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링턴에는 주말에 열리는 마켓이 많은데요. 오늘은 토요일에 열리는 언더그라운드 마켓에 대해 포스트하고자 합니다. 





웰링턴 언더그라운드 마켓은 웰링턴 워터프론트 쪽을 걷다보면 찾을 수 있는데,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4시까지 여는 마켓입니다. 위치는 아래지도 참조






사진에 찍힌 뒤의 회색건물이 테파파. 테파파에서 천천히 걸어서 5분이면 닿을 거리입니다.



이 마켓은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원래의 역할을 위한 주차장으로 변합니다. 좋은 점은 비가 와도 건물 안이라 날씨가 변덕스러워도 크게 날씨에 구애 받지 않습니다. 우측에 마켓이라고 빨갛게 적힌 사인 밑으로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찍은 사진. 




이 마켓은 언더그라운드 디자이너 마켓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웰링턴 현지인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제품들을 팝니다. 악세서리, 오가닉 꿀 및 화장품, 페인팅, 빈티지 제 카드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마사지나 헤나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코너에는 작게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한국 지인들에게 선물로 무엇을 살지 생각한다면 이 마켓에 들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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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한번씩 밀린 한국 TV를 시청하는데 주로 챙겨보는 프로그램들은 썰전, 마녀사냥, 무한도전 정도고 심심하다 싶으면 궁금한 이야기Y 나 그것이 알고싶다를 시청하는 편이다.(의외로 시사쪽;) 저번주에 밥 먹으면서 시청할 겸 (이미 챙겨보는 프로그램들은 다 봤고)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는데 뉴질랜드가 떡하니..


이건 대체 뭥미?



사건 대략 정리하자면 한국 여성이 성매매를 하러 뉴질랜드에 왔는데 그 성매매 방식이 자신이 원치 않았다는 점과 감금과 같이 갇혀서 돌아다니지 못한다는 것을 성매매 상대남자에게 쪽지로 SOS를 요청했고, 이 남자는 바로 뉴질랜드 경찰에 보고해서 이 사건은 밖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뉴질랜드에서 어떻게 수사하고 있는지,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은 뭐하는지에 대한 그런 것들을 보여주었다. 취재진이 촬영한 오클랜드의 너무 낯익은 모습을 보니 어색하기도, 어디인지도 파악이 금방 되버려서. 오클랜드에 좀 살았다 싶은 사람들은 이 사람들이 어딜 갔는지 대략 파악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찾아보니 뉴질랜드 해럴드에서도 이 기사가 작성이 되었다. (관련 링크, 관련링크2)




뉴질랜드는 2003년부터 뉴질랜드는 성매매가 합법이며 오직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만이 이 일에 참여할 수 있다.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불법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사람들의 국적은 43개국 중 가장 많이 적발된 국적은 중국, 홍콩, 타이완, 말레이시아, 한국 등이 있다고 한다. 사실 이 사람들은 불법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찰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성매매를 공모하고 모집하는 사람들; 핌프라고 해서 여자들을 관리하는 남자들 - 을 잡은 후 합법적으로 일이 가능하지 못한 사람들을 고용한 것을 죄로 물어서 벌금을 내게 해야 할 것이고, 실제로 일을 한 사람에게는 그 나라에서 일을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건을 보니 뉴질랜드 경찰은 그 여자가 출국하는 것까지는 확인을 했고, 그 다음으로는 그 핌프들을 잡아서 영업에 재재를 가해야 하는데 그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보면서 좀 답답했던 부분은 바로 뉴질랜드 대사관들의 인터뷰. 경찰 들은 사건들을 다루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영사관 측은 오클랜드 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핌프에 대한 조사에 적극적이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클랜드에서 핍프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안하고 키위 상대로 영업을 했다면 당연히 영어가 능통할테고 현지 웹사이트들에 대한 정보가 빠삭한 것으로 봐서 최소 4년 이상 산 영주권자 이상인 경우로 추측이 되는데 그렇다면 그들은 한국 현지 커뮤니티에도 많이 보일 것이고 뉴질랜드는 워낙 좁은 한인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는데 그럼 한인 식당 주인이라던지 한인이 자주가는 지역, 젊은 한인들에게 물어 물어 그들이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를 조사를 했어야 한다고 본다. (뭐 이건 내 의견이지만) 그리고 그들의 신원을 알아내면 경찰에게 넘겨서 그들에게 패널티를 먹이던지 뭘 해야 할텐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말했듯 한국사람들 성매매는 아파트를 임대해서 하는; 굉장히 프라이빗하게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경찰들이 아파트를 뒤지기란 (한인 레스토랑에서 찾는 것도) 쉽지 않으며 게다가 영업 라이센스도 당연히 없을테니-_- 한국인의 도움없이 숨어있는 애들을 잡기란 쉽지 않다. 그걸 대사관이나 영사관측에서 좀 더 현실적인 대응을 이야기했더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뭐 어쩔 수 없다, 자기 일이라고 딱 붙어 있지 않는 한 아무도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뉴질랜드 경찰이 사건에 대한 발언을 자제하도록 대사관에 통보를 했다면 뉴질랜드 경찰이 발언을 못하도록 왜 지시를 했는지 - 그리고 그 신고자한테도 왜 발언을 못하도록 왜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 취재진이 그걸 좀 더 따지고 물었어야 했다. (신고자도 suspect받을 만한 과거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신뢰가 가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이 여성이 뉴질랜드로 출국했을 시 성매매인 것을 알고 뉴질랜드로 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언급했듯 면접을 한국에서 보고 바로 뉴질랜드로 간 것인데, 다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여행도 잘 못하고 갇혀있는 듯한 느낌, 그리고 제대로 금액을 못 받는 사실에 아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처벌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한국 여성에게 제대로 권리를 해주지 못한 한국 업주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관광비자로 성매매를 하는 것 자체가 불법인 것을 알면서도 고용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워홀러에게 최저시급은 9~10불? 



제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최저시급 문제다. 뉴질랜드에 워홀로 오는 사람들이 제일 불만을 느끼는 것은 바로 최저시급일텐데 뉴질랜드 최저시급은 세전 대략 16불 정도 인것으로 알고 있다 (세후면 대략 13불이려나). 그러나 이 방식을 벗어나 캐쉬잡 (세무부에 신고하지 않고 현금으로 지급하고 일을 시켜서 캐쉬잡이라 하는)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10불 정도를 받는다. 워홀로 오는 이들은 영어도 잘 안되고 돈은 벌어야 하겠고 해서 캐쉬잡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들이 왜 최저임금보다 덜 받으면서도 관두지 않는 사정을 안다. 워홀로 시작한 필자로써는 당연히 고용된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것들을 악용해서 트라이얼을 시키고 돈을 안주고 해고를 시키는 영업주들이 간혹있다. 각자의 기준이 있기 때문에 견해차이는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그러나 아무래도 제대로 된 시급을 받고 일을 하는 키위들을 보면서 자신은 그만큼 돈을 받지 않고, 마음대로 처우하는 그들의 모습에 불공평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나온 뉴질랜드 여성도 그렇고 제대로 된 처우 (말도 안되는 지각 벌금과 같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리고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랐던 생활이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은 아닌가하고 생각한다. *물론 내 생각이다. 차별되는 시급에 자유롭지 못한 자기만의 시간, 그런데 그걸 알면서도 돈을 벌어야 하는 그 여성의 사정과, 불법인 걸 알면서도 영어 때문에 (또는 학력/경력 때문에)취직은 되지 않고, 돈을 벌어서 살아야 하는데 키위만큼 돈을 주면 많이 못 버니까 악용을 하는 영업주들.  


