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질랜드는 선거일 때문에 이 지루한 나라에 그나마 바쁜 뉴스거리를 뽑아내고 있는 중이다. 

뉴질랜드 선거날은 9월 24일이지만 벌써 11일 부터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투표소가 열려 있어 이미 많은 국민들이 투표를 끝낸 상황. 

 

뉴질랜드 정당은 여러군데가 있지만 제일 큰 정당은 National(네셔널)파티와 Labour(레이버)파티 두 군데가 있다. 그 다음으로 큰 정당은 Green(그린)파티.

(*참고로 당을 파티-party라 부름)




그린 파티 (참고로 각 당의 리더가 웹사이트 메인의 얼굴)


https://www.greens.org.nz/



레이버 파티

http://www.labour.org.nz/



네셔널 파티

https://www.national.org.nz/





2016년 말 네셔널 파티의 리더였던 존 키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총리직을 사임한 이후로 총리는 네셔널 파티의 빌 잉글리쉬(Bill English)가 넘겨 받게 되었고 그 이후 첫 선거.







한국은 대통령(president)직인 반해 뉴질랜드는 총리(Prime minister)가 나라의 최고 수장이며, 뉴질랜드 선거는 매년 3년마다 해서 (한국은 4년) 한국보다 짧은 반면에 연속으로 한 파티가 정부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다른 점이다. 그래서 느낌 상 당의 리더를 보고 뽑기는 하지만 당을 뽑는다고 하는 것이 더 옳다고 보면 된다. 총리직을 하는 당의 리더가 바뀌어도 (존 키 처럼) 당의 두번째로 높은 멤버가 총리로 지명되어 계속 정부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3번의 연속 텀으로 네셔널 파티가 정부의 총리직을 계속해서 맡고 있는 중.


  






내셔널의 리더이며 총리이기도 한 빌 잉글리쉬, 그의 경쟁 상대는 레이버 파티의 제신다 아던(Jacinda Ardern). 


빌 잉글리쉬가 자녀를 6명이나 둔 큰 가족이고 네셔널 파티에서 재무장관 등을 오랫동안 지내서 노련함과 계산력을 가졌다면, 제신다는 1980년 생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 하고 9년의 MP경력을 가진, 힘이 넘치고 열정을 지녔으며 그녀의 설득력 넘치는 스피치가 인상적. 일단 지지부진했던 레이버에 신선한 피와 큰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제신다.






확실히 디베이트를 하는 것을 보면 제신다의 스피치 능력이 빌 잉글리쉬보다는 한 수 앞서는 느낌. (위의 비디오 참조 - 영어) 하지만 빌 잉글리쉬는 재무장관 답게 - 숫자와 통계를 베이스로 실제 데이터베이스를 하다보니 또 그것 또한 설득력이 있다.



뉴질랜드 투표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시민권자, 영주권자 그리고 뉴질랜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 해당 된다. 사실 이번 투표가 필자에게 있어서는 첫 투표인 셈. 사실 워크비자로 가능했지만 그땐 몰라서 못하다가 이번에서야 하게 된다. 집으로 날라온 투표 용지 우편. 








여기나 한국이나 투표장은 똑같다. 다만 한국은 하루만 주어지는 반면, 뉴질랜드는 거의 2주 정도의 시간을 주기 때문에 투표를 안했다는 건 거의 핑계.

이번 선거는 치열 할 것 같다, 필자는 아직까지도 누구를 뽑을 지 고민 중 -_-.. 내일 이 시간 쯤 이면 알게 되는 뉴질랜드 총리!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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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TANYO 2017.09.22 20:06 신고

    음, 저는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는터라 투표권은 없지만, 아무쪼록 좋은 지도자가 잘 뽑혔으면 하네요! 한국인들도 투표에 많이 동참해야 할텐데 말이죠. 내일 선거 발표가 기대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버켓 리스트'를 적는다고 하면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스카이 다이빙(Sky diving)" 인데요, 

필자도 스카이 다이빙이 한번 쯤은 꼭 해보고 싶은 리스트 중에 하나 였습니다. 그래서 뉴질랜드 전국 여행을 하던 중에 남섬 와나카(Wanaka) 지역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했습니다. 


필자는 와나카(Wanaka)라는 지역에서 했지만, 뉴질랜드 전국에 스카이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아래 지도가 스카이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지역인데 가격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남섬이 북섬보다 스카이 다이빙이 아주 약간 값이 더 나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뷰(View)가 끝내준다는 점!




구글에서 skydiving new zealand라고 치면 나옵니다.



필자가 스카이 다이빙 한 곳은 이 업체 - https://www.skydivewanaka.com/ 

스카이 다이빙만 할 수 있기도 하지만, 사진 옵션과 비디오 옵션 또는 풀 패키지 등이 있어 스카이 다이빙 하는 모습을 담아 낼 수 있습니다. 가격이 좀 나간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 하지만 언제 이때 해보나 라는 생각으로 사진과 비디오 옵션을 선택했던 것 같네요.  






