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외국인 170

[뉴질랜드 여행] ACE 렌트카 빌리는 방법 -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최근 유난히 '뉴질랜드 렌트카' 라는 유입 키워드가 많아진 것을 보고 좀 더 자세하게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렌트카를 빌리는 데 있어 영어 때문에 막히는 부분을 도와드리고자 오늘은 ACE(에이스) 렌트카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처음부터 ~ 결제까지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 웹사이트에 접속합니다. ACE 새창 열고 시작하기 클릭 2. 아래 흰 박스에 아래의 그림에 차를 픽업 하고 싶은 장소(Pick-up location) / 날짜 / 시간을 정합니다. 차를 되돌려 줄 때(Drop off)의 장소가 다른 경우에 different drop off location의 옵션을 택하고 장소를 설정해줍니다. 차를 반납하는 곳이 같은 경우에는 옵션을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Pro..

[뉴질랜드 회사 생활] 시니어(Senior) 벽은 뚫릴 것인가

지금은 좀 덜 해졌지만 요 몇달 전만 해도 이직을 하고 싶은 욕구가 불쑥 불쑥 떠오른 때가 있었다. 가장 큰 이유인 즉슨 첫째, 이 회사에서 커리어로 배울만 한 점이 별로 없다는 것이고 (자기개발 따로 혼자 하지 않는 이상) 둘째, 그래서 매너리즘에 빠져 스킬이 늘지 않고 있다. 첫번째 이유 하나만으로 이직 결심하기에는 충분한 상황. 지금 회사는 아이 낳고 정착해서 편하게 다니고 싶으면 딱! 좋은 회사다. 하지만 한번 이 곳에 오랫동안 발을 붙이면 더 이상 다른 회사는 못 다니고, 스킬도 고만고만 해지고 그냥 여기서 커리어가 끝일 것 같은 예감. 물론 회사의 대우가 좋아서 꽤 오랫동안 이 곳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적게는 20년 (적게-_-임) 최장 오랫 기간 다니신 분은 지금 현재 42년 째 회..

[뉴질랜드 남섬 여행] 남섬 히피트랙(Heaphy Track) 트램핑 - 3

히피 트랙 마지막 날, 히피 헛에서 도착 지점인 코하이하이(Kohaihai)까지 총 16.5km 거리를 걷는 일정이였습니다. 이 날은 미리 예약한 셔틀버스가 1시까지 오기 때문에 그 전에 도착해야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발하였습니다. 아침 7시 전에 히피 헛(heaphy hut)을 떠났을 때는 깜깜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곧 주변이 밝아졌습니다. 이 구역은 해안을 따라 걷는 구간. 공기도 상쾌하고, 여태껏 히피 트랙에서 볼 수 없었던 바다를 이 마지막 날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해안가라 바람이 조금 불었네요. 그러나 확 트인 해안가를 보니 여태껏 히피 트랙에서만 보아왔던 정글과는 색다른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팜 트리 - 코코넛 나무가 해안가를 따라 쭉 자라 있는 모습이 장관이였습니다. 이런 다리도 ..

[뉴질랜드 이민] 뉴질랜드 총리 제신다 아던의 출산소식과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들

어제 급격히 방문자가 뛰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뉴질랜드 총리로 많이 방문 하는 걸 보고 '아 총리가 출산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여성 한명의 임신과 출산이 한국에서 이렇게 유명하다니! =_= 예전에도 제신다 아던에 대한 글을 몇 개 작성하였지만, 모아서 정리를 해 보고자 한다. 제신다 아던 관련 글을 보려면 뉴질랜드 총리 임신한 소식 - http://korean.jinhee.net/363 [뉴질랜드 이민] 선거 결과, 그리고 새로운 총리 - http://korean.jinhee.net/337 [뉴질랜드 생활] 뉴질랜드 선거일이 하루 남았다. - http://korean.jinhee.net/323 전 세계적으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렇게 유명한 건 처음이다. =_= 뉴스에서 '제신다 아던이 아이가 오늘..

[뉴질랜드 남섬 여행] 남섬 히피트랙(Heaphy Track) 트램핑 - 1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2주 전, Queen's birthday라고 하여 여왕 생일 공휴일이였습니다. (매년 6월 첫째주 월요일) 그래서 Great Walks 중에 하나인 히피트랙(Heaphy Track)을 3박 4일 간 다녀왔습니다. Great Walks가 무엇인지 궁금하면 여기를 클릭 - 뉴질랜드에 온다면 체험해야 할 위대한 걷기 명소(Great walks) 9곳히피트랙에 대한 디테일은 여기를 클릭 - https://www.doc.govt.nz/heaphytrack 히피 트랙은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섬 가장 왼쪽 윗 부분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 이미지 참조 5번) 히피트랙은 시작과 끝이 다른 곳에서 끝나는 한 방향 트랙(one-way)라 셔틀 버스나 비행기 또는..