그 나라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정착하는 나라에 대한 문화와 정서를 이해해야 하고, 그것을 흡수 하려면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모습이 되어야 한다. 어찌 힘들지 아니한가, 오랫동안 살았던 고향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는 것은 뭘 하든 다 힘들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굉장히 친절하고 살가운 편이다.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주려고 적극적이기 까지하다. 조금만 용기내서 다가가면 된다. 



뉴질랜드 내의 한국 사람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사람들은 오클랜드나 크라이스트처치에 대부분 거주하며 특히 크라이스트처치에 지진이 난 이후로 한국사람들은 더욱 오클랜드에 정착하는 모습이 보인다. 오클랜드 시내를 걷다보면 명동 마냥 외국인 많은 한국 거리인 것 처럼 가끔 느껴지기도 하는데, 주로 1세대가 어린 1.5세대의 아이들과 같이 90년대에 많이 이민으로 들어와서 정착을 하며 한국식당 및 비지니스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1.5세대가 성인이 되었고 대부분 이 사람들은 20~30대에 접어들었다. 지금도 꾸준히 들어오는 이민자 1세대들은 일단 비지니스 (레스토랑) 등으로 영주권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스킬이 있는 사람들은 아이들과 같이 이민을 오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뉴질랜드 내에서 제일 유명한 한국인은 리디아 고- 골프선수) 


솔직히 말하자면 필자는 교민들 또는 한인 커뮤니티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아웃사이더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냥 나 자체가 그런 분위기에 잘 안 맞는 것 같다. 나이도 애매해서 뉴질랜드 엄마/새댁 모임도 안되고, 20~30대 모여서 술마시는 모임도 별로고-_-(술 못 마심), 오클랜드에서 살았을 때는 같은 직종 사람들의 모임에 한두번 정도 나갔는데 다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쉽게 친해지기가 어려웠다 (어쨌든)


다른 나라의 교민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한인 업주들과 한인회장 자리 및 돈 관리, 돈 사기와 같은 크고 작은, 비슷한 문제점들이 종종 보이고는 한다. 뉴질랜드 교민을 위한 커뮤니티를 보면 그런 것들을 볼 수 있는데..(이후는 생략한다) 보면서 느끼는 점은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특성들 - 투명하지 못한 재정관리, 나이에 의한 차별 및 하급 대우, 혈연 및 지연등을 버리지 않는 한 한인들 90퍼센트 좋은 사람들이 있다 해도 10퍼센트의 사람들이 망쳐놓는 모습을 본다. 나는 그런 것들에 대해 한국에서 일을 하는 동안 fed up 해버렸고 그래서 그런지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케이스들을 보면 대부분 여기에 아주 오래 살았던 1세대들이거나 대체로 돈과 관련된 일이다. 


이런 것들이 고착되어버려서 새로운 누군가가 제대로 하고 싶어도 투표도 제대로 못하게 하는 그런 모습들이 한국이든 여기든 똑같아서, 바깥시각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이런 것들이 뉴질랜드 이민부나 현지인들이 한국이민자들에 대한 편견을 만들까봐 걱정이다. 예로, 전 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크리스천 키위 한명이 어떤 한국 40대 중반의 남성과 같은 교회에 다니는데 그 남자와 의견을 주고 받다 서로 다른 의견에 약간의 debate와 argument를 했는데 그 이후로 그 교회에 다니는 같은 또래의 한국 남성/여성들이 자기와 이야기 하지 않고 따돌림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어쨌거나 말이 너무 길어졌다. 예민한 논제라 글을 썼다 지웠다를 많이 반복했다. 요점은 새로운 곳에 이왕 온 김에 새로운 곳에서 많은 Try를 해봤으면 한다. 영어가 자신을 움츠리게 만드는 것, 필자도 아직도 전화 통화할 때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해야하는 거 그냥 매 빨리 맞고 벗어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자신의 권리나 일자리에 대한 불공평함을 빨리 벗어나서 조금이라도 더 대우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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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파파 2015.11.29 10:19 신고

    공감되는 글입니다.
    현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다 결국엔 한국인들끼리 뭉쳐다니는 어린 친구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물론 적응이 쉽지않은 일이죠.
    저도 그랬던거 같고요. 지금 뒤돌아 보면 그때 좀더 용기내볼껄...싶네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5.12.02 05:47 신고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이런 글을 어떻게 작성해야할지 좀 난감해했는데요, 적응하기까지 오래 걸리고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은 친구들은 아무래도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가장 편하니. 그래도 뉴질랜드에 온 이상 한명이라도 좋은 외국인 친구를 사귀길 하는 바람입니다.

  • BlogIcon sword 2015.12.09 12:42 신고

    저는 해외 교민생활을 해보진 않은사람이지만

    외국에서 태어나 자라 살다 온 친구들에게 들어보니...

    저희의 이민 1세대는... 세계 각지...거의 비슷한거 같네요.... -ㅅ-...

  • 오대건축11 2016.05.01 13:55 신고

    영주권, 시민권자만 성매매업을 할 수 있는데 한국인이나 중국인, 일본인이 들어왔다 나가지 못하는 이유와 저 메시지에 숨겨진 의미를 모르시고 작성하셨네요.
    저 기사가 났을 당시에 뉴질랜드 관련 커뮤니티가 떠들석 했었고 관심이 있어서 알아봤는데 저거 90%정도는 SOS여성 잘못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잘못 판단하는게 의문을 제기하고 확실한 답변을 주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소설을 쓰는 경향이 있고, 그 것을 사실인 듯 말하고 다니는 경향이 있는데 뒤에 벌어진 사건 경위를 보면 생각이 확 달라지실겁니다.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6.05.01 19:18 신고

      안녕하세요 오대건축11님, 숨겨진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야 그쪽 커뮤니티에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느낀점과 뉴질랜드에서 일하는 워홀러들이 캐쉬잡을 하며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것등, 적절하지 못한 대우에 대해서 작성했습니다.
      뒤에 벌어진 사건경위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 댓글러 2016.06.27 14:46 신고

      "넌 잘 모르네? 결과는 다른거야"식의 글 보다는,"너가 생각하는 이 부분이 조금 다른거 같다. 원래 이런 일이 있었어"라고 본인의 생각을 제대로 내비추시고 말씀을 이어나가시는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결론만 툭 던지시고 가시는건 반칙이죠.

