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 10

[아이슬란드 여행] 아이슬란드 여행 시 알아야 할 것들

안녕하세요?아이슬란드 여행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알아가면 좋은 것들에 대해 몇 가지 남깁니다. (혹시 모를 필자의 두 번째 아이슬란드 여행 방문을 위해서 라도;) 1. 날씨 필자가 여행했을 당시는 6월 중순~말 까지였는데 날씨가 대략 5도~15도 사이였습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늦가을 날씨 느낌인데 아이슬란드 사람들에게 15도~17도 정도면 완전히 여름 날씨 취급할 정도. 아이슬란드 사람의 옷 차림은 아래 사진으로 참조. 아이슬란드 기상청 웹사이트 - http://en.vedur.is/weather/forecasts/areas/ 2. 운전 한국과 같은 위치의 핸들과 같은 사이드의 도로 운전이라 한국에서 운전했던 경험자라면 쉬울 듯 합니다. 도로와 거리 이름이 워낙 길어서 발음하기 어려운 것만 제외하고는 도..

[아이슬란드 여행] 아쿠레이리(Akureyri)에서 보르가네스 (Borgarnes)까지 북 아이슬란드 여행

아이슬란드 링로드(Ring Road)의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 날은 아쿠레이리(Akureyri)부터 보르가네스(Borgarnes)까지의 여정.보르가네스에서 레이캬비크는 드라이브로 한 시간 정도 거리라 아이슬란드를 거의 다 돌았다고 볼 수 있다. 솔직히 말하면 이 구간에 별로 볼 것은 없었다 ㄷㄷ 아니면 우리가 정보가 부족해서 못 봤던 걸 수도.. 운전하다가 가는 길에 야생마가 있어서 한 장. 이 날 했던 드라이브 루트가 어떻게 보면 제일 뉴질랜드와 비슷한 느낌이다. 산이 그렇게 높지 않고 눈도 쌓여있지 않으며 언덕이나 잔디 같은 것들이 많아서 그런 걸 수도 있겠다. 보르가네스 도착 전 들린 곳. 예전에 정착한 듯한 모양의 터가 남아 있었다. 집이 분명이 지어진 느낌의 터. 그리고 그 옆에는 특이하..

[아이슬란드 여행] 세이디스피요드(Seydisfjordur)에서 아쿠레이리(Akureyri)까지 북 아이슬란드 여행

세이디스피요드(Seydisfjordur)에서 아쿠레이리(Akureyri)까지 가는 거리는 링로드의 4분의 1을 드라이브 하는 것과 같이 꽤 긴거리였다. 이 날의 가장 큰 메인은 데티포스(dettifoss) - 영화 프로메테우스 첫 장면에 나온 폭포를 보러 가기 위해 출발했다. 데티포스의 위치는 여기 - 데티포스는 1번 국도로 운전하다가 864번 국도나 862번 국도로 빠져나가야 한다. 주로 시대 반대 방향에서 오는 차들은 864번으로 가고 시계방향으로 오는 차들은 862번 국도로 데티포스를 보러 오는 듯 하다. 가까운 도로로 먼저 가는 셈. 우리는 남쪽 에서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았기 때문에 864번 국도가 먼저 보여서 이 길을 이용, 그리고 이 길은 30분 내내 자갈밭이였습니다..........차 ..

[아이슬란드 여행] 호픈(Hofn)에서 세이디스피요드(Seydisfjordur) 동 아이슬란드 여행

그 전날 너무나 엄청난 걸 봐 버려서 그런지 호픈(Hofn)에서 세이디스피요드(Seydisfjordur)까지 가는 길에는 큰 드라마가 없었다. 드라이브 거리가 꽤 긴 만큼 많은 시간은 운전하는데 시간을 보냈는데, 바다를 끼고 드라이브를 하는 거라 드라이브 코스로는 꽤 좋았다. 특별하게 멈출만 한 곳이라고 말할 곳은 없지만 이렇게 이름없는 장소들을 드라이브를 하면서 발견할 수 있다. 이 사진을 찍은 곳은 여기 해안가에 내려서 잠시 스트레칭 하기 위해 차에서 내려서 사진 한장 길가에서도 사진 한장 - 차가 별로 지나가지 않는다. 대략 1~2분에 한번 꼴로 차 한대 씩 지나가는 듯. 동 아이슬란드는 해변 드라이브로는 아주 적합한데, 1번 국도로만으로도 달릴 수 있지만, 해안가를 더 돌고 싶거나 시간을 더 보내..

[아이슬란드 여행] 비크(Vik)에서 호픈(Hofn)까지 남 아이슬란드 빙하 테마 여행

비크에서 호픈까지는 대략 3시간 정도 - 가장 긴 운전 구간 중에 하나라 아침 9시 정도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 전 날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하도 볼 것이 많아서) 놓친 것 중 하나인 레이니스파야라(?) 블랙샌드 비치(Reynisfjara Black Sand Beach)를 아침에 잠깐 들렸다. 루트를 거슬러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도착. 지리를 못 배워서 잘 모르겠지만 뉴질랜드 처럼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지형에서 볼 수 있는 바위 모양들이 이 곳에도 곳곳이 있었다. 음 제주도에서도 이런 바위 모양을 본 것 같기도 하다. 한 시간 정도 보고 난 후 호픈(Hofn)으로.. 거의 한 시간 반 정도는 내리지 않고 운전만 했다. 그리고 운전을 했을까..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 느낄 때쯤 떡 하니..

