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네이피어(Napier) 지역에 대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이어서 네이피어에 유명한 아트데코 투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네이피어(Napier)는 북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로 오클랜드에서 5시간, 웰링턴에서 4시간 정도 걸립니다. 네이피어 아트데코 샵은 아래 지도 참조. 네이피어에서 가장 북적거리는 곳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아트데코 투어는 네이피어의 전반적인 역사와 함께 네이피어 시티 내에서 볼 수 있는 옛 건물들의 데코를 걸어다니면서 소개하는 투어입니다. 


        • 투어에 대한 자세한 트립어드바이저 페이지는 여기를 클릭 


아트데코 센터 앞에 멋지게 입으신 시니어 분들과 사진 한장. : -) 

자기 마을을 위해 멋지게 입으시고 방문객을 기쁘게 맞이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흔쾌히 사진 찍어주신 시니어분들. :-)



저는 오전 10시에 하는 총 1시간 30분 걸리는 투어를 했는데요. 20분은 네이피어에 대한 다큐멘터리 감상, 나머지 시간은 가이드와 함께 걸어다니면서 옛 빌딩들을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가격은 $19불이며 (만 5천원 정도) 시간은 오전 10시, 2시 여름에는 4시반에도 하네요.



워킹 투어 말고도 다른 투어들도 있었는데요. 프라이빗 투어나 버스 투어가 있으니 아트데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네이피어 아트데코 홈페이지



시간과 가격



영화는 1930년대에 있었던 네이피어의 대 지진으로 인한 전과 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네이피어가 발전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꽤 흥미로운 다큐멘터리라 볼만 했습니다. 그 마을의 역사를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꽤 느낌이 다릅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가이드를 따라다니며 네이피어의 역사와 더불어 건물 데코레이션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요. 우리의 가이드 데이빗.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가이드를 해주는데 이 곳 네이피어의 로컬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 사진 자료를 보여주면서 설명.



근처 은행에 들어가서 은행 내부의 데코레이션을 설명해주기도 하고





네이피어에는 여러가지 스타일의 건물들이 섞여있는데 유러피언 스타일 (스패니쉬?)의 건물도 볼 수 있고





타이포그래피가 남다른 로고의 건물





우리가 잘 볼 수 없는 건물 위에 있는 데코레이션을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네이피어 중심 거리에 있는 조형물을 쓰담쓰담. 실제 존재 했던 사람을 모델로 한 작품이라네요.





마치 우리가 영화에서 볼 법 한 오피스 내부. 신식으로 지은 모던한 건물에서 보기 힘든 데코를 볼 수 있었습니다.





40분 넘는 네이피어 워킹 투어를 끝 마치고 다시 돌아와서 아트데코 센터 샵을 둘러보았습니다. 기념품으로 살 만한 이쁜 것들이 많았습니다. :-) 필자는 여기서 컵받침 (coaster)와 르네 마그리트 엽서 세트 구매. 








어찌보면 뉴질랜드의 어느 한 조그만 마을로 취급 될 법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곳곳에 숨어있는 네이피어의 매력을 알 수 있는 투어라 $19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네이피어에 오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투어입니다.


참고로 매 해 2월마다 아트 데코 페스티벌을 며칠 간 하니 이 기간 동안 네이피어를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온 거리에 마을 주민들이 옷을 1920~30년 대 처럼 입고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 -) 더 자세한 페스티발에 대한 정보는 이 곳을 클릭






윅스(Wix)로 만든 웹사이트들 중에 꽤 잘 만들어 진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 




1) https://www.mildd.com/ 


핸드-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이너가 만든 웹사이트인데, 작품도 작품이지만 슬라이드 형 full-one-page 형식이라 모바일에도 좋을 듯. 

작품을 클릭하면 그때 상세 페이지로 넘어가고 메뉴를 클릭하면 단 세개 - 포트폴리오 / 소개 / 컨택 이라 간단하다. 클릭하면 top으로 넘어가는 버튼 디자인도 이쁘게 했다. 전체적으로 흘러가는 플로우가 마음에 든다







2) https://www.reikowakai.com/


일본 패션 포토그래퍼 웹사이트. 필자가 가지고 있는 사진 웹사이트 형식이랑 거의 느낌이 비슷하다. 좀 더 메뉴가 많고, 그리고........사진 잘 찍었다=_= 나도 저런 사진 좀 찍어서 올리고 싶다. 





