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남섬 47

[뉴질랜드 남섬 여행] 크라이스트 처치 국제남극센터 (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

안녕하세요? 크라이스트 처치(Christchurh) 공항 근처에 있는 국제 남극 센터 (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 다녀왔는데요.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 근처에 있어 출국이나 입국 시간을 기다릴 때 시간이 애매하게 3~4시간 정도 남을 경우에 이 곳을 추천! 정식 웹사이트는 여기를 클릭 위치는 아래 구글 맵 참조 뉴질랜드는 지리 상 남극과 가까운 나라 중 하나라 남극을 가야 할 경우 칠레에서 가까운 남극기지 (한국기지 같은 경우)는 칠레에서 출발하거나, 뉴질랜드에서 가까운 기지같은 경우는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출발합니다. 티켓 가격은 대략 $57불 -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53불 (4만5천원 정도)입니다. 매표소에서 찾을 수 있는 한국판 안내지도, 매표소 직원이 어디에 가면 몇시..

[뉴질랜드 남섬 여행] 크라이스트처치 쿠키타임

안녕하세요? 2주 동안 휴가를 다녀오는 동안 (그래서 포스팅이 뜸했다는)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 있는 쿠키타임(Cookie time)을 다녀왔습니다. 쿠키타임(Cookie time)은 뉴질랜드 전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뉴질랜드 국산 과자인데요. 이 과자를 생산하는 공장이 바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어서 가는 길에 잠깐 들렸습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맵을 참조 도착하면 보이는 쿠키타임 정문 사진 찍을만한 곳들이 한 두군데 있었습니다. 공장치고는 작은 규모라 별건 없다는.. 공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샵! 쿠키타임 전용 매장은 전국에 퀸스타운 하나밖에 없어서 크라이스트처치에 간다면 들리셔야 하는 이곳.. 매장 내부 모습 - 공장에서는 할인 품목도 많지만 일반 슈퍼에서 팔지 않는 묶음..

[뉴질랜드 남섬 여행] 케플러 트랙 (Kepler track) - 2

케플러 트랙 두쨋날은 럭스모어 헛 (Luxmore hut)에서 아이리서 번 헛(Iris Burn hut)까지 가는 일정으로 총 14.6키로를, 그리고 셋째 날 마지막은 아이리스 번 헛에서 케플러 주차장 까지 총 27.7키로를 걷는 일정을 잡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두째날이 제일 높이가 높고 산의 등을 타고 걸어가는 코스였습니다. 거의 1500미터 가까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미 숲은 저 산 밑에 있고 덤불들만이 높은 산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꽤 높이도 올라왔단.. ㄷㄷㄷ 이렇게 산의 등선이라고 해야하나요, 산의 등을 타고 걷는지라 바람이 혹시라도 엄청나게 부는 날에는 아무래도 조심을 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이라고 생각한다면-_-.. ㄷㄷㄷ 높은 등선을 타고 난 후 점심은 산 꼭대기에서 해결, 그리고 대략 2..

[뉴질랜드 남섬 여행] 케플러 트랙 (Kepler track) - 1

안녕하세요, 올해 2016년 1월 1일에 무엇을 하셨나요? 필자가 첫 날 한 것은 바로 케플러 트랙 (Kepler Track) 입니다. 2015년을 뒤로 하고 일찍 일어나서 9시부터 분주하게 준비해서 케플러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케플러 트랙은 테 아나우 (Te Anau) 타운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한바퀴를 빙 도는 트랙이라 주차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밀포드 트랙이나 루트번 트랙처럼 교통을 걱정 안해도 됨). 테 아나우 (Te Anau) 마을에서 걸어서 대략 1시간, 차로 5~10분이면 케플러 트랙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한 Great walks를 보려면 - 전체 Great walks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 1) 통가리로 - 여기2) 와이카레모아나 호수 - ..

[뉴질랜드 남섬 여행] 마운트 쿡 (Mt.Cook), 자연의 장엄함을 볼 수 있는 곳

최근에 TV프로그램 중 "내 친구집은 어디인가"에서 뉴질랜드 편을 감상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인 마운트 쿡 (Mount. Cook)이 떡하니 나오는 것을 보고 좀 더 정보를 주고자 마운트 쿡에 대해 작성하고자 합니다. 근데 확실히 뉴질랜드 대사관 출신인 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돈과 인맥을 확실히 많이 쓰긴 썼더란....-_- (근데 웰링턴을 빼먹었어 ㅜㅜ) 마운트 쿡은 뉴질랜드 남섬에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산입니다.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차로 대략 4시간 30분, 퀸스타운에서는 3시간 반 정도, 테카포 호수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으며, 에베레스트에 첫 등정한 힐러리 경이 이 곳 마운트 쿡에서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마운트 쿡은 필자가 뉴질랜드에서 가..

