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은 거의 책만 집중하고 있어서 블로그에 글을 거의 작성하지 못하고 있다. 9월은 그래도 블로그에 글 올릴 정도의 정신은 있었는데, 10월이 되니 이제서야 블로그고 뭐고 일단 접고 책에만 집중 중. 역시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하는 건가..


- 아 네, 블로그에 신경을 못 쓰는 이유는 요새 책을 집필 중입니다. 요새는 매주 신간이 200권 씩 나온다는데 그 가세에 힘 입어 저도 쓰게 되었습니다 (털썩) 뉴질랜드에 대한 책을 쓰고는 있는데, 뭐 흐지부지 하다가 끝날 수도 있 (털썩) 이번 달까지는 이것만 매달릴 것 같으니, 다음 달에 찾아주세요! (혹시나 제 블로그에 가끔씩 오시는 분이 있다면) 


- 생일 선물로 샤오미 로봇 청소기를 구매했습니다! 오오오오오오 리뷰를 작성하고 싶지만 이것도 다음 달에 기약하기로..











1 - 요양? 겸 야외로 휴식하러 오랫만에 시내를 떠나 오하쿠네(Ohakune)라는 마을에 다녀왔다. 뉴질랜드 북섬 거의 한 가운데 있는 정말 작은 시골. 한국은 추석이라며 송편이라도 만들어먹지 라고 엄마가 말하는데, 아유 송편 만들기가 얼마나 귀찮은데요. 그러고 보니 송편을 먹은 기억이 까마득하다. 뉴질랜드에 있다보면 설날, 추석 명절 날짜를 잊고 지나간다. 


2 - 뉴질랜드 휴가와 공휴일은 왜 인지 연초와 연말에만 많고 연 중반에는 하나도 없는 것이 특징인데 (5,6,7,8,9월은 여왕 생일 하루 빼고는 쉴 날이 없다...ㅜ_ㅜ) 그래서 뉴질랜드 사람들은 연차를 모아놨다가 겨울인 5~9월 사이에 확 쓰는 사람들이 꽤 있다. 따뜻한 발리나, 호주나, 태평양 섬들 중 한 곳으로 따뜻한 곳으로 말이다. 


3 - 봄이 오고 있다. 웰링턴 날씨는 그래도 6도와 15도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봄 치고는 아직도 많이 쌀쌀하다.


4 - 정말 오랫만에 한국에서 같이 일했던 차장님이 잘 지내냐고 먼저 카톡을 보내주셨는데 반가웠다. 웃는 모습이 참 아름다우셨던 분.

이렇게 살 줄 누가 알았겠냐며 삶은 한치 앞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다. 20대 초반의 내가 30대에 뉴질랜드라는 쌩뚱한 곳에 살 지 누가 알았겠는가. 서양남자 P도 20대에 자기가 한국여자와 결혼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자기는 확고한 블론드 취향이였다며=_= 


5 - 오하쿠네에서 찍었던 사진 공유합니다. 뉴질랜드의 전형적인 시골 풍경.. 다들 추석 잘 보내셨길 바랍니다.












글을 보며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뉴질랜드 내 한인회나 교회 및 커뮤니티에 전혀 참여하고 있지 않고 본의 아니게? 숨어 살고 있는 한국인 중 한명이다. (의외로 숨어 지내는 한국인 분들이 많다)

내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 출신 친구는 손에 꼽을 정도다. 뉴질랜드 초반 어학원에서 만난 언니 한 명 (그 언니를 통한 또 다른 언니 두 명), 헤어 디자이너로 일을 하는 동생, PT로 일하는 언니, 블로그를 통해 만난 동갑내기 간호사 친구, 회사 내에서 컨트렉터로 잠깐 일하셨던 뉴질랜드 20년 차 언니(나이 차이가 우리 엄마랑 더 가깝지만 언니라 부르기로 함) 이렇게가 전부다. 그래서 누군가가 나에게 뉴질랜드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솔직히 잘 알지 못한다. 


그렇게 무지하며 살다가 오랫만에 김치랑 라면을 사러 한국수퍼에 갔다가 한 쪽에 비치 되어 있는 잡지를 발견했다. 바로 뉴질랜드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코리아포스트에서 낸 잡지, 코리아 포스트. 궁금해서 한 권 집어왔다. 