      저도 뒤에 벌어진 사건경위가 궁금하네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6.07.03 17:32 신고

      의견은 고맙습니다만 남에게 제 글을 컨펌 받으려고 쓴 것은 아니며 전 제 의견을 제대로 비추었다고 생각합니다

    • ㅇㅇ 2016.07.20 01:03 신고

      댓글러 저분은 글쓴이분이 아니라 저 댓글 쓴 사람에게 하신 말씀 같네요

  • 콘콘 2017.07.13 14:08 신고

    뉴질랜드여행계획 중이어서 검색하다가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전 이민자는 어니지만 미국에 3년이상 유학했었는데, 어디든지 이민 1세대 (장년층 이상)은 문제가 많더군요. 전 다행히도 (?) 공부를 위해서는 동부에 있었는데, 한국사람이 많은 LA에 1주일정도 머무를때 정말 학을 띠고 왔습니다. 영어도 못하시는 교포분들이 , 오히려 유학간 제가 영어를 더 잘하더군요....., 오히려 한국사람을 거지취급하고, 아래로 내려다보고, 한국사회 비판만 하고 (썩은 나라라고 하시고,,, 반박하다가 덕분에 애국심 향상되었습니다....), 이민가신 후 한국 많이 발전했다. 살기좋은 나라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귀에 경읽기였고, 미국이 얼마나 아름답고 살기좋은 나라인지만 듣고왔습니다. 저도 교회다니는 교인이지만, 교회는 신앙생활을 위한 장소라기 보다는 직업이 목사이신 목사님, 목사님 설교의 반이 헌금내라는 돈이야기, 그냥 동네소모임같은 교회단체들이 있는 장소이더군요.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들어보니 한국사람이 좀 많이 배포된 동부의 몇 지역도 (예를 들면 뉴저지나 애틀란타...)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어느 나라던지 장단점은 다 있지만, 전 한국인지라 부족한 제 나라여도 사랑합니다. ㅎㅎㅎ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든지 본인이 올바른 것에 중심을 잘 잡고 살아야하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7.13 19:03 신고

      안녕하세요? 1세대 이민자들이 떠나왔을 때의 상황의 한국 이미지에 멈춰있기 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 마치 미군들이 한국전쟁 당시의 한국 상황만 떠올리듯 말입니다.
      오랫만에 간 한국도 많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더 친절해진 느낌이랄까요. 콘콘님 말대로 어떻게 중심을 잡고 사는 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여행 잘 계획하시길 바랄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웰링턴 초콜릿 팩토리에(Wellington Chocolate Factory - 줄여서 WCF) 대해 글을 쓸까 합니다. 

WCF는 웰링턴 시티에 있으며, 웰링턴에 온다면 꼭 오는 쿠바(Cuba)스트릿 근처에 있어 접근하기 용이한 위치에 있습니다. WCF는 주말마다 초콜릿 팩토리 투어를 하는데 주로 아침 11시에 하고, 투어를 하려면 미리 이메일이나 직접 방문하여 예약을 해야합니다. 투어 가격은 성인 한명 당 $15불 (대략 만이천원) 이메일로 몇명이 가고 내 이름은 뭐다 하면 10분전까지 오라고 답변해줍니다.


WCF에 대한 페이스북 페이지와 자세한 웹사이트 정보는 여기 클릭



웰링턴 초콜릿 팩토리 위치 



WCF 로고


11시에 투어를 시작하니 대략 10분 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필자 말고도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내부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투어 시작 전 기다리면서 카페 인테리어 구경..



투어는 대략 45분 정도 진행하는데 오랫동안 WCF에서 일했던 사람이 직접 어떻게 일하는지, 초콜렛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과정을 이야기 합니다. 투어 인원은 대략 12명 정도이며 하루에 딱 한번씩만 하니 미리 예약을 해야 할 것 같네요 :)


카페 한쪽에 쌓여져 있는 카카오 빈들


초콜렛의 원재료는 카카오 나무에서 나는 카카오 열매의 카카오 콩(빈)들을 가지고 만드는데요. (투어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카카오 나무들은 자라기가 꽤 힘들어 사람 크기만큼 자랄려면 백년쯤은 걸린다고. 주로 페루, 파푸아 뉴기니등 여러군데서 나서 수입해서 가져온다고. 


밑에 있는 사진이 바로 카카오 열매. 남자 손크기만한 사이즈에 반을 갈라서 열면 옥수수처럼 열매들이 붙어있는 것을 떼어 낸 모습이 저 모습.  


카카오 열매. 색깔이 참 맛나게 보인다는.



이것이 바로 카카오 콩들.. 이제와서 기억나는데 한창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를 꾸미기 위해 도토리를 구매하던 지난 날, 어떤 사람이 (아마 나이가 좀 있으셨나보다) 도토리를 사기 위해 진짜 도토리를 사서 싸이월드쪽을 보냈다는.. 그래서 싸이월드 측에서 진짜 그 도토리를 받고 도토리 머니로 돌려줬다는 훈훈한 뉴스를 본 것 같다.

저기, 이 카카오 빈들 카카오톡 회사로 보내면 카카오 머니로 바꿔주나요 (이런 핵노잼)



카카오 빈들.. 로스트 된 땅콩같이 보인다.



그리고 이 카카오 빈을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기는데, 먹은 소감으로는 열매이기 때문에 안 쪽은 시큼한 맛이 나면서도 감싸는 열매의 껍질 (마치 땅콩의 껍질 마냥 얇다)은 우리가 대략 알고 있는 초콜렛의 맛이 좀 납니다. 하지만 이 상태로는 초콜렛이라고 말하기엔 좀 이른 상태. 




내 카카오 머니 ~



그리고 콩의 씨를 골라내고 껍질을 벗겨내는 장소. 이 날은 이 기계들이 쉬고 있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다.





바로 그 옆에는 씨를 골라내고 부순 열매들을 3일 동안 계속 그라인드 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였습니다. 카카오 빈의 씨와 껍질을 벗겨낸 속 알맹이를 이 통에 넣고 갈아내는 작업을 하는데, 알맹이 안에 네추럴한 오일이 있어서 계속 갈다보면 물 - 초콜렛 느낌처럼 됩니다. 그렇게 2일동안 계속 그라인더 작업을 하다가 설탕을 넣고 하루 더 그라인더 작업을 합니다



초콜렛이 한가득..




그런 다음 굳히는 작업들을 몇단계 더 거치고 나서 가내수공업식으로 직접 초콜렛 바를 손수 포장합니다. 옆에서는 포장하는 작업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레이블도 직접 붙이고 포장도 직접 합니다. WCF가 강조하는 것은 일반 초콜렛등은 화학물질이나 다른 것들을 넣는다던지, 그리고 다른 아프리카나 아메리카와 트레이드를 할 때 너무 싸게 구매해서 재배하는 사람들의 일당을 너무 적게 받는 불공정함을 없애고 정당한 금액을 받도록 도와주는 것을 강조합니다. 