그럼 말이 필요 없이 사진..


타고 올라갈 비행기.. 비행기 타기 전 옷을 갈아 입고 안전 장비 체크 등을 합니다. 





비행기가 어느 정도 고도에 올라가면 이제 비행기 문을 엽니다. 이 때가 제일 긴장되는 순간. 스카이 다이빙은 뒤에 다이빙을 같이 하는 사람이 따라 붙습니다. 혼자 하는 건 절대 불 가능-_-





고개를 뒤로 젖히고,


떨어진다아아 










떨어지면서 맞는 바람 때문에 얼굴이 -_- 안습이라 얼굴 안 보이는 각도의 사진을 올립니다 ㄷㄷ


바람이 강해서 팔을 쫙 펴고 싶어도 팔이 굽어질 수 밖에 없을 정도.





저기 뒤에 보이는 와나카 마을과 호수가 보입니다.





한 1분? 2분? 꽤 오래 자유낙하를 하고는 낙하산을 피면 반동에 의해 다시 올라갑니다.





그리고는 천천히 낙하~







낙하 하고 나서는 약간의 어지러움증이 있었지만 (아마 낙하할 당시에 공기를 너무 들이 마신 듯) 한 5분 있으니 괜찮아 졌던 것 같네요 ㅎㅎ 스카이 다이빙을 도와주시는 분들은 하루에도 10번 씩 이 일을 하신다 네요. 오랫동안 일을 해서 프로페셔널 하니 믿고 하셔도 될 듯. 하지만 말했 듯, 가격이 $$$$ 하지만 평생 한번 쯤 꼭 해보고 싶으면 그만큼 투자를 해도 될 만한 체험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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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8 01:1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18 05:49 신고

      저는 번지점프랑 스카이다이빙 둘 다 했는데 스카이 다이빙은 스스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뒤에 해주시는 분이 다 알아서 해주셔서 번지점프보다 겁이 그래도 덜 났던 것 같습니다 ㅎㅎ

    • 2017.09.18 13:52

      비밀댓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약 두 달 전 뉴질랜드 집 사는 것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 링크  오늘은 그에 관련 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한국은 빌라나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뉴질랜드는 큰 도시의 중심지의 아파트를 제외하고 대부분 키위들은 하우스 타입의 집에 거주 합니다. 하우스 타입의 집이라는 것은 단독 주택(?) 또는 정원 주택이라고 해석하면 되나요? 대략 이런 느낌의 집 들입니다.






집 종류에 대해 더 자세히 보려면 여기를 클릭 



필자도 이런 타입의 집에 거주를 하는데요. 이런 집에 산다면 대부분 


"어머! 정원 생활 너무 부럽다~ 나도 나이가 들면 꽃 가꾸며 정원 생활 하고 싶어!" 라는 약간의 환상을 가지게 됩니다. 마치 영화 [리틀 포레스트] 처럼....





야채도 가꾸고




꽃도 심으면서




야채 밭에서 나는 과일도 먹고! 아 상상만 해도 정원 생활 좋은 것 같아!





-_-






실제로 살다 보면 가드닝(Gardening)을 필요로 하는 정원 생활은 많은 관리/기계/지식 등등 여러가지가 요구됩니다.


도시 생활만 해서 가드닝을 평생 해보지 않았다면 이건 또 다른 신세계 입니다. 특히 가드닝에 필요한 모든 도구들을 갖추어야 하는데,



큰 잔디 깎이 기계 (Lawn mower라 함)



작은 잔디깎이 기계 -_- (Trimmer라고 하면 되나)



아 이런 귀찮은 것들은 손으로!!! -_- 






그래서 저번 주말 Lawn mower를 사기 위해 샵에 들러 이것 저것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터용이 있고 일렉트로닉용이 있고, 이건 좋고 저건 좋고... 가게 아저씨가 친절하셔서 일렉트로닉용을 시험하기 위해 빌려주셨네요. 잔디깎을려고 사는 이 기구들 좀만 좋다 싶으면 백만원짜리는 훌쩍 사게 됩니다.







왼쪽 벽에 걸려 있는 건 잔디깎이용 말고 blower라고 나뭇잎 바람으로 날려버리는 거.. 잔디깎이 기계만 사면 되는 줄 알았는데 =_=... 사다보니 벌써 열가지가 넘어가는 가드닝 툴이... 우리집에 .. 






