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폴아웃 4 (Fallout 4) 게임에 빠졌다 (진행형) 


몇 달전에 오래 된 플레이 스테이션을 팔고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같이 딸려 온 게임 CD라 그냥 한번 게임하고 말 줄 알았던 게임 설치. 그러나 알고 보니 이 게임.. 워낙 유명한 게임이였다.


서양 남자 P는 게임을 나보다 좋아하지만 한 두 시간 충분히 했다 싶으면 바로 끄는 타입. 문제는 난데-_- 평소에 게임을 아예 안하는 내가 한번 게임에 빠지면 회사고 뭐고 밤낮 가릴 것 없이 완전히 빠지는 타입이라... 게임에 완전 몰입해서 주말에도 어디 안 나가고 집안 일 대충 끝내면 바로 폴아웃 게임 모드. 유튜브에 나오는 모든 폴아웃 비디오 관련 영상이며 공략 영상 관람 중이다. 같이 일하는 직원한테 너드(Nerd)라는 소리를...




2.


나이 탓으로 돌리기 싫지만 20대는 돌아다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했다면, 30대가 되니 아 사람 만나는 거고 뭐고, 불금이라도 집에 그냥 빨리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만 한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편한 파자마로 갈아입고 소파에 누워 넷플릭스 보거나 게임하는 게 훨~~~씬 좋다. 만나서 이야기 하기 편한 사람들만 만나고 싶고, 아는 사람이라도 대화가 잘 되는 사람들만 만나고 싶다. 굳이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설득해가면서 서로 부딪치면서 알아가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은 20대로 충분한 느낌. -_- (물론 이런 귀차니즘을 뿌리치고 내가 자진해서 연락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끔씩 있기 마련이다) 


요새는 몇 번 만나보고 내가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상대방 반응이 미적지근 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흘려 보내주게 된다. 내가 필요하면 알아서 연락하겠지 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30대가 되니 내가 일부러라도 전화하는 사람의 수는 많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같이 시간 보내기 어려운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참는 건 꽤 힘든 일이다. 차라리 그럴 시간에 그냥 폴아웃 게임이나 하고 말지.... -_-




3.


난생 처음 제대로 된 빵을 만들었다! 클래스를 들으면서 만드는데 하루 종일 오전 9시 반부터 4시까지 점심도 제대로 안 먹고 빵만 굽고, 도우(Dough)만 열심히 치댔다. 치아바타 빵은 나중에 혼자서도 만들 수 있을 듯. 선생님이 매우-_- 전투적이였는데, (특히나 빵을 제대로 만들 줄 모르는 나한테는 더) 나만 비 영어권 (혹은 비 브래드권) 나라라 그런지 나한테 매우 전투적이였다. 뭐 처음부터 내 소개 할 때부터 오븐도 잘 안쓰고 빵도 못 만들어봤다고 초보이야기를 늘어놔서 그런지 마음을 굳게 먹으신 듯. 이래저래 신선하면서도 색다른 경험.


근데 빵들이 한국에 파는 빵 맛과는 매우 다르다. 단 맛이 없고, 아예 맛이란 게 크게 없다고 해야 하나. 외국인들이 흰 쌀밥을 먹으면 아무런 맛이 없다고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려나 싶다. 이런 빵도 적응하면 흰 쌀밥처럼 맛있게 느껴지려나.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랫만에 영어 공부에 아주 조금 도움 될만 한 링크를 몇 개 공유하고 갑니다. 인터넷 서핑 하다가 영어공부에 좋을 것 같아서 즐겨찾기만 해 놓고 모아놓다 보니 즐겨찾기가 너무 많아지는 바람에; 정리도 할 겸 공유합니다. 




1 - 그래머리 (Grammarly)

https://www.grammarly.com/blog/category/handbook/ 


한국인들이라고 모두가 다 한글 받침이 정확하지 않듯이, 외국에서도 스펠링과 문법에 헷갈려 하는 영어 네이티브 스피커들도 있다는 점. 그래머리는 좀 더 나은 문법을 위해 만들어진 웹 서비스 입니다. 이 중에 그래머리 블로그에 보면 영어 문법에 대해 쭉 설명 되어 있는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문법 외에도 어떻게 이메일을 써야 하나 등 좋은 팁들이 나와 있어서 "어, 이건 저장해야 해!" 하고 아직까지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네요-_-. 시간 나면 저기에 있는 모든 글들 한국어로 번역하고 싶은데.. 저랑 같이 하실 분? ㅎㅎㅎ 나중에 한번 꼭 하고 싶네요.







2 -  하이브로우

https://gohighbrow.com/


짦게 2~3분 내로 읽을 수 있는 아티클을 이메일로 매일 보내주는 서비스 입니다. 

아티클 중에 무료도 있고 매달 얼마씩 (대략 5천원 정도)내면 프리미엄 아티클도 매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아티클의 주제는 여러가지가 되는데 그 중에 영어 문법도 있고 다양한 취미 등을 이메일 뉴스처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영어 읽을 때 너무 내용이 길면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하루에 한번씩 영어 읽기를 연습해야지! 하고 한 며칠 하다가 금새 도루묵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이렇게 읽는 것을 습관으로 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도전을..