무엇이 잡지 안에 있을까?

잡지를 펴자 느낀 첫 인상은 "최소 50대 후반 독자층 이상을 겨냥한 잡지"





잡지 내에 있는 대부분의 칼럼들은 '박사' 나, '회장', '의사'라는 사람들이 작성한 것이 대부분이였으며, 그들의 작성한 글들은 마치 내가 90년대 신문을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이 일 정도로 나와는 정서가 상당히 맞지 않는 컨텐츠로 이루어져 있었다. 





포스터의 디자인만 봐도 오래된 영화를 소개하고 있었다. 


그러다 발견 한 한 쪽짜리 페이지





뭔 일인가 해서 좀 찾아보니, 오클랜드 한인회 감사에 대해 찬성할 것인가 반대할 것인가에 대해 비밀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투표수가 투표한 사람의 수가 맞지 않아 그냥 투표했던 모든 것이 무효화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무효화 된 가장 큰 이유는 투표를 제대로 하도록 한인회가 제대로 프로세스를 만들지 않았고,  


http://www.nzkoreapost.com/bbs/board.php?bo_table=news_all&wr_id=28564


아래 링크처럼 의심되는 정황으로 인해 투표수가 맞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http://www.nzkoreapost.com/bbs/board.php?bo_table=news_hot&wr_id=17072


감사를 한다는 것은 회계 및 예산을 투명하게 썼는지 조사를 한다는 뜻인데, 이런 감사에 대해 제대로 임하지 않고 무효화 하는 점은 누가봐도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나는 왜 다른 한인 커뮤니티에 참여하지 않는가?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가 없다. 

사람들이 한인을 만나러 주로 많이 가는 한인 교회도 나는 종교가 다르기 때문에 가지 않는데다가 술도 좋아하지 않는다. (술을 좋아했으면 술이라도 마시러 나갈텐데)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취미나 관심 분야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과 매우 다르다고 느낀다. 한국 드라마는 왠지 모르게 더 이상 나에게 맞지가 않게 되었고, (제대로 즐겨봤던 드라마라고 한다면 대장금이 마지막이였던 듯-_-) 최근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이야기에 자연스레 할 말이 없게 되었다. 


한인회는 어떤 곳일까? 한인들이 주로 활동하는 것은 커뮤니티는 어떤 느낌일까? 뉴질랜드에 사는 한국인들이 궁금해졌다. 위의 사건 처럼 뉴질랜드 한인회에 대한 평판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뉴질랜드라는 작은 나라에 아주 작은 한인회에도 인맥과 정치, 심지어 부정부패가 의심되는 상황에 괜히 참여라도 했다가 오히려 나에 대한 모든 정보와 루머들로 나를 이상하게 보는 일이 뻔해 보이는 건 나만의 노파심일까. 다들 한마디 씩 말한다. 뉴질랜드 한인 커뮤니티는 매우 작아서 소문이 금방 난다고 말이다. 그래서 한인회도, 어떠한 한인 커뮤니티도 첫 발을 들이기에는 용기가 많이, 꽤 많이 필요한 건지도 모른다. 심지어 이런 글 쓰는 것도 "어머 어떤 사람이 한인회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라~" 라는 소문이 돌까봐 그것도 걱정이다. ㅎㅎ


그냥 키위들 사이에 조용히 묻혀있는 아웃사이더의 생각. 





통일 스피치라... 2018년에 통일 스피치 대회는 왠지 낯설다. 




*덧: 정말 오랫만에 다음 메인 포털에 떴네요. 뜬 지 2시간 만에 금방 사라지긴 했지만-_-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방문자 중 많은 분들이 뉴질랜드와 호주 여행 시에 필요한 렌트카를 빌리는 방법에 대해 검색을 하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좀 더 편의를 위해 링크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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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랫만에 뉴질랜드 맛집에 대해 포스팅을 하네요! 이번에 포스팅 하는 집은 디저트 맛집인데요. 바로 웰링턴 시내에 위치 한 리틀 와플 샵(Little Waffle shop)입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 맵 참조





바로 버거킹 옆에 조그맣게 일 인 상가라 잘 모르고 휙 지나칠 수 있는 아주 작은 와플 가게 입니다. (그래서 리틀 와플 샵) 
이 곳에 가보시면 참 아기자기하게 와플 샵을 꾸며서 디저트 기다리는 동안 인테리어 보는 걸로 기다렸습니다. 온통 민트색....