필자가 만든 개인 윅스 웹사이트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 http://jinheenet.tistory.com/334






3) https://www.krawec.org/


=_= 이제 디자인 스쿨 시니어밖에 안 되었는데 뭔가 자기 색깔 강렬한 이 친구의 웹사이트. 어디선가 크게 될 듯 한 이 친구 -_- 웹사이트 자체로 보면 레이아웃도 거의 뭐 가이드 라인, 그리드 다 무시하고 자기 색깔 대로 만드는데 호불호 확실히 갈릴 듯. 개인적으로는 실험적이고 개성 강렬해서 마음에 드나 내 웹사이트를 저렇게 만들라 하면 절대 못 만들 듯=_=







윅스 웹사이트로 가려면 여기를 클릭 - 윅스 웹사이트로 홈페이지 만들기 바로가기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결산을 하길래 참여.


1. 글 작성 - 주에 1회 씩은 글 쓰려고 노력. 4월은 제 3세계-_-네팔과 일본을 다녀오느라 작성 못 함. 4월 + 4주 빼고는 최소 주 1회 글 작성




2. 공감 - 다음 포털 메인에 나와서 아무래도 공감을 많이 받았던 듯. 

글 쓰면서도 이 글은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컨텐츠 인 것 같아서 메인에 가지 않을까 싶으면서 작성했는데 정말로 올라 감. 





3. 댓글 - 이 블로그에 가장 핫 한 글은 페미니즘에 관한 글이라 아무래도 댓글이 뜨겁게 ㅋㅋㅋㅋ 아직도 댓글 수는 늘어나고 있다. 혐오 댓글 (욕하거나 비하하는 글) 지워도 댓글이 많이 달렸다.






4 키워드 - 가장 큰 세개의 키워드: 뉴질랜드, 한국, 사람. 






5. 방문수 - 이 그래프는 주당으로 그래프를 그린 듯. 한 달 방문자 수는 만명 조금 넘는 정도. 일로 따지면 400~500명 정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6. 가장 많이 읽은 글 - 댓글 수와 글 읽히는 수가 비례하는... 





7. 조회 - 페미니즘과 함께 뉴질랜드 이민 법, 뉴질랜드 집, 여행, 그리고 영어 스피치와 관련 된 토스트 마스터가 제일 많이 조회되었다.





이렇게 한꺼번에 보니 ㅇ_ㅇ 정리가 잘 되는군. 음 올해도 열심히 주 1회 이상으로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휴가로 다녀 온 네이피어(Napier) 지역에 있는 감옥 투어를 다녀 왔습니다.  네이피어는 오클랜드에서 차로 5시간 정도, 웰링턴에서는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에 있으며 북섬에 있습니다. 


네이피어



네이피어 감옥은 중심지 인포메이션 센터(I-site)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에 있는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었습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 맵 참조


네이피어 감옥 웹사이트는 여기를 클릭 - http://www.napierprison.com/






입구





입장료는 어른은 $20(만 7천원 정도) 아이는 $10(7천원) 정도 되며, 오디오 투어로 이루어 집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여네요.

들어가면 감옥 복장 코스튬을 하신 분들이 맞이... 합니다. 금요일 밤 저녁마다 고스트 투어도 한다네요. 





리셉션에 가면 셀프 오디오 투어를 할 수 있도록 각자 하나씩 디바이스를 나눠줘서 여러 번 들을 수도 있고, 번호에 따라 오디오를 스킵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이 되지 않지만 영어, 일본어 및 중국어 등 총 13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오디오 디바이스와 함께 지도도 주는데, 지도를 보면서 감옥 투어를 시작합니다.






이 감옥은 꽤 최근까지도 사용했었던 감옥 (1993년에 폐쇄하고 백팩커가 머무는 호스텔로 이용했었음) 이기도 하면서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 된 감옥이라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고 꽤 허름합니다. 









벽 곳곳에는 네이피어에 관한 정보 및 뉴질랜드 범죄 사건, 유명했던 범죄자들 등을 붙여놓았습니다. 실제로 썼던 침대 프레임 등도 있었고, 많은 부분 낙서된 것은 실제로 수용수들의 낙서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봤던 방 중에서 제일 꺼름칙 했던 방 =_= 한 낮인데도 좀 들어가기 무서웠던. 