이메일로 받아 본 영어 문법 2분 아티클



3 - 아이토키 (https://www.italki.com/)


언어 공부하는데 필요한 선생님을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 입니다. 

제가 즐겨 찾기에 링크 한 사람들 중에 이 분이 이 웹사이트에서 선생님을 찾고 공부 하셨다 그래서, 즐겨찾기로 일단 링크를 걸어놓고 일본어를 배워볼까~ 하고 가입까지 했습니다만... 생각해 보니 영어도 지금 제대로 못하고 있는 와중에 일본어가 문제냐 싶어서-_- 일단 가입만 해 놓은 상태로 남겨 둔 케이스. 




이렇게 일본인 선생님 쇼핑이나 하고 정작 시작은 못했네요.





4 - 테드, 테드 에드 (https://www.ted.com/watch/ted-ed)



테드는 제 자리에서 점심 먹을 때 종종 보는 웹사이트 입니다. 비디오가 대략 10분에서 15분 사이라 점심 먹는 시간과 대략 맞춰져서 보는데, 요새는 재미있는 토픽이 올라오지 않아서 보지 않습니다만 가끔씩 재미있는 토픽이 있으면 봅니다. 컴퓨터로 다른 일 할 때 틀어놓고 일을 하면서 듣기도 합니다. 대부분 뭐 잡음 마냥 흘려듣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5 - 젠 펜슬 (https://zenpencils.com/), 독하우스다이어리 (http://thedoghousediaries.com/6018)


영어로 그려진 만화로 읽게 되면 아무래도 그냥 글 문장보다는 더 재밌게 한 문장이라도 더 보게 되지 않을까 하고 재밌어서 즐겨찾기에 저장해 놓았습니다. 나는 정말 정말 영어 단어 하나 보는 거에 알러지가 난다고 하는 분들은 일단 영어라는 그 자체 모습에 익숙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공유합니다.


젠 펜슬은 좀 영감을 주는 감동적인 만화가 많습니다.






독 하우스는 비꼬는 사회에 관한 한 칸짜리 만화부터 시작해서, 해외 외국인들이 이해할 만한 유머코드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건 좀 문화를 알아야만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즐겨찾기만 해 놓고 막상 영어공부는 뒷전이네요-_-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연애의 묘미는 '밀당'이라고 누가 이야기 하지 않던가. 

밀고 당기며, 누가 더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는지 안 하는지 재 보기도 하는 그런 것! 

이미 결혼을 했지만서도.. (털썩) 결혼 전으로 돌아가 했던 연애들을 다시 곱씹어보며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연인 사이 간의 '질투'가 되겠다.




너 질투 안하니?


서양사람이라고 질투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한국인이 표현하는 질투감과 뉴질랜드에서 했던 연애에서 느끼는 질투감은 다른 듯 하다. 주위에서 보았던 한국에서의 평범한 연애를 보면 넌 내꺼, 난 니꺼라는 마치 영역 표시와 같은 확실한 독점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고백을 해야만 사귀는 것만 봐도 그렇다. 어릴 때 뭣도 모르고 사귄 한 살 많은 오빠와의 연애에서도 그 오빠는 넌 내 여자! 라는 것을 강조했었다. 이승기의 '넌 내 여자라니까' 라는 가사만 봐도 '내 것'을 원하는 한국 남자들이 많으며 그것이 마치 사랑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져서 내심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반면 해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인식은 조금 달랐다. 한국처럼 밀당이 없길래 오히려 질투 유발을 하려고 해도 "너가 알아서 해" 라는 뚱한 대답이 전부다. 

싫은 표현을 비추는 정도가 겨우 "난 너가 그 사람을 만나면 기분은 좋지 않을거야. 하지만 그건 뭐 네 결정이야" 정도다. "하지마!" 라고 의사 결정을 절대 하지 않는다.




오랫만에 date night.




강요하지 않는 연애, 하지만 결과는 자신의 결정



타투(Tattoo)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 뉴질랜드는 타투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타투를 해서 나도 타투를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그래서 "나도 타투할까?" 라고 당시 남자친구 신분이였던 서양남자 P에게 물어보니 "너가 원하면 해" 가 반응의 전부였다. 좀 놀려줄까 싶어서 "내가 만약에 얼굴에다가 타투를 하면 어떨 것 같아?" 라고 다시 물으니 


"너가 정 하고 싶으면 해. 근데 하면 니 얼굴 보기 힘들 것 같아"


한 마디로 타투를 하는 건 타투를 하는 나의 결정이고, 그 이후에 계속 사귈지 아닐 지는 서양남자 P가 결정한다는 뜻이다. (헤어지겠다는 소리-_-)

절대 서로에게 이거 해라 저거 해라라고 강요를 하는 법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거라는 것을 예고해 준다고나 할까. 오히려 이게 더 무서운 건 왤까. P는 진짜 질투하게 되면 조용해지는 편.




