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91

[뉴질랜드 북섬 여행] 웰링턴 별 보러가는 곳 카터 기상 천문대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포스트를 올립니다. (요새 일이 너무 바빴..) 웰링턴에서 별을 관람할 수 있는 곳 카터 기상천문대에 다녀왔습니다. 카터 기상천문대는 스페이스 플레이스 (Space Plac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 천문대는 웰링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서 2분 거리에 있어 방문하기 편한 지역에 있습니다. 웰링턴 케이블카에 대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하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천문대 오픈 시간대는 화,목은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토요일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일요일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월,수,금은 쉽니다) 쇼 관람(입장권)은 어른 12.5불이며(만원정도) 아이(4-16세)는 8불정도 입니다. 쇼 관람은 매 시간마다 있으며 이 쇼 관람 티켓 자체가 ..

[뉴질랜드 북섬 여행] 야생 물개를 만날 수 있는 웰링턴 Red Rocks (레드락스)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저번주에 Red Rocks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웰링턴에 오래 산 지인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 추천을 해준 곳인데 이곳에 가면 야생 바다표범(물개? 두 단어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음) 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부푼 기대를 안고 다녀왔습니다. 레드락스(Red rocks)는 웰링턴 시내에서 차로 15~2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가까운 편입니다. 웰링턴 시내에서 남쪽으로 바다가 보일때까지 그냥 쭉 운전하면 되서 찾아가기는 쉬운 편입니다. 네비게이션에 Te Kopahou Visitor Centre를 검색하면 레드락스 입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차가 없다면 가기가 약간 불편한데, 웰링턴 시내에서 버스 4번이나 29번을 타고 올 수 있습니다. 버스에 대한 정보는 이 웹사이트를 참..

[뉴질랜드 북섬 여행] 웰링턴 하버에 작은 섬 하나 마티우 썸스 아일랜드

웰링턴에서 시내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조그마한 섬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는데 이 섬의 이름은 마티우 썸스 아일랜드 (Matiu somes island). 웰링턴에 산 지 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번도 가보질 않아서 (사실은 게을러서) 이번에 한번 큰 마음 먹고 다녀왔습니다. 마티우 썸스 아일랜드를 가려면 페리를 타고 가야 하는데 페리 웹사이트(eastbywest.co.nz) 에서 배 운송하는 시간을 볼 수 있으며 배 티켓 예약 할 것 없이 그냥 배 선착장 15분 전에 가서 티켓 끊으면 됩니다. 가격은 왕복 22불 정도 미리 도착한 사람들이 배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마티우 썸스 아일랜드를 한바퀴 도는데 대략 75분이면 다 도는 아주 작은 섬인데, 사진도 찍고 쉬기도 하고 가지고 온 음식도 먹고 그러면 대략..

[뉴질랜드 북섬 여행] 오클랜드 디저트 맛집 지아포 (Giapo)

오클랜드에서 가장 번화가를 꼽으라면 당연히 퀸스트릿 (Queen St)을 꼽을 정도로 여행자나 모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이 거리에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 할 장소, 바로 지아포(Giapo)라는 곳이다. 지아포(Giapo)는 맛도 맛이긴 하지만 크레이티브한 아이스크림의 모양이 구매하는 사람들을 만족 시켜주기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듯하다. 가격이 아이스크림 치고는 꽤 비싼편이긴 하지만 (컵 아이스크림 한 종류에 6.5불, 대략 한국돈으로 6000원이 제일 싼 가격, 대략 7불에서 10불 사이) 비싼 만큼 화려한 모양새 때문에 한번쯤 조그마한 사치를 부려 볼 만한 곳이다. 구글에서 본 지아포 전경 - 드래그 하면 안에 까지 들여다 볼 수 있음 *** 2017년..

[뉴질랜드 북섬 여행] 가족과 나들이 가기 좋은 웰링턴 "초콜렛 피쉬 카페"

오늘 소개할 곳은 웰링턴에 있는 "Chocolate fish cafe" - 초콜렛 피쉬 카페. 웰링턴 공항에서 차를 타고 대략 5분이면 갈 수 있고 웰링턴 시티에서는 차로 15분 정도 타고 가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위치와 주소는 아래 지도 참조. 해안가에 있는 카페라 웰링턴의 바다를 보면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초콜렛 피쉬 카페에 도착하면 보이는 코루(Koru)모양의 조각상이 있다. 뉴질랜드에서 자라는 나무 중 Silver tree fern (실버 트리 펀) 이라는 나무의 끝 모양새가 이렇게 생겼는데, 이 모양은 전통족 마오리들이 즐겨 사용하기도 해서 뉴질랜드 전통 예술에 종종 볼 수 있는 모양이다. 항공사 에어 뉴질랜드의 로고 모양도 이 모양을 착안해서 만들었다. 위키피디아 참조 ..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에서 번지점프를 하다