 



투어가이드는 자신들이 만드는 방식에 굉장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던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최대한 카카오 본질 자체의 맛을 살리려고 많이 노력하는 듯 했고 그래서 카카오 갈아낸 것과 설탕 그리고 각 종류별로 다른 맛을 내기 위한 헤이즐넛, 아몬드 등을 위에 뿌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것들은 넣지 않을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초콜렛을 맛 볼 수 있는 기회! 각 초콜렛마다 포장이 다른데, 웰링턴이나 뉴질랜드에 있는 아티스트들이 디자인을 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맛을 표현하려고 하기도 하면서도 소장하고 싶은 특이한 포장 디자인! 






투어의 마지막은 핫 초콜렛을 제공하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어가 끝나고 초콜릿을 사는데, 공정거래로 이루어지는 초콜렛들이기 때문에 가격이 일반 초콜렛보다 많이 비싼편입니다. 저 벽에 걸려 있는 초콜릿 바 하나가 대략 14불 정도 (만원에서 만이천원정도)




레귤러보다 작은 사이즈인데 한잔만 마셔도 배가 부른 느낌.. 끄어어 진하다. ㄷㄷㄷ







아기자기하고 가내수공업처럼 자신들이 직접 만들고 하는 장소라 큰 초콜렛 공장 처럼 이곳 저곳 둘러볼만한 규모는 아닙니다. 그래서 무엇인가 어드벤처한 느낌을 원했다면 약간은 심심한 느낌입니다. (투어는 영어로 진행) 하지만 그들이 하는 일들은 큰 기업처럼 금액을 줄여서 이익을 많이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금액을 받고 정당한 노동을 하는 fair한 팩토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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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첫째날에 비가 언제 왔냐는 듯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둘째날은 첫째날 묵었던 와이오파오아 헛 (Waiopaoa hut)에서 출발해서 코로코로 폭포를 보고 난 후 와이하루루 헛 (Waiharuru hut)까지 걷는 대략 20km를 걷는 여정이었습니다. 


빨간색으로 칠한 곳이 두쨋날 걸은 루트. 짧아보이지만 의외로 길었다..


와이오파오아 헛에서 한 30분 정도 걸으면 코로코로 (korokoro) 폭포를 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갈림길에서 폭포까지 걷는데 30분 정도가 걸리는데 꼭 가서 봐야 할 폭포였습니다. 와이카레모아나 호수에서 볼 수 있는 볼거리 중 하나 이기 때문입니다. 


폭포에 다다르기 위해 도랑길도 지나고..




그렇게 찾은 코로코로 폭포는 대략 이 정도 사이즈의 폭포..


비교사진으로 사람과 같이 찍었.. 저 앞에 있는 친구의 키가 거의 2미터 정도인걸 감안하면 큰 폭포


이 날 꽤 더웠던 지라 사람들이 많이 폭포에 들어가기도 했는데 물은 생각보다 많이 차가웠습니다. 



물에 들어갔다가 잠시 쉬고 있는 친구 




오왕 물 맑다



폭포에서 한바탕 쉬고 물가에서 잠깐 놀면서 더위를 식히고 또 다시 발길을 옮깁니다.



이 호수 트래킹은 이런 스윙 브릿지라고 해야하나요, 이런 다리들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보지 못했던 호수의 모습을 두째날 마음껏 만끽. 



가다보면 가끔씩 이렇게 수영을 할 수 있을만한 곳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왕 물 맑다



가는 길에 또 한 컷.




대략 아침 10시부터 걷기 시작해서 점심 포함 도착지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6시가 넘었습니다. 한 6시간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끊임없이 걸었습니다. 첫쨋 날에 쌓였던 피곤함이 누적되서 두쨋날은 생각보다 의외로 늦게 도착했네요


두쨋날도 텐트를 호수 가까이에 설치하고 잠 잘 준비를 마칩니다. 두쨋날 드디어 텐트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커플이면 둘이서 쓸 수 있는 텐트를 사기도 하지만 대부분 혼자쓰는 텐트를 사더군요 



두쨋날 산행을 마치고 저녁을 먹는 친구들


헛에서 묵게 되면 버너는 여름에 가져가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텐트(바깥)에서 묵게 되면 버너라던지 가스등을 전부 가져가야 해서 좀 무겁긴 합니다만 그래도 꽤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버너 쓰는 법을 배우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쉬웠다는..



사람들 대부분 건조되서 포장된 음식, 뜨거운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것들을 가져와서 먹기도 합니다. 저는 한인마트에서 햅반과 3분 카레를 산 후에 햅반을 3분동안 정식대로 끓는 물에 넣고 기다리지 않고 포장을 뜯고 밥이랑 물을 넣고 저은 후에 카레를 마지막에 넣고 먹었는데, 햅반을 3분동안 내내 끓는물에 기다리는 번거로움 없이 빠른 시간내에 할 수 있어서 되게 간편했습니다 (오오오 팁). 이런 긴 하이킹을 하면 저녁에 꼭 한국음식과 밥이 생각나서 저는 한국라면이나 햅반 같은 걸 가져갑니다. 


다음 날 오전, 집에 빨리 돌아가기 위해 좀 일찍 일어나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와이카레모아나 호수는 한 방향으로 가고 끝나는 여정이라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릅니다. 그래서 일정이 끝나면 누군가가 픽업을 해줘서 다시 처음 돌아왔던 곳으로 와야하는데 호수인지라 워터택시(라 하고 그냥 일반 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셋째날도 날씨가 맑았네요.


필자가 찍힌 사진이 별로 없어서 찍어달라고 한 컷


우오오 물 색...



이렇게 워터택시를 타니 트래킹 일정이 끝나는군요..





이렇게 해서 Great walks의 네번째 트랙을 끝냈습니다. 와이카레모아나 호수 트래킹은 다른 Great walks보다는 좀 무난한 편이였지만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트래킹 한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지 일듯 합니다. 여행하는 동안 나이가 좀 있는 분, 가족들끼리 같이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북섬에 있는 모든 Great walks는 끝냈으니 다음 번에는 남섬에 있는 트랙들을 도전해 봐야겠네요. :)



*덧: 총 비용은 대략 


트래킹 전 날 밤 숙박 $35 (도미토리) - Big Bush holiday park

캠프사이트 (텐트 칠 수 있는 장소 제공) - 하루 당 $28불 X 이틀 밤 = $56 /두명 예약이라 한명 당 $28불 

음식 - 대략 30~40불 정도 (한국 음식 햅반 이런 것들이 좀 비싼 편)

차 - 개인 차 사용해서 돈이 들지 않았음

차 기름값 - 대략 $50

워터 택시 및 픽업 및 드롭 비용 - 한명 당 $50

= 총 200불 정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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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뻘소년 2015.12.04 19:54 신고

    가고싶었던 곳인데 정보 잘 봤습니다. 폭포가 이쁘네요.
    폭포있다는건 첨 알았습니다. 조만간 갈 생각인데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5.12.06 11:59 신고