연애라도 프라이버시는 존중되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서로의 연애 상대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핸드폰을 몰래 보기도, 대 놓고 검사를 하듯 상대방의 핸드폰을 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런 검사가 정서 상 용서(?)가 되는 분위기라 그러려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 똑같이 했듯 해외에서 사귄 연인의 핸드폰을 본다면 굉장히 무례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민감한 문제다. 왜냐하면 자신을 믿지 않는다는 신뢰의 문제로 직결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씩 한국에서 유학 온 여학생을 사귀던 키위 남학생들이 불평하기도 하는 문제이기도 한다. 한번은 친구의 친구가 한국 여학생과 사귀다가 최근 헤어졌다고 해서 왜 헤어졌나고 하니


"나에게 잘 해주고 도시락도 싸주고 좋긴 좋은데.. 불편해. 너무 간섭하는 느낌이야"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나라 출신마다 다르다. 마초 기질 강한 외국인도 널렸고, 쿨 내 폴폴 나는 한국인들도 많다. 하지만 내가 경험 해 본 범주 내에서는 결정권에 간섭을 하지 않으려는 것이 느껴졌다. 냉정하게 느껴져서 날 덜 좋아하는 구나 라고 느끼기도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오롯이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을 존중해주려는 매너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P를 테스트하며 긴장감의 끈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_- 이래도 질투 안해?






티스토리를 이용하기 시작한 건 2008년부터인데, 이 블로그가 두번째 티스토리로 만든 블로그이다. 벌써 10년이나 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중이다.

요새 티스토리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초대장에 혹 해서, 깔끔해서 쓰기 시작한 티스토리


맨 처음에는 초대장 방식으로 티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였다. 마치 당첨되어야만 할 수 있는 그런 특권!처럼 느껴졌고, 당시 블로그가 많이 발전 하지 않았던 때라 그런지 네이버 블로그 디자인에 비해 티스토리 블로그는 깔끔해보였다. 네이버 블로그 디자인은... 매우 실망스러웠었다. 낮은 모니터 해상도에만 최적화 된(1024px) 너비 사이즈와 반복으로 만들어진 꽃 배경 장식 단 두 가지 만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안중에 없었다. 그리고 티스토리라는, 듣도보도 못한 작은 기업이 만드는 블로그 서비스가 매력적이였다.




보안에 취약한 티스토리, 뒤죽박죽 통계치 


다음이 티스토리를 인수하고, 좀 더 획기적인 개발을 할 것이라 기대 했다. 어드민 페이지가 좀 더 편하게 바뀌었고, 반응형 페이지를 만들어서 웹이나, 모바일에서도 보기 쉽게 사용하도록 만든 면이 있다. 그리고 티스토리를 사랑하는 개발자나 웹 디자이너들이 경쟁을 통해 스킨을 만들기도 했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블로그 스킨도 어떤 한 분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그건 바로 보안. 아직도 http를 사용함으로 인해 보안이 허술한데다가, 그것때문인지 몰라도 주소만 딱 봐도 알 수 있는 포르노 주소가 접속 경로로 매번 블로그 경로에 뜬다는 것이다. 아래 URL은 실제 내 블로그의 사이트 필터링을 통해 걸러지는 경로 주소들이다. 이런 것들이 주마다 꼭 한번씩은 뜬다. 4년을 했으니까 52주 x 4년이면 최소 200개의 유해 웹사이트들이 내 블로그를 서치하거나 로봇을 통해서 들어오거나 한다는 것이다.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섹수프리포토닷컴... 게이갈닷컴..ㅜㅜ 티스토리 제발 좀 막아줄 수 없니


거기에 더해, 블로그 방문자 통계수는 정말 알 수가 없다. 어느 하루 주말 아침 방문자수가 60명인 것을 보고 글을 쓰기 시작, 글을 다 작성하고 30분 뒤 다시 블로그 방문자 수를 확인하니 230명이 되어 있었던 일이 있었다. 뉴질랜드 주말 아침이면 한국은 새벽인데, 그렇게 사람이 한꺼번에 30분 내에 오지 않을 뿐더러 (다음 포털에 뜨면 모를까) 블로그 경로에도 뜨지 않으니 알 길이 없었다. -_- 가끔씩 방문자가 600명씩 뜨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게 로봇 때문인지, 정말 내 블로그에 600명이 오는 건지 판단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구글 애널리틱스를 써서 통계치를 보면 최소 100명 이상의 방문수가 차이가 난다. 티스토리가 하루 300명 왔다고 한다면 구글은 150명이 왔다고 통계를 낸다. 마치 방문자 수를 뻥튀기 해서 보여주는 것을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네이버 강세, 하지만 발전 없는 네이버 스킨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불만은 노출빈도가 네이버 블로그에 비하면 매우 적다는 점이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로 옮기려는 생각을 하면서 네이버 블로그 스킨을 보면 마치 1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한 디자인에 -_- 다시 한번 티스토리를 고려하게 된다. 좀 나아졌을까 하고 다시 둘러 본 네이버 블로그의 스킨과 화면은 에전에 봤던 스킨 거의 그대로 였으며, 특히 아직까지도 고정 된 화면 가로 사이즈 조정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모든 스킨에 있는 내용이 들어가는 부분이 고정된 가로 너비였다.