이렇게 도구를 갖추었으면 잔디를 깎아야 하는데, 잔디밭은 여름 같은 경우 빨리 빨리 자라서 날씨가 좋으면 2주에 한번 씩은 잔디를 깎아야 합니다. 그리고 계단 틈새 등 틈새 사이에 끼는 잡초들은 손으로 제거해 주고, 나무가 있으면 나무 주위의 잡초들도 뽑아주어야 합니다. 


안 뽑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나중에 겉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에 보일 때 해주어야 합니다 (정원 생활은 몸이 안 편해요)





나무 조각이 있어서 뒤집어보니 끄웩!!!! ㅜㅜㅜㅜㅜ 너네 뭐니



다행히도 제 친구는 가드닝에 개의치 않고 좋아하는 편이라 lawn mower도 하고, 반 나절은 집 관리 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네요. 




조탠다-_-..



아파트처럼 관리가 거의 필요없는 곳에 살다가 뉴질랜드에 오면 집 관리에 뜨악 할텐데요, 중요한 건 이런 것도 뉴질랜드에서나 겪을 수 있는 경험이기 때문에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것 같네요. 주중에는 맨날 앉아서 일만하다가 주말에 잡초 뽑는 몸 쓰는 일을 하니 보람 있다고나 할까요? 기분이 더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 


여름도 다가오고 하니 야채 한번 심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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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8 01:2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TANYO 2017.09.22 20:07 신고

    민들레는... 김치 담궈 드시면 맛이 좋아여...ㅎㅎㅎ



요 근래 필자의 블로그에 가장 많이 떠오르는 키워드는 뉴질랜드 페미니즘. 

필자가 쓴 페미니즘에 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저항력을 가진 사람들도 많기 마련이다. 모든 사람들이 내 의견에 동의할 수는 없다.


뉴질랜드 페미니즘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뉴질랜드를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많은 한국 사람들이 몇몇 뉴질랜드에 다녀 온, 또는 살다 온(과거)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부풀려져 마치 뉴질랜드는 남자가 살 수 없는 나라라고 하고 "페미니즘의 나라"라 단정 지어 생각하기 때문이였다. 뉴질랜드는 그것 하나에 모든 것을 정의할 수 있는 나라가 절대 아니며,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를 한번도 방문하지 않고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는 것이 필자는 바로 잡고 싶었다.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의 비해 역사가 짧은 젊은 국가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기존에 살던 마오리족과 유러피안 세틀러(settler)가 싸우는 것보다 타협으로 같이 사는 것에 동의한 (물론 그 동의한 내용이 좀 다르긴 하다) 꽤 민주적인 국가이며, 여성 투표권도 세계에서 제일 처음 한 것도 뉴질랜드이다. 


남성, 여성이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를 다루고 사회적 약자를 좀 더 구제하려는 사회적인 제도가 한국에 비교하자면 많으며 혼자 아이를 키우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베네핏, 큰 병이 났을 시 (물론 좀 느리지만) 무료로 제공해주는 무료 복지 시설 및, 영아 케어 등이 있다.


모든 베네핏 리스트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



서론이 길었다.


뉴질랜드는 여성들이 살기 좋은가? 그렇다. 남성들도 살기 좋은가? 마찬가지로 그렇다고 본다. (필자가 남자가 아니라 단정은 지을 수 없다)

이 곳에 살면서 일 구하기 힘든 것, 언어 장벽, 관계 형성 외에는 단지 남자라서 혹은 여자라서 살기 힘든 적은 거의 없다. 한국과 비교하자면? 외식 없고, 야근 없고, 가족과의 시간은 일하는 시간 보다 더 값지며, 여성이라고 임신, 출산 때문에 일에 복직하지 못하는 말도 안되는 경우가 없다. 


필자가 정착하려고 한 가장 결정적인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work life이였다. 필자는 나이가 40이 되든 (헉 멀지 않았다) 50이 되든 자신만의 커리어를 갖고 꾸준히 사회생활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것은 필자가 아이를 가지든 가지지 않든 상관이 없어야 하는 것이며 그것이 제약이 되어서는 안되어야 한다. 아쉽게도 그 당시의 한국은 필자가 바라는 그런 이상향의 사회와는 아직 거리가 멀었고 아이를 가지면 사회생활을 거의 포기해야 하는 그런 사회의 암묵적인 동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것이 성차별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뉴질랜드는 여성이 사회에서 일을 하는데 있어 제약이 없도록 도와주는 법의 망이 있어, 일을 할 수 없고 아이를 돌봐야 하는 경우 주당 얼마씩 서포트를 해주는 그런 약자의 입장을 도와준다. (가끔 이 제도를 악용해서 아이만 잔뜩 낳고 일을 하지 않는 부모들의 경우가 있다는 것이 문제-_-)



.



필자가 썼던 글의 요지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자면


"뉴질랜드가 당신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여성권 신장이 강하지 않으며 아직까지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다. 

