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Bath)에서 요크(York)로 가는 길에 스트랏포드 어폰 아본 (Stratford-upon-avon)을 들렸다가 피크 디스트릭트(Peak District)에서 하루 머물기로 했다.


바스에서 부터는 차를 렌트해서 운전했는데, 영국 대부분의 차들이 메뉴얼이라 메뉴얼 운전을 못하므로 -_- 친구가 모든 차 운전을 대신 해 주었다. 참고로 메뉴얼을 빌리는 게 오토보다 10~15퍼센트 더 싼 것 같다.


차만 타면 기절하는 타입이라 옆 좌석에 앉아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조는 데 써서-_- 차에 타 있는 동안은 사진이 별로 없다. 





오전부터 운전해서 스트랏포드 어폰 아본에 대략 1시 쯤 도착.  아본(Avon)이란 단어가 강을 뜻한다고 하는데 이름을 왜 이렇게 길게 지었는지 이해가 안 갔지만.. 어쨌든 이 곳은 셰익스피어로 유명한 타운. 문학은 잘 모르는 나 같은 문외한이라도 이름은 익숙할 정도인데, 극작가라는 사실 만으로도 유명한 것도 있겠지만 이 사람 알고 보니 영어의 역사에 한 획을 쫙 그었을 정도로 엄청난 사람.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리로 들리지는 않.. ㄷㄷ)


그래서 이 타운에 도착하면 유명한 것이 셰익스피어 투어. 나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냥 티 타월 두 장사고 집만 사진 찍음. 





점점 영국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이런 양식의 건물들이 나오는데 나는 조지안 양식의 건물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스쿨 홀리데이였는지 길에 애들이 너무 많았다.





아본(Avon)말 대로 근처에 강이 있어서 30분에 10파운드 하는 배를 빌려서 열심히 노를 저었다. (물론 나 말고) 브리짓 존스 1편 영화에서 휴 그랜트와 르네 젤위거가 노를 저으며 노는 그런 배.  배 젓고 나니 배고파져서 마크&스펜서 에서 산 도시락으로 해결. (마크&스펜서 최고)





2시간 더 운전해서 피크 디스트릭트에 5시 쯤 도착. 근처 벅스톤(Buxton)에서 먹을 것들을 사고 숙소로 도착. 이 날도 에어비앤비에서 묵었는데 완전 만족.

숙소가 언덕 바로 옆에 있어서 언덕을 오르면 보이는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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