개인적인 것/월간 다이어리

뉴질랜드에서의 요즘 일상

뉴질랜드 외국인 2015. 5. 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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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 스쿠터 도난 사건


저저번주에 스쿠터를 도난 맞았다. 토요일 밤에서 일요일 아침 사이에 누군가 내 스쿠터를 뽀려-_-가서 (천박하지만 이 단어를 왠지 쓰고싶다) 장 보러 나갈려고 하는 와중에 없어진 걸 보고 10초간 당황. 결국엔 "없어졌구나..허허.." 하며 현실을 받아들임. 뭐 훔쳐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출 퇴근이 너무 불편하다. 버스타기엔 좀 아깝고 걷기엔 좀 먼 30~35분 정도의 거리인데다가 바람이 너무 불어서 (바람의 도시 아니랄까봐) 





사고에 대비하는 보험만 생각해봤지 스쿠터를 훔쳐갈 거라곤 전혀 생각을 못했기에, 보험을 안들어놓은 바람에 ..

어쨌거나 도난 사건 때문에 회사사람들과 얘기를 했는데, 뉴질랜드는 물건을 훔쳐가는 좀도둑이 한국에 비해 빈번한 편이랄까, 대신 한국은 사기와 살인이 더 많은 편이니..무엇도 좋다 할수 없다.



결심한 것 - 짐(GYM)을 다니기 시작함


저저번주부터 헬스장을 끊어서 다니기 시작 함. 올해 일주일에 한두번씩 그룹 피트니스를 다닌 것이 몸에 약간의(?) 좋은 결과를 주길래, 본격적으로 좀 더 근육을 만들고 날씬하게 만들기 위해 헬스장을 끊었는데.....(그 다음날 바로 스쿠터를 도난 맞아서 가기가 불편해졌음) 



반성 해야 할 것 - 게을러진다


시간이 많으면 내가 하고싶은 걸 마음대로 할 거라는 생각은 개뿔, 게을러짐의 정점으로 가고 있는 듯 하다. 근데 더 두려운 건 예전에는 자책감이라도 있었지 요새는 쉬는 것도 일이라며 합리화를 시키고 있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게 '난 올해 이걸 할거야' 라고 동네방네 소문내서 안하고 싶어도 못하게끔 하는 방법이 있는데.......... (올해 10월까지 식스팩을 만드는 것이 목표에요 라고 말해봤자 안될지도) 




출처는 여기 http://www.stuff.co.nz/dominion-post/capital-life/9218228/Wellington-and-its-dynamic-wind



나와 비슷한 업종을 하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자주 찾아가 보곤 하는데 그 사람들의 부지런함을 보면서 무엇인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환경탓인가 라는 느낌도 들고.. (자주 가는 블로그 사람들의 거주지가 대부분 미국 아니면 한국) 여튼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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