      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와이카레모아나 가는 길이 조금 험하니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하나씩 해왔던 뉴질랜드 9곳의 Great walks 중 왕가누이 카누, 통가리로, 밀포드 트랙까지 3개를 마친 상태에서 오랫동안 벼르고 있었던 Great walks 중 마지막으로 남은 북섬 와이카레모아나 호수(Lake Waikaremoana) 트레킹을 드디어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노동자의 날 공휴일에 맞춰서 총 3일을 다녀오는 코스로 하였습니다. 와이카레모아나 트랙의 정식 웹사이트는 여기를 클릭


필자가 한 곳들 - 왕가누이는 여기를 클릭 / 통가리로는 여기를 클릭 / 밀포드트랙은 여기를 클릭




와이카레모아나(Waikeremoana) 호수는 북섬 거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클랜드에서는 6시간 정도, 웰링턴에서는 7시간 정도 드라이브를 하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꽤 오랫동안 운전을 해야하는 거리라서 일을 빨리 끝내고 가도 저녁 11시가 되어야 도착했습니다. 뉴질랜드 길은 차가 많이 없어서 한가하지만 의외로 산을 타고 올라가는 구불구불한 길이 많아서 조심해야 합니다.



화살표로 가르키는 파란부분이 바로 와이카레모아나 호수.



이 트랙의 특징은 와이카레모아나 호수를 끼고 반바퀴 정도를 도는 코스입니다. 아래 사진의 노란색 줄로 표시된 트랙이며 총 3박 4일에 마칠 수 있으며 걸음이 빠르거나 빨리 끝내는 사람은 주로 2~3일내에 끝낼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풀로 총 2일을 걷고 마지막 날에는 짧게 두시간 정도 걷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첫날과 두쨋날을 하루에 다 해서 Waiopaoa hut and campsite에서 묵고 두째날은 셋째날 일정을 다 한 후 좀 더 걸어서 Waiharuru hut and campsite에 머물고 삼일째에 Whaganui hut에 도착해서 워터 택시를 타고 나오는 것으로 계획.  



첫날 아침 일찍 9시부터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첫 날 엄청난 비가 오기 시작..


첫째 날 기념샷


비가 사진에 찍힐 정도로 많이 와도 즐거운 마음으로 입구에서 한장 더.. 



입구 근처에 호수 트랙을 보여주는 표지판과 자세한 설명이 입구쪽에 있습니다.




이 사진을 뒤로 하고 산을 오르는 첫째 날 오전 일정은 거의 찍지 못했네요. 

비가 하도 오는데다가 오르막길이라 사진 찍을 새 없이 숨차게 오르다보니 사진을 찍을 겨를이 별로 없었습니다. 사실 와이카레모아나 호수 첫쨋날에 오르는 산 정상이 가장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는 날인데 안타깝게도 비가 와서...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ㄷㄷㄷㄷ" 아무것도 안보여



산 중턱쯤에 와서 사진 한장. 비에 홀딱 젖어서 그래도 사진 한번 찍어보겠다고 절벽가까이 가봤는데도 볼 수가 없었..


* 이 날 트래킹을 하면서 깨달은 점은 가방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우천시에 대한 준비를 안하다가 저 처럼 비에 홀딱 젖는 일이 발생합니다. 레인코트를 입고 있어도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뚝뚝 떨어지면서 바지가 젖기도 하고, 베낭을 위한 레인커버도 준비해야 베낭 안에 있는 침낭이나 다른 옷들이 젖지 않습니다. 비가 이 정도 일줄은 모르고 레인커버를 씌우지 않고 그냥 베낭을 메고 산을 올랐는데 나중에 가방을 열어서 보니 가방안에 있던 침낭과 방한 자켓이 젖어있었던 사태가..... 털썩 

 

** 베낭에 레인커버가 없다면 큰 드라이 백을 사서 모든 용품들(침낭,옷)을 드라이백에 넣고 난 뒤에 가방에 넣는 방법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그러면 이중으로 커버가 되니 가방이 젖어도 안에 있는 옷들은 젖지 않습니다.


*** 옷과 양말은 여분을 반드시 하나씩은 꼭 가져가면 좋을 듯, 데오드란트나 페브리즈 들고가야 할 듯. 비 오고 다 젖은 양말의 냄새는 ..ㄷㄷㄷㄷ



헛 외부모습.. 그러나 나는 여기에 묵지 않는다.


첫째 날 모든 산행을 마치고 숙박하는 장소에 도착합니다. 숙박할 수 있는 장소는 헛(hut)이라 불리는 산장에서 숙박하거나 또는 텐트를 가져와서 텐트를 치고 잘 수 있는데, 우리는 비오는 날 텐트를 치는 일을 감행 하였습니다. (헛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다 예약되서 머물 수가 없습니다)



텐트에서 묵는 사람들을 위한 캠프사이트 (라고 부르고 오두막 같은 곳). 헛과 비교하자면 허름하기 그지 없어보이지만...여기서 먹는 것을 해결합니다.


첫째날은 비가 하도 와서 카메라도 젖고 ㅜ 옷도 젖고 ㅜ 추워서 뭐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그래도 이 날 같이 만나기로 한 친구들도 만나고 같이 저녁도 먹고 그랬습니다. 



둘째날



둘째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들 모두 기분 좋은 모습이네요



그리고 드디어 보는 호수의 모습.




우왕 정글




이 날은 산을 많이 오른다기보다 평평 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날이라 날씨도 좋았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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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민 2017.07.20 02:24 신고

    안녕하세요! 블로그 잘 보았습니다:) 저는 이번 팔월초에 모아나호 트래킹을 하려는 예정자인데요.. 궁금점이 있어서 질문 남겨드립니다. 저는 일정이 1박 2일로 와이오파오아 산장에서 머문 후 하산하여 워터택시를 타고 오네포토로 돌아가려 하는데요, 워터택시는 어떤 경로로 예약할수 있나요..? 소중한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7.20 05:48 신고

      안녕하세요? 와이카레모아나 트래킹을 하시는것 같네요. 구글에 Waikeramoana water taxi라고 치면 웹사이트들이 나오며 이 중에서 이메일로 예약하시면 될 것 같네요.
      http://www.lakewaikaremoana.co.nz/water-taxi/ 저는 이 웹사이트에서 한 것 같네요.

오늘 영국시간으로 오후 4시 (뉴질랜드는 다음날 오전 5시)에 호주와 뉴질랜드 럭비 결승전이 있었다. 그놈의 결승전이 뭐라고 (마치 한국이 축구 결승전을 간다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까.. 그런 일은 없겠지만-.-) 새벽 4시에 나를 일어나게 해서 새벽 밤 거리를 거닐게 했다. 


바쁘겠거니 하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 일 줄이야, 밤 늦게 까지 라이센스로 등록된 모든 펍 앞에는 펍에 들어가기 위한 사람들의 줄로 이미 만원이 되어 있었다. 북킹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있었다.-_- 웰링턴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적이 있었던가... 다들 어디에 있다가 나타난 건지 모르겠다.



