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뉴질랜드에 살다 보니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뉴질랜드는 ~ 하다면서요?" 라는 질문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그 중 특히 남성 분들이 "뉴질랜드는 남자들이 살기 별로 라면서요?" 라는 형식의 질문을 받는다. 아마도 인터넷에 떠도는 뉴질랜드에 대한 잘못 된 정보들이 떠돌고 있어서 그것들을 보고 정보를 취한 사람들이 혹시나 하고 물어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뉴질랜드의 페미니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 




뉴질랜드의 페미니즘?


뉴질랜드가 왜 여성의 힘이 강한지에 대해 이유를 꼽자면 다들 여성의 투표 참정권에 대해 언급한다. 맞다, 뉴질랜드는 전 세계 최초로 여성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제정한 나라다. 영국이 법적으로 1928년 18세 이후의 여성이 투표를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30년이나 비교가 될 정도. 




뉴질랜드가 투표권만 빨리 받았다고 모든 것이 다른 나라들보다 여성에 대한 대우가 훨씬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여기서도 공공연히 여성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부가 있는 나라는 한국과 뉴질랜드 딱 두 나라 뿐이다?



뉴질랜드에는 Ministry of Women이 있다. 영어로 해석하자면 여성부. 하지만 필자가 구글로 검색 해 보니 이름만 다를 뿐 거의 똑같은 Minister of women's affairs 라는 이름 아래에 인도와 아프가니스탄, 스리랑카 등 여러 나라가 있으므로 정확히 한국과 뉴질랜드만 여성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나라가 다른 이름으로만 되어있을 뿐, 여성권을 높이고자 하는 나라는 많다. 


오히려 필자가 느끼기로는 정치권에 여성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이슬란드 및 핀란드, 노르웨이 등 사실 상 여성이 사회에 거의 평등한 나라는 여성부 라고 지칭하지 않고 오히려 human rights 등으로 좀 더 시민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그들에게는 이미 여성권 신장이 많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여성부가 필요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역으로 본다면 여성부가 있는 나라는 성차별이 공공연하게 있고, 그것을 막기 위해 여성부가 필요한 것일지도.




젊은 뉴질랜드 남자들이 외국으로 많이 나간다는 것은?



뉴질랜드 젊은 층 남자들이 해외로 많이 빠져나가서 젊은 남자가 없다라는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뉴질랜드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호주에서도 비자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기 때문인데 (반대로 호주도 뉴질랜드에서 비자없이 살 수 있다) 뉴질랜드 달러보다 호주 달러가 훨씬 강하기 때문에 같은 일, 같은 경력으로 일을 한다고 해도 호주에서 돈을 훨씬 많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뉴질랜드에서 주니어 급으로 몇 년 일 하다가 호주 쪽으로 취직을 구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그것이 뉴질랜드 여성 우월주의가 너무 강해서 그것이 싫어서 다른 나라로 간다는 것은 억측이 아닐까? 




뉴질랜드 여성은 기가 쎄고 강하다?



여기에 평생 살았던 키위 남자들은 그렇게 느끼지는 못할 것이지만, 키위 여성이 육체적으로나-_- 유럽 쪽 여성과 비교해 봤을 때 뉴질랜드 여성은 케주얼 하고 투박한 면이 있다. 퍼시픽이나 마오리 여성들은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육체적으로 몸집이 있다보니 강해보인다. 필자가 한국에서는 여성분들 체격이 거의 비슷해서 싸우면 해 볼만 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여기선 싸움 났다가는 확실히 체격에서 밀린다 -_-...


다른 외국과 마찬가지로 여성이든 남성이든 독립적이고 자립심 있게 키우기 때문에 여성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여성이라고 하면 주로 들어주거나 의견을 내세우면 여자가 드세다느니 라는 말을 하는데, 오히려 그것이 더 여성 차별 발언이 있는 것이 아닐까? 남성과 여성 공정한 인격체로써 여성은 어때야 한다, 남성은 어때야 한다는 것에 편견이 많은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온 다면 여성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뉴질랜드도 여성차별은 갈 길이 멀다



최근 Tedx라고 하여 Ted의 라이센스만 받아서 독립적으로 스피킹을 하는 컨퍼런스에 다녀왔는데, 스피커 중 한 명이 진급을 하는 이야기에 대해 설명을 했다. 자기와 똑같은 위치에 있는 남성들의 연봉과 자신의 연봉이 너무 달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자가 한 시간에 일한 댓가로 만원을 받는다면 여성은 8천 5백원 정도를 댓가로 받는 것이다. 역으로 생각해 봐라, 일은 똑같이 하는데 돈을 적게 준다면 이건 여성, 남성이 문제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으로써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일은 한국에서 워낙 비일비재 하게 일어나는데 특히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일하는 양에 비해 적게 받는다고 느끼는 건 나 뿐일까? 한국은 대학생도, 남성도, 여성도 돈을 너무 적게 받기 때문에 총체적인 문제로 따져봐야 하겠지만 -_-