아직 가난에 사는 어린 아이들이 있고, 하우징 문제, 자연 파괴 문제 여러가지가 있다. 페이갭에 대한 데모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뉴질랜드 페미니즘과 관련 해서 한국에 대해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 이 이야기를 하자면 끝도 없는 것이 이 논쟁이라 생각한다. 

한 마디 할 수 있는 것은

당신의 어머니

당신의 딸

당신의 아내가 어떻게 대우를 받았고 앞으로 받아야 하나에 대한 고찰을 진지하게 해 봐야 한다는 점이다. 당신의 어머니가 여태껏 아버지에 의해 억압과 가정 폭력에 시달렸다면 그것은 성 차별 문제를 넘어 인권 차원에서 해결 해야 하는 문제이며, 당신의 딸이 그런 것을 겪지 못하도록 예방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도록 서로가 합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여성의 입장으로써


당신의 아버지

당신의 아들

당신의 남편이 부당하게 대우 받는 것에 있어서 고치고 바로 잡는 법도 반드시 필요하다.



근데 이 문제가, 왜 이렇게 베베 꼬여서 아 가 아닌 어 로 받아들이는 상황에 필자는 당혹스러울 밖에 없고 답답한 심정이다. 



글에 감정이 들어갔다. 

불금인데 오늘 아무래도 그냥 집에 들어가서 영화나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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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기동이오빠만세 2017.09.09 09:24 신고

    요즘 한국 페북 트위터 뉴스들 보면 진짜 옛날 보다 더 심해진 것 같아요. 호주도 인종차별 성차별이 심한 나라 중 하나지만 한국에서 받아온 성차별에 비하면 뭐 그 두개 합쳐봐야 발톱의 때에도 못 미치죠.
    근데 제 생각에는 한국 남자는 한국이 그나마 살기 좋을 걸요. 밑바닥으로 내려가도 항상 자기 밑에는 여자가 있으니까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11 07:17 신고

      페미나 메갈? 김치녀 뭐 이런 이상한 단어들이 생기고 그렇네요. 의외로 한국 남자들이 해외에 적응 못하고 한국이 좋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한국은 남성들에게는 살기 좋은 나라인 것 같네요.

  • 프라우지니 2017.09.09 21:38 신고

    동등한 페이. 이건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유럽에서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자는 많이 받아봐야 남자 직원의 2/3정도를 받을뿐이죠.^^;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11 07:17 신고

      남성의 입장에서는 하는 일이 다르고 몸이 힘든일을 하는데 왜 동등한 페이를 바라냐는 논리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ㄷ


필자는 서양 남자 P와 같이 산 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간다. 그냥 같이 사는 거고, 굳이 한 단어로 하자면 '동거'다. 

'동거' 라고 단어를 말 하면 한국에서는 


"어머, 그거 결혼하고 해야하는 것 아니니?"


"남자면 몰라도 여자가 동거하면 나중에 불 이익 당하는 거 아니니?" 


등의 걱정과 우려의 말이 섞인다. (왜 여성만 불이익을 당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남자들에게 동거한 여자는 별로인 사람으로 인식이 되는 듯-_-)





뉴질랜드에서 동거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대학을 다니는 왠만한 키위들은 부모님 집에 따로 나와 살기 때문에 여자친구, 또는 남자친구가 있으면 같이 방을 구해서 사는 것이 당연한 일. 어떻게 보면 플랫(Flat) 생활을 하는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한 집에서 같이 사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도 '동거'의 기준에 부합되는데, 아예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는 자신이아는 친구들과 플랫 생활을, 여자친구/남자친구가 있으면 방을 나눠쓰는 편을 선택한다. 어떤 커플은 사귀고 두 달도 안 되서 같이 살기도 하는데 아직까지 필자가 보기엔 그건 좀 이른 느낌이 있지만, 어쨌든.

 




같이 살다보니 당연히 돈 이야기는 거의 첫 번째로 논의할 이슈. 식비는 어떻게 할 것인지, 렌트비는 어떻게 낼 것인지 (또는 모기지를 어떻게 갚을 것인지), 교통비나 저금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한번도 깊게 생각을 안 해보고 필자가 더 꼼꼼하니 당연히 내가 관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돈은 똑같이 관리하는 거지" 라고 말하는 서양남자 P






뭔가 머리를 딱 치는 것이였다. 한국은 부부 중 어느 한 명만 돈 관리를 (주로 살림을 하는 사람 또는 돈을 버는 사람) 주도적으로 관리를 하는 편이라 필자도 "당연히"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데! 


한국에서 살았을 때는 "당연히"라고 생각했던 내 머리 속의 많은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된" 된 것들이 많다. 돈 관리가 그 중 하나이고, 또 하나는 요리.

