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라이프/이민생활

[뉴질랜드 생활] 크리스마스와 복싱데이

뉴질랜드 외국인 2014. 12. 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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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크리스마스(Christmas)와 복싱데이(boxing day)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1년 중 가장 큰 홀리데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외국 국가들의 제일 큰 명절은 크리스마스일텐데요. 뉴질랜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최소 12월 부터 준비하는 모습을 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이미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마쳤다는... ㄷㄷㄷ )


오클랜드에 만약 12월 1월부터 24일까지 머무르실 계획이 있다면, 오클랜드 폰손비에 위치한 프랭클린 거리를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11시구글 지도에서 검색 - Franklin Road Ponsonby Auckland 를 검색하면 위치를 찾을 수 있으며 스카이타워에서 걸음으로 30분 정도는 걸어야 하는 곳에 있습니다. 


이 거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프랭클린 거리를 가운데에 두고 양쪽의 집들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미는 전통(?)이 있는데요. 매년 이 길거리가 사람들로 붐비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찍었던 사진들을 공유합니다. (배포 금지, 불펌)



집 전체를 꾸민 이 정성!


길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하프로 연주하는 소녀






복싱데이(boxing)는 복싱하는 날이 아니메?


크리스마스는 다들 아시다시피, 예수 탄신일이라 하여 한국도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어있는데요. 복싱데이라는 것은 아마 처음 들어보셨을지도 모릅니다. 


복싱데이의 어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일 설득력있는 것은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많은 음식들과 선물들이 박스에 남으면 그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고 하여 복싱데이라 합니다. (박싱? 복싱?) 그래서 날짜도 12월 25일 다음날인 26일도 공휴일인 것이죠.


이 날은 복싱데이 - 즉,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후 선물들을 나눠주는 의미에서인지 아니면 팔고 남은 재고들이 쌓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날 쇼핑을 하게 되면 옷이든 잡화든 많은 것들이 세일을 한다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그래서 이 날은 좀 일찍 쇼핑을 하시면 싼 가격에 괜찮은 물건을 구매하실지도 모르니 참고하세요. :)


글을 끝내기 전에 한마디 더 한다면..

크리스마스 시작하는 주 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는 대부분 회사 및 학교 또는 상점들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니 이 점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심지어 스카이타워도 크리스마스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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