[아이슬란드 여행] 셀포스(Selfoss)에서 빅(Vik)까지 남 아이슬란드

골든서클(Golden Circle)을 돈 후, 셀포스(Selfoss)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그 다음 날 향한 곳은 비크(Vik)라는 작은 타운. 셀포스에서 비크까지 운전하면 대략 2시간 정도 걸리지만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너무 대박 많은 루트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Vik에 거의 저녁 8시에 도착했다. 친구의 인터넷 서치로 1번 도로를 운전하다가 261번 도로로 빠져서 운전하면 멋지다고 해서 가는 길에 1번 도로를 빠져나갔다. 그리고 운전하다가 발견 한 교회. 이런 그림 같은 곳. 이런 곳에서 뭘 하든 찍으면 죄다 그림 같다. 날씨 운이 따라 준다는 친구의 말이 사실인지 이 날 날씨가 최고였다. 여행에 함께 해 줄 차와 함께 .. 2WD이기 때문에 F-로드에는 갈 수 없지만 링 로드(1번 도로..

[아이슬란드 여행] 아이슬란드에서 먹은 다양한 음식들

지형과 위치 상 기를 수 있는 야채나 고기들이 극히 제한 적일 수밖에 없는 나라, 아이슬란드. 그만큼 다른 나라에서 체험할 수 없는 음식들도 은근히 있는데 필자가 본의 아니게 기이한 음식체험을 했다. 1. 삭힌 상어 저번 포스트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매주 토/일 마다 하르파(Harpa) 근처 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Kolaportið 라는 장에서 이 삭힌 상어를 살 수 있다. 관광객들이 삭힌 상어를 조금씩만 살 수 있도록 따로 이렇게 조그맣게 파는데 200k 대략 2천원 뭐 맛에 대한 품평을 하자면 - 냄새가 일단 요오드 용액처럼 무지하게 쎄다. 냄새를 맡고 난 후 용기내서 하나 먹었는데 "음, 냄새 독한 거 치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 하며 씹다가 막판에 거의 다 씹을 때 쯤에 한번 탁 쏘는 느낌. ..

[아이슬란드 여행] 골든서클(Golden Circle) - 싱벨리어, 가이저, 굴포스, 케리드

아이슬란드를 가자고 생각했던 건 꽤 오래 전이였다. 맨 처음은 뷔요크(Bjork)를 알게 되어서 부터. 한 때 뮤직비디오 감독이 되고 싶었는데 뷔요크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꽤 좋아했었던 적이 있었다. 성인이 되어서는 시규르 로스(Sigur ros)를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이 밴드 뮤직비디오도 정말 멋지다) 그게 언제 적인지는 생각이 나지 않게 되었고 아이슬란드를 가고 싶다는 마음만 남았다. 물론 오로라를 보고 싶기도 해서 뉴질랜드로 워홀을 오기 전부터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해가 되어 서야 드디어 가게 되었다. 여름 휴가 밖에 낼 수 없는 한국 회사 사정 상 친구와 함께 여행하기 위해 여름에 아이슬란드를 찾았다. (어쨌든) 만약 아이슬란드가 어떤 나라인지 대충 느낌을 알고 싶으면 시규르 로스 도큐멘터..

[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 독립기념일 + 뮤직패스티발 + 유로컵

드디어 영국여행기를 다 작성하고 드디어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작성한다! (막판에 영국여행기는 대충 쓰긴 했지만) 스코트랜드 에딘버러(Edinburgh)에서 아이슬란드 카플라빅(Keflavik) 국제공항으로! 아이슬란드에 국제선이 한 곳밖에 없는데, 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쪽에서 많이 건너온다. 한국 같은 경우는 아마도 네덜란드나 북유럽쪽을 경유해서 가야한다. 물론 나 같은 경우는.......더 이상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저번 블로그에도 작성했듯이 2주 정도 되는 기간 동안 다녔는데, 친구와 함께 차를 렌트해서 유명한 1번 링로드를 (Ring road) 도는 일정으로 잡았다. 1 - 6월 16일~ 19일 레이캬비크(Reykjavik) 2 - 6월 20일 골든서클 (Golden Circle) >..

[영국 여행] 5주 간의 장기 휴가 + 런던 도착 날

총 5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저번주 토요일에 뉴질랜드로 귀국했다. 한국에 있는 친구를 아이슬란드에서 만나서 같이 여행하는 것이 메인이였는데, 워낙 비행 시간이 긴지라 아이슬란드만 찍고 오는 것은 너무 아까워서 가는 김에 영국도 여행하는 걸로 계획을 짰다. 그래서 17일은 영국을 먼저 가고 15일 아이슬란드 여행 + 가는데만 이틀이 걸리는 비행시간 해서 총 5주. 바늘로 지구를 뉴질랜드에서 찌른다면 바늘 끝은 아이슬란드로 나올 것이 분명 할 정도로 -_-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지구의 끝과 끝을 찍고 온 느낌이였다. 게다가 미국을 통해서 가는 게 아니고 영국 찍고 갔다오는 거라 반 바퀴 조금 더 돌았다....(우웩) 아이슬란드가 목적이였기 때문에 영국은 그냥 루트랑 차 렌트, 숙박만 정하고 뭐 할지는 그냥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