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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마스터(Toastmaster) - 영어 스피치 향상하기

뉴질랜드 외국인 2017. 3. 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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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년 동안 영어공부는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자랑이다-_-) 현재 유일하게 하는 것은 토스트마스터(Toastmaster)다.





토스트마스터라고 해서 웅변(?)은 아니고 퍼블릭 스피치를 도와주는 발표 동호회 같은 비스무리한 것인데, 아무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비는 장소 빌리는 것이나 음식 등 운영비로 나가기 때문에 무료나 다름 없다)주로 지역구로 나눠서 토스트마스터를 운영한다. 필자는 두 세군데 Trial처럼 갔다 왔는데 지금 가는 토스트마스터 지역이 제일 편하고 사람들이 잘 도와줘서 다니고 있는 중 (구글에 토스트마스터 치고 지역 이름치면 왠만하면 나오는 듯)


가입 사람들의 부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주로 정말 자신이 없어서 또는 다른 이유로 스피치 연습을 하려는 로컬 사람,

필자처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서 영어 연습 겸 스피치를 기르는 경우가 될 수 있다.

한국어로 하면 스피치 잘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어로 하게 되면 십 중 팔은 얼굴이 빨개지는 필자는-_- 남들 앞에서 크게 말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하기 위해서 작년부터 가입. 




처음 토스트마스터가 진행되는 것을 게스트 입장에서 지켜보았는데, 진행하는 방식이라던지 그런 것들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약간 교회같이 진행되는 (이건 순전히 내 생각임) 느낌이 들어서 처음에는 뭔지 모를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뭐랄까 다들 격려해주고 칭찬해주는 그 환경이 나에게 오글거린달까-_-) 이것도 적응이 되다보니 이제는 할 만 하다.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준비해 온 스피치를 1분에서 5분 이상 등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강제적으로라도 연습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져서 게으른 사람(나처럼)에게는 추천할 만 하다. 다만 5분 이상 발표하기 때문에 영어가 그래도 어느정도 좀 되고 나서 공부보다 말하기 연습이 필요할 때 오면 더 효과적일 듯.






그리고 계속 다니다보니 스피치 연습도 중요하게 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내가 다니는 곳 사람들은 다들 나보다 나이가 좀 되시다보니 조언이라던가 같은 지역이다보니 정보 공유도 되고 친하게 지낼 수도 있는 기회도 많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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