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워홀러로 살았던 시절, 운이 좋게 현지 영어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빨리 만나 나름 오래 생활하지 않은 것 치고는 영어를 잘한다 생각했지만.... 키위 친구에게서 받은 암호같은 문자 메세지에 초반에 몇번이나 읽어야 했었다. 




읽다보니 이제는 아무렇지 않지만 처음에는 당황 -_-;




내가 한국에서 배웠던 영어 단어와 표현이 기본적인 뼈대라 치면, 직접 현지인들에게 듣는 표현법은 이 기본 뼈대에서 변형을 하거나 엄청나게 덧붙인다(거나 엄청나게 뺀다거나 아니면 줄임말). 게다가 이곳에 오지 않으면 우리가 배우지 못하는 현지 단어들을 쓰는데, 몇가지를 예를 보자면..



Arvo 또는 Avo

점심(Afternoon)을 짧게 줄여 저렇게 쓴다, 난 처음에 무슨 아보카도 줄임말로 생각했다..ㅜㅜ see you this avo 라고 하면 오늘 오후에 만나 라고 하는 뜻. 

 

FYI - For your information 

회사에서 이메일 주고 받으면서 많이 쓰는 표현인데, 직역하자면 "너의 정보를 위해서"이겠지만, 이런 이메일을 내가 받았는데 너도 참고하면 좋을 정보 이런 뜻 (참고하삼 요 정도)


BTW - By the way 

귀찮아서 짧게 줄여서 BTW. 이건 쉽게 알 듯. 한국에서도 줄임말 하듯.. 뭐 심쿵이라던지 이런거..맛점 이라던지... 이런 것과 비슷한 것들


Do you reckon? 

Reckon이란 단어를 한국에서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주로 "Do you think ~?" 대신 Do you reckon? 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예를 들어 "do you think he will finish his work soon?" 라기보다 "do you reckon he will finish his work soon?" 이렇게. 


etc - et cetera 

한국에서 주로 ETC를 웹사이트에서 많이 보고 주로 사람들이 "기타 등등..."이라 할 때 ETC로 표기하고는 하는데 이걸 비지니스 상에서 실제로 발음하며 - 특히 영국 사람들이 쓰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추라 세추라 이러면서) 이 말이 약간 오래된 영어 단어라고 취급되서 그런 것 같고, 대부분 so on 이라던가 아니면 정말 케주얼하게 "bla bla bla"로 하며 말 끝을 흐리는 듯 하게 표현을 한다.


full-on 

이 단어는 최근에서야 꽤 많이 듣게 되었는데, Full-on은 Extreme 나 intense 과 같은 비슷한 의미로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건 가리지 않고 뭔가 intense 했을 때 쓰인다. (풀론 풀론 이래 말함)


Pass the buck

이건 아는 회사동료가 많이 쓰는 건데, 자기 일을 남에게 넘기다(?) 라는 의미로 쓰는 표현. 



아직까지도 남들이 나에게 Strong Accent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도 한국식으로 발음하는 영어가 많은 듯 하다 -_- 아아아 이 악센트 어떻게 할 수도 없고 큰일일세..... 사진은 일주일 전에 만든 시나몬 롤... 시나몬 맛이 안나고 그냥 빵 같아서 실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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