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피크 디스트릭트에서 10시 정도에 출발, 요크까지 운전해서 오후 1시쯤에 도착했다. 


한국에 있었을 때는 여행 가이드 책을 사고 참고해서 많이 돌아 다녔지만, 이제는 인터넷으로 대충 어딜 갈 건지만 봐놓은 후, 장소에 도착하면 바로 인포메이션 센터로 향하게 되었다. 대부분 인포메이션 센터가 자리잡은 곳이 투어리스트나 사람들이 제일 많이 지나가는 자리일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 

게다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많은 정보와 브로슈어, 또는 북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요크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인포메이션 센터로 향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어디어디 갈 건지를 본 후 일단 그냥 시내를 걸었는데 바로 보이는 것이 요크 민스터. 우왕. 영국 여행을 하면서 매번 느끼는 거였지만 오래 전부터 신을 위한 장소(교회)를 세우기 위해 빌딩을 이렇게 지은 노력을 생각하면 거의 무교에 가까운 나로써는 -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 의심이 들기도 한다-_-


요크 민스터는 다음 날 들어가기로 하고 일단 시내를 무작정 걸었다. 같이 간 친구가 요크를 몇 번 온 적이 있어서 복잡해 보이는 장소로 무작정 걸었다.



요크 민스터





그러다가 배가 고파져서.. 점심이기도 하고, 친구가 요크에 왔으니 요크셔 푸딩(yorkshire pudding) 을 꼭 먹어봐야 한다며.. 요크셔 푸딩은 마치 속이 푹 꺼진 것마냥 생긴 빵. 그래서 여러 군데 찾다 찾다가 발견 한 이곳. 얼굴만 한 요크셔푸딩 안에 잔뜩 야채와 비프, 그레이비를 넣은 요크셔푸딩을 선택했다. 혼자 다 못 먹을 거 같아서 둘이서 나눠먹었다. 



요크셔푸딩안에 고기와 이것저것.. 그리고 사이드에는 감자와 튀긴 것



점심 먹은 후 요크 아트 갤러리 쪽으로 걷다가 발견 한 타워가 있는데 오오 요크 시티 월. 몰랐는데 뭔가 새로운 걸 발견한 느낌. 요크 중심가는 성곽으로 둘러쌓여있는데 이 성곽 한 반 정도 걷다가 지쳐서 바로 숙소 행-_-








시내를 좀 걷다가 오후에 숙박할 곳으로 향했다. 역시 에어비앤비로.. 2박하는데 1박 당 130불(NZD)

시내에서 차로 5분, 걸어서는 대략 20분이지만 그래도 강 바로 옆에 있어서 시내로 나갈 때는 강을 따라 걸어서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후에 숙박에서 한 두시간 쉬다가 강가를 따라 시내로 걸었는데 타워 가든(Tower garden)다리에 이쁜 바(bar)가 있어서 로즈 레모네이드를 시켰다. 생긴 지 얼마 안된 펍. 근처에는 Clifford's Tower가 있었다. 5파운드 했던 거 같은데 인포센터 안내하시는 분이 들어가도 별 거 없다 그래서 그냥 밖에서만 찍고 나왔다.





Clifford's Tower



저녁은 이 날도 마크앤스펜서... -_-b 크림스파게티와 스패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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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요크 민스터에 오후에는 행사가 있다고 해서 오전에 미리 들리기로 하고 하루를 시작했다. 타워에도 올라갈 수 있는데 올라가는 것까지 포함해서 15파운드 했던 것 같다. 



민스터 내부



타워 꼭~대기



영국은 나라 전체에 브릭스(Bricks)로 지어진 건물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꼭대기에 올라가니 전부 빨간 벽돌로 지어진 집들... 뉴질랜드 집은 대부분 나무로 지어졌는데 개인적으로 벽돌로 지은집이 더 이쁜 것 같다.



요크 민스터에서 바라 본 요크 시내



그 전날 요크 아트 갤러리에 바스처럼 요크도 프리워킹 투어가 있다는 정보를 얻어서 이번에도 참여하였다. 여기도 대략 2시간 가량. 요크에 오래 산 나이 지긋하신 분이 나오셔서 설명해주셨다. 나중에 2시간을 계속 걷는데 아무리 volunteer라지만 너무 고생하시는 거 같아서 커피라도 대접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한 거에 대해 아직도 약간의 후회가 남았다.


여튼 아트 갤러리에서부터 시작해서 뮤지엄 가든스(Museum Gardens)로. 벽만 남은 세인트 마리스 애비 (St Mary's Abbey) 요크 민스터처럼 큰 성당이였는데 영국 왕 중에... 한명이 돈을 모으기 위해 이 애비에 있는 창문이나 그런 것들을 다 팔아버리고 오랫동안 방치해서 벽만 남았다는..






그 후에 가이드가 시티월로 향했는데 그 전날에 미리 걸어봐서 중복된 투어를 했다.. 뭐 그래도 역사라던지 그런 걸 알 수 있었으니 다행. 요크가 월(wall)을 오랫 전부터 세웠던 이유는 하도 스코트랜드와 잉글랜드가 여기서 엄청 싸워서-_- 요크(York)까지 올라오면 악센트도 런던이나 바스에서 듣던 것과는 많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뭔가 스코티쉬 악센트이지만 그것도 아닌 애매한. ㄷㄷㄷ


영국올 때 영화 브레이브하트 (Braveheart) 보면 참고가 많이 된다. 필자는 벼르고 벼르다가 영국여행 마지막 날에 이 영화를 시청했다. (3시간 짜리)



뒷쪽에서 바라본 요크 민스터





그리고 투어는 요크 샘블즈에서 끝났다 (York Shambles). 

투어 가이드가 말하길 집 1층의 사이즈에 따라 세금을 책정했기 때문에 2층이나 3층으로 올라갈 수록 집 사이즈를 크게 해도 세금을 내지 않았도 되었기 때문에 건물이 튀어나오는 이런 디자인이 나온거란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금 내는 방법을 피할 수 있다면 ㄷㄷㄷ



york shambles



골목도 좁은데 건물도 다닥다닥 붙어있으니 햇빛이 많이 안 들어온다.





사진으로는 안 찍었지만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시내 곳곳에 고양이 조각상들이 한 12마리? 정도 있으므로 고양이를 찾으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링크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요크에 초콜렛이나 퍼지(fudge)가 유명한지 여러군데에서 파는 것을 볼 수 있으니 단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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