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91

[뉴질랜드 남섬 여행] 케플러 트랙 (Kepler track) - 2

케플러 트랙 두쨋날은 럭스모어 헛 (Luxmore hut)에서 아이리서 번 헛(Iris Burn hut)까지 가는 일정으로 총 14.6키로를, 그리고 셋째 날 마지막은 아이리스 번 헛에서 케플러 주차장 까지 총 27.7키로를 걷는 일정을 잡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두째날이 제일 높이가 높고 산의 등을 타고 걸어가는 코스였습니다. 거의 1500미터 가까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미 숲은 저 산 밑에 있고 덤불들만이 높은 산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꽤 높이도 올라왔단.. ㄷㄷㄷ 이렇게 산의 등선이라고 해야하나요, 산의 등을 타고 걷는지라 바람이 혹시라도 엄청나게 부는 날에는 아무래도 조심을 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이라고 생각한다면-_-.. ㄷㄷㄷ 높은 등선을 타고 난 후 점심은 산 꼭대기에서 해결, 그리고 대략 2..

[뉴질랜드 남섬 여행] 케플러 트랙 (Kepler track) - 1

안녕하세요, 올해 2016년 1월 1일에 무엇을 하셨나요? 필자가 첫 날 한 것은 바로 케플러 트랙 (Kepler Track) 입니다. 2015년을 뒤로 하고 일찍 일어나서 9시부터 분주하게 준비해서 케플러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케플러 트랙은 테 아나우 (Te Anau) 타운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한바퀴를 빙 도는 트랙이라 주차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밀포드 트랙이나 루트번 트랙처럼 교통을 걱정 안해도 됨). 테 아나우 (Te Anau) 마을에서 걸어서 대략 1시간, 차로 5~10분이면 케플러 트랙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한 Great walks를 보려면 - 전체 Great walks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1) 통가리로 - 여기2) 와이카레모아나 호수 - ..

[뉴질랜드 남섬 여행] 마운트 쿡 (Mt.Cook), 자연의 장엄함을 볼 수 있는 곳

최근에 TV프로그램 중 "내 친구집은 어디인가"에서 뉴질랜드 편을 감상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인 마운트 쿡 (Mount. Cook)이 떡하니 나오는 것을 보고 좀 더 정보를 주고자 마운트 쿡에 대해 작성하고자 합니다. 근데 확실히 뉴질랜드 대사관 출신인 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돈과 인맥을 확실히 많이 쓰긴 썼더란....-_- (근데 웰링턴을 빼먹었어 ㅜㅜ) 마운트 쿡은 뉴질랜드 남섬에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산입니다.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차로 대략 4시간 30분, 퀸스타운에서는 3시간 반 정도, 테카포 호수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으며, 에베레스트에 첫 등정한 힐러리 경이 이 곳 마운트 쿡에서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마운트 쿡은 필자가 뉴질랜드에서 가..

[뉴질랜드 남섬 여행] 루트번 트랙 (Routeburn track) - 2

그 다음 날 아침을 간단히 먹고 대략 10시쯤 부터 두쨋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두쨋날은 전 날 머물렀던 Lake Mackenzie hut에서 부터 시작해서 가장 높은 지대를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Routeburn Flat hut에 도착하는, 대략 15킬로미터를 걷는 일정이라 첫쨋날보다 조금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출발. 해발이 1000미터를 넘어가는 시점이라 숲에서 숲이 자라지 않는 덤불(?) Bush 지대로 올라오면서 그늘 없이 해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선크림은 휴대하면서 생각 날때마다 하~얗게-_- 발라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살도 타고 따갑고 머 그렇습니다. 전 날 머물렀던 헛에서 바로 오르막길을 20~30분 정도 걷다보니 그 전날 물놀이 했던 호수를 높이서 볼 수 있었다는. 그렇게 계..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에서 선물로 살 것들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여행으로 오면서 가족이나 지인에게 줄 수 있게 뉴질랜드에서만 살 수 있는 선물을 찾는데요, 저도 가끔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낼 때 항상 고민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뉴질랜드에서 선물로 살 만한 것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친구나 지인들에게 1. 위태커스(Whittakers) 초콜릿 가볍게 지인들에게 선물 할 수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해서 몇 개씩 사서 주면 좋을만한 선물입니다. 포장도 꽤 그럴싸하고 한국에서는 초콜릿을 이렇게 큰 사이즈로 잘 팔지 않기 때문에 색다른데요. 게다가 뉴질랜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이한 L&P 초콜릿맛 등이 꽤 흥미롭습니다. 일반 대형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대략 5~6불정도 (5천원)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뉴질랜드 북섬 여행] 자연 한 가운데의 동물농장, 스태그랜즈(Staglands)