예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본 적이 있다면 영화 중 여자 주인공(이은주)이 이런 말을 하는 씬(scene)이 나옵니다. 절벽으로 뛰어내리는 사람들, 즉 번지점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A.J Hackett 이란 뉴질랜드 사람이 상업적으로 번지점프를 개발해서 1988년 만든 첫 번지점프대가 바로 뉴질랜드, 퀸스타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이후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번지점프를 하기 최적의 장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뉴스 참조 링크 제일 먼저 시작한 사람들은 런던에 옥스포드 대학에 있는 Dangerous sport club이라는 클럽의 대학생들이 위험한 스포츠를 1970~80년대에 하면서 시작하였는데 당시 (스키용품 장사가 잘 안되던) A.J가 그것에 아이디어을 얻고 Chris라는 친구를 만나..

[뉴질랜드 북섬 여행] 왕가누이(Whanganui) 강 카누 여행

뉴질랜드에서 살면서 가장 큰 장점은 아름다운 자연을 30분만 차로 달리면 어디서든 닿을 수 있다는 것, 특히 섬이기 때문에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아웃도어들 - 바다수영, 서핑, 세일링, 스노쿨링 등과 강에서 할 수 있는 카누, 카약 등의 액티비티를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작년 이맘 때쯤 갔었던 카누 여행에 대해 포스트 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카약과 카누의 차이점은? 출처 카누를 하기 위해 간 곳은 왕가누이 강 라는 곳인데, 뉴질랜드에서 세번째로 긴 강이며, 카누나 카약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입니다. 그리고 꼭 해봐야 할 뉴질랜드 9가지 트래킹 명소 중에 강에서 하는 유일한 것이 바로 이 왕가누이 여행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차를 쉐어해서 3박 4일로 다녀왔습니다. 오클랜드에서는 대략 5시간 정도 차를 ..

[뉴질랜드 북섬 여행] 바람, 커피, 그리고 힙스터들이 있는 곳 웰링턴

웰링턴은 뉴질랜드의 수도이지만 규모가 작은 도시라 웰링턴 시가지를 걸어다녀도 다 돌아볼 수 있을만큼 작은 도시입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오클랜드를 찾고 그곳에서 정착을 많이 하는지라 대부분의 한국인이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반면, 웰링턴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은 오클랜드와 비교하자면 아주 적은 비율이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키위 사람들의 밀집도를 따지자면 웰링턴이 더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웰링턴에서 유명한 것을 꼽자면 날씨(바람과 비가 많이 오기로 소문남)와 반지의 제왕을 만든 웨타 스튜디오를 꼽는데, 의외로 웰링턴은 커피와 힙스터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스타벅스 보단 각자의 특색을 가진 카페들이 더 유명하고, 그런 카페들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로 도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인디 뮤직이나 ..

[뉴질랜드 여행]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장 아름다운 뉴질랜드 장소 두 곳

안녕하세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뉴질랜드에서 살고 여행하면서 가장 아름다웠던 장소 두 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이니 참고하시길. 장소 1. 마운트 쿡 (Mount Cook)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산인 마운트 쿡.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곳 중에 하나인데 눈으로 덮인 산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난이도에 따라 1시간 짜리, 3~4시간 짜리 트래킹을 할 수 있다는 장점, 트래킹을 하다보면 어느 지점에서는 빙하를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 에베레스트를 처음으로 정상 등정에 성공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에베레스트 등정하기 전 마운트 쿡으로 등정 연습을 했다고 하니 - 뜻깊지 않을까 합니다. 이 곳에는 힐러리 경의 박물관도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곳이 좋았..

[뉴질랜드 남섬여행] 옛 금광마을, 애로우타운(Arrowtown)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Queestown)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Arrowtown (애로우타운). 호주와 뉴질랜드는 19세기 말에 거의 비슷한 시기에 골드러시가 있었는데, 금을 채광하기 위해 유로피언들이 몰려들었다가 금을 다 캐고 나서도 정착하며 산 지역들 중에 하나가 바로 애로우 타운이다. 차로는 퀸스타운에서부터 15분에서 20분 정도가 걸리고, 차가 없는 경우에는 퀸스타운 (Queestown)에서 애로우타운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버스타면 한 30분 걸리는 듯. 애로우타운에서 매년 3~4월 가을 축제가 열리는데, 노랗게 물든 나무들로 덮힌 산들이 이 시즌 만큼 장관이 아닐 수가 없다. 퀸스타운을 간다면 2~3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들린다면 좋은 작은 동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