가로 사이즈 조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데스크탑에서 이 블로그를 보든 모바일에서 보든, 가로 사이즈가 유연해서 화면 사이즈를 조절해도 블로그가 망가지지 않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기본적인 UX 반응형 페이지 기능 중 하나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는 그것을-_- 아직까지도 2018년이 되어가는데도 개선하지 않고 고치지도 않고 쓰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 것이다. (네이버는 우리나라 1등 포털 웹사이트 아니던가요) 레이아웃 설정에 보면 글 영역에 단 두 가지만 선택할 수 있었는데, 보통과 넓게 였다-_= 이런 애매모호한 단어가 어디있는가. 넓게 라니! 넓게면 대체 어느정도 넓게! 글 영역을 만들 수 있단 말인가! 넓게 라니! ㅜㅜㅜㅜㅜ 사이즈 제공이라도 좀 하지 아님 내가 못 찾고 있는 것인가. 누가 네이버 블로그 가로 너비 100%로 화면 채울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제보 좀..



글 영역 넓게-_-는 대체 어떻게 넓은 건가요. 보통은 대체 뭔데.



내가 원하는 디자인은 색깔만 이쁘게 하는 선택이 아니라 다양한 커스텀 폰트 디자인 및 사이즈이지 비슷한 옵션만 10페이지가 넘도록 하는 것을 원하는 것도 아니였다. 







제 3세계의 블로그 고려와 이미 많이 쌓인 컨텐츠는? 



티스토리는 반응형 디자인을 수용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지만 통계와 보안에 심각한 오류를 범한다. 

네이버는 노출 빈도가 한국에서는 많지만 디자인 수준에서는 10년 이상 뒤 떨어진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이 두 개가 아니면 생각해 봐야 할 것은 국제 블로그 서비스, 즉 워드프레스나 블로거가 되겠다.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이 다른 서비스의 블로그를 먼저 보여준다는 보장은 없다. 


이 분의 블로그는 워드프레스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 https://sungmooncho.com/  외국의 블로그는 건더더기 없는 깔끔한 블로그가 대부분이라 어떻게 한국인 입맛의 맞게 또 적용하고 블로그 경로를 어떻게 파악하고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노출빈도를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 내가 여기서 다른 블로그로 이전 한다고 해도 그 동안 써 놓은 글들을 (최소 200개 넘음)을 어떻게 옮길지가 관건이다. 티스토리 백업 기능이 아직 있는지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보안이 잘 안되어있는데 백업 기능이 있을거란 기대는 안하고 있다. 수작업으로 옮기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10년 동안 쓴 티스토리를 접고 다른 곳으로 가야할까? 디자인 기능이 좋지 않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를 (어쩔수 없이) 선택해야 할까? 아니면 맨 땅에 헤딩이라도 하듯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어야 할까? 고민 된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렌트카'에 이어 몇분들이 호주 렌트카에 대해 문의를 주셨는데요. 

마찬가지로 ACE 렌트카 웹사이트를 이용해서 영어로 막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예약 하는 방법에 대해 처음부터 ~ 결제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호주 ACE 렌트카 웹사이트에 접속합니다. 호주 ACE 바로가기 클릭 






2아래 흰 박스에 아래의 그림에 차를 픽업 하고 싶은 장소(Pick-up location) / 날짜 / 시간을 정합니다. 차를 되돌려 줄 때(Drop off)의 장소가 다른 경우에 different drop off location 옵션을 택하고 장소를 설정해줍니다. 차를 반납하는 곳이 같은 경우에는 옵션을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Promotional Code 프로모션 코드를 적는란이 있는데, 프로모션 코드는 가격 할인을 해줍니다. http://korean.jinhee.net/135  참조하세요. 






3. 다음과 같이 화면이 보입니다. 가장 큰 글씨로 적힌 가격이 총 빌리는 기간동안의 가격이며, 하루 당 빌리는 가격은 아래에 per day로 작게 나옵니다. 가장 싼 차가 하루 차를 빌리는데 겨우 $19불이나 하네요. 비수기인 기간에는 훨씬 산 가격에 빌릴 수 있습니다. 

원하는 차를 선택합니다. Click here to view vehicle... 파란 글씨를 클릭하면 사양을 (가방이 몇 개 들어가고 몇 명이 탈 수 있는지 등의 유무)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대부분 메뉴얼보다는 오토를 타기 때문에, **주의 깊게 보셔야 할 것은 차가 매뉴얼인지 오토(Auto)인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4. 다음 페이지에서는 자동차 보험 및 엑스트라로 추가할 것들 - 네비게이션이나 아기 카시트를 선택하는 사항입니다.

보험 옵션은 총 세가지, - Ace Plus / Ace Excess Reduction / Minimum cover 입니다. 


1. 에이스 플러스 : 하루 21.81달러

- 본드비 (담보금): 100불 필요 *나중에 차 반납시 돌려받음

- 유리 및 타이어 데미지, 도난 포함

- 여러명의 드라이버 운전 가능


2. 엑세스 리덕션 (ER) : 하루 17.27달러

- 사고 시 면책 책임 최대 $1500 달러 지불

- 본드비 (담보금): 500불 필요 *나중에 차 반납시 돌려받음


3. 미니멈 : 금액 없음

- $3500 사고 발생 시 추가 면책금 

- $750 신용카드 본드(예약금)


저는 첫번째 Plus를 추천합니다. 여행하는데 차 사고나 도난 때문에 걱정 하는 일을 줄이는 길입니다=_=




아이가 있는 경우에 베이비 시트를 체크하셔야 하며, 만약 운전자가 한명이 아닌 여러 사람이 할 경우에는 Additional driver를 체크 하셔야 합니다. GPS 네비게이션은 필요할 경우에 체크합니다.  왼쪽에 가격 및 모든 정보, 총 가격을 볼 수 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 렌트하는 사람의 정보를 적어줍니다. First name (이름) Last name (성) Email (이메일) 폰 넘버를 적어줍니다. 

