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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여행 팁과 루트 계획 *2019년 업데이트

- 뉴질랜드 여행 계획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 두 개의 섬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북섬에는 마오리 족들과 화산섬, 양들로 특색이 있다면, 남섬은 포스트카드에서나 볼 수 있는 자연경치가 특색입니다. 길은 대부분 잘 포장되어 있지만 1차선만 있는 도로가 꽤 있으며 (양방향으로 오는 차가 같이 쓰는 도로), 다행히 길이 많지 않아서 길 잃어버릴 염려는 없습니다.(오클랜드 제외) 북섬과 남섬 둘 다 일주를 한다면 적어도 최소 각 일주일씩은 잡아야 좀 편합니다. 좀 여유롭게 다니고 싶다면 대략 각 섬 당 10일씩은 잡으셔야 합니다. (물론 제 기준임) - 뉴질랜드 비자 2019년 10월부터 뉴질랜드 NZeTA라고 하여 관광비자를 신청하여야 합니다. 입국 전에 발급받아야 하며, 온라인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 뉴질..

[뉴질랜드 애견일기] 뉴질랜드에서 반려견 찾기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반려견을 기르시고자 하는 분들, 혹은 해외에서는 어떻게 반려견을 찾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반려견을 어떻게 찾을까? 뉴질랜드에서 반려견을 찾는 방법은 크게 3가지인 것 같습니다. 1) 전문 특정 종 브리더를 통해, 2) 유기견 센터를 통해 그리고 3) 일반적으로 반려견을 구입하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찾는 방법은 트레이드미(Trademe.co.nz) 웹사이트를 통한 것인데요. 이 곳에 유기견 센터, 가족이 분양하는 분양견 및 고양이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동물보호센터인 SPCA(https://www.spca.nz/)에서도 반려견을 찾을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도 사고로 임..

2019년 11월 일기 - 강아지 입양, 수술과 병가, 채식주의자

1 - 이번 달은 여러모로 뭔가 많은 일이 있었다. 11월 초에 강아지를 입양해서 일주일 정도 적응하는가 싶더니 곧바로 맹장 수술을 해 버렸다. 강아지 때문에 신경써야 할 게 많아서 입맛이 없는가 싶었는데 맹장 때문이라니 ㄷㄷㄷ 2 - 생명(강아지)을 내가 평생 돌본다는 그 책임감에 첫 주는 입 맛도 없고 기쁨보다 스트레스가 더 많았는데, 이제서야 강아지에게 좀 더 사랑을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처음 본 것 마냥 꼬리를 마구 흔들어대는데 너무 기쁘다. 3 - 병가를 내고 일주일 정도 쉬는 동안, 친구가 빌려 준 와 을 읽었다. 상을 받은 책들 중에는 난해하고 어렵게 쓰인 책이 많아서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는 글이 쉽게 읽혔고 빠르게 집중 되었다. 에 대한 리뷰 아닌 리뷰를 쓴..

[뉴질랜드 애견일기] 강아지 입양 첫 날 + 관찰일기

11월 9일 집에 데리고 온 날 - 강형욱 훈련사 말대로 집을 천천히 소개 해 준답시고 화장실을 먼저 소개 안 하고 집을 소개해 줬다가 방에 깔린 카펫과 러그에 대,소변을 한 8번 정도 쭉 보셨다. 집에 들어오자 마자 여러 번 하실 줄이야... 뉴질랜드 방들은 대부분 카펫인데, 카펫에다 볼 일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전 브리더 말에 따르면 뭐가 깔려 있는 곳에다가 용변을 보신다고 하심. 집을 소개시켜주기 전에 일단 화장실부터 소개를 할 걸 그랬다. - 엄마 개를 기르는 브리더 가족과 20분 간 대화를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했다. 일반 가정집에서 태어났으며, 형제는 우리집 강아지를 포함 10마리, 엄마 개는 9살 정도. 첫 브리딩(Breeding)이라고. - 아빠가 블랙 래브라도 리..

[뉴질랜드 이민생활] 생생한 뉴질랜드 병원 수술 체험기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얼마전에 아주 귀~한 경험을 했는데요, 바로 뉴질랜드 의료시설과 병원을 체험하였습니다. 경험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 증상 후 병가 아침에 일어나면서 부터 속이 쓰려서 어제 먹은 매운 음식 때문에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고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출근 후, 회사 지인들과 속쓰림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심해져서 출근한 지 1시간 만에 회사에 씩 리브(Sick leave - 병가)를 내고 집으로 다시 퇴근 > GP(General practitioner)에 시간 약속을 잡은 후 방문 했습니다. 2 - GP (General practitioner) 방문 GP는 한국으로 따지면 일반 의원 같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 1차 진단을 받게 되는데요. 증상을 이야기 한 후, 약으..

