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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소설가ㆍ 2019.02.17 14:32 신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는 뉴질랜드에서 일한다>를 제외하고, 뉴질랜드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는 매체들을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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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ㆍ 2019.02.18 05:38 신고

      음.. 뉴질랜드에 대해 알수 있는 매체를 한국에서 알기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유튜브에서 영어로 뉴질랜드를 찾아보시면 약간은 나올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뉴질랜드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네요. 예전에 <걸어서 세계속으로>나 그런 프로그램에서만 알려진 것 밖에는요..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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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소설가ㆍ 2019.02.09 11:34 신고

    제가 디시에 올린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제목: 예술가 캐릭터를 만들고자 하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소설, 영화 등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어느 한 캐릭터를 만들려고 하는데,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바로 예술가 캐릭터지요.





    이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은 '김일화', 북괴 김씨 일가의 여성 후예들 중 한 명입니다.

    그녀의 삶을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그녀는 90년대에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의 평양에서 태어났습니다. 예술학도였죠.

    그래서 여러 예술 작품들을 그리는데, 생각 깊은 그녀는 그림을 그리며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은 다 가짜야. 이 나라도 가짜야. 사회주의라는 것도 가짜야."

    그래서 그녀는 그것들을 속으로 경멸하게 됩니다. 진짜 예술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진실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러다 통일이 됩니다. 그녀는 그녀 부모님과 함께, 고위층의 특권을 포기하고, 반성하기로 하면서 대한민국 정부에 재산 대부분을 바칩니다. 못 살았던 구북한 사람들을 위해 쓰라고요.

    그녀는 그림도 팔아 보고, 알바 등도 해 보나,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합니다. 또한 사기를 당해 부모님들이 자살합니다.

    결국 그녀는 돈을 위해 성노동(뜻은 찾아보시길)을 하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큰 돈을 만진 그녀는 점점 더 높은 업소를 추구하다가 최고의 룸살롱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보게 됩니다. 이 나라의 고위층들의 추태들을요. 구북한 사람들을 소외시키고 자기만 잘 살고자 하겠다는 생각을요. 그래서 그녀는 깨닫습니다. 이게 진실이구나. 북조선은 거짓 그 자체이나 대한민국은 그 자체로 끔찍한 진실이구나.





    결국 그녀는 뉴질랜드로 가게 됩니다. 연대와 사랑이 진실인 국가로요. 그동안 번 돈들을 이민비나 기부한 돈으로 내고, 유명 예술가가 된 그녀는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자기 스스로 시민권도 따고, 좋은 남자도 만나 결혼합니다. 자식도 몇 명 낳고요.

    그런데 그녀는 고뇌합니다.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 사람들이 이 나라의 사람들처럼 행복해질 수 있을까....나만 혼자 도망쳐 왔는데...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나라에 있는데...





    그러다 전쟁이 터집니다. 대한민국이 제국주의국가로 변해, 다른 나라들은 침공하거나 자기 편의 국가들을 지원하는 식으로 패권을 넓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나라의 영향력은 초강대국급입니다.

    그 영향력을 주체하지 못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와도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ANZAC(모르시면 뜻 찾으세요)으로 참전하죠.

    그녀는 고민하다가 결국 자기 아들을 군대로 보냅니다. 그 아들이 스스로 가고 싶어해서 그런 것도 있으나, 자신의 나라가 진정으로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애국심으로 보낸 겁니다.

    그 나라는 북한과 남한의 단점들이 모인 괴물이 되어 버린 나라입니다. 아주 쉽게 말씀드리자면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그 나라를 원하지 않으나, 그 나라가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나라를 정화시키기 위해, 무력을 써서라도 그렇게 하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린 겁니다.





    전쟁이 터지자, 한국계 뉴질랜드인들을 향한 혐오범죄에 그녀도 당합니다. 그녀는 가까스로 살아나고, 다른 뉴질랜드인들이 가진 오해에 대하 풀고자 결심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회복이 되자, 그녀는 대중들 앞에서 연설합니다. "제가 바라는 나라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 아닙니다. 대한민국도 아닙니다....(중략)" 연설은 내용은 대충 이러합니다. '내가 바라는 나라는 평화를 사랑하는 그런 나라다. 지금 저 나라는 그렇지 않다. 나는 그 나라에 있는 구성원들을 사랑하기에, 그 나라가 변화되기를 바라기에, 내 아들을 군대에 보냈다.'







    이 이후엔 어떻게 할지는 생각은 안 해 봤으나...일단 캐릭터는 이렇네요. 좀 바뀔 수도 있어요.

    예술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될 만한 책들이나 영화들을 읽으면 좋을 것 같은데...일단 홀로코스트 영화 <피아니스트>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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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ㆍ 2019.02.11 06:22 신고

      긴 글 감사합니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책이나 영화 중 '프란시스 하'나, '시네마 파라디소'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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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ㆍ 2019.02.11 12:34 신고

      긴 글을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뉴질랜드에 관한 정보도 알려고 하는데, <나는 뉴질랜드에서 일한다> 말고 어떤 책이나 영화, 다큐 등이 좋은지 추천해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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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소설가ㆍ 2019.02.07 17:23 신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nearts&no=78442
    도와주신다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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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 2019.02.03 15:42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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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ㆍ 2019.02.03 19:07 신고

      안녕하세요 김벼리님? 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틀 뒤에 오시는군요! 즐거운 사전 답사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오클랜드 거주가 아닌 웰링턴 거주라 만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ㅎㅎ 궁금한 것, 질문 있으시면 이 곳에 남겨주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여행에 대한 정보는 제가 한 곳에 모아놓은 글 모음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