메뉴는 아래 참조. 저희는 쿠키앤크림을 시켰습니다. 





너무 시크한 직원 (혹은 사장님?) 일하는 직원들이 나이가 저보다 훨씬 어린 20대들..





뚝딱뚝딱 금새 만들어지는 쿠키앤크림... 어허 달달하다. 





그 위에 크림 가득 (어허 살이 찌겠구나..) 뉴질랜드에 워홀로 오거나 놀러오면 많은 한국 분들이 살이 확 쪘다고 그러는데요. 아마도 여기 사람들 단 거를 좋아해서 많은 것들이 달달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ㄷㄷㄷㄷ 





읭? 그 다음은? 먹느라 금방 없어지는 바람에 사진이 없네요 ㄷㄷㄷㄷ (배고프면 사진 찍을 여유따윈 없다.) 대신 와플 샵이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을 공유합니다.











확실하지만 소소한 행복. 디저트의 역할이 그런 것 같습니다. 달콤함으로 우리에게 하루의 즐거움을 주는 소소한 행복.

요새는 여행을 하지 않고 웰링턴에만 있어서 뉴질랜드 여행에 대한 글을 자주 못 쓰는 것 같습니다. 대신 맛집에 대해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다양한 국가 별으로 이루어진 커플들을 보게 된다. 그 중에 내 눈에 띄는 건 아무래도 나와 비슷한 상황을 가진 커플. 즉, 서양 남자와 동양 여자로 이루어진 커플이다. 

나와 서양남자 P도 그런 케이스이지만, 3자의 눈으로 이런 커플들을 보게 되면 저절로 눈이 가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 그러면서 속으로


'나도 P와 같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저렇게 튈까? 다른 사람들이 P를 보면 옐로우 피버라고 생각할까?' 







해외에 살면서 동양 여자로써 한번쯤은 꼭 듣게 되는 단어, 옐로우 피버(Yellow fever)


옐로우 피버라는 뜻은 아시안을 좋아하는 서양 남자들을 주로 일컫는다. 
처음부터 동양문화가 좋아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대체로 어떤 계기로 인해 동양 사람을 선호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일본의 에니메나 exotic한 로망이 있어서 관심이 좀 있었던 사람들이 일본으로 영어를 가르치러 갔다가 매력에 빠져 아예 일본인만 만난다던가, 아시아 권으로 여행을 갔다가 만난 여성에게 끌려서 사귀고 보니 아시안 여자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거나 등 매우 다양하다. 과거와는 달리 서구권에 사는 아시안들이 많아지다보니 그럴 기회가 더 많아지는 듯 하다. 처음에는 한국 남자들도 긴 생머리에 흰 피부 좋아하는 취향처럼, 옐로우 피버도 취향으로 간단하게 취급 해 버리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단어가 백인 남성에게도 기분 나쁘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백인 남성을 사귀고 있는 동양 여자도 덩달아 기분이 나쁜 건 왜 일까?


일단 동양여자만 사귀려는 남자의 목적이 불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먼저하게 된다. 
펍이나 술 취한 자리에 알파 백인 남성 그룹 (그냥 백인 남성이 아니다, 알파 메일 백인남성들 -Alpha male white guys 이다)에서 종종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아시안 여자들 쉬워~ 나, 순종적이야 라던가, 성 관계를 할 때 동양 여자가 더 느낌이 좋다던가 하는 불쾌한 말을 하는 그룹들이 존재한다. 마치 동양 여자를 재미로 즐기려는 수준으로 만나는 정도에 그치려는 생각을 가진 미숙한 남자들의 행동들 말이다. 이런 남자들은 만나보면 뻔하다. 죄다 외모 칭찬 몸매 칭찬으로 어떻게 여자를 한번이라도 잠자리에 데려오려는 생각 뿐이다. 

