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외국인 170

[뉴질랜드 북섬 여행] 헤이브락 노스(Havelock North) 아라타키 꿀 센터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오늘은 뉴질랜드 북섬 헤이스팅스(Hastings) 근처에 있는 헤이브락 노스(Havelock North) 마을에 아라타키(Arataki) 꿀 센터에 다녀온 것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헤이스팅스 마을 중심에서 드라이브로 10분 정도, 헤이브락 노스 중심에서는 5분 정도 차타고 가면 있는 거리인데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구글 맵 참조. 딱히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일단 무료입장이기도 하고 다녀 온 사람들 리뷰도 좋아서 일단 출발. 아라타키 꿀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장 오픈 아라타키 꿀 센터 웹사이트는 이곳을 클릭 - http://www.aratakihoneyhb.co.nz/visitor_centre.html 도착하니 딱 드는 생각은! "이 곳은 가족..

2017년 12월 - 2018년 1월 근황

1. 2017년은 여러모로 한국인들에게 참 걱정 많은 해지 않았나 싶다. 병신년이라는 이름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_- 역시 대통령을 잘 뽑아야 나라가 달라지는 구나를 경험을 통해 모든 사람이 깨닫도록 각성한 해라 그래도 그렇게 나쁜기만 한 건 아니였을 수도. 역시 지나가고 나니 다 추억인가.. 2. 2017년 12월 2일에는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다. 중, 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인데 결혼식 때문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엔 가기로 하고 티켓팅. 차라리 비행기 티켓 값으로 축의금을 주는 게 그 친구에게는 경제적으로 더 낫지 않을까 싶었지만.. 돈 문제가 아닌 듯 싶었다. 대신 결혼식 준비 메이크업 사진 찍어주고 분위기 찍어주고 함. 게다가 부케도 받고. 그리고 사진 ..

[뉴질랜드 국제 연애] 그렇게 된 우리 사이

뭐 결론만 말하자면 서양남자 P와 동양여자인 나는 약혼했다. (쑥스럽다) 한국의 대부분 결혼 순서?는 먼저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나서 결혼을 확정하고 나서 프로포즈를 하는 경우도 많고, 결혼 직전까지 프로포즈를 미루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프로포즈를 YES하면 바로 약혼한 사이가 된다. 그래서 프로포즈가 성공하고 난 뒤 부모님들에게는 거의 통보식으로 "우리 약혼했어요~" 라고 알리는데 (선 프로포즈 후 통보) 한국에서 이렇게 했다면 부모님들은 노발대발 하시겠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그런 것이 없었다. 한국에 사시는 필자의 가족 같은 경우는 나이도 나이거니와, 니 알아서 해라 식의 자유주의적 (또는 방임주의적-_-;)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그다지 개의치 않아하셨다. 서양남자 P의 부모님 같은 경우는 필자..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짧게 할 만한 반나절 하이킹(걷기) 모음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 소개하는 하이킹(트램핑, 워킹) 중 대부분 하루 이상 걸리는 하이킹 루트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얼마전에 뉴질랜드 삼림청?에서 가족이 즐길 수 있을만한 짧은 거리의 하이킹을 소개하였습니다. 원본 페이지를 보시려면 이 곳을 클릭http://www.doc.govt.nz/shortwalks 총 14군데 코스를 소개하고 있으며 필자도 여행 하면서 알게 모르게 리스트 중 몇개를 했네요. 각 영어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1 - Mount Manaia Track 2 - Mangawhai Cliffs walkway 3 - Rangitoto Summit track - 필자가 한 트랙의 글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4 - Cathedra Cove walk ..

9,10,11월 근황 - 살 빼기와 드럼스틱

1. 일주일에 4번 정도는 꼬박꼬박 운동을 가고 있다. 아침에 운동할 옷과 신발을 챙겨서 회사 끝나면 바로 짐(Gym)행. 다닌지 이제 한 4달 정도 된 거 같은데 습관으로 좀 자리 잡을 때도 되었건만. 나쁜 습관 만들기는 쉬운데 좋은 습관 만들기는 참 어렵다. 홈 - 웕 - 짐 - 홈 - 웕 - 짐 몸무게가 빠지긴 빠졌다. 한 3키로. 한 달에 뭐 1kg로 안되게 빠지는 셈. 운동도 좋지만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높이고 적게 먹어야 하는데 탄수화물을 끊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에게 잘 먹히는 식욕 끊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살 뺄려고 실연할 수도 없고-_- 2. 저번 주말도 어김없이 가드닝(Gardening)을 하다가 발견 한 이 작은 새... 알이 깨져 있고 목이 축 쳐져 있길래 ..