만약 핸드폰을 로밍으로 가져가신다면 적어주실 때 (+82) 개인 전화번호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공항 픽업을 원할 경우 아래 Addtional info에 적어주며, 비행기 도착 시간 및 어떤 비행기를 사용하는지 알려주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Terms and condition를 선택 후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6. 결제는 전체 결제를 다 할 것인지 아니면 10% 디포짓만 할 것인지 선택을 할 수 있으며 만약 디포짓만 할 경우 차를 빌리는 당일 날 나머지 금액을 결제해야 합니다. 

Card Holder Name은 카드에 적혀있는 자신의 영어 성함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CVC는 카드 뒷면에 있는 번호를 말하는 것입니다.





7. 예약이 되면 이메일로 예약 완료 이메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ACE 렌트카는 뉴질랜드에도 있지만 호주에서도 렌트카를 빌릴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그럼 좋은 정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유난히 '뉴질랜드 렌트카' 라는 유입 키워드가 많아진 것을 보고 좀 더 자세하게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렌트카를 빌리는 데 있어 영어 때문에 막히는 부분을 도와드리고자 오늘은 ACE(에이스) 렌트카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처음부터 ~ 결제까지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 웹사이트에 접속합니다. ACE 새창 열고 시작하기 클릭










2. 아래 흰 박스에 아래의 그림에 차를 픽업 하고 싶은 장소(Pick-up location) / 날짜 / 시간을 정합니다. 차를 되돌려 줄 때(Drop off)의 장소가 다른 경우에 

different drop off location 옵션을 택하고 장소를 설정해줍니다. 차를 반납하는 곳이 같은 경우에는 옵션을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Promotional Code 프로모션 코드를 적는란이 있는데, 프로모션 코드는 가격 할인을 해줍니다. http://korean.jinhee.net/135  참조하세요. 








3. 다음과 같이 화면이 보입니다. 가장 큰 글씨로 적힌 가격이 총 빌리는 기간동안의 가격이며, 하루 당 빌리는 가격은 아래에 per day로 작게 나옵니다. 가장 싼 차가 하루 차를 빌리는데 겨우 $19불이나 하네요. 비수기인 기간에는 훨씬 산 가격에 빌릴 수 있습니다. 원하는 차를 선택합니다. Click here to view vehicle... 파란 글씨를 클릭하면 사양을 (가방이 몇 개 들어가고 몇 명이 탈 수 있는지 등의 유무)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대부분 메뉴얼보다는 오토를 타기 때문에, 

**주의 깊게 보셔야 할 것은 차가 매뉴얼인지 오토(Auto)인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4. 다음 페이지에서는 자동차 보험 및 엑스트라로 추가할 것들 - 네비게이션이나 아기 카시트를 선택하는 사항입니다.

보험 옵션은 총 세가지, - Ace Plus / Ace Excess Reduction / Minimum cover 입니다. 


-Ace Plus를 가입하게 되면 혹시나 있을 차 사고나 데미지를 커버하기 때문에 차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상대 사고 차 및 모든 데미지, 차 도난을 커버 


- 두번째 Reduction 사고 시에 최대 $500만 지불하고 본드비(담보금? 나중에 돌려주는 금액) $500불이 있어야 하며 와이드스크린, 타이어, 차 도난은 포함되지 않음  


- 세번째는 전혀 보장되지 않고 차 사고가 나면 최대 $2000불까지 내야 합니다.  - 사고 시에 최대 $2000불 지불 및 본드비(담보금) $750 이 있어야 함


저는 첫번째 Plus를 추천합니다. 여행하는데 차 사고나 도난 때문에 걱정 하는 일을 줄이는 길입니다=_=







아이가 있는 경우에 베이비 시트를 체크하셔야 하며, 만약 운전자가 한명이 아닌 여러 사람이 할 경우에는 Additional driver를 체크 하셔야 합니다. GPS 네비게이션은 필요할 경우에 체크합니다.  왼쪽에 가격 및 모든 정보, 총 가격을 볼 수 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 렌트하는 사람의 정보를 적어줍니다. First name (이름) Last name (성) Email (이메일) 폰 넘버를 적어줍니다. 

만약 핸드폰을 로밍으로 가져가신다면 적어주실 때 (+82) 개인 전화번호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공항 픽업을 원할 경우 아래 Addtional info에 적어주며, 비행기 도착 시간 및 어떤 비행기를 사용하는지 알려주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Terms and condition를 선택 후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6. 결제는 전체 결제를 다 할 것인지 아니면 10% 디포짓만 할 것인지 선택을 할 수 있으며 만약 디포짓만 할 경우 차를 빌리는 당일 날 나머지 금액을 결제해야 합니다. 

Card Holder Name은 카드에 적혀있는 자신의 영어 성함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CVC는 카드 뒷면에 있는 번호를 말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뉴질랜드 성수기인 여름이라 많이들 렌트카를 찾아보시는 것 같습니다. 