거기에 더해, 동양 여자와 사귀는 서양 남자들을 미디어를 통해 학습 한 "나이 많은 서양남자가 동양 여자를 산다" 라는 고정관념도 한몫 한다. mail to order bride (신부를 우편으로 주문한다) 라고 하여 구글에 검색하면 아직까지도 이런 웹사이트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멀리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예를 찾아 볼 것도 없다. 한때 한국에서 유행했던 [베트남 여성과 결혼하세요]는 베트남보다 더 풍요로운 한국으로 결혼이민을 오기 위해 농촌에 거주하는 한국 노총각들과 결혼을 하는 사례가 많다. 그렇게 온 여성들은 [돈으로 팔려 왔다] 라는 편견 때문에 많은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인 가족으로 하여금 마치 일꾼처럼 쓰여지는 경험을 당하기도 하고 종종 도망갔다는 사례를 보기도 한다. 




이렇게 서양남자 P가 옐로우 피버라고 오해 받는 동안, 나는 반대로 한국 사람들로부터 "서양 남자가 그렇게 좋아?" 라고 오해 받는다. 특히 한국 남성에게서 말이다. 왠지 모르지만 한국 여성이 외국인과 사귀면 자신의 여자친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뺏긴 것' 같다라는 불쾌함을 표시하곤 한다. 
내 친구가 들려 준 한국에서의 에피소드 - 외국인 남자친구와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렸다가 중년 남성이 왜 외국인과 사귀냐, 너네 나라로 가라 등의 질문 등을 받고 싸웠다고 한 이야기는 왠지 모르게 P를 한국으로 데려갈 때 살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혹시나 험한 일 당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말이다. 

반대로 동양 남성이 동양 여자를 뺏긴 것 처럼 느껴지듯, 서양 여성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지 불쾌감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서양남자 P가 나와 사귀고 있다는 말을 전 여자친구에게 꺼내기도 전에 그녀는 "너가 아시안이랑 사귀고 있다는 걸 믿을 수 없어!" 라고 했다고-_= (나 너보다 훨씬 괜찮거든?)


아이러니한 것은 아시안 남성이 서양 여성과 사귄다고 하면 마치 승리자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 
동양 여자가 서양남자와 사귀는 것에 대해 반발은 심하면서, 아이러니 하게도 동양 남자가 서양 여자를 사귀면 되려 영웅 취급을 받는다. 이런 이중잣대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런 남자들에게는 왜 우리는 너그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일까? 이름은 기억 나지 않지만, 뉴질랜드에서 자란 한국인 래퍼가 독일 여성 모델과 사귀는 모습의 사진을 포털 사이트에 게재하는 글에 달리는 댓글은 "부럽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 영웅이다" 라는 남성들의 부러움으로 가득 차 있다. 


어쨌거나 서양 남자 P가 나 때문에 옐로우 피버로 오해 받는 일이 빨리 사라지는 일이 왔으면. 적어도 나를 소개시키는 자리에 의외라는 얼굴은 보이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_- (외국애들도 P가 나를 소개하면 동양인이랑 사귀는 줄 몰랐다는 듯한 얼굴 표정을 보여준다.. 허허)
외국에는 원나잇만 좋아하는 남자들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성이 괜찮은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한국에도 정말 좋은 남자들 많은 것 처럼요. 





마지막 편인 웰컴 투 웨딩 월드 - 12 

자잘한 준비들을 모아보았다.




1) 밴드, DJ, MC 엔터테이먼트 준비하기



MC, 사회자 찾기


한국에서도 사회자가 진행하듯, 여기서도 리셉션(결혼식 세레모니가 끝난 후, 식사와 함께 음악과 춤이 포함된 뒷풀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에서 분위기를 주도하고 진행 할 MC가 필요하다. 대부분 신랑이나 신부 친구들에게 부탁하는 편인데, 우리는 영어로만 하기에는 영어를 못하는 한국에서 온 가족들이 소외될까봐 영어를 먼저 하고, 한국어를 그 나중에 통역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그래서 MC가 두 명이 필요했는데, 영어를 하는 사람, 영어를 잘 하는 한국사람 다행히 아는 지인 중에 영국과 한국 커플이 있어서 부탁했는데, 정말 이 커플에게 잘 부탁했다 싶을 정도로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주었다. (추후 사회를 해주는 커플에게 선물과 음식 대접 등을 해 주는 예의)



밴드 또는 DJ 고용하기


리셉션에서 저녁을 먹고 난 후 그 이후는 뒷풀이 시간이라 춤도 추고 하는데, 그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음악. 