뉴질랜드 오고 나서 사귀던 서양남자가 (한국 바베큐 안 좋아한다는 그 스토리에서의 서양 남자) 저녁 요리를 해주었을 때 완전 놀람과 동시에 감동의 물결. 고작 요리하는 것 뿐인데! ㅜㅜ (이제는 너무 자연스러워서 감동은 없다)








P도 독립해서 산지 십 몇년이 넘었고 필자도 독립한지 꽤 되어서 살아왔기 때문에 각자 서로 돈 관리를 해 온 습관이 있던 터라 돈 관리는 똑같이 하는 걸로. 


가장 한 첫 번째는 공동 명의 통장 만들어서 똑같은 통장을 볼 수 있도록 한 것. 돈이 들어오는 월급 통장을 한 곳으로 정해서 내 돈이든 P의 돈이든 한 곳에 다 모아 넣는 것. 


두번째는 구글 가계부 (Google sheet)를 만들어서 공유한 것. 구글에서 구글 드라이브 > 새로 만들기에 보면 구글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템플릿이 있는데 이 샘플을 베이스로 해서 가계부를 만들어서 버짓을 설정하고, 얼마를 저축하고, 한달에 관리비가 어떤 것으로 나갈 지 대략 정해 놓았다. 




구글 스타일 시트의 템플릿 이건 좀 추천



세번째로는 서로 무엇을 살 때 나 이거 샀어, 또는 나 이거 살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보거나 말 하는 것이다. 

물론 커피 하나 까지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략 20만원 이상의 무엇을 살 때 서양남자 P는 왠만하면 이야기를 하는 편. 



결론적으로는 돈 관리 잘 하는 사람이 하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 덧붙여 서로가 공유하고 필요하면 같이 하는 것이 필자가 생각 하는 투명한 돈 관리 방법이라 생각한다. 물론 가계부 관리를 하는 사람은 컴퓨터를 더 잘 하는 사람이 같이 상의 하면서 정리하는 것으로.. 그래서 구글 가계부를 정리하는 사람은 나 말고 서양 남자 P.. 나는 그냥 보고 받고 지적질 하는 사람..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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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8 01:3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18 06:17 신고

      커플들이 드라마가 많으니까 한번 경험해 본 사람들은 커플을 받기 좀 꺼려하기는 합니다 ㅎㅎ
      저희는 집을 합친 상태고 좀 심각한? 사이라 공동으로 돈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 2017.09.18 13:55

      비밀댓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개인 웹사이트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할 겸 포스팅 합니다. 


이제는 비지니스가 있는 사업자는 웹사이트 없이는 사업을 홍보하거나 운영할 수 없고 요새는 개인의 포트폴리오, 프리랜싱 심지어 청첩장도 요새 웹사이트로 옮긴지 오래인데요. 필자도 마찬가지로 개인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지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당시에는 HTML, 플래쉬, 포토샵, 드림위버 없이는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기란 일반인에게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건가요... 해외에서는 이런 어려운 점을 낚아채고 일반인도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몇 년 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슬쩍 체험 해 본 웹사이트 세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윅스 - https://www.wix.com


홈페이지 제작 사이트들 중에서는 거의 첫 선발대로 일반인들도 홈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윅스 가격은 플랜에 따라 무료부터 시작해서 $4.08 / $8.25 / $12.42 / $16.17 / $24.50 미국달러입니다.

- 장점: 가장 유명하고 게다가 다른 웹사이트들에 비해 싼 편이라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윅스 서비스가 자리잡은지 오래 되서 홈페이지 테마도 500개가 넘을 만큼 많은 템플릿을 가지고 있으며, 손 쉽게 그냥 마우스로 클릭, 드래그 하면 만들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윅스는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어서 꾸미기에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네요.


- 단점: 윅스를 무료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른쪽 위의 배너와 아래의 윅스 홍보 배너가 거슬리는 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테마를 한번 정했으면 다른 테마로 바꿀 수 없고 모든 걸 새로 시작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윅스 테마 중 하나. 오른쪽 위의 배너와 아래 배너가 보인다.



- 개인적인 소감: 전체 사용감 이라고 해야 하나요? 홈페이지 수정에 너무 많은 옵션을 준 나머지 (그게 한편으로는 장점이기도 함) 뭘 눌러야 할지 처음 쓰는 유저들, 그냥 간단하게 쓰고 싶은 분들에게는 막연하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_- 윅스가 좋아하는 폰트 스타일이-_- 필자가 딱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레이아웃이 이뻐도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이것저것 많이 눌러보면 그래도 괜찮게 만들어 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국어가 꼭 지원되길 원하는 사람에게는 윅스가 강력한 서비스 일 것 같습니다.