자기가 얼마나 이 감옥에서 살 것인지를 수학으로 풀어내는데 벽 한 쪽을 꽉 채운 날짜. 실제로 지냈던 사람이 채웠던 날짜라고 생각하니 무서웠네요.






실제로 처형이 이루어졌던 장소. 






130년 동안 감옥으로써의 기능이 폐쇄되고 개인에게 팔린 후 바로 백팩커 숙소로 전환했을 때 이곳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증언들이 더욱 소름끼치는데요. 몇 몇 사람들이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사람 형상을 한 무언가를 목격하거나, 귓가에 대고 'excuse me'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던지. 






이 곳에 머무르는 유령 고양이 바질(Basil). 바질이란 이름은 백팩커 중에 본 귀신의 형상에 바질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 이름을 땄다고 하네요. 





그냥 외형만 봐서는 내용을 모르고 지나갈 것 들을 오디오 투어로 들으면서 보니 훑어보고 지나갈 벽도 자세히 보게 되네요. 

일하시는 사람들은 친절했고, 여기서 기념으로 사진찍을 만한 코스튬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필자는 다 보는데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이번 네이피어와 헤이스팅스 여행에서 찍은 비디오 입니다. 네이피어 감옥도 잠깐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북섬 헤이스팅스(Hastings) 근처에 있는 헤이브락 노스(Havelock North) 마을에 아라타키(Arataki) 꿀 센터에 다녀온 것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헤이스팅스 마을 중심에서 드라이브로 10분 정도, 헤이브락 노스 중심에서는 5분 정도 차타고 가면 있는 거리인데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구글 맵 참조.






딱히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일단 무료입장이기도 하고 다녀 온 사람들 리뷰도 좋아서 일단 출발. 아라타키 꿀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장 오픈

아라타키 꿀 센터 웹사이트는 이곳을 클릭 - http://www.aratakihoneyhb.co.nz/visitor_centre.html



도착하니 딱 드는 생각은! 
"이 곳은 가족을 위한 투어에 딱 맞겠구나" 여러가지 꿀에 대한 상식, 벌 부터 시작해서 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 교육적으로 좋은 여러 정보가 있었습니다. (물론 다 영어로 적혀있어서 영어 교육까지 덩달아) 





처음에는 에이 별거 없네라고 했는데 일단 퍼즐부터 맞추고..


열심히 퍼즐 맞추고 있음. 누가 보면 어린이가 맞추는 줄 알 듯한 옷 차림..



완성작 크하하




 


여러가지 정보가 적혀져 있으나 (귀찮으므로 패스) 그래도 몇 개 정도 쓸모 있는 정보를 머리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벌이 단 1달 밖에 살지 못 한다는 거라던지) 


너네 열심히 일만하다 죽는구나 ㅜㅜㅜㅜㅜㅜㅜ




실제로 벌들이 날아서 꿀을 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가짜 모형이였으면 흥미를 잃고 지나갔을텐데, 직접 바깥과 안의 벌통을 연결 시켜서 사람들이 현장(?)을 보는 체험이 오 좋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라타키 꿀 브랜드 디자인의 변천사도 볼 수 있고,







가장 흥미로웠던 것! 바로 여왕 벌 찾기. 이건 애나 어른이나 다 찾으려고 함 =_= 여왕 벌 등에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하얀 등을 한 벌이 바로 여왕 벌. 


위에 보이시나요? 거의 맨 밑 가운데 약간 오른쪽에 하얀 원 스티커가 바로 여왕벌


사람들 리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 것, 바로 꿀 시식대! 이 곳에서 많은 사람들 (애들 포함)이 꿀 시식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배 채우면서 시식하는 모습은 자제를 ;;;;


그냥 꿀이면 꿀 종류 뭐 두 세개 인줄 알았는데 블랜드 된 것, 꽃 종류에 따라 또 다른 여러 개 종류들이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꿀 들 전부 모두 다 맛이 달라서 자기가 어떤 취향의 꿀을 좋아하는 지 이번에 알아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시식하는 자리 바로 근처에 방금 시식했던 꿀들이 정리되어서 팔고 있었는데 오오오 저절로 손이 간다 손이 가~ 전 주로 플로랄 한 꿀을 좋아했습니다. 




