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라이프/이민생활

[뉴질랜드 생활] 한국보다 열악한 뉴질랜드 집의 난방시스템

뉴질랜드 외국인 2015. 6. 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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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방에서 오글오글 떠는 와중에 갑자기 뉴질랜드 난방시스템에 글을 쓰면 어떨까 하고 생각이 났네요.(추워서 침대에 있음) 오늘은 뉴질랜드 집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일단 집 종류에 대한 영어 단어 정리를 하자면 


- 하우스 (House) :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하우스 단어가 가지고 있는 그림의 집은 밑에 있는 집인데요. 말 그대로 정원 좀 있고 주차 할 수 있는 그런 집을 대체로 하우스라 부릅니다. 그래서 만약 우리 집에 가자 "Let's go to my house" 라던지, "My house is..(우리 집은)" 뭐 이러면 사람들은 왼쪽에 있는 사진 처럼 정원 있고 그런 집으로 가는 것으로 오해 할수 있다는... my place 라던지 my home 을 보통 주로 우리가 표현하는 '우리 집' 개념으로 쓰는 것 같습니다.



얘는 하우스얘는 타운하우스


- 아파트 (Apartment) :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살고 있는 집들이 아파트들인 경우가 많지요.


- 타운 하우스 (Townhouse) : 타운하우스는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한 모양의 집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을 타운하우스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아파트는 아니고 그렇다고 하우스도 아닌 빌라 형식의 집을 빌라라고 하는데 여기는 좀 다르게 부르더군요.


- 펜션 (Pension) : 한국에서 대성리(오랫만에 쓰는 단어)라던지 강원도로 친구들끼리 놀러가면 숙소를 예약하는데 주로 펜션이라고 단어를 쓰는데 여기서는 펜션의 단어는 퇴직하고 나이가 든 분들에게 집과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을 펜션이라고 합니다. 


- 유닛 (Unit) : 하우스인데, 만약 하우스가 1,2층이 있고 1층과 2층의 주인이 다르다면 한 층을 유닛(Unit)이라고 부릅니다. 하우스 유닛이지요.


- 스튜디오 (Studio) : 한국말로 간단하게 원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방이 따로 나뉘어져 있지 않고 키친과 잠자는 곳이 분리 되어 있지 않은 곳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흠)




1. 아파트든 하우스든 난방 시설이 기본적으로 없다는 건 다 아시쥬?


친절하게 옵션으로 방안에 설치 된 히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우스나 아파트를 렌트할 때 난방시설이 설치 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아실 것입니다. 뉴질랜드 많은 집들은 나이가 꽤 된 집들이 많아서 난방시설이 없고, 집 자체가 추울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처럼 바닥에 단열하고 물 온도 조절 되는 시스템 - 보일러가 없으며 (진짜 비싼 집들은 있을지도, 가보질 않아서) 각 집 마다 뜨거운 물을 위한 물탱크가 커다랗게 설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 그래서 외국집들은 다 카펫이 깔려 있구나" 하고 머리를 탁 치실지도 모릅니다. 네, 여기엔 보일러가 없어요 ㅜ 카펫 안 깔려 있음 춥습니다..


우왕 개추웡




2. 추위 잘 타신다면 반드시 아파트 > 하우스


저는 두 타입 집에서 다 살아봤는데 확실히 아파트가 살기 따뜻했습니다. 대부분 시티 내에 있어서 건물이 많이 몰려있는 지역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더 따뜻했고 (히터가 필요 없었음), 하우스는 땅에서 바로 올라오는 차가운 기운을 다 받기도 하고 위에서 언급했듯 오래된 경우가 많아서 훨씬 추웠습니다. (방 안인데 입김이 났었음) 



3. 히터, 전기장판을 사거나, 물통(Water bottle)을 사거나 아님 옷을 껴입거나


그래서 해결책은 주로 히터나 싼 전기장판을 사는데요. 이것들은 쓰기는 좋지만 여기는 전기세가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에.. 만약 전기세폭탄을 맞았다면 다른 방법으로 물통을 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주로 히터나 전기장판보다는 핫물통(?) 을 많이 쓰는데요.




요것이 핫 워터 보틀 (Hot water bottle)



끓은 물을 이 물통에 넣어서 닫아두면 손난로처럼 오랫동안 따뜻하게 몇시간 지속이 되는데요. 의외로 지속력이 오래가서 저녁 10시쯤에 끓은 물을 넣어두면 그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줄 정도입니다. (최소 4시간 지속되는 듯) 그래서 저는 전기장판보다는 이 물통을 사용합니다. 물론 이 물통을 가지고 있어도 한국처럼 한 겨울에 반팔입으면 당연히 춥습니다. ㅎㅎㅎ 긴 팔, 긴 바지 파자마 등으로 추위를 보안해야 합니다.


남반구이기 때문에 6월부터 벌써 겨울 시즌이 시작 되었는데요, 그래도 한 해 한 해가 지나면서 이 놈의 추위도 그나마 좀 적응이 되어 가긴 하지만 그래도 추운 건 매한가지네요. (제일 두려운 것은 침대를 나서서 화장실에 갈 때-_-) 추워서 이렇게 글이라도 한탄을....ㅜ


혹시라도 집을 구하거나 방을 구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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