럭비가 뭐라고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잘 몰랐던 사실인데, 뉴질랜드는 라이센스로 등록되서 영업을 할 수 있는 펍들도 잇지만 시간마다 열 수 있는 것이 달라서 모든 펍이 여는 것은 아닌 듯 했다. 게다가 이 전날 밤은 또 할로윈 날이라서 (10월 31일) 가뜩이나 밤 새는 어린 애들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시내 한바퀴를 돌고 나서 바로 사태 파악. 아무래도 펍에 들어가기는 힘들 것 같아서 외각으로 빠져 나갔다. 그리고 애국가가 나오고, 하카가 나오는 장면을 라디오로 들을 수 밖에 없었다 ㅜㅜㅜ


New Zealand haka vs. Australia in the RUgby World Cp 2015 finalu

Fierce. Intense. Legendary. It’s time for one more HAKA from the All Blacks. #RWCFinal

Posted by Rugby World Cup on Saturday, 31 October 2015

결승전을 치루기 바로 직전 하는 올블랙의 하카.. (를 펍 찾다가 놓쳤다 ㅜㅜ)




이래저래 찾다가 찾은 펍에 도착하니 전반 10분정도 이미 지나고 있었다. 조그만 펍인데 사람이 거의 만석이라 바로 문 앞 근처에서 마실 것도 못 시키고 그냥 바로 구경.





그리고 경기가 끝날 때쯤 해가 뜨면서 이미 경기는 올블랙의 승리로...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내용은 34대 17로 올블랙이 2011년과 2015년 연승을 했다. 






경기가 다 끝나고 나서 메달을 받고 세레모니를 하던 중 어떤 꼬마애가 소니빌 윌리암에게 싸인을 받으려고 시큐리티를 뚫고 나가다가 태클을 당했는데 그걸 보고 아이를 일으켜세우고 같이 자리로 돌아간 후 떠날 때 자기가 받은 메달을 그 꼬마아이에게 주었다는 소식. (이런 부러운 녀석)



멋있고 몸도 짱 멋있고 잘생기기 한데 게다가 너무 착하기까지!!! ㅜㅜㅜㅜㅜㅜ (그러나 품절남)



뉴질랜드 사람들에게는 더 할 나위없는 큰 축제였다. 



Slow motion All Blacks celebrations

After a blistering Rugby World Cup for New Zealand, it's time to slow it down a little.....

Posted by Rugby World Cup on Saturday, 31 October 2015



다른 글 : 럭비월드컵이 온다, 2015 잉글랜드/카디프 럭비 월드컵

다른 글 : [뉴질랜드 생활] 한번 보면 빠져드는 인상 깊은 HAKA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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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포스트를 올립니다. (요새 일이 너무 바빴..)


웰링턴에서 별을 관람할 수 있는 곳 카터 기상천문대에 다녀왔습니다. 카터 기상천문대는 스페이스 플레이스 (Space Plac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 천문대는 웰링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서 2분 거리에 있어 방문하기 편한 지역에 있습니다. 웰링턴 케이블카에 대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하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꼭대기에 올라오면 2분 내 거리에 스페이스 플레이스가 있습니다.



천문대 오픈 시간대는 화,목은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토요일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일요일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월,수,금은 쉽니다)  쇼 관람(입장권)은 어른 12.5불이며(만원정도) 아이(4-16세)는 8불정도 입니다. 쇼 관람은 매 시간마다 있으며 이 쇼 관람 티켓 자체가 입장권이므로 갤러리를 보시려면 쇼 관람 티켓을 끊어야 합니다. 더 자세한 쇼 정보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천문대 건물



천문대 내부는 우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갤러리, 서재, 관측소, 쇼를 관람할 수 있는 극장이 있습니다. 쇼가 시작되기 30분 전이나 쇼를 다 보고 난 후에 갤러리를 관람하면 됩니다. 저는 저녁 8시 쇼를 관람하는데 대략 한시간 전에 가서 갤러리를 관람했습니다. 



천문대 입구에 들어가면 보이는 전경



천문대를 평생동안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생겼을지 잘 몰랐는데 우주 박물관 처럼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터치스크린이나 버튼들이 있어 영상이라던지,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시설 버튼?들이 꽤 많았습니다. 

밑에 있는 사진은 로켓이 발사 될 때의 영상을 보여주는데 버튼을 누르면 영상이 보이면서 바닥이 로켓이 발사될 때 울리는 진동을 발에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달 조각도 만져보고...... (거울로 막혀있지 않고 직접 만질 수 있음)


문질문질


별똥별처럼 떨어진 운석도 만져보고....


문질문질 (훔쳐가지 못하도록 막아놓음)



직접 우주선을 운전할 수 있는 게임도 해보고...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방; 어른도 좋아함)





우주에서 먹는 음식들도 배치해놓았습니다. 





갤러리를 보고 난 후 쇼 상영 시간이 되면 이렇게 하얀 스크린의 둥그런 천장이 있는 극장으로 들어가서 하늘을 바라보듯 별과 우주에 대한 쇼를 한 30분 정도 관람합니다. 그리고 쇼가 끝나면 천문대 직원이 직접 촬영한 밤 하늘을 360도로 보여주며 별에 대한 위치, 동서남북 찾는 법, 몇시쯤 되면 목성 또는 화성을 볼 수 있다 - 등의 유용한 정보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있기 때문에 모든 것들이 북반구에 있는 한국과 반대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초승달 부터 시작해서 - 그믐달, 즉 오른쪽부터 차서 왼쪽으로 기우는데요. 남반구에서는 달이 왼쪽에서, 그믐달부터 시작해서 초승달로 진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방향을 찾기 위해 북을 가르키는 북극성부터 찾는데, 여기서는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북극성이 아닌 남쪽을 찾는 남십자성 (Southern Cross라고 함)을 하늘에서 찾아야 합니다. 



남반구 하늘에 대한 설명도 천문대에 있다




날씨가 좋으면 천문대는 돔을 열고 별을 직접 볼 수 있는데 제가 간 날은 운이 좋게 날씨가 좋았던 날이라 관측대에서 돔을 열고 별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담을 수는 없었지만 밑에 있는 천체망원경으로 태양계에서 두번째로 큰 토성(Satum)을 망원경을 통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우왕우왕 ㅜㅜ 토성 고리를 보다니 ㅜㅜ 희미해서 망원경이 눈에 익숙해질때까지 오랫동안 보고 있어야 보입니다. 안그러면 그냥 흐려보임...