시중 마켓에서 볼 수 있는 아라타키 꿀 종류보다 많기도 하고 더 싼? 느낌이라 (가격은 실제로 비교해보진 않았음) 맛 봤던 것 중에 3개 정도 골라서 구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싼 건 500그램에 한 7~8천원, 1키로는 만 오천원 정도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마누카 꿀은 여기서도 약간 약 처럼 쓰는 거라 다른 종류에 꿀에 비해 엄청 비쌉니다. ㄷㄷㄷ




저 뒤에 시식대에만 사람이 우글우글


그 외에도 수분 크림, 핸드크림이라던지 여러가지 뉴질랜드에서 사 갈 만한 선물과 기념품들을 팔아서 몇 개 사가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저희는 꿀 세통을 샀네요 ㄷㄷㄷ





귀여운 벌 모양 초콜릿!





생각없이 가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의외로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선물이나 기념품 사기 좋은 장소 같습니다. 둘러보고 꿀 사고 하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렸네요. 


아래 비디오는 이번 네이피어, 헤이스팅스 여행 다녀오면서 찍은 동영상 입니다. 아라타키 꿀 센터도 잠깐 찍혔으니 감상하시길! 






1. 2017년은 여러모로 한국인들에게 참 걱정 많은 해지 않았나 싶다. 병신년이라는 이름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_- 역시 대통령을 잘 뽑아야 나라가 달라지는 구나를 경험을 통해 모든 사람이 깨닫도록 각성한 해라 그래도 그렇게 나쁜기만 한 건 아니였을 수도. 역시 지나가고 나니 다 추억인가.. 



2. 2017년 12월 2일에는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다. 

중, 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인데 결혼식 때문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엔 가기로 하고 티켓팅. 


차라리 비행기 티켓 값으로 축의금을 주는 게 그 친구에게는 경제적으로 더 낫지 않을까 싶었지만.. 돈 문제가 아닌 듯 싶었다. 대신 결혼식 준비 메이크업 사진 찍어주고 분위기 찍어주고 함. 게다가 부케도 받고. 그리고 사진 때문에 축의금을 깜빡한 걸 뒤늦게 알았다 =_=;;;; (정말임) 친구는 괜찮다고 했지만 ㅜ 뭐 아기 선물 해주고 사진 찍어준 걸로 =_= 끙


중 고등학교 때부터 만난 인연이니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알아왔다고 (물론 매번 본 건 아니지만) 생각하며 친구가 신부 입장으로 들어오는데 눈물이 콱 나서-_- 카메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다행이였다. 입장하는 노래를 내가 추천해 준 걸로 했는데 ㅜㅜ 눈물 울컥하는 거 보니 내가 음악을 잘 골랐구나 싶었다.


이 음악





3. 2017년에 큰 일이 무엇이 있었는지 대충 생각해보니


- 프로포즈 받은 것 

-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다녀온 것 (엄마랑 같이)

- 일본 도쿄, 교토, 오사카 다녀온 것

- 서양 남자 P 처음 한국에 다녀온 것

- 집 산 것

- 집 판 것

- 집 때문에 은행에 큰 빚진 것-_-

- 사진 웹사이트 만든 것

- 헬스장 최소 1/4분기는 다닌 것


이 있겠다. 



4. 헬스장이랑 사진 웹사이트 빼고는 다 놀러간 거나 집 관련. 자기 개발은 없다 (흑) 그래서 이번 년도는 사진 관련 일을 좀 더 집중적으로 하기로. 물론 블로그에 글도 열심히 쓰기로, 아! 그리고 동영상도 어디 놀러가면 좀 찍어놓고 편집할 것! 영어도 공부하고, 모기지도 빨리 갚고, 이직도 시도 해 보고, 여행도 좀 하고......... -_- 뭐 이래 하고싶은 게 많아



5. 이번에 혹스베이쪽 놀러가면서 처음으로 동영상 많이 찍어봤다. 편집도 하고 노래도 넣고.






제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8년 더 좋은 일 있을 겁니다!



뭐 결론만 말하자면






서양남자 P와 동양여자인 나는 약혼했다. (쑥스럽다)



한국의 대부분 결혼 순서?는 먼저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나서 결혼을 확정하고 나서 프로포즈를 하는 경우도 많고, 결혼 직전까지 프로포즈를 미루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프로포즈를 YES하면 바로 약혼한 사이가 된다. 


