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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생활] 2020년 뉴질랜드 총선거와 국민투표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앞으로 일주일 남은 뉴질랜드 2020년 총선거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뉴질랜드 선거제도에 대한 간단한 기본정보 한국은 총선이 4년마다 이루어지는데, 뉴질랜드 총선은 3년마다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한국이나 미국처럼 대통령을 직접 뽑는 것이 아닌, 당(Party)을 투표하여 투표로 이긴 당의 대표가 총리(Prime minister)가 되어 정부를 이끌어 나갑니다. 뉴질랜드는 연영방 국가이기 때문에 의회제도 및 투표방식을 영국과 같은 방식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저번 총선에 관련된 글과 정보 [뉴질랜드 생활] 뉴질랜드 선거일이 하루 남았다. 최근 뉴질랜드는 선거일 때문에 이 지루한 나라에 그나마 바쁜 뉴스거리를 뽑아내고 있는 중이다. 뉴질랜드 선거날은 9월 2..

2020년 9월 일기 - 나를 사랑하는 마음

1 - 2020년은 코로나만큼이나 나에게도 큰 변화가 있는 해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마치 Midlife crisis처럼 지난 두세달동안 생각도, 감정도 제어가 잘 안 되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왠만하면 집에 있었다. 새로운 것을 하지도 않았고, 친구를 만나지도 않았다. 일도 하기 싫었다.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들도 거의 울며 겨자먹기로 했다. 그렇게 한 일들은 당연히 나도, 상대방도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2 - 이렇게 솔직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창피하면서도 하강세로 내려가고 있었던 나의 감정선이 멈추고 올라갈 커브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아주 짧게나마 명상을 하고 있고, 나에 대한 확신의 말도 몇자 적고 있다. 한 장이라도 독서를 하고 있다. 정말 미세하지만 그래도 안 하는 ..

[뉴질랜드 남섬 여행] 스튜어트 아일랜드, 라키우라 하이킹 -3

지난 글에서 이어집니다. 스튜어트 아일랜드, 라키우라 하이킹 1편 보러가기 스튜어트 아일랜드, 라키우라 하이킹 2편 보러가기 마지막 날 일정은 총 11킬로미터, 약 4시간에서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트랙입니다. 이 날 오후 4시쯤에 비행기를 타고 스튜어트 아일랜드를 빠져나와야 하는 일정이라 시간은 많았지만, 일찍 트랙을 마치고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아침 8시 반 쯤에 아침을 간단히 먹고 노스 암 헛(North arm hut)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사진 한 장, 하프 문 베이(Halfmoon bay)가 우리가 가야 하는 길, 총 5시간이라고 써 있네요. 첫쨋날 트랙처럼 바다를 끼고 걷기 때문에 꽤 쉬웠습니다. 1년에 한번씩 라키우라 트랙 달리기 경기도 할 정도로 건강하고 체력이 좋은 ..

[뉴질랜드 애견일기] 8분짜리 코나 먹방 비디오

안녕하세요! 요새 영상을 올릴려고 연습 중인데요. 제가 키우는 강아지 먹방을 비디오로 촬영하였습니다. 나레이션으로 코나에 대한 짤막한 소개를 넣었는데, 목소리 하나만 녹음을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랑 연습이 많이 필요하네요! 그럼 재밌게 보셨길 바랍니다~ 뉴질랜드가 궁금 하신가요? 뉴질랜드 이민과 해외취업에 관한 글을 실은 책! 를 확인하세요 책 자세히 보러가기

[뉴질랜드 남섬 여행] 스튜어트 아일랜드, 라키우라 하이킹 -2

지난 글에 이어집니다. 지난 글을 보려면 - jinheenet.tistory.com/555 [뉴질랜드 남섬 여행] 스튜어트 아일랜드, 라키우라 트램핑 -1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아주 오랫만에 걷기 여행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뉴질랜드는 그레이트 워크(Great walks)라고 하여 뉴질랜드 전역에 아름다운 걷기 트랙� korean.jinhee.net 첫날 포트 윌리엄 헛(Port William Hut)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아침을 먹고 두쨋날 일정을 이어갑니다. 아래의 트랙 지도를 보면 Day 2는 총 13키로미터로, 6시간 정도 걸리는 예상 시간에 맞춰 저희는 아침 9시쯤 길을 나섰습니다. 이 트랙 일정 중에 가장 긴 일정입니다. 두쨋날은 바다를 따라 걷는 것이 아닌..