영화에서 보면 밴드를 고용하고 노래 부르는 사람도 따로 부르던데, 밴드를 고용하는 것은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정말 원하던 음악 스타일은 뉴 올리언즈와 재즈 스타일의 밴드 였는데 고용 비용만 1~2시간에 3천불이 넘고=_= 이미 예약이 되어 있어서 어차피 고용을 할 수 없었다. 대신 음악을 틀어주는 DJ를 고용하기로 했는데, DJ는 한 명만 있으면 되고 음악 스타일도 우리가 원하는대로 틀어달라고 하면 되니 밴드에 비하면 매우 매우 저렴한 편이다. 





밴드를 고용할 수 없는 대신에 우리는 세레모니 때나 사진찍을 때 배경음악으로 연주 해 줄 백파이퍼를 어렵사리 고용했다. 백파이퍼는 스코트랜드 전통 악기라 서양남자 P의 전통을 생각해서라도 어울리는 음악이였다. 하지만 이분 나이가 지긋하신 75세 백파이퍼 연주자라 일반 백 파이퍼보다 저렴하게 모실 수 있었지만, 한 곡 한 곡 마다 쉬어가며 연주를 하셔야 했다 (숨이 차서 ㄷㄷ) 





2) 데코레이션과 플로리스트


결혼식에서 제일 시간을 들인 건 음식도 아니요, 웨딩 드레스도 아닌 데코레이션이였다.

장소 섭외 때부터 이 곳에서 한다면 데코레이션은 필수 였던지라 각오하고 장소를 빌렸다. - 글 보러가기: 베뉴(Venue) 정하기 


어차피 이렇게 될 바에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것은 내가 다 준비한다! 라는 기세로 청첩장부터 시작해서, 컨셉, 데코레이션, 쉬는 시간에 손님들이 놀 수 있는 놀잇거리와 의자들, 백 드롭(back drop) 등을 준비하는데, 그 결과 결혼식 전 날 밤 10시까지 데코 하느라-_- 쉬질 못했다. 





와서 도와준 친구들



마지막 완성은 이렇게. (뒤에 백드롭 혼자 접고 붙이느라-_- 돈 아낄려다가 몸 고생 함)



부케 - 꽃은 내가 고르고 플로리스트가 만들어 줌.





테이블 자리 디자인






3) 헤어와 메이크업


헤어와 메이크업은 출장이 가능 한 사람을 모셨는데, 현지 키위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였다. 

트라이얼을 하고 약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좀 더 이야기를 하면 나을려나 싶었는데, 결혼식 당일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 전날 피곤함+헤어스타일 마음에 안 듬+시간은 없음 콤보로 인해 짜증 한 바가지. 

역시 아시안 얼굴에는 아시안이 잘 알 듯이, 서양 얼굴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아시안에게 하니 어색했지만 결혼식 당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 ㅜ 사진을 보면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결혼식 당일에는 하루 종일 불만 투성이. 


** 헤어와 메이크업은 반드시 한국 분에게 맡기세요=_= 외국애들 메이크업과 한국인의 메이크업은 확실히 다름. (헤어도)




몸도 컨디션이 안 좋아 부어있다.




4) 웨이트리스 고용하기


장소만 빌리는 곳이다보니 웨이트리스도 따로 고용해야 했는데 -_- (정말 별 걸 다 한다). 

다행히 아는 지인의 따님과 친구분이 웨딩에서 웨이트리스를 해 본 적이 있다고 해서 두 분을 고용했다. 총 6시간 정도. 당일 어떻게 서빙할 것인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스피치나 뭐 이것저것 할 이야기는 많지만, 글이 계속 길어질 것 같아 이쯤에서 이야기를 마치며, 스몰 웨딩 준비를 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것과 아닌 것을 이야기 하자면





마음에 든 것 


- 모든 결혼식 장소 및 컨셉을 내가 원하는 대로 했다는 것 (헤어랑 메이크업 빼고)

- 몸이 고생한 만큼 비용 절감이 컸다. 결혼식 이후에 했던 가족 여행 비용을 제외하고 오롯이 쓴 결혼식 비용은 예상 한 금액보다 약간 덜 나왔다. 이 정도 금액이면 해외 결혼식 치고 정말 적게 씀. 