그래서 프로포즈가 성공하고 난 뒤 부모님들에게는 거의 통보식으로 "우리 약혼했어요~" 라고 알리는데 (선 프로포즈 후 통보) 한국에서 이렇게 했다면 부모님들은 노발대발 하시겠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그런 것이 없었다. 

한국에 사시는 필자의 가족 같은 경우는 나이도 나이거니와, 니 알아서 해라 식의 자유주의적 (또는 방임주의적-_-;)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그다지 개의치 않아하셨다. 서양남자 P의 부모님 같은 경우는 필자가 영국으로 놀러갈 때 P의 부모님 집에서 며칠 있어서 같이 지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내가 한국식(?) 노인공경의 깍듯한 예의를 보여줘서-_- 무척 흡족해 하셨었다. (뭐 어머니~ 이러면서 팔짱끼는 거)




사실은 P도 그렇고 나도 예상 하고 있었던 것이라 전혀 쌩뚱 맞게 놀라지는 않았는데 다만 언제, 어디서 P가 할 지를 몰랐을 뿐. 반지도 직접 필자가 가이드 해 줄 정도.. (이런 디자인이 좋아 저런 디자인이 좋아 라는 식의-_-;) 였으니 뭐 말 다 한 셈.


컴퓨터를 자주 해서 반지 디자인을 일반 프로포즈 식 반지가 아닌 (영화에 나올법 한 다이아몬드 하나 떡 하나 박힌 것) 심플하게 밴드 식으로 해달라고 해서 한 건데 나중에 사람들이 다 축하 한다고 말 건네면서 반지를 보는 걸 보니 (특히 여자들) 아 왜, 여자들이 약혼 반지 다이아몬드 사이즈랑 디자인에 그렇게 집착하는지 중요한 지 뒤 늦게 알았다-_= (무조건 다이아몬드 하나 똭 박힌 걸로 하세요 여러분)





참고 영상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프로포즈를 받는 순간 가슴이 막 떨리고 P의 목소리도 떨리는 것이 느꼈다. 
나와 그의 인생에 기억 될 많은 중요한 순간들 중에 특히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떨린 건 아니였을까.



그 자리
난 이 때도 팟타이를 먹고 있었지..... 







P.S> 다이아몬드 반지 사이즈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농담이였습니다. 

사람이 중요하죠, 반지를 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가 반지보다 훨씬 중요하죠! ㅜ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전 반지 디자인을 바꿀 겁니다. 그건 나중에 기회 되면 설명하기로.. 


P.P.S > 참고로 저 사진들은 벌써 1년이 넘은 사진들 입니다... 그러니.. (읭?)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휴가 겸 웰링턴에서 가까운 편에 속하는 헤이스팅스(Hastings)와 네이피어(Napier)를 3박 4일로 다녀왔는데요. (네이피어까지는 차로 웰링턴에서 4시간, 오클랜드에서는 5시간 좀 넘게 걸리는 곳)


그 중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 - 꼭 가봐야 할 장소 테 마타(Te Mata) 피크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테 마타 피크는 조그만 마을 헤이스팅스(Hastings)에서 15분 정도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테마타 피크 정상(Summit car park) 까지 차로 갈 수도 있지만, 메인 주차장에서 시작할 수 있는 5개의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하여 걸을 수 있습니다. 5개의 트랙을 보려면 아래 사진과 링크 참조. 


트랙 링크




가장 짧은 것은 40분 짜리 걷기 코스가 있고 가장 긴 것은 2시간 15분 정도인 가족끼리 천천히 걸을 수 있을 만한 트랙들 입니다. 

필자는 빨간색과 파란색을 혼용해서 걷기로 결정. 





메인 주차장에서 시작한 트랙은 숲을 천천히 걸어서 언덕길을 올라가고 





아름다운 갈대 숲을 지나면





금새 테 마타 (Te Mata) 정상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빗으로 쓸어내리듯이 테 마타 언덕이 한쪽으로 쓸려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탁 트이는 전경 크아





걷기 힘들거나 시간이 없는 분들은 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걷지 않더라도 올 수 있습니다. 산 정상이라 바람이 많이 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인생 샷 찍기 딱 좋은 테 마타 봉우리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점프샷은 위험할지도? 





가족들과 개를 데리고 트랙을 다니는 지역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필자가 한 빨간색+파란색 트랙에 레드우드 숲 길도 있었습니다.