[뉴질랜드 국제 연애] 해외 연애 할 때 가장 헷갈리는 것, 데이트 신청

어리버리하게 생활하던 해외생활 1~2년 차 초년생 시절, 회사 사람이나 또는 어학원 친구, 친구의 친구에게 들었던"you want to catch up for a cup of coffee?"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뭐 가볍게 커피나 마실래? 인데, 필자는 순진하게 별 생각 없이 "구~래" 라고 대답한 적이 꽤 있었다. 이제는 능숙하게 생활하는 해외생활 전문가, 이제 와 뒤늦게 생각해보니... 그 모든 것들이 다 데이트!!!! 나는 그걸 그냥 덥석 문 것 =_= 한국은 "사귈래?" 라고 딱 못을 박아야 커플이 되는 반면에 해외에서는 그냥 능구렁이 같이 슥 ~ 있다보면 어느새 커플이 되어 있다. 아마 그것 때문에 한국은 사귀는 1일이 정확한 반면 해외에서는 언제부터 커플이 되었는지 꽤 불분명하다. 어떤 커플은 ..

윅스 홈페이지 제작 완료 했습니다.

몇 주 전에 홈페이지 제작 툴에 대해 글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 (클릭) 셋 다 써 본 결과 의외로 윅스(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현재 2개의 윅스 홈페이지를 제작 중에 있다. 하나는 포토그래피 웹사이트, 다른 하나는 퍼스널 트레이닝 웹사이트. 그 중에 포토그래피 웹사이트를 이번 주말에 완성했다. 윅스로 제작해서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 한 포토그래피 웹사이트 세이 예스 (Say Yes) - (아 참고로 이 웹사이트는 제 웹사이트입니다-_-;) https://www.sayyesnz.com/ 윅스 웹사이트로 홈페이지 만들기 바로가기 제작하는 홈페이지 자체가 로그인이나 온라인 마켓 같은 기능들을 추가하지 않고 심플하게 제작해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자동적으로 우 클릭을 블록하기 때문에 시큐리티에서도 그나마 좀 안..

[뉴질랜드 국제 연애] 첫 만남과 그의 스코티쉬 악센트

서양 남자 P와 동양 여자인 나는 직장에서 만났다. (뭐 다들 그렇게 만나듯-_-) 당시 이직한 지 얼마 안되서 그나마 제일 좀 친했던 사람이 내 매니저였는데 그 사람이 떠나고 대체할 사람으로 나타난 사람이 바로 서양 남자 P. 전 매니저에 비해 인상이 그다지 호감형으로 보이지 않았다. 짧고 똥똥한 남자-_- (뚱뚱은 아니고) 수염도 있고 이마에 주름도 깊게 있어서 나는 P가 대략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이겠거니 싶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한번은 나에게 "유해버막앗톰돈챠?" "홧???" -_- "You have a mac at home don't you?" 우리집에 마크(mark)가 있냐고 물어본 줄 알았다. 다시 물어보니 나한테 맥(mac)이 있냐고 물어본 것이다. 우리는 애플 컴퓨터를 주로 ..

[뉴질랜드 이민] 선거 결과, 그리고 새로운 총리

한국 뉴스에도 나왔지만 뉴질랜드에 새로운 총리가 발표가 되었다. 바로 제신다 아던(Jacinda Ardern) 필자도 이번에는 투표에 참여를 했는데 참여에 대한 글과 각 당의 대표에 대한 설명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한국에서 주로 이번 총리에 대한 글을 쓰는 내용은 제신다의 젊은 나이(1980년 생)와 여자라는 점에 대해 주로 초점을 맞췄는데, 필자는 조금 다르게 접근 하기로. 뉴질랜드 선거는 한국과 생각하는 투표 방식이 매우 다르다. 우리는 대통령을 뽑는 것이고, 뉴질랜드는 총리를 뽑기 때문에 한국은 좀 더 인물 초점에 두었다면 뉴질랜드는 당에 대한 초점이 더 크다. 그래서 한국은 투표수가 그냥 1등 하면 투표 끝 결과 발표 인 반면에, 여기는 의회의 총 의석이 과반석이 넘.어.야.만 의회를 이끌 수 있..

[뉴질랜드 남섬 여행] 세계에서 가장 경사 진 길은 어디에 있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더니든(Dunedin)이라는 도시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더니든(Dunedin)은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 한 도시이며 예전 이 곳에 정착한 이민자들이 스코트랜드(Scotland) 출신이 많아 더니든은 뉴질랜드 내에서 유러피안 느낌이 제일 많이 나는 도시입니다. (거리 이름도 스코트랜드 거리 이름에서 따온 것도 많기도 합니다) 도시 내에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스코트랜드 악센트가 약간씩 남아있기도 한데요. 더니든 내에 가볼 만한 곳 중에 "세계에서 가장 경사 진 길"이 있어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에 "steepest streets in the world" 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곳, 바로 발드윈 스트릿(Baldwin st)입니다. 필자도 한번 그 곳을 다녀 온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