- 비용 절감에 있어서 원하는 곳에 돈을 더 쓰고, 원하지 않은 곳에는 돈을 안 썼던 것이 큰 요인이였는데, 과감하게 돈이 필요한 포토그래퍼 같은 경우는 5천불 가까이 썼는데 이 금액이 전체 결혼 비용의 4분의 1에 맞먹는 금액이였다.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수 작업으로 했는데, 특히 데코레이션에서 든 비용은 꽃 제외 하고는 백만원 부근에서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번팅과 라이팅 (천장에 매단 조명과 장식)이 제일 비쌌고 (한 40만원 정도) 나머지는 수 작업 + 저렴한 물품을 찾거나 렌트했다.

- 뿌듯했던 건 A-Z까지 다 해보니 나 웨딩 플래너 직업을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_-)+ 다른 웨딩 플래너들 보니 내가 한 것만큼 다 안 하더라.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 몸이 너무 고생해서, 그 전 날 마음의 준비 시간을 갖지 못했다. 결혼식 전 날, 이런 저런 옛날 이야기 하면서 엄마와 함께 울고 불고 한다던데 -_- 너무 바빴던 지라 잠도 3시간 밖에 못 잤다. 결혼식 하루 전은 꼭 시간을 비워서 자기 자신에게 마음 정리를 하는 것을 생각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든다. 

- 스피치나 세레모니 할 때의 말하기 연습을 전혀 할 수 없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없었다. 결혼식 당일이 되니까 반 흥분 + 긴장 상태-_-가 되다보니 하루종일 뭘 먹지 않았는데도 배도 고프지 않은 기이한 체험을 했다. 

- 내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는 부분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몸이 덜 힘든 방법이라는 것도 알았다. 

- 헤어와 메이크업. 한국인 얼굴엔 한국인 메이크업이 어울린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이 있으면 굳이 그걸 다른 사람에게 맡길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ㅜ 결혼식 끝나고 긴장이 확 풀리니 결혼식은 다 이쁘게 잘 만들어놨는데 정작 결혼식 주인공인 신부가 안 이쁘다며 혼자 숙소에서 눈물 한 바가지 흘렸다. =_= "다 완벽한데 신부가 안 완벽해"







이렇든 저렇든 어쨌거나 운치있게 이쁘면서도 저렴하게, '스몰 웨딩'을 완료했다. 

하지만 똑같이 스몰 웨딩을 하라고 묻는다면 다시는 이렇게 개 고생하면서 하지 않을 것이다.  

웨딩 플래너를 고용하거나, 돈을 더 내더라도 (마음에 좀 덜 들더라도)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웨딩 홀에서 할 것이다. 


스몰 웨딩,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해 봤는데 힘들어요. 




지난 글 다시보기 


웰컴 투 웨딩월드 1 - 어느 나라에서 결혼을 하지? -  http://korean.jinhee.net/364


웰컴 투 웨딩월드 2 - 예산 금액 (Budget) 잡기 - http://korean.jinhee.net/369


웰컴 투 웨딩월드 3 - 베뉴(Venue) 정하기 - http://korean.jinhee.net/368


웰컴 투 웨딩월드 4 - 웨딩 플래너 만들기 http://korean.jinhee.net/377


웰컴 투 웨딩월드 5 - 웨딩 드레스 고르기 http://korean.jinhee.net/379


웰컴 투 웨딩월드 6 - 포토그래퍼, 비디오 그래퍼 찾기 http://korean.jinhee.net/381


웰컴 투 웨딩월드 7 - Save the date와 청첩장 만들기 http://korean.jinhee.net/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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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 재미있는 유튜브 동영상들을 가져왔는데요, 바로 뉴질랜드 발음과 슬랭, 문화에 대한 유튜버들이 올린 것입니다.


첫번째는 지미 잭슨 (Jimi Jackson)이라는 사람인데요. 뉴질랜드 슬랭, 특히 마오리족들이 쓰는 영어 슬랭에 대한 비디오를 만들었는데, 전 재밌게 봐서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욕설이 약간 섞여 있습니다. 