산 정상과 숲 길까지 여러 장면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테 마타 피크(Te Mata Peak) 입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정상을 둘러 보는 것도 좋지만, 짧은 트랙을 걸어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p.s) 벌써 2018년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크리스마스 5일 남은 기념으로 오늘은 크리스마스 시크릿 산타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시크릿 산타(Secret santa)는 별 거 없습니다. 마치 우리 어릴 적 했던 마니또 게임 아시죠? (요새는 마니또 같은 거 안 하나요....) 

제비뽑기 등을 통해 뽑은 사람에게 산타처럼 익명으로 선물을 주는 것 입니다. 받는 사람은 누가 줬는지 절대 알 수 없고 주는 사람도 알려 주어서는 안되는 룰! 말 그대로 비밀 산타! HO HO HO


원래는 직장 내에서나 학교, 친구들끼리 모여서 소규모로 시크릿 산타를 하는데, 최근 몇 해전 부터 뉴질랜드 우체국에서 이 시크릿 산타를 전국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개발 하였네요. (우체국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가능했던 아이디어)



뉴질랜드 우체국 시크릿 산타 트위터 계정은 https://twitter.com/nzsecretsanta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나 참여할 수 있고 (뉴질랜드 내에 거주해야 함), 해당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가입 하면 끝 (클릭)


선물 받을 사람을 랜덤으로 추첨하여 상대 트위터 계정을 받으면, 그 상대 몰래 트위터 계정을 스토킹!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선물을 주면 좋아할 지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파악한 후, 선물을 보내주면 끝! 그러면 뉴질랜드 우체국에서 모아놨다가 동시 다발 같은 날에 배포! 




이번에 이 시크릿 산타가 더 유명해 진 계기는 뉴질랜드 총리 제신다 아던도 이번 시크릿 산타에 참여했기 때문인데요.





그녀가 받은 건 핸드메이드 크리스마스 장식품! (음 정성은 들어갔지만 왠지 모르게 실망한 느낌 ㅋㅋㅋㅋㅋ 트리 장식 안 하는 나 같은 사람이면 실망했을 거임)


전국적으로 총 3623명이 참여해서 어제 시크릿 산타 선물을 받았습니다. 어떤 시크릿 산타는 정말 엄청나게 정성을 다 해서 보내주는 사람도 있고 허접하게 보내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네요. 마찬가지로 복불복.. 자업자득이라고 하죠. 다들 좋은 선물을 받기 위해 자기가 먼저 좋은 선물을 주는 이런 미덕 좋네요 ㅜㅜ


이렇게 선물을 받고 난 다음에는 트위터에 해쉬태그  #nzsecretsanta 해서 붙이면 자기가 무엇을 받았는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에 올린 자기의 강아지 사진을 프린트해서 보내준 시크릿 산타



어떤 사람은 선물을 받는 사람의 이름으로 기부를 해서 증명서나 편지를 보내주기도.. 꽤 좋은 아이디어





이번엔 그린 파티 최고 위원 제임스 쇼의 시크릿 산타





어떤 시크릿 산타는 그림을 직접 그려서 보내주기도!





서양남자 P도 이번에 시크릿 산타에 참여했는데요. 그가 받은 건....





크리스마스 카드와, 산타 모자, 그리고 베어그릴스의 책! 안타깝게도 이 책이 이미 집에 있어서-_=;; 똑같은 책이 두 권이나 ㄷㄷㄷㄷ


친한 친구들끼리 또는 가족 친척들끼리 시크릿 산타 또는 새해 산타 같이 새뱃돈 대신 선물을 주고 받으면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메리크리스마스!


 


동양여자(한국여자)인 나는 아직까지도 결혼을 하지 않았다. 

필자의 나이는 한국 나이로 이미 30대 중반. (한국에서는 아마 노처녀로 나를 부르겠지..)


몇 년 전, 필자 주위의 모~든 친구들이 서른살의 경계를 중심으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결혼을 착착 준비했던 시기가 있었다. 모바일 청첩장, 결혼식 사진이 페이스북으로 도배가 되었을 때 한 때 심리적 압박감이 있었다. 다행히 한국에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시기가 지나니 마음이 편해졌었다.