** ACE 렌트카는 뉴질랜드 외에 호주도 렌트카가 가능합니다.


ACE렌트카 웹사이트에서 차 렌트하기 클릭




참조하세요!


* 한국에서 마스터, 비자가 찍혀 있어도 신용카드가 안 먹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카드가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카드인지 먼저 알아보아야 합니다.




지금은 좀 덜 해졌지만 요 몇달 전만 해도 이직을 하고 싶은 욕구가 불쑥 불쑥 떠오른 때가 있었다. 가장 큰 이유인 즉슨


첫째, 이 회사에서 커리어로 배울만 한 점이 별로 없다는 것이고 (자기개발 따로 혼자 하지 않는 이상) 

둘째, 그래서 매너리즘에 빠져 스킬이 늘지 않고 있다. 첫번째 이유 하나만으로 이직 결심하기에는 충분한 상황.


지금 회사는 아이 낳고 정착해서 편하게 다니고 싶으면 딱! 좋은 회사다. 하지만 한번 이 곳에 오랫동안 발을 붙이면 더 이상 다른 회사는 못 다니고, 스킬도 고만고만 해지고 그냥 여기서 커리어가 끝일 것 같은 예감. 물론 회사의 대우가 좋아서 꽤 오랫동안 이 곳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적게는 20년 (적게-_-임) 최장 오랫 기간 다니신 분은 지금 현재 42년 째 회사를 다니고 계신다. ㄷㄷ 이제 정년은퇴 할 일만 남음.




그래서 이직을 알아보고 있는데, 가장 큰 걸림돌. 바로,


나는 시니어 레벨인가? =_=



시니어 레벨을 설명하자면, 

시니어는 다른 초급 및 중급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멘토(Mentor)가 되어줄 수 있을 만큼 실력과 커뮤니케이션, 어드바이스 자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경력 연차로 따지면 최소 10년 이상 된 사람들이기도 하다. (물론 실력에 따라 기간이 짧아지기도 한다)


필자 외에도 해외에서 일하는 다른 사람들도 느끼는지 모르겠다. 꽤 많은 스킬과 능력이 있는데 커뮤니케이션 스킬(즉 영어)이 잘 안 되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능력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대우 받는 그 느낌 말이다. =_= 내가 만약 영어를 여기에 오랫동안 산 사람처럼 썼다면 내가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물론 나 말고도 프랑스에서 온 엔지니어도, 우크라이나에서 온 개발자도 똑같은 입장이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사진 불펌-_-




물론 이 곳에서는 직급과 나이는 따라간다는 생각이 한국보다는 훨씬 덜 한 편이다. 

한국은 나이가 많거나 한 곳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면 능력 관계없이 직급이 올라가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 곳은 직급이 낮아도 연봉이 높은 경우가 있기도 하니 말이다. 돈 많이 받으면 직급이야 뭐 상관없지 않은가; 물론 직급이 올라가면 돈을 더 받을 확률은 있겠지만 그것이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자기가 어떤 직종,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게 작용되는 듯 하다.


나 같은 경우야 한국에서 일을 오랫동안 하지 않아서 직급, 레벨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 것이 덜 한 편이라고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분이 뉴질랜드에 정착하기 위해 다시 낮은 레벨부터 시작해야 된다는 막연함은 어찌할 것인가. 다행히 나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나의 부족한 부분(영어)을 알면서도 다른 좋은 부분(스킬이라던지, 손이 빠르다던지)을 알아주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이 회사에 계속 남아 있는 듯하다. 


내 코가 석자인데, 내가 생각해도 주니어들을 잘 어드바이스 해 줄 자신은 별로 없다. 시니어 레벨로 올라가려면 일단 커뮤니케이션, 미팅 스킬, 어드바이스 스킬 등을 열심히 해야 할 듯 하다. (뭐 작업스킬은 당연하고) 그럴려면 또 영어 공부로 문제가 돌아간다. 아 시니어 레벨, 나는 언제 될 수 있을까? 한 5년 더 하면 되려나. 













내 블로그에 온 사람들이 검색할 때 '뉴질랜드 페미니즘'이라고 검색하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나에게 페미니즘이나, 뉴질랜드에 관한 질문들을 하면서 비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하'를 위해 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들은 하나 같이 나에게 메갈 또는 워마드라며 하는데 난 솔직히-_-그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요새 페미니즘(feminism)이 뜨거운 감자로 한국 사람들에게 이슈화가 되고 있다. 


나에게 페미니스트인가요? 라고 묻는다면, "음, 전 그런 것 같은데요?" 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여성 인권이 한국에서나 세계 어디에서든 여성 인권 신장을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로 이민 온 이유 중에 하나도 여성으로써 퇴직때까지 평생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그 당시 나는 내가 여성으로써 한국에서 남성이 주도하는 사회에 커리어 단절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커리어를 이어가는 훌륭한 여성들은 많았지만, 나는 그만큼 훌륭한 편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뉴질랜드 페미니즘의 글을 작성하면서 페미니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면서 한국의 페미니즘, 그리고 한국의 부당한 여성 대우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받았던 의식적으로나/무의식적으로나 배웠고 감당했어야 했던 그런 경험들이 사실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뭐,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여자는 어차피 시집이나 가니 대학은 뭐하러 가' 라는 이야기를 듣기 일쑤였다. 결국 안되는 머리로 4년제 대학까지 간 것도 다 반항심에서 한 것이였다.