1편 - 뉴질랜드 슬랭 이해하기 



2편 - 뉴질랜드 슬랭 이해하기 (2편)



차,참고로 한글자막은 없습니다 ㄷㄷ 이 사람들의 대화를 이해한다면 당신은 뉴질랜드 발음 완전 적응! 



두번째는, 하우 투 대디(how to dad)라는 유튜버라는 사람이 만든 뉴질랜드 슬랭 이해하기 인데요. 이 사람이 하는 말투나 발음이 전형적으로 들을 수 있는 키위 발음입니다. 한번 들어보시길 권장합니다. ㅎㅎㅎ 
우리가 생각하는 영어 발음과 매우 달라서 초반에는 듣기 힘드시겠지만 곧 적응 되실... (털썩) 


뉴질랜드 슬랭 이해하기 편




잉글랜드와 뉴질랜드의 다른 점 편 - 




이해 못하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마시길. 저도 이해하는데 몇 년 걸렸.. (이제 다 이해하는 걸 보니 키위 다 되었나 봅니다=_=;)







1.


최근 폴아웃 4 (Fallout 4) 게임에 빠졌다 (진행형) 


몇 달전에 오래 된 플레이 스테이션을 팔고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같이 딸려 온 게임 CD라 그냥 한번 게임하고 말 줄 알았던 게임 설치. 그러나 알고 보니 이 게임.. 워낙 유명한 게임이였다.


서양 남자 P는 게임을 나보다 좋아하지만 한 두 시간 충분히 했다 싶으면 바로 끄는 타입. 문제는 난데-_- 평소에 게임을 아예 안하는 내가 한번 게임에 빠지면 회사고 뭐고 밤낮 가릴 것 없이 완전히 빠지는 타입이라... 게임에 완전 몰입해서 주말에도 어디 안 나가고 집안 일 대충 끝내면 바로 폴아웃 게임 모드. 유튜브에 나오는 모든 폴아웃 비디오 관련 영상이며 공략 영상 관람 중이다. 같이 일하는 직원한테 너드(Nerd)라는 소리를...




2.


나이 탓으로 돌리기 싫지만 20대는 돌아다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했다면, 30대가 되니 아 사람 만나는 거고 뭐고, 불금이라도 집에 그냥 빨리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만 한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편한 파자마로 갈아입고 소파에 누워 넷플릭스 보거나 게임하는 게 훨~~~씬 좋다. 만나서 이야기 하기 편한 사람들만 만나고 싶고, 아는 사람이라도 대화가 잘 되는 사람들만 만나고 싶다. 굳이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설득해가면서 서로 부딪치면서 알아가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은 20대로 충분한 느낌. -_- (물론 이런 귀차니즘을 뿌리치고 내가 자진해서 연락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끔씩 있기 마련이다) 


요새는 몇 번 만나보고 내가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상대방 반응이 미적지근 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흘려 보내주게 된다. 내가 필요하면 알아서 연락하겠지 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30대가 되니 내가 일부러라도 전화하는 사람의 수는 많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같이 시간 보내기 어려운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참는 건 꽤 힘든 일이다. 차라리 그럴 시간에 그냥 폴아웃 게임이나 하고 말지.... -_-




3.


난생 처음 제대로 된 빵을 만들었다! 클래스를 들으면서 만드는데 하루 종일 오전 9시 반부터 4시까지 점심도 제대로 안 먹고 빵만 굽고, 도우(Dough)만 열심히 치댔다. 치아바타 빵은 나중에 혼자서도 만들 수 있을 듯. 선생님이 매우-_- 전투적이였는데, (특히나 빵을 제대로 만들 줄 모르는 나한테는 더) 나만 비 영어권 (혹은 비 브래드권) 나라라 그런지 나한테 매우 전투적이였다. 뭐 처음부터 내 소개 할 때부터 오븐도 잘 안쓰고 빵도 못 만들어봤다고 초보이야기를 늘어놔서 그런지 마음을 굳게 먹으신 듯. 이래저래 신선하면서도 색다른 경험.