아마 마음이 편해진 이유는 뉴질랜드 사회가 여러 종류와 상태의 커플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때문에 시선에서 자유롭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흔히 결혼 한 사이만 대부분 인정해주는 한국과는 달리, 결혼만 안 했지 거의 결혼 한 것 처럼 재산을 같이 나누면서 사는 사람들(Civil Union),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되었기 때문에 같은 성별의 커플들, 젊은 커플이든 나이 많은 커플이든 오랫동안 동거를 하는 사람들, 결혼을 했으면서도 아이를 가지지 않는 커플들, 결혼은 안 했지만 아이는 가지고 있는 커플 들 등 흔하게 볼 수 있어서 그 영향이 나에게 미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대체로 뉴질랜드 이민성에서는 관계(relationship)에 대해 크게 3가지로 분류하는데 (원본은 여기를 클릭)



1 - 법적으로 결혼 한 관계 

2 - Civil Union 관계 (동성관계의 커플이든 이성커플 관계이든 재산을 서로 같이 소유하며 살고 있으며, 법적으로도 결혼한 관계처럼 관계를 보장받는다.)

3 - De fecto 관계 (재산을 어느정도 공유하며 서로 살고 있는 커플) 


이런 타입들이 있고, 이 모든 것을 파트너쉽(Partnership)이라고 부른다. 




한국은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인식이 좋지 않기도 하고, 부모님 집에서 결혼 전까지 같이 사는 경우가 많아 동거에 대한 거리낌이 있는 것이 사실. 

그래서 2번째 Civil Union과 3번째 De fecto (디펙토) 관계에 대해서 거의 생각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18살 이상이 되면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 나와서 사는 특성 상 3번의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가 있는데,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관계이지만 같이 사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흥미로운 것은 아무리 법적으로 아무런 증거가 없는 De facto 관계라고 할지라도 만약 3년 이상 같이 지내게 되서 재산 공유가 많이 된 경우 - 헤어질 때 재산 분할을 5:5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쪽이 재산에 엄청난 기여를 해서 불평등하다고 생각할 경우, 이미 자기 재산의 집을 파트너를 만나기 전에 자기 명의로 되어있는 것들을 제외, 아이를 키우는 것도 일을 한 것으로 침) 

같이 살다가 헤어지게 되면 어느 한 쪽이 물건을 다 가져간다거나 하는 그런 불공평 함을 법적으로 해결해 준다는 것이다. (물론 같이 3년 이상 살았다는 증거를 내야 함) - 원본 클릭




결혼이라는 제도가 필요한 이유는 아이를 낳게 되거나, 법적인 절차가 필요한 시점에 보호받으려고 하는 것인데 De facto 사이에서도 법적으로 보호를 받게 된다면 왜 굳이 결혼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를 못 느끼고 그냥 사는 사람들이 많다. 아는 지인은 아이가 두명이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파트너쉽으로 계속 살고 있는 경우도 볼 수 있으며 이런 케이스가 흔하다. (+결혼식 하는데 드는 엄청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물론 결혼을 하는 이유가 오직 법적인 절차 때문에 하는 건 절대 아니다. 결혼이 가지고 있는 의미, 허즈밴드, 와이프의 명칭 등 결혼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인정 받기 위해 게이들과 레즈비언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사람들은 결혼을 하는 것이고, 둘이 서로 좋은데 왜 법적으로 증명을 해야만 사랑이냐 라는 식의 히피 마인드는 파트너쉽으로 유지만 되는 것도 만족하기도 한다. 서로 각자가 하고 싶어하는 것이 다르지만, 파트너쉽이라는 이름 아래에도 어느정도 법이 보장을 해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의 경우는? 


서양남자 P와 필자는 누구에게 소개를 할 때는 파트너(Partner)라고 소개를 한다. 파트너라고 말하는 것이 모든 관계를 뭉뚱그려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즈비언, 게이 커플도 "나의 남자친구/여자친구"라고 딱 말해서 듣는 사람이 거부를 느끼는 것 보다 파트너라고 말하는 것이 더 편하고, 결혼은 안 했지만 아이가 있을 때에도 파트너라고 하면 결혼을 했든 안 했든 같이 살고 있다고 정의가 되기 때문이다.


파트너쉽(Partnership), 우리는 이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우리는, 한국은 결혼 외에도 다른 형태의 관계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번주 주말에 집 뒷마당에서 먹은 피쉬 앤 칩스 사진으로 마무리. 오랫동안 글을 안 쓰니 글이 버벅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