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89

[뉴질랜드 북섬 여행] 웰링턴 시티 내의 작은 자연 질랜디아(Zealandia)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뉴질랜드 여행에 대한 글을 작성하네요. 저번주 웰링턴 질랜디아(Zealandia)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정식 웹사이트는 https://www.visitzealandia.com/ 질랜디아는 웰링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티에서 차로 5분 정도 밖에 안 걸릴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셔틀버스는 웰링턴 케이블카 꼭대기 (1A Upland Rd, Kelburn, Wellington) 또는 타운에 있는 I-site (정식이름 Wellington i-SITE Visitor Information Centre) 에서 사람들을 픽업합니다. 픽업시간은 아래 이미지 참조 도착하면 보이는 입구. 질랜디아! 가격은 성인 $18.50..

[뉴질랜드 여행] 지진 때문에 뉴질랜드로 여행 오는 것을 불안해 하는 분들을 위한 글

안녕하세요? 몇몇 분들이 뉴질랜드 지진으로 인해 여행 계획을 하셨다가 망설이거나 불안해 하는 분들이 있어 현재 상황 및 대비책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현재 상황은? 별일 없이 살고 있습니다 (...)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뉴질랜드 북섬 북쪽 부근에 위치한 오클랜드, 해밀턴, 로토루아 등 유명한 곳은 전혀 문제가 없으며 대지진이 한번 났던 크라이스트처치도 별 다른 피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신혼 관광지로 유명한 퀸스타운 등 남섬 남쪽에 위치한 지역도 이상 무. 여행을 하실 때 다만 아래의 지도에 빨갛게 표시한 지역만 운전을 안하시면 됩니다. 카이코우라 근처 길들이 좀 많이 박살(?)나 버리는 바람에 해안 따라서는 운행을 할 수 없으며 현재 아직까지도 출입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최소 복구하려면..

[뉴질랜드 생활] 이렇게 큰 지진은 처음 겪는다 - 뉴질랜드 지진 7.5

월요일 출근을 위해 어제 11시 30분 쯤 잠자리에 들었고, 딱히 잠이 바로 오지 않아 그냥 누워있던 중 천천히 집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때가 갓 자정 넘긴 시간. "..어 지진이다"'..밖으로 나가야 하나' 자잘한 지진은 이 전에 몇 번 겪어봐서 (자잘한 작은 지진(이라고 해도 강도 5)은 1~2초면 끝난다) 침대에 누워서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5초가 넘어도 끝나질 않고 집이 계속 흔들리는 것이다. 심상 치가 않았다. "나가자" 잠옷 차림에 신발은 신지 않은 채로 흔들거리는 방과 거실을 지나 현관으로 향했다. 신발 신을 겨를이 없었다 - "열쇠", 집 문이 잠길 까봐 열쇠를 챙기려 하는데 계단에서 건물이 엄청나게 흔들렸다. 꽤 흔들려서 계단 난간을 잡고 2초 간 멈추길 기다렸다가 쏜살같이..

2016년 새해 일기

1. 12월 24일부터 시작해서 1월 5일까지 거의 2주 간 크리스마스+새해를 껴서 휴가를 다녀왔다. (그래서 블로그도 한동안 조용) 핸드폰 안 터지는데 있다가 문명 생활로 돌아와서 키보드를 치고 있는데 키보드 치는 손가락이 새삼스레 어색하다 -_-.. 오늘 새해 첫 출근인데 벙 쪄서는 아주 조용하게 일에 적응 중. 2. 2주 동안 뉴질랜드 남섬에서 루트번 트랙 (Routeburn track)과 케플러 트랙 (Kepler track)을 다녀왔다. 루트번 트랙은 텐트를 가져가서 야외에서 잠을 자고 케플러는 헛(산장 같은)에서 머물렀는데, 텐트를 가져가니 대략 +5kg의 무게가 차이가 나서 루트번이 더 힘들긴 했다. 음식까지 가져가니 총 12kg의 백팩을 매고 산을 타다보니 의도치 않게 살이 조금 빠진 듯 ..

[뉴질랜드 회사 생활] 2015 크리스마스 파티

뉴질랜드에 있는 많은 회사들이 크리스마스 휴가를 가기 전 12월 기간에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지는데, 올해 필자가 다니는 회사는 볼링클럽을 반나절 빌려서 볼링도 하고 저녁을 같이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졌다. 어떤 회사는 펍을 통째로 빌려서 하는 경우도 있고, 회사 내에서 하기도 하고 다양한 편인데 올해 갔던 크리스마스 파티 중 제일 좋았던 것은 다른 회사에 초대 받아서 간 동물원 크리스마스 파티였다.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회사사람만 오는 것은 아니고 회사 사람들의 파트너도 초대 받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도 꽤 있어서 서로 인사 주고 받기도 하고, 회사에서 일 적인 것 외에 개인적으로 대화 해 본적 없는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외국 사람이라고 다 붙임성 있는 것이 아니라서..