근데 빵들이 한국에 파는 빵 맛과는 매우 다르다. 단 맛이 없고, 아예 맛이란 게 크게 없다고 해야 하나. 외국인들이 흰 쌀밥을 먹으면 아무런 맛이 없다고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려나 싶다. 이런 빵도 적응하면 흰 쌀밥처럼 맛있게 느껴지려나.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랫만에 영어 공부에 아주 조금 도움 될만 한 링크를 몇 개 공유하고 갑니다. 인터넷 서핑 하다가 영어공부에 좋을 것 같아서 즐겨찾기만 해 놓고 모아놓다 보니 즐겨찾기가 너무 많아지는 바람에; 정리도 할 겸 공유합니다. 




1 - 그래머리 (Grammarly)

https://www.grammarly.com/blog/category/handbook/ 


한국인들이라고 모두가 다 한글 받침이 정확하지 않듯이, 외국에서도 스펠링과 문법에 헷갈려 하는 영어 네이티브 스피커들도 있다는 점. 그래머리는 좀 더 나은 문법을 위해 만들어진 웹 서비스 입니다. 이 중에 그래머리 블로그에 보면 영어 문법에 대해 쭉 설명 되어 있는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문법 외에도 어떻게 이메일을 써야 하나 등 좋은 팁들이 나와 있어서 "어, 이건 저장해야 해!" 하고 아직까지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네요-_-. 시간 나면 저기에 있는 모든 글들 한국어로 번역하고 싶은데.. 저랑 같이 하실 분? ㅎㅎㅎ 나중에 한번 꼭 하고 싶네요.







2 -  하이브로우

https://gohighbrow.com/


짦게 2~3분 내로 읽을 수 있는 아티클을 이메일로 매일 보내주는 서비스 입니다. 

아티클 중에 무료도 있고 매달 얼마씩 (대략 5천원 정도)내면 프리미엄 아티클도 매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아티클의 주제는 여러가지가 되는데 그 중에 영어 문법도 있고 다양한 취미 등을 이메일 뉴스처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영어 읽을 때 너무 내용이 길면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하루에 한번씩 영어 읽기를 연습해야지! 하고 한 며칠 하다가 금새 도루묵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이렇게 읽는 것을 습관으로 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도전을..



이메일로 받아 본 영어 문법 2분 아티클



3 - 아이토키 (https://www.italki.com/)


언어 공부하는데 필요한 선생님을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 입니다. 

제가 즐겨 찾기에 링크 한 사람들 중에 이 분이 이 웹사이트에서 선생님을 찾고 공부 하셨다 그래서, 즐겨찾기로 일단 링크를 걸어놓고 일본어를 배워볼까~ 하고 가입까지 했습니다만... 생각해 보니 영어도 지금 제대로 못하고 있는 와중에 일본어가 문제냐 싶어서-_- 일단 가입만 해 놓은 상태로 남겨 둔 케이스. 




이렇게 일본인 선생님 쇼핑이나 하고 정작 시작은 못했네요.





4 - 테드, 테드 에드 (https://www.ted.com/watch/ted-ed)



테드는 제 자리에서 점심 먹을 때 종종 보는 웹사이트 입니다. 비디오가 대략 10분에서 15분 사이라 점심 먹는 시간과 대략 맞춰져서 보는데, 요새는 재미있는 토픽이 올라오지 않아서 보지 않습니다만 가끔씩 재미있는 토픽이 있으면 봅니다. 컴퓨터로 다른 일 할 때 틀어놓고 일을 하면서 듣기도 합니다. 대부분 뭐 잡음 마냥 흘려듣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5 - 젠 펜슬 (https://zenpencils.com/), 독하우스다이어리 (http://thedoghousediaries.com/6018)


영어로 그려진 만화로 읽게 되면 아무래도 그냥 글 문장보다는 더 재밌게 한 문장이라도 더 보게 되지 않을까 하고 재밌어서 즐겨찾기에 저장해 놓았습니다. 나는 정말 정말 영어 단어 하나 보는 거에 알러지가 난다고 하는 분들은 일단 영어라는 그 자체 모습에 익숙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공유합니다.


젠 펜슬은 좀 영감을 주는 감동적인 만화가 많습니다.






독 하우스는 비꼬는 사회에 관한 한 칸짜리 만화부터 시작해서, 해외 외국인들이 이해할 만한 유머코드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건 좀 문화를 알아야만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즐겨찾기만 해 놓고 막상 영어공부는 뒷전이네요-_-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