안녕하세요? 오늘은 웰링턴 외각으로 가볼만한 곳 중에 가족이 가면 좋을만 한 곳, 스태그랜즈(Staglands)에 대해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태그(Stag)라는 단어는 숫 사슴이라는 뜻으로 단어만 들어도 어떤 동물이 이 곳에 있을지 보이는데요, 이 곳은 차로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웰링턴 시티에서 1시간 정도 북쪽으로 운전하면 닿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웹사이트는 여기를 클릭 매일 오전 9:30분부터 5시까지 오픈하며 어른은 입장료 20불, 어린이(4~15세까지)는 10불입니다. 10명이상 그룹으로 가게 되면 20% 할인, 가족권으로 끊을 경우 (어른 2명 아이 3명 포함)은 60불 입니다. 입구에서 동물에게 줄 수 있는 먹이들을 여기서 구매할 수 있는데 2.5..

[뉴질랜드 북섬 여행] 웰링턴 언더그라운드 마켓

안녕하세요? 웰링턴에는 주말에 열리는 마켓이 많은데요. 오늘은 토요일에 열리는 언더그라운드 마켓에 대해 포스트하고자 합니다. 웰링턴 언더그라운드 마켓은 웰링턴 워터프론트 쪽을 걷다보면 찾을 수 있는데,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4시까지 여는 마켓입니다. 위치는 아래지도 참조 사진에 찍힌 뒤의 회색건물이 테파파. 테파파에서 천천히 걸어서 5분이면 닿을 거리입니다. 이 마켓은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원래의 역할을 위한 주차장으로 변합니다. 좋은 점은 비가 와도 건물 안이라 날씨가 변덕스러워도 크게 날씨에 구애 받지 않습니다. 우측에 마켓이라고 빨갛게 적힌 사인 밑으로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찍은 사진. 이 마켓은 언더그라운드 디자이너 마켓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웰링턴 현지인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뉴질랜드 북섬 여행] 웰링턴 초콜릿 팩토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웰링턴 초콜릿 팩토리에(Wellington Chocolate Factory - 줄여서 WCF) 대해 글을 쓸까 합니다. WCF는 웰링턴 시티에 있으며, 웰링턴에 온다면 꼭 오는 쿠바(Cuba)스트릿 근처에 있어 접근하기 용이한 위치에 있습니다. WCF는 주말마다 초콜릿 팩토리 투어를 하는데 주로 아침 11시에 하고, 투어를 하려면 미리 이메일이나 직접 방문하여 예약을 해야합니다. 투어 가격은 성인 한명 당 $15불 (대략 만이천원) 이메일로 몇명이 가고 내 이름은 뭐다 하면 10분전까지 오라고 답변해줍니다. WCF에 대한 페이스북 페이지와 자세한 웹사이트 정보는 여기 클릭 웰링턴 초콜릿 팩토리 위치 11시에 투어를 시작하니 대략 10분 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필자 말고도 투어를 하는 ..

[뉴질랜드 북섬 여행] 와이카레모아나(Waikaremoana) 호수 트레킹 - 2

둘째날은 첫째날에 비가 언제 왔냐는 듯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둘째날은 첫째날 묵었던 와이오파오아 헛 (Waiopaoa hut)에서 출발해서 코로코로 폭포를 보고 난 후 와이하루루 헛 (Waiharuru hut)까지 걷는 대략 20km를 걷는 여정이었습니다. 와이오파오아 헛에서 한 30분 정도 걸으면 코로코로 (korokoro) 폭포를 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갈림길에서 폭포까지 걷는데 30분 정도가 걸리는데 꼭 가서 봐야 할 폭포였습니다. 와이카레모아나 호수에서 볼 수 있는 볼거리 중 하나 이기 때문입니다. 폭포에 다다르기 위해 도랑길도 지나고.. 그렇게 찾은 코로코로 폭포는 대략 이 정도 사이즈의 폭포.. 이 날 꽤 더웠던 지라 사람들이 많이 폭포에 들어가기도 했는데 물은 생각보다 많이 차가..

[뉴질랜드 북섬 여행] 와이카레모아나(Waikaremoana) 호수 트레킹 - 1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하나씩 해왔던 뉴질랜드 9곳의 Great walks 중 왕가누이 카누, 통가리로, 밀포드 트랙까지 3개를 마친 상태에서 오랫동안 벼르고 있었던 Great walks 중 마지막으로 남은 북섬 와이카레모아나 호수(Lake Waikaremoana) 트레킹을 드디어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노동자의 날 공휴일에 맞춰서 총 3일을 다녀오는 코스로 하였습니다. 와이카레모아나 트랙의 정식 웹사이트는 여기를 클릭 필자가 한 곳들 - 왕가누이는 여기를 클릭 / 통가리로는 여기를 클릭 / 밀포드트랙은 여기를 클릭 와이카레모아나(Waikeremoana) 호수는 북섬 거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클랜드에서는 6시간 정도, 웰링턴에서는 7시간 정도 드라이브를 하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