2) 스퀘어스페이스 - https://www.squarespace.com


스퀘어 스페이스는 홈페이지 제작 사이트들 중 세련된 레이아웃이 많아서 젊은 층에서 특히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웹사이트 입니다. 가격은 $12 / $18 / $26 / $40 미국달러 기준입니다. 



- 장점 : 세련되고 깨끗한 레이아웃, 마치 디자이너가 제작한 것 처럼 프로페셔널 한 느낌이라 결과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 단점 : 가격이 다른 서비스에 비해 비싼 편이고, 15일 정도 트라이얼 할 수 있는 기간은 가질 수 있지만 다른 웹사이트 서비스처럼 무료로 웹사이트를 오랫동안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오픈 시키지 않는 점 입니다.  그리고 한국어가 지원이 안됩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가격 결제 시 가장 유명한 페이팔(Paypal)지원이 안되고 strike라는 생소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점.



- 개인 소감 : 일단 비주얼에서 꽤 큰 만족감을 가지며 결제할까? 라는 마음까지 갖게 되지만 가격 면에서 약간 흠칫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국달러로 12불이면 한국 돈으로 대략 만 오 천원 정도.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가진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가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위블리 - https://www.weebly.com


가장 심플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블리. 가격은 $8 / $12 / $25 / $38 미국달러 기준.



- 장점 : 쓰기 정말 쉽다는 점, 직관적인 웹 빌더. 가격도 꽤 착한 느낌


- 단점 : 역시 한국어 지원은 안된다는 점.  아직 많은 리소스가 제공되지 않아 꽤 기본적인 것들만 아직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위블리 웹 빌더 인터페이스



- 개인 소감 : 마치 윅스와 스퀘어 스페이스 중간 다리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홈페이지 수정 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쉽게 느껴졌고, 가벼운 느낌을 받아서 처음 쓰는 유저 들 에게 편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는 윅스보다 낫지만 스퀘어스페이스보다는 덜 프로레셔널 하지만, 가격 면 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며, 많은 에디팅 없이 뚝딱 만들고 심플하게 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 합니다. 




위블리 가격.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결론을 내리자면


1. 쉽게 쓰고 싶은 분에게는 위블리나 윅스


2. 가격만 생각한다면 윅스


3. 디자인이 우선이면 스퀘어 스페이스


4. 한국어가 우선이면 윅스를 사용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이 세 군데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 중에서 최소 2개는 써 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이 세 가지 웹사이트 서비스 중 하나를 가지고 자신의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싶지만 영어 때문에 또는 아무것도 몰라서 의뢰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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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을 다니는 회사의 T는 나와 처지가 꽤 비슷한데, 작은 체구에 아시안 (중국인)이고, 20대에 뉴질랜드에 온 것, 그리고 키위 남자(백인 키위)와 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결혼을 한 지 5년 쯤 되는데, 한번 음식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남편은 정말 불만인 게 중국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거야" 

라고 토로를 했다. 



T의 남편은 전형적인 키위인데, 결혼식이나 행사가 있어 중국에 갔다 치면 다이어트는 저절로 되서 돌아 온단다. 왜냐하면 입에 맞는 음식이 없어서 잘 안 먹고 굶거나 아니면 맥도날드나 버거킹에 가서 끼니를 때운 다는 것. 평소 뉴질랜드에 있을 때도 저녁에 T가 중국 요리가 땡기면 혼자서 해 먹고 남편은 따로 먹는다고 -_- 근데 그게 일주일에 여러 번.



서양 남자와 같이 한 집에 살다 보면 아무리 서로가 잘 통한다 하더라도 의외로 이 문제점이 클 때가 있다. 


음식


사람들이 "아 그냥 맞춰서 먹고 사는거지~" 하며 많이 간과하는데, 음식은 어찌 보면 언어 장벽만큼 높은 것일 수도 있다. 특히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음식을 안 좋아한다면 더 더욱-_- 한국 사람들은 먹으러 여행 다니기도 하고, 누구와 친해지려면 같이 뭘 먹어야 한다고 할 만큼 한국 사람은 먹는 것으로 친해지는 형국에 음식이 안 맞는다는 얘기는







이건 재앙이야! 




예전에 잠깐 키위를 사귈 때 한번은 근사한 한국 음식을 소개 해 주고 싶어 오클랜드에서 조금 비싼 한국 레스토랑에 가서 숯불 고기 상차림을 시켜 준 적이 있었다. FARO(화로)인데, 한국 식당 치고는 꽤 팬시한 분위기에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어서 한국 음식을 처음 먹는 사람들을 데리고 갈 때는 이 곳엘 자주 데려갔었다. 1인분 세트에 60불~80불 정도.