저 사다리에 올라가서 망원경을 통해 별을 볼 수있는 기회도 생긴다 (물론 관측하기 좋은 날씨 때만)



토성을 볼 수 있다니 너무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기념품 샵~





뉴질랜드는 별 관측하기 좋은 공기가 깨끗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웰링턴에 놀러오셔서 밤에 할 수 있는 것을 찾으신다면 웰링턴 천문대에 와서 별을 관람하는 코스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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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파파 2015.10.23 23:16 신고

    앗! 당시에 전 돈없는 학생이라.. 입상권을 사서 들어가 보진 못했네요. 웰리에도 이제 여름이 찾아오고 있나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5.10.26 19:28 신고

      안녕하세요 테파파님! :)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 웰링턴은 이제 봄이 완연하지만 여름은 아직 한참 먼 것 같네요 ㅎㅎㅎ


지인이 먼저 영화 에베레스트를 봤는데 추천을 해줘서 재난 영화로 생각하고 저저번주에 관람하였다.





줄거리를 아주 짧게 말하자면 상업 가이드들과 그들 팀에 참여한 멤버들이 에베레스트에 오르면서 겪는 험난한 산악등반 영화 - 쯤으로 요약할 수는 있겠다만, 일단 이 이야기는 실제 일어난 사건이고 사람들이 에베레스트를 오른 이래 가장 인명 피해가 많았던 해 (~2014년까지)이기 때문에 영화화하기에는 개인의 많은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영화의 맨 첫 시작 부분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부터 시작하는데, 아무런 영화에 대한 배경 지식 없이 갔던지라 꽤 반가운 느낌이 아닐 수 없었다. 에베레스트 가이드를 하는 사람이 뉴질랜드 사람이라 (Rob) 롭이 네팔로 출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뉴질랜드 위인을 꼽으라면 에드워드 힐러리 경을 대부분 꼽는데 (뉴질랜드 5불짜리에 있는 분) 이분이 바로 텐징과 함께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꼭대기에 오른 사람. 산악에 대한 이해 및 경험을 힐러리 경을 통해 많은 키위 사람들이 산악을 하도록 고취하게 한 것과 자연이 너무 가깝게 있고 산악하기 좋은 산들이 남섬에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뉴질랜드에 전문적인 마운티어링 코스들이 있다 (절벽을 오른다거나 하는 전문적인 등산을 위한 코스)



뉴질랜드 5달러에 있는 힐러리 경 인류최초로 에베레스트에 등정한 분




어쨌거나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롭 할 이라는 산악 가이드와 그의 클라이언트들이라 불리는 산악 멤버들이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해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주는데 에베레스트에 오르기 전 날 밤, 한 사람이 묻는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이유가 다들 무엇이야, 왜 오르려고 하는데?" 산을 오르는 이유에 대해 어떤 이는 우울증 때문에, 어떤이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 등 서로 다른 이유를 가지고 에베레스트를 오른다. 그리고 그들은 마지막이었는지도 모른 채 단체사진을 베이스 캠프에서 촬영 후 그 다음날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시작한다.



1996년 에베레스트를 올랐던 실존인물들 - 어드밴처 컨설턴트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실화였던지라 그 후의 스토리가 궁금해서 위키피디아를 검색하였다.



롭 할 "Sleep well my sweetheart. Please don't worry too much."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했던 말


롭 할이 운영했던 산악 가이드 회사였던 어드밴처 컨설턴트는 뉴질랜드에서 다른 사람이 이어서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http://www.adventureconsultants.com/) 그 당시 롭은 쉐르파가 아닌 None-세르파 중에서 에베레스트를 다섯번 오른 산악인으로써는 가장 많이 올랐던 첫 인물이다. 이 컨설턴트의 클라이언트가 되려면, 즉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한 투어의 금액은 그 당시 US달러로 65,000달러 대략 7~8천만원 정도 금액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롭의 안정성과 신뢰감으로 얻어진 평판 때문에 전 세계 클라이언트들이 많이 찾았다고 함. 



벡 웨더스 (Beck Weathers) - 우연히도 이름에 날씨가.



생존자 중에 한명인 벡 웨더스. 더 이야기 하다가는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그 이후는 생략)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했던 실존 인물 스콧 피셔. 에베레스트를 산소통 없이 등정했던(...) 사람. 


10대때나 20대 초중반에는 왜 산을 오르는지 이해가 전혀 되지 않았는데, 뉴질랜드에 와서 산과 트래킹을 다니고 난 후 산에 꼭대기에 올라왔을 때 드는 느낌이 어떤지 조금이나마 아는 입장에서는 이 영화가 생각보다 깊게 와닿았던 것 같다. 산을 몇번 오르고 걷다보니까 느끼는 것은 몸이 힘들면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기도 하지만 동시에 잡념이 많았던 머리속을 깨끗이 지워주는 느낌이 든달까. 왜 사람들이 생각이 많으면 산책을 하고 달리기를 하듯, 산을 타는 것도 그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실제 스토리를 알고 싶으면 위키 피디아 - 링크를 참조하면 좋을 듯 하다. 더 디테일한 내용들이 많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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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저번 주에 갑작스럽게 시드니 출장을 가서 하루 휴가쓰고 주말 껴서 이틀은 일하고 삼일은 휴가를 썼다. 이번출장의 목적이 좀 부담스러운 자리에 끼여있는 미팅을 가는 거였던지라 빠짝 긴장하고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열심히 경청하고 어떻게 말하는지에 대해 뒷자리에서 배울 수 있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해 본 경험들이 있고 컨텐츠가 좋으면 스크립트 없이 잘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신은 있는데 일단 영어부터...어쨌거나 영어로 어떻게 큰 미팅을 이끌어가는지에 대한 내용은 좋은 경험이었다.



2 - 시드니는 올해 4월에도 휴가로 다녀갔는데 또 가니 어제 왔던 것 마냥 익숙하게 길을 찾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였는지 일요일에 여름도 아닌데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너무 더워서 시드니에서는 못 살겠다 싶더라. (웰링턴은 참고로 여름에 25도 넘는 날이 별로 없음) 더운 대신 훌렁 훌렁 벗은 사람들 해변에서 보니 좋긴 하드라 크크크크크



벌써부터 바닷가에 수영복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Manly Beach



3 -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일 끝나자마자 스트라우스필드로 돼지국밥을 먹으러 직행, 순대와 김밥도 먹었다. 순대는 뉴질랜드에서 귀한거라 먹어주어야 한다. 


4 - 호두과자도 먹음


5 - 아는 지인이 시드니에 사는데 그분과 같이 같이 동태전과 김치삼겹살도 해 먹었다. 추석에 해먹었었던 동태전에 대한 그리움을 풀었다. ㅜㅜ 동태전을 스스로 해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만드는데 낭패가 있었지만 그래도 비슷한 맛이 나서 좋았다. 


6 - 어제 뉴질랜드에 돌아와서 다시 일상으로 복귀. 출장은 공짜로 표 끊어주고 좋긴 한데 생활에 맞춰놨던 발란스; 집 정리 및 운동, 몸 상태, 시차 등이 다시 리셋되는 느낌이라 일상 패턴까지 제대로 복귀하려면 최소 3일은 걸리는 것 같다. 