여성은 이래야 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정확히 '그 반대로' 행동하려고 했다. '여자니까 내가 들게'라고 배려해 준 것도 '아냐 내껀 내가 들겠어' 라고 거절하고 오히려 남성에게 가방을 들어달라는 여자를 (솔직히) 못 마땅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왜, 너도 손 있는데 그 조그만 가방을 왜 너의 남자친구가 들어주니? 라고 속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다시 넘어와서 한국에 있는 여성들의 부당한 대우를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왠 일. '페미니즘 커뮤니티'라고 생각했던 워마드라는 집단이 사실 거의 일베와 다름 없는, 익스트림한 사실에 경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는 언니가 친절하게 워마드 때문에 여성의 불리한 입장을 이슈화 하는 것이며 양면을 가진 곳이라고 가르쳐주는데도 불구하고, (내 기준에서) 페미니즘이 아닌 남성 혐오증의 글들로 도배 되고 있었다. 여성/남성 혐오증과 페미니즘은 전혀 다른 것이다. 그것을 정당화 하기 위해 하는 일들이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로 정의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뉴스로만 접하는 (일반)사람들은 곧이 곧대로 페미니즘이란 저렇게 익스트림한 것이구나라고 왜곡되게 배우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이란?



페미니즘의 정의를 묻지 않을 수 없다.

페미니즘이란 모든 인간 평등을 기준으로 (양성 평등이라고 썼더니 남성이 쓰는 단어라고 해서-_- 돌려 적었다) 여성의 인권 신장을 노력해서 하는 운동을 페미니즘이라고 정의하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페미니즘의 스펙트럼이 여러가지가 있듯, 강하게 자기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약하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누가 강하게 하든, 어떤식으로 표현을 하든 자기 의견이니까 그 표현을 존중한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정말 조심해야 할 점은, 지금 내가 하는 것이 남성혐오인가? 아니면 페미니즘인가?를 정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것이 정립되지 않고 싸운다면 명분이 없다. 흔히 막장이라고 말하는 '일베' 가 하는 일과 다름없다. '일베'가 했다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처할 것인가?에 답변에 대해서는 'They go low, we go high'로 답하고 싶다. 

그들이 그렇게 한다고 우리가 그렇게 맞대응 하는 것을 합리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베'를 합리화 하지 않는 것 처럼 말이다. 쟨 되고 왜 난 안되요?는 (안타깝지만) 10대가 써 먹을만 한 논리이다. (물론 나도 가끔씩 그런다 ㅜ)


나의 페미니즘에 글에 댓글을 다는 남성들의 의견을 많이 들으니, 여성의 의견도 듣고 싶어져서 어느 한 커뮤니티에 물었다. 하지만, 내가 시대를 못 따라가는 건지 내가 말하는 투나 단어들이 '남성적'이다라는 의견을 들었다. 블로그에도 글을 쓰면서 '남성인 줄 알았는데 여성이네요' 라는 글을 가끔씩 접한다.

나는 내가 생각해도 내가 여성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남성적으로 말투를 쓴다고 하여 내가 여성이 아니라면, 여성적 말투를 쓰는 남성은 남성이 아닌가? 그냥 인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코르셋과 탈 코르셋 



말투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니 탈 코르셋 이야기를 안할 수 없다. 한국의 외모지상주의는 한국 내에서 뿐이 아닌 국외에서도 '성형수술'로 유명할 정도다. 한국은 '유행' 이라는 트렌드가 항상 있고, 그것을 따라가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이라고 어릴 때부터 친구들에 의해, 미디어에 의해 그렇게 노출된다. 그것을 스스로 깨고자 하는 탈 코르셋 운동에 나는 매우 호의적이다. 하지만, 굳이 꼭 화장을 안 한다고 해서, 머리를 짧게 자른다고 해서 탈 코르셋인가? 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탈 코르셋을 하면서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가며 그것이 남들이 원하지 않는 모습이라도 자기 스스로 기쁜 모습이라면 그것이 탈 코르셋이라고 생각한다. 10센치가 넘는 힐을 신으면서 남들이 뭐라고 손가락질 해도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면 그것이 탈 코르셋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현상을 보고 접하며 느끼는 것은, 

한국 사람들 모두가 서로 너무 각박하고 여유가 없어서 실수조차 용납하기 힘들어 하는 모습에 안타깝기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여유가 없는데 서로의 의견을 들어 줄 시간이 있을리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뜨거우면, 잠시 가만히 두고 식히는 것도 어찌보면 이성적으로 보는 한 방법 중에 하나일 것이다. 뭐-_- 페미니즘 질문 하나 하는 것에도 사람들이 민감하다. 

하지만 언제 어느시간이 되었든, 우리는 이 문제를 들쑤셔서 오픈하고, 깊게 깊게 이야기를 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덮고 삭제하고 평화롭게 지내는 것만이 수가 아니니까. 한국 여성분들, 고생이 많으시네요. 






1 - 백종원님이 나오는 골목식당의 뚝섬 편이 그렇게 호환마마처럼 어마무시하다고 하길래 골목식당 뚝섬 편 시청. 