아무리 한번도 한국음식을 안 먹어 본 외국인이라도 코리안 바베큐는 정말 왠만하면 다 좋아하는 편이라 당연히 좋아하겠지 싶어서 자신감 있게 데려갔었다. 하지만 반응은 밍숭 맹숭. 물어보니,


"고기가 (가위에) 잘려 나온다, 그리고 고기를 왔다갔다 구워주는 사람 때문에 프라이빗 하지 않아" 


=_= 아니 고기를 음미하라고 고기를! 맛있지 않니! ㅜㅜ




.

.



고기 사건 때문인지 뭔 지는 모르겠지만 먹는 것에 같이 공감이 안 되다보니, 다른 것들도 취향이 안 맞는 것이 느껴진 건 그냥 내 느낌인 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음식을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차원이 아닌 그 나라의 예절 법, 다 같이 나눠 먹는 음식 공유, 테이블에서 가위와 젓가락 질 등 모든 것들이 문화에서 오는 행위를 어떻게 받아들이냐 마느냐에 대한 태도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음, 내가 고기 먹는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한 건가?)





다행히 지금 만나는 서양 남자 P는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

필자를 만나기 전에는 한국음식을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먹어보고 그가 하는 말,


"너가 내 음식 세계의 또 다른 레벨의 문을 열어주었어 ㅜㅜ (김치전을 먹으며)"


먹고 난 이후로는 이제는 닭갈비, 김치전, 코리안 바베큐가 그의 인생 음식 Top 10 안에 들 정도가 되었다. 





닭갈비. 닭갈비는 밥도 따로 먹는다고 이건 또 다른 meal이라며 좋아함




우리의 식단은 형평성을 찾기 위해 왠만하면 절반은 한국음식, 절반은 다른 음식을 해 먹는다. 아무리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도 삼시 세끼 내내 먹기는 힘들다. 월요일에 스파게티를 먹었으면 화요일에는 김치볶음밥, 수요일에 볶음밥을 먹었으면 목요일은 커리 이런 식. 닭갈비와 삼겹살은 주말 행사용. 




오일 파스타



물론 음식 하나로 절대! 모든 걸 판단 할 수는 없다. T도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하지만 한국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는지 아닌지 처음에 보면 감이 온다. 이 사람이랑 오래 가겠구나 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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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Nina 2017.09.04 23:28 신고

    어찌보면 언어 장벽보다 높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음식이 맞고 안 맞고가. 이건 뭐.. 언어처럼 공부해서 될 것도 아닐테니;;
    잘 맞는 남자 만나는 것도 넘나 행운&행복이겠어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05 20:02 신고

      음식을 같이 먹으며 맛을 공유하고 서로 이야기하는 것도 사는 재미 중 하나겠지요? :)


정말 유명했던 책 이름이 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여자와 남자가 가진 생각이 너무나 달라 같은 언어를 쓰지만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것처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의미로 제목을 썼다.






필자는 국제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이고, 외국에서 살다 보니 아무래도 한국인이 아닌 서양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 (오히려 한국인 남자를 찾는 게 더 힘들다고 할까 -_-) 똑같은 모국어를 쓰는 한국 남자 한국 여자가 연애 하는데도 말이 잘 안 통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정말 말이 안 통할 때도 있을 수도 있다는 게 장벽에 장벽 하나를 더 친 느낌이라고 느끼겠지만 우리는 거의 없다. 


그는 서양에서 왔고 나는 동양에서 왔다. 


뉴질랜드에서 살면서 겪은 국제 연애 (또는 해외 연애) 에 대해 생각해보고 겪은 이야기들을 적어보고 싶어서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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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Nina 2017.09.04 23:29 신고

    넘나 기대되는 카테고리네요 ><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도 언젠가 한 번 썰 풀어주세요~ ㅎㅎ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인 마마이트(Marmite)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이 것, 바로 마마이트 인데요. 







우리가 식빵에 잼 발라 먹듯이 키위 사람들은 잼 대신 이 것을 많이 발라 먹습니다. 이렇게..





보기에는 초콜릿 같기도 하지만, 사실 이 것을 잼 처럼 푹 한 숟갈 퍼 먹으면 반응은,





 

반드시 아주 적은 소량으로 드시길 추천 드립니다 -_- 처음 필자가 티 스푼으로 이 걸 먹고는 소감이 


할아버지 젖은 양말을 병 다 넣어 묵힌 맛 정도가 되겠습니다. -_- (진심임)


하지만 맛이 없으면 언제나 건강엔 좋은 법이죠! (마치 어릴 적에 김치 싫어했던 것 처럼)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마마이트의 좋은 점은


1. 글루틴 프리, 고기가 전혀 안 들어간 meat-free. 그래서 베지테리안에게도 적합하고


2. 비타민 B의 함유가 많으며


3. 맥주를 만드는 이스트 농축액을 가지고 만든 제품이라 그것 때문인지 모기가 무는 것을 예방한다고 하네요!