[뉴질랜드 애견일기] 새로운 가족을 만들기로 결정했어요.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저에게 새로운 소식이 생겼는데요. 바로... 반려견을 가족으로 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반려견을 들여오기 전에 1) 온라인 스터디 요새는 반려견에 대한 정보를 유튜브에서 많이 얻을 수 있는데요. 그 중에 훈련사 강형욱의 보듬TV와 보듬교육에 퍼피 클래스도 온라인으로 수강 하였습니다. 보듬TV를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ㄷㄷ 퍼피 클래스 온라인 수강이 아주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입양 첫 날, 집 셋팅 등 좀 더 디테일 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링크 - https://www.youtube.com/channel/UCee1MvXr6E8qC_d2WEYTU5g 강형욱의보듬TV 보듬훈련사 '강형욱의 보듬TV' 강형욱 훈련사님의 즐겁고 유익한 반려견 정보들이 가득! [보..

2019년 10월 일기 - 생일, 페인트 칠

1. 생일이 10월에 있었다. 생일은 왠만하면 크게 별일 없이 보내는지라.. 올해는 조용한 팜 스테이 같은 곳에 2박 3일을 묵었다. 다들 로맨틱 한 여행이라고 한마디씩 덧붙였지만, 로맨틱 보단 요양에 더 가까운 여행. 그리고 Lake Ferry 물살이 쎄서 수영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대부분 낚시를 하는 사람들. 2. 이번 달에 가장 큰 프로젝트는 Retaining wall 페인트 칠을 한 것. 집에 있는 정원의 땅이 평지가 아니라 기울기가 있어서 이를 지지해 주는 벽을 Retaining wall 이라고 부르는데, 이 벽이 좀 오래되고 더러워보여서 물 청소 후 페인트 칠을 했다. 페인트 칠 하기 전 벽을 물로 청소하고, 평면에 먼지나 거미줄 등을 브러쉬로 제거 후, 페인트 칠을 끝내기 까지 한 5일..

조커(JOKER), 보통 사람이 미치광이로 변하는 과정

2018년 이 후 트레일러를 보자 마자 영화관에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영화.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제목과 같다. 보통의 사람이 어떻게 미치광이로 변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과정을 그린 영화다. 아서(Arther)라는 청년이 아픈 엄마를 보살피며 사는데 겪는 여러 문제들 - 특히 자기 의지로 웃음을 제어 할 수 없는 것 때문에 많은 사건들이 생긴다. 그런 그가 더 궁지에 몰리게 된다. 고담 시가 사회복지를 줄임 으로 사회복지 부서를 폐지시키고, 사회복지사는 무직, 그나마 상담을 받던 아서도 더 이상 사회 복지사에게서 약물 처방을 받지 못한다. 사회에서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일 수록 더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사회가 팍팍해 지니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로 더 힘들어진다. 타인을 보는 시선이나 대하는 방식은 더 공격..

[뉴질랜드 이민생활] 2019 럭비 월드컵, 올 블랙(All Blacks)의 활약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요새 집 밖이나 놀러가지 않아서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나마 뉴질랜드에 흥밋거리 라고 한다면 단연코 일본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 입니다. 럭비도 축구나 올림픽 처럼 4년에 한번씩 개최 하는데요. 럭비라는 스포츠가 유명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아마 럭비 월드컵에 대해서도 잘 모르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럭비가 마치 국민 스포츠라 럭비를 떠올리지 않고는 뉴질랜드를 설명하기 힘들 정도인데요. 지금 일본에서는 럭비월드컵이 2019년 9월 30일에 시작해서 11월 2일에 막을 내리는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치 일정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rugbyworldcup.com/matches All Matches and Where to Watc..

<나는 뉴질랜드에서 일한다> 책을 출판 후 내가 얻은 것

출판사에서 출판 제안을 받은 것은 2018년 4월 쯤이었다. 그 당시에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책을 번역하고 있었고 (아직도 출판이 안 된거보니 아예 책으로 출판을 안 할 모양인가 봄), 번역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었다. 출판 제안을 받았을 당시 허니문으로 피지(Fiji)에 있었는데, 그때도 책 번역을 하고 있었다 (휴양지는 나랑 안 맞나 봄). 정식으로 책을 시작한 건, 번역이 끝나고 그 다음 달인 5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총 6개월이 걸렸다. 12월 중반까지 탈고 작업 (스펠링 체크, 원고 확인, 커버 디자인 확인 등)이 있었고 올해 1월 중반에 책이 출판 되었다. (정식 출판은 2019년 1월 31일) 요약하자면, 2018년 4월 초 제안 > 5월 초 시작 > 10월 말 완료 > 11월, 12월 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