[뉴질랜드 회사 생활] 아프면 집에 가세요, 회사에서 골골대지 말구요.

지구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 한국의 뜨거운 여름이 6월의 시작을 알린다면, 여기서 6월은 추운 한 겨울의 시작이다. 추워지는 날 만큼 감기와 같은 몸살을 앓는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좀비처럼 생겨나는데, 마침 내 옆자리에 앉는 S도 감기 걸린 여자친구 때문에 감기가 옮았다. 오랫만에 회사에 출근 한 S, 도착하자 마자 기침부터 시작한다. "와우, 너 목소리가 완전 갔어" "응 알아 콜로러로로로코롴롴로러로콜코록" 할아버지 목소리를 내는 S, 며칠 동안 집에만 박혀 있으니 지겨워서 몸이 다 낫지 않았는데도 출근했단다. S는 은근 Sick Leave를 많이 쓰는 편인데 (씩 리브 - Sick leave 병가) 이번에는 정말 많이 아프구나 싶었다. Sick Leave (씩 리브 - 병가) 뉴질랜드 씩 리브는 ..

[뉴질랜드 이민] 뉴질랜드는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가?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저도 해외에 살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분들의 블로그를 둘러봅니다.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각 나라에서 이방인으로서 자기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분들을 보면, 저도 영감을 받고 더 열심히 살아야 겠구나 라고 느끼면서도, 부럽다 라는 생각을 가끔씩 가지기도 합니다. 뉴질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영어를 좀 더 잘하고자 영어권 나라를 선택한 것입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신청까지 다 해놓고 가질 않았고,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는 뽑히기 힘들다고 하고, 뉴질랜드가 비자를 얻기 제일 쉬웠습니다. 영국이나 미국같은 곳은 물가가 비싸서 아예 생각도 하지 않았네요. 제가 들리는 블로그 중에 영국에 사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의 블로그를 보면 영국..

[뉴질랜드 북섬맛집] 외국인 데려가도 괜찮은 오클랜드 한식 레스토랑 두 곳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이번 주말에 오클랜드에 잠시 다녀왔는데요, 친구와 함께 다녀 온 한국 레스토랑이 인상적이여서 글을 씁니다.한국 음식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키위들에게 또는 다른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고자 할 때 어디를 데려가야 할지 고민 한 적이 있을텐데요. 이번 글은 외국인들을 데리고 가면 좋을 듯한 오클랜드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 두 군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한식 (Hansik) http://www.hansik.co.nz/ 빅토리아 공원 근처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 - 한식. 한식을 영어로 그대로 적은 이름을 레스토랑 명으로 사용했습니다. 브릭(brick) 벽으로 지어진 오래 된 느낌이 나면서도 멋들어진 곳에 이 한식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참조. 도착하자마자..

2018년 5월 일기 - 나는 과연 뉴질랜드 사람인가? 노화의 진행?

1. 결혼은 나에게 여러가지 영향들을 끼쳤는데 (남편이 생겨서 더 이상 잘 생긴 남자들을 못 만나던지-_-, 결혼식 때 돈을 많이 써서 따로 저금한 돈이 바닥이 났다던지) 그 중에 가장 좋은 영향을 꼽으라면 바로 운동일 것이다. 결혼 전, 다들 결혼식을 위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데 나는 먹는 양과 식단은 딱딱 맞추기 어려워서, 대신 결혼하기 6개월 전부터 헬스장에 나가 운동을 시작했었다. 그 전에 운동을 하긴 했지만 건성건성 이였고, 두 세달 열심히 나가다가 말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결혼이라는 목표가 있어서 싫어도 계속 나가던 것이 이제는 조금 몸에 베어 결혼 후에도 일주일에 최소 2번은 가고 있다. 그건 그렇고, 내가 말하려는 것은.. 초반 운동을 하고 나서는 몸에 막 에너지가 나는 것 같고 그랬는데, 요..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9 - 혼인 신고와 주례자 구하기

이번 글에서는 결혼식에서 중요한 역할 중의 한 명, 바로 주례자에 대한 이야기와 혼인 신고 절차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한국은 결혼식을 하고 난 후 혼인 신고를 자신이 사는 주소지의 동사무소에 가서 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이다. 결혼식 전이나 후나 언제까지 혼인신고를 해야 하는지 상관이 없고, 결혼식을 생략하고 그냥 바로 동사무소에서 혼인신고만 해도 법적에 대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 것에 비하면 뉴질랜드에서의 결혼식은 조금 다르다. 뉴질랜드에서 결혼 하기로 했으면 두 가지 방법으로 혼인 신고를 할 수 있다. 첫째, 레지스트리 사무실이나 지정된 장소에서 간단하게 밟는 절차.둘째, 법적 대리인을 통한 외부에서 결혼하는 절차. 가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혼인 신고에 대한 폼을 작성하고 난 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