보는 내내 암유발 일으키는 프로그램인데, 너무 재밌어!!! 하며 모든 전편 시청 완료. 썰전 아니면 예능 안 보는데 골목식당 클리어 후, 이제는 3대 천왕까지 보고 있다. 보면 볼수록 인간적으로 매력적인 분이다.


특히 필 스트리트 편에서 백종원님이 그 젊은 떡볶이 사장님한테 비법 가르쳐주면서 "잘 되면 다른 어린 친구들 도와줘" 라고 말하는데 거기서 짠 ㅜㅜ 선의를 배푸시는구나를 느꼈다. 마음이 아름다웠다. 유시민 작가님이 썰전에서 빠지셨으니 이제 백종원님 프로그램으로 옮겨 타야 하는가..






2 - 동생이 대학 졸업반이라 취업하기 전 여행도 하고 누나도 볼 겸 뉴질랜드에 9일 정도 있다가 갔다. 공항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말로 설명하기 애매한 복잡한 심경을 느꼈다. 다른 이민 온 사람들도 이런 걸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족이나 친구가 왔다가면 느낌이 묘하다. 마치 한국의 추억이 멤돈달까. 그 느낌이 사라질 때까지 하루 이틀은 마음이 미묘한 상태로 지내다가 다시 평소대로 돌아 온다. 





동생이 나이 차이가 꽤 있어서 어리게만 봤는데 나보다 요리를 잘 한다=_= 뭐 뭐지, 대체 한국 수퍼에서 뭘 샀길래 맛있는거야. 참 세월 빨리 간다. 





한국에서 월드컵을 보는 동안 이 둘은 대신 피파 게임을.. 



3 - 티스토리 관리자 모드에서 방문자 경로를 확인 할 수 있는데, 사이트 도메인 주소만 보고도 스팸이라고 딱 느껴지는 것들을 지우고 지우다보니 한 100개의 스팸 사이트를 차단한 것 같다-_- 티스토리 보안쪽으로 이런 것들 못 들어오게 할 수 없나 싶기도 하고 불만이 많다. 티스토리가 다음(Daum)에 귀속 된 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의 가장 큰 포털 웹사이트 중 하나가 이렇게 보안쪽으로 신경쓰지 않고 있다니. #티스토리관리자 #제발보안좀신경써주시길 #아직까지http #https로바꿔주세요





히피 트랙 마지막 날, 

히피 헛에서 도착 지점인 코하이하이(Kohaihai)까지 총 16.5km 거리를 걷는 일정이였습니다. 

이 날은 미리 예약한 셔틀버스가 1시까지 오기 때문에 그 전에 도착해야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발하였습니다. 






아침 7시 전에 히피 헛(heaphy hut)을 떠났을 때는 깜깜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곧 주변이 밝아졌습니다. 





이 구역은 해안을 따라 걷는 구간.





공기도 상쾌하고, 여태껏 히피 트랙에서 볼 수 없었던 바다를 이 마지막 날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해안가라 바람이 조금 불었네요. 그러나 확 트인 해안가를 보니 여태껏 히피 트랙에서만 보아왔던 정글과는 색다른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팜 트리 - 코코넛 나무가 해안가를 따라 쭉 자라 있는 모습이 장관이였습니다. 





이런 다리도 몇 개 건너고





일찍 일어나서 출발해야 했던 이유는 1시까지 도착하는 셔틀버스 때문이기도 했지만, 스코츠 비치(Scotts Beach) 의 조수 시간대도 맞추어야 했습니다. 

해안가를 걸어야 하는 이 스코치 비치는 썰물이 가장 빠져나갔을 때를 기준으로 양쪽 두 시간 (밀물에서 썰물로 내려갈 때와 썰물에서 밀물로 올라올 때) 을 맞춰서 건너야 합니다. 이 조수간만에 대한 정보는 히피 헛에 게시해 놓은 조수 시간을 참조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끌고 가야 하는 트랙 ㅎㅎ 





걷다보니 저 멀리 도착지점이 보입니다. 전 날 32km를 걸어서 그런지 16km의 트랙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게 느껴졌습니다. 5시간 정도 예상했던 거리를 4시간으로 빨리 끝마쳤습니다. 





코하이하이(Kohaihai) 시작 지점에 도착!





그리고 30분 뒤 도착한 자전거를 탄 4인방. 

두 쨋날 밤 쎅슨 헛(Sexon hut)에서 만났는데, 셋째날도 같은 헛에 머물러서 이야기를 주고 받아서 약간은 친해진 사람들 입니다. 하이킹을 같은 날 시작하는 사람들은 스케줄이 비슷하게 맞기 때문에 헛에 머물면서 친해지기도 합니다. 





12시 30분 정도 되자 미리 도착한 셔틀버스! 친절한 키위 할아버지였습니다. 코하이하이에서 넬슨까지는 5시간 정도 걸려서 저녁쯤에 도착했네요.






히피 트랙에 대한 그 전 글들을 보려면 


[뉴질랜드 남섬 여행] 남섬 히피트랙(Heaphy Track) 트램핑 - 1 


[뉴질랜드 남섬 여행] 남섬 히피트랙(Heaphy Track) 트램핑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