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최근에 뉴질랜드 집 구매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벌써 한달 전...) 오늘은 뉴질랜드 집과 관련 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집 사기 (feat.미친집값) - 글 보려면 여기를 클릭



필자는 플랫을 하거나 렌트로 생활을 오래 했던지라 집에 대한 관리를 전혀 모르다가 최근 1~2년 사이 집을 구매하고 살다보니 느끼게 된 것이 한가지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습. 기


저 창틀에 습기 ㅜㅜㅜ




뉴질랜드는 섬 이라 그런지 비가 꽤 많이 오는 편인데다가,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기온이라 (오클랜드, 웰링턴 북섬 기준) 눈이 내리지 않고 비로 많이 내립니다. 여름은 덥고 금방 마르니 괜찮은데, 겨울은 비도 많이 오는데다가 춥고 마르지도 않아서 집 안 난방을 잘 안 틀면 금방 꿉꿉한(?) 느낌이 듭니다. 


다른 집도 다 뭐 습기가 있으니 괜찮겠지 하고 히터를 하루종일 틀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것만 생각해서 난방을 잘 안 틀었었는데요. 난방을 안 틀다 보니 또 생기는 다음 단계.



바로


곰팡이!


자괴감..... ㅜ



최근 이사를 하면서 짐을 싸다보니 보이지 않았던 가구 내부와 오랫동안 입지 않았던 옷들에 곰팡이를 발견하고 충.격. ㅜㅜㅜㅜ


뉴질랜드 집들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고 기후 때문에 이 습기를 반드시 잡아줘야 합니다. 방 같이 좁은 공간에만 습기를 제거하고 싶다면 제습기를 사용해서 습기를 제거할 수는 있겠지만 집 전체의 습기를 제거하려면 제습기 하나로는 어림도 없는 일. 





그래서 요새 집들은 HRV라고 해서 습기를 잡아주는 시스템을 집에 설치하는데요, 마치 집 전체에 환풍기를 설치하여 집 안에 있는 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새로 산 집에는 이 시스템이 있어서 따로 설치 안해도 되었는데 그 전에는 이 시스템을 전혀 몰랐네요 ㅜㅜ 



http://www.hrv.co.nz/ventilation



뉴질랜드에 사시는 분들 중 혹시 이런 문제점이 있었다면 이 시스템 강력 추천합니다. ㄷㄷㄷㄷ 이렇게 말하니 무슨 세일즈하는 것 같지만 정말 집이 안 꿉꿉하고 건조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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