[뉴질랜드 남섬 여행] 루트번 트랙 (Routeburn track) - 2

그 다음 날 아침을 간단히 먹고 대략 10시쯤 부터 두쨋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두쨋날은 전 날 머물렀던 Lake Mackenzie hut에서 부터 시작해서 가장 높은 지대를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Routeburn Flat hut에 도착하는, 대략 15킬로미터를 걷는 일정이라 첫쨋날보다 조금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출발. 해발이 1000미터를 넘어가는 시점이라 숲에서 숲이 자라지 않는 덤불(?) Bush 지대로 올라오면서 그늘 없이 해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선크림은 휴대하면서 생각 날때마다 하~얗게-_- 발라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살도 타고 따갑고 머 그렇습니다. 전 날 머물렀던 헛에서 바로 오르막길을 20~30분 정도 걷다보니 그 전날 물놀이 했던 호수를 높이서 볼 수 있었다는. 그렇게 계..

[뉴질랜드 남섬 여행] 루트번 트랙 (Routeburn track) - 1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 홀리데이를 맞아 루트번 트랙(Routeburn track) 등산을 하였습니다. 루트번 트랙은 밀포드 트랙 근처에 있는 남섬에 있으며 밀포드 트랙보다는 조금 덜 유명하지만 그래도 Great walks 중에 하나입니다. Greatwalks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해서 참조하길 바랍니다. 필자가 한 Great walks를 보려면1) 통가리로 - 여기2) 와이카레모아나 호수 - 여기 3) 왕가누이 카누잉 - 여기4) 밀포드 트랙 - 여기 루트번 트랙은 총 30 킬로미터 정도 되는 트랙인데, 다른 트랙보다는 짧은 거리지만 지형 형세는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힘이 좀 드는 트랙이었습니다. 필자는 The Divide에서부터 시작해서 (밑에 이미지에서는 오른쪽에서부터 왼쪽으로 가는 방향) La..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에서 번지점프를 하다

예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본 적이 있다면 영화 중 여자 주인공(이은주)이 이런 말을 하는 씬(scene)이 나옵니다. 절벽으로 뛰어내리는 사람들, 즉 번지점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A.J Hackett 이란 뉴질랜드 사람이 상업적으로 번지점프를 개발해서 1988년 만든 첫 번지점프대가 바로 뉴질랜드, 퀸스타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이후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번지점프를 하기 최적의 장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뉴스 참조 링크 제일 먼저 시작한 사람들은 런던에 옥스포드 대학에 있는 Dangerous sport club이라는 클럽의 대학생들이 위험한 스포츠를 1970~80년대에 하면서 시작하였는데 당시 (스키용품 장사가 잘 안되던) A.J가 그것에 아이디어을 얻고 Chris라는 친구를 만나..

[뉴질랜드 남섬여행] 옛 금광마을, 애로우타운(Arrowtown)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Queestown)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Arrowtown (애로우타운). 호주와 뉴질랜드는 19세기 말에 거의 비슷한 시기에 골드러시가 있었는데, 금을 채광하기 위해 유로피언들이 몰려들었다가 금을 다 캐고 나서도 정착하며 산 지역들 중에 하나가 바로 애로우 타운이다. 차로는 퀸스타운에서부터 15분에서 20분 정도가 걸리고, 차가 없는 경우에는 퀸스타운 (Queestown)에서 애로우타운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버스타면 한 30분 걸리는 듯. 애로우타운에서 매년 3~4월 가을 축제가 열리는데, 노랗게 물든 나무들로 덮힌 산들이 이 시즌 만큼 장관이 아닐 수가 없다. 퀸스타운을 간다면 2~3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들린다면 좋은 작은 동네이다.

[뉴질랜드 남섬 여행] 밀포드 트랙 4일째 - 마지막 날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았다. 온지가 언제라고 벌써 마지막 날. 양쪽 발 뒷꿈치에 잡힌 물집이 걸려서 아침 일찍 다른 친구들보다 30분 먼저 출발했다. 마지막 날 일정은 덤플링 헛(Dumpling hut)에서 샌드플라이 포인트(Sandfly point)라고 불리는 배 선착장까지이며 총 걷는데 6시간 정도가 걸리는,평평한 길이 쭉 이어진다. 그 전 날 저녁, 덤플릿 헛(Hut)의 관리자가 알려준 대로 배가 샌드플라이 포인트에서 2시에 떠나기 때문에 그 장소에 2시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는 소리에 대략 사람들은 최소 아침 8시에 헛을 떠나야 했고, 나는 7시 반 정도 헛에서 나왔다. 신발이 문제인지, 양말이 문제인지 아니면 몸이 힘들어서 그런지 그 전날보다 훨씬 걷는 속도가 덜 나왔다. 이제 생각해보면 남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