[뉴질랜드 북섬 여행] 웰링턴 하버에 작은 섬 하나 마티우 썸스 아일랜드

웰링턴에서 시내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조그마한 섬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는데 이 섬의 이름은 마티우 썸스 아일랜드 (Matiu somes island). 웰링턴에 산 지 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번도 가보질 않아서 (사실은 게을러서) 이번에 한번 큰 마음 먹고 다녀왔습니다. 마티우 썸스 아일랜드를 가려면 페리를 타고 가야 하는데 페리 웹사이트(eastbywest.co.nz) 에서 배 운송하는 시간을 볼 수 있으며 배 티켓 예약 할 것 없이 그냥 배 선착장 15분 전에 가서 티켓 끊으면 됩니다. 가격은 왕복 22불 정도 미리 도착한 사람들이 배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마티우 썸스 아일랜드를 한바퀴 도는데 대략 75분이면 다 도는 아주 작은 섬인데, 사진도 찍고 쉬기도 하고 가지고 온 음식도 먹고 그러면 대략..

잡담 - 티스토리 스킨과 뉴질랜드 국기

1 - 이번에 새롭게 블로그 스킨을 바꾸었다. 여기 웹사이트에서 티스토리 스킨을 만든 것을 가져다 쓰는데, 티스토리 스킨 중 내가 원했던 것에 제일 근접한 스타일이라 마음에 든다. 너무 고생스럽게 자기 시간 내서 만들어주셨고 도네이션 할 수 있다면 10불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런 내용은 없어서 일단 홍보성으로라도 여기에다가 적는다. 2 - 블로그 스킨을 바꾼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티스토리의 카운트 통계가 이상했기 때문인데, 검색을 해보니 티스토리 통계 쪽 매커니즘이 예전부터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꾸준하게 100에서 ~ 300명 사이의 비지터 수가 나왔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카운터가 50명으로 뚝 떨어져서 모바일 스킨 문제인가 싶어서 바꿨는데 그것도 아닌가 봄. 여튼 쿨하게 카운터 따위라고 넘기..

[뉴질랜드 생활] 한국보다 열악한 뉴질랜드 집의 난방시스템

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방에서 오글오글 떠는 와중에 갑자기 뉴질랜드 난방시스템에 글을 쓰면 어떨까 하고 생각이 났네요.(추워서 침대에 있음) 오늘은 뉴질랜드 집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일단 집 종류에 대한 영어 단어 정리를 하자면 - 하우스 (House) :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하우스 단어가 가지고 있는 그림의 집은 밑에 있는 집인데요. 말 그대로 정원 좀 있고 주차 할 수 있는 그런 집을 대체로 하우스라 부릅니다. 그래서 만약 우리 집에 가자 "Let's go to my house" 라던지, "My house is..(우리 집은)" 뭐 이러면 사람들은 왼쪽에 있는 사진 처럼 정원 있고 그런 집으로 가는 것으로 오해 할수 있다는... my place 라던지 my home 을 ..

[뉴질랜드 남섬여행] 옛 금광마을, 애로우타운(Arrowtown)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Queestown)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Arrowtown (애로우타운). 호주와 뉴질랜드는 19세기 말에 거의 비슷한 시기에 골드러시가 있었는데, 금을 채광하기 위해 유로피언들이 몰려들었다가 금을 다 캐고 나서도 정착하며 산 지역들 중에 하나가 바로 애로우 타운이다. 차로는 퀸스타운에서부터 15분에서 20분 정도가 걸리고, 차가 없는 경우에는 퀸스타운 (Queestown)에서 애로우타운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버스타면 한 30분 걸리는 듯. 애로우타운에서 매년 3~4월 가을 축제가 열리는데, 노랗게 물든 나무들로 덮힌 산들이 이 시즌 만큼 장관이 아닐 수가 없다. 퀸스타운을 간다면 2~3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들린다면 좋은 작은 동네이다.

[뉴질랜드 여행] 웰링턴에서 픽턴으로 배(페리)타고 가는 방법

안녕하세요?오늘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뉴질랜드 남섬으로 배 타고 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북섬에서 남섬으로 가는 방법은 웰링턴(Wellington)에서 픽턴(Picton)으로 가는 한가지 경로만 있습니다. 페리를 타고 가야 하는데요 총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 걸립니다. 웰링턴에서 픽턴으로 운행하는 페리 회사는 2~3군데 정도이며 이 두 군데 웹사이트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1. 블루 브릿지 http://www.bluebridge.co.nz/ 블루 브릿지라는 페리 회사입니다. 시간은 아래 시간표를 확인하시면 되며 하루에 3~4차례 운행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인터아일랜더보다 아주 약간 싼 편입니다. 블루브릿지 페리 타는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웰링턴 기차역에서 아주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