마마이트는 주로 뉴질랜드에서 많이 먹고 호주에서는 그와 비슷한 베지마이트(Vegemite)를 먹는데요. 둘 다 먹어 본 결과 필자는 베지마이트가 좀 더 덜 할아버지 양말 맛이 덜 난다고나 할까-_-; 좀 더 마일드 한 것 같아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마마이트는 좀 더 진한 맛.. 






가끔씩 뉴질랜드에 다 안 다고 느끼지만 이렇게 음식 하나 하나 알아가고 새로운 지역을 알아가는 것이 소소한 재미네요. 최근 외국 사람들이 불닭 볶음면에 도전하듯 한국 분들도 한번 이 마마이트에 도전 하는 모습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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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 2017.08.21 19:31 신고

    안녕하세요
    웰링턴 검색하다가 블로그 구경하게 되었어요 저도 웰링턴에서 지내고 있어요:)

  • BlogIcon +Nina 2017.09.04 23:31 신고

    할아버지 양말을... 묵히기까지... _:(´ཀ`」 ∠):

  • BlogIcon +Nina 2017.09.05 20:01 신고

    아뇨.. 너무 와닿아요!! 이해가 뽝!!! ㅋㅋ

  • BlogIcon 기동이오빠만세 2017.09.09 09:12 신고

    ㅋㅋ 전 베지마이트도 못 먹다가 시민권 세레모니할 때 베지마이트는 이렇게 먹는 거라며 버터 듬~뿍 바른 빵 위에 베지마이트 살짝 칠해 놓은 거 줬는데 그렇게 먹으니 먹을 만 하더라구요.

    하지만 굳이 찾아서 먹지는 않게 된다는.. -_-;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11 07:02 신고

      포인트는 쨈 처럼 마마이트를 푹 바르는 게 아니라 아주 살짝 칠하는 정도가 딱 짭잘하고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여행에 필수로 언급되는 곳, 바로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인데요. 

블로그를 살펴보다가 밀포드 트랙(Milford Track)에 대해 글은 썼지만 정작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에 대해 글을 쓰지 않은 것을 깨닫고-_- 이렇게 뒤 늦게 작성합니다! 


주로 사람들이 밀포드 트랙과 밀포드 사운드의 비슷한 이름 때문에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밀포드 트랙(Track)은 3박 4일동안 걷는 트래킹 코스이며, 밀포드 사운드는 그냥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크루즈 투어 입니다. 밀포드 트랙은 10달 전 부터 일~찍 예약해야 갈 수 있는 곳이고, 밀포드 사운드는 여러 여행사가 운행하고 당일로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밀포드 트랙보다는 수월한 예약이 가능합니다. 






필자가 다녀 온 밀포드 트래킹 글들을 보려면


밀포드 트랙 준비 하기 - 클릭

밀포드 트랙 첫째 날 - 클릭

밀포드 트랙 두쨋 날 - 클릭

밀포드 트랙 셋째 날 - 클릭

밀포드 트랙 마지막 날 - 클릭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는 남섬 퀸스타운에서 차를 타고 4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며 그 중간 지역 테 아나우 (Te Anau)에서는 차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차가 없는 많은 관광객들이 퀸스타운에서 당일 치기 투어를 예약해서 가는 편이며, 만약 차가 있는 경우는 밀포드 사운드까지 운전해서 갑니다.


위치는 아래 참조




밀포드 사운드에 만약 차 없이 간다면 투어를 예약해서 퀸스타운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맘 편한 길인데요,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만 예약할 수 있기도 하고 아니면 크루즈+버스도 같이 예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밀포드 사운드 퀸스타운부터 가는 투어 (점심에 부페가 포함되어 있네요) - Greatsight 링크  



Southern Discoveries - 크루즈만 예약 할 수 있는 웹사이트  



크루즈만 예약할 경우에는 차를 타고 밀포드 사운드까지 직접 운전을 해서 가야하는 경우이며, 버스까지 예약하게 되면 밀포드 사운드 가는 동안 쉬기도 하고 관광 명소, 사진 찍기 좋은 곳 등 몇 군데 들립니다. 



배 예약한 것에 따라 2시간 ~3시간 정도 돌게 됩니다. (어떤 투어는 하룻밤 자기도 한다는)







주로 이렇게 크루즈 안에서 폭포 감상





크루즈가 폭포에 가까이 가서 물 세례를 받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ㅎㅎ





밀포드 사운드 지역은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라 흐린 날이 꽤 많은 편이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는다면 절벽에서 바로 떨어지는 폭포를 볼 일이 없었겠죠!





그리고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물개들도 밀포드 사운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밀포드 사운드는 남섬에 오신다면 꼭 한번 해볼 만 한 투어이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여행 계획에 하루를 전부 써야 하니 이 날 다른 일정은 첨부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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