[뉴질랜드 남섬 여행] 스튜어트 아일랜드, 라키우라 트램핑 -1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아주 오랫만에 걷기 여행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뉴질랜드는 그레이트 워크(Great walks)라고 하여 뉴질랜드 전역에 아름다운 걷기 트랙이 있어 하이킹, 여깃나라 말로 트램핑하기에 최적인 환경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 중 밀포드 트랙(Milford track)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트랙 중 하나인데요. 트램핑과 그레이트 워크에 대한 자세한 글을 보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아름다운 자연을 걷자, 트램핑 - https://korean.jinhee.net/52 뉴질랜드에 온다면 체험해야 할 걷기 명소 9곳 - https://korean.jinhee.net/66 필자는 라키우라(Rakiura) 트랙이라 하여, 뉴질랜드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인 스..

[뉴질랜드 애견일기] 견생 1년과 견주 1년 차, 달라진 생활들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이틀 전에 제가 키우는 강아지 코나가 1살을 맞이 하면서 그 동안 달라진 코나의 모습과 함께 견주로써도 달라진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 합니다. 견생 9주부터 1살까지 코나는 믹스견(종이 섞인 개)로 엄마는 화이트 셰퍼트 그리고 아빠는 까만 라브라도 리트리버입니다. 아빠견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엄마견은 확인할 수 있었고, 코나가 9주일 때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엄마견 옆에서 배우고 주로 8~9주 정도에 대체적으로 입양을 합니다. 처음에 데리고 왔을 때 제일 걱정이 되었던 것은 코나가 밖에 나가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무서워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성 부족이라기 보다는 같은 나이 또래의 강아지들은 엄청나게 활발해서 사람들에게 점프하거나 그러는데, 코나는 소파 밑에 ..

[뉴질랜드 남섬 여행] 최남단 도시 인버카길(Invercargill) 시내 한 바퀴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여행에 관련된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클랜드(Auckland)는 여행을 못하지만, 오클랜드를 제외한 다른 지역들은 지역 간 이동이 가능해서 아주 오랫만에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 인버카길(Invercargill)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남반구 최남단 도시 중의 하나 인버카길(Invercargill) 인버카길은 뉴질랜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이며, 지구 남반구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는 도시 중에 하나 입니다. 인버카길 인구는 약 6만명 정도이며, 스튜어트 섬(Stewart Island)에 가기 위한 관문으로 이 지역을 많이 방문합니다. 인버카길을 가보지 않은 뉴질랜드 현지인들..

[뉴질랜드 이민생활] 코로나19 이후로 바뀐 뉴질랜드의 새로운 일상들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이후로 바뀐 새로운 일상(New normal:뉴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 재택근무가 익숙해지는 일상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어가면서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가 가능한 사람들은 가능한 한 집에서 일을 하도록 고취하고 있습니다. 혹은 주 3일, 주 2일 등 회사와 상의하여 회사에 출근하는 날짜를 상의하여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 3일을 회사에서 일하는 것으로 결정 했는데요. 다시 코로나19가 뉴질랜드, 특히 오클랜드에 번지면서 다시 재택근무만 하도록 정책을 바꾸었습니다. 재택근무에 대한 글을 보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korean.jinhee.net/538 [뉴질랜드 회사 생활] 해외 회사 재택근무 (Work ..

[뉴질랜드 이민생활] 해외에서 그리운 이를 기리는 방법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그동안 별 일 없으셨는지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최근에 좋은 나날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얼마 전 갑작스런 친구의 부고에 발인식을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해외 이민의 가장 큰 단점 중에 하나라면 바로 이런 것이겠지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는 점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올해 2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부고에 장례식을 참석하지 못했는데요. 뉴질랜드에서라도 어떻게 기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찾은 것이 있습니다. Memorial(기념/추모)로 벤치를 설치하거나 나무를 심는 것입니다. 오늘은 해외에서 추모하는 방법 중 하나인 추모 트리와 벤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모를 위한 벤치 뉴질랜드 공원이나 길거리를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