4% 정도 알코올이 들어간 사이다인데 술 못마시는 필자에게 딱 맞는 술!! 뉴질랜드에 들어오는지 확인하려고 사진을 찍음


The Rocks 근처에 맛있는 스콘집이 있다길래 가서 먹음. 바로 나온 스콘이라 그런지 따뜻하고 맛있었음. 혼자 두개 먹기엔 좀 많음


처음 간 맨리 비치. 옷 홀딱 벗은 훈남 훈녀들이 살을 태우고 있어서 열심히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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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파파 2015.10.07 23:19 신고

    안녕하세요~ 소식 잘 읽고있습니다.
    저도 호주는 올해 여름휴가까지 4번을 다녀왔는데 뉴질랜드와 비슷한듯 다른점이 많더라고요.
    사람도 많고 뭔가 더 발전?된 듯한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여유롭고 친절한 뉴질랜드가 더 좋았습니다.
    어떠신가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5.10.08 14:11 신고

      아무래도 더 큰 도시고 도시가 클 수록 삭막하기도 해서 그런 느낌을 받는 건 호주 말고도 다른 곳도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 전 시드니보다는 멜번이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듭니다 ㅎㅎ날씨도 비슷하고 ㅎㅎ기회가 된다면 멜번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ㅎ호주를 네번이나 다녀오셨다면 꽤 많이 가신 것 같은데 테파파님도 출장으로 가셨었나요?

    • 테파파 2015.10.23 23:12 신고

      오늘 어느 외신을 보니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1,2위에 나란히 시드니와 멜번이 꼽혔네요.ㅎ 저는 시드니 2번, 퍼스, 브리즈번에 한번씩 모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기회되면 멜번도 가봐야 겠네요 ㅎㅎ

  • BlogIcon K8 2015.10.29 11:50 신고

    호두과자를 남기고 가서 울 집 식구들이 잘 먹음 ㅎ 남긴 음식들 지금쯤 후회하고 있지?

  • BlogIcon 기동이오빠만세 2015.11.05 15:58 신고

    시드니 오셨었군요! 이번주는 날씨 폭망인데 날씨 좋을 때 왔다 가셔서 다행이네요.
    시드니는 더워야 제맛이죠! 요즘은 히터 틀고 있어요. =_=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5.11.06 05:00 신고

      시드니는 더워야 제맛! ㅎㅎ 수영하거나 비치에 가기에는 딱 좋은 날씨인 것 같은데 일상에서는 꽤 더운 것 같더라구요. 웰링턴은 한국 여름 옷 입기엔 좀 추운 것 같습니다 ㅎㅎ 여름에도 봄 옷을 걸쳐야 하는 느낌입니다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저번주에 Red Rocks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웰링턴에 오래 산 지인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 추천을 해준 곳인데 이곳에 가면 야생 바다표범(물개? 두 단어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음) 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부푼 기대를 안고 다녀왔습니다.


레드락스(Red rocks)는 웰링턴 시내에서 차로 15~2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가까운 편입니다. 웰링턴 시내에서 남쪽으로 바다가 보일때까지 그냥 쭉 운전하면 되서 찾아가기는 쉬운 편입니다. 네비게이션에 Te Kopahou Visitor Centre를 검색하면 레드락스 입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차가 없다면 가기가 약간 불편한데, 웰링턴 시내에서 버스 4번이나 29번을 타고 올 수 있습니다. 버스에 대한 정보는 이 웹사이트를 참조. 






입구에 도착하면 보이는 표지판, 여기도 마찬가지로 환경부(department of conservation)에서 관리하고 있음




입구에 쓰나미가 올 시의 정보 및 경고등을 보여주는 표지판이 많이 있었습니다. 

낙석주의, 경사, 큰 파도, 물개, 차도와 인도 쉐어, 날씨 등등




레드락스 입구에서 Rock Rocks walkway를 따라 바닷가를 끼고 서쪽으로 물개가 보일 때까지 걷는데 대략 45분에서 1시간 가량 걷는 코스. 바다를 보면서 해변을 걷는 일이야 뭐 산책 나왔다 치고 생각하고 걸으면 됩니다. 물개가 보이는 장소까지 걷기가 힘들다면 Seal coast safari라고 투어가 있는데 이 투어를 이용하면 걷지 않고 바로 물개가 보이는 곳을 차로 갈 수 있습니다.


만약 차가 있는 경우 4륜구동? 지프차나 SUV같은 차들은 운전을 해서 들어갈 수 있는데 일반 승용차는 운전하다가 바퀴가 모래에 빠질 수 있으니 일반 승용차로 절.대 들어가지 마시길. 일반 승용차를 끌고 간 필자는 걷기를 선택했습니다.

  




개 끌고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



확실히 애완동물이 살기 좋은 나라인듯. 바다가 많고 개를 끌고 갈 수 있는 곳이 많음. 뒤에보면 파도가 얼마나 쎈지 볼 수 있음



생각했던 것처럼 모래사장으로 된 바다가 아니라 전부 돌이라 -_- 캐주얼한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돌이 많이 들어가서 걷는데 좀 불편했습니다. 샌들이나 발 보이는 신발 신고가면 조금 고생하니 참고.




같이 간 친구 사진찍어달라며 저 바위에..ㄷㄷ



그렇게 한참을 걸었을까.. 한 45분쯤 걸으니 보이는 이 표지판! 물개 보호 구역 표지판. 영어로 주의할 점을 적어놨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물개와 거리를 최소 20미터는 둘 것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표지판 근처부터 물개가 한 두마리씩 보이기 시작..



그리고 이 바위 사이로 지나가야 물개들이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개서식지로 통하는 게이트..ㅋㅋ




처음에는 물개가 잘 안보입니다. 털 색이 바위랑 너무 흡사하기 때문인데.. 밑에 사진을 보면 지금 물개가 한 10마리 넘게 찍혔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몇마리나 보이시나요, 저는 9마리 정도 보이네요



일광욕을 즐기는 물개들 ㄷㄷ



동물원을 가도 이렇게 많은 물개를 한꺼번에 볼 수가 없었는데 -_- 한 장소에 이렇게 물개가 떼로 있는 걸 보니 놀라우면서도 당황스러웠.. ㅎ 사람수보다 물개 수가 많으니까 얘네들이 사람들이 있건 없건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 



화살표로 가르키는 방향이 물개가 있는 자리



최대한 물개들을 배려해서 거리를 유지해야 스트레스를 안 받으니 주의 :)



오왕 해볕 좋다앙



대체 움직이질 않으니 살았는지 죽었는지 죽은것 마냥 누워있는 물개들



아름다운 해변.



주말 하루 친구나 가족끼리 놀러가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의 가장 좋은 점은 이렇게 어느 지역 뉴질랜드를 가든 자연을 너무 가깝게 마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말도 날씨가 좋으면 또 좋은 장소를 찾아봐야 겠습니다.




다음 포털 라이프 세션에 글이 올라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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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광주랑 2015.09.25 12:02 신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광주광역시 공식 블로그 '광주랑'에도 많은 방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