정작 사진은 다른 사람 ㄷㄷㄷㄷ



이래저래 뉴질랜드도 마찬가지. 여성의 월급과 남성의 월급 차이가 나는 것은 뉴스에서도 나온다. 링크






글을 끝내자면, 뉴질랜드 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여성 입장으로써 받는 차별 대우나 그런 것은 거의 느껴보지 못했다. 가능성이 있다면 오히려 인종에 대한 차별 대우가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뉴질랜드도 보이지 않는 가정 폭력과 가정으로 인해 굶는 아이들 등 여기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 하고 이를 위해 아이들 보호 우선 및 성별에 따른 연봉 갭 등 여러가지 해야 할 일이 많으며, 성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 중이다.



뉴질랜드를 여성 우월주의 나라로 생각했다면 이 글로 인해 조금이나마 다른 시각을 가지길 바랬으면 한다.



*덧 7월25일 추가 : 제가 아는 사람 키위 중에 평생 이곳에 살고 있는 남성(50대 추정) 분에게 당시의 상황을 물어봤습니다. 헬렌 클락 당시 양육비를 80% 이상 내야 하는 정책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 때문에 많고 적고는 있겠지만 80% 까지 갈 일은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했네요. 헬렌 클락이 left wing이기 때문에 베네핏과 사회적인 서포트를 많이 도와준 것은 사실이라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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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z거주인 2017.08.08 19:15 신고

    참고로 저는 뉴질랜드인과 결혼해 이곳에서 살고 있으며
    주변 한국 친구들에게 관련 얘기를 듣고 의문이 들어 샅샅이 알아본 사람입니다.
    시부모님이 법조인이신데 말씀하신 것처럼 양육비 80% 개소리입니다.
    정확히 두분이 헬렌클라크 때 이혼하셨거든요.
    그 당시에도 양육에 관해서는 부부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고 양육비를 80%라는 극단적 비율로 내야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실혼관계 커플을 비롯해 남자들이 돈 안내고 배째라 해서 엄마가 아이 혼자 양육비 한 푼 못 받고 키우는 경우가 많으면 많았지
    양육비 과하게 내서 억울한 남편들? 다 거짓선동이죠 ㅋㅋ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8.09 15:12 신고

      네 먼저 부부의 합의가 이루어지고 난 다음 만약 합의가 없으면 그 다음에 court에서 나서서 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위의 댓글을 보면 제가 몇 가지 참조 링크를 걸어놨음 에도 불구하고 보지 않고 무조건 80%를 외치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 jgk 2017.08.15 23:24 신고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잘있어요 다시만나요~ 2017.08.17 16:51 신고

    하나 여쭙고자 하는데요
    글쓴이께서 페미니스트 양성평등을 옹호하시는거 같아 진취적이면서 중립적 가치관을 가진 분이라 생각하여 이렇게 물어바영..
    우리나라에서 보면 일베같은 여혐무리에서는 김치녀 김치녀(한국의 기질이 극단적으로 이기적이며 본능에충한 사람)거리고
    페미니스트집단이라 자부하는 한집단은 곳에서는 한남한남 (한심한 한국남자) 이라는 마치 서로의 사상을 적날하게 표현하는 신종어를 만들어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의식이 상당히 강하며 잘모르지면 엄청 서로를 헐뜯고 둘다 보기에 거부감드는 짓이 잦은데요..
    보고만 있자니 자라나고 있는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편협하고 잘못된 가치관을 먼저 보게할까 너무 불안하고 또 우리사회가 어떻게 될려고 저러나... 무지하게 걱정이됩니다. 여쭙고자 한것은 뉴질랜드에서도 이런 극단적인 무리집단들이 또는 커뮤니티가 존재하나요? 댓글들을 읽다 문뜩 궁금하여 조심스레 한번 여쭤봅니다...
    3일뒤에 댓글확인하러 올게영!! (안다셔도 ;;괜찮아요 ;;하하하하;;)
    20000 총총 ..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8.18 09:10 신고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우리가 어린 아이들에게 해야 할 일은 인터넷에 나오는 모든 정보를 진실로 받아들이지 말고 어떤 정보가 거짓이고 아닌 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예전 학교에서 배웠던 것이 마치 진리였던 것으로 생각하는 것 외에 한번 쯤 의문을 가져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험으로 비춰볼 때 그런 극단적인 무리 집단은 뉴질랜드에서 본 적은 없었습니다.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남녀 간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로 집단을 꾸릴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한국에서는 단지 남녀 성차별만 대두 되겠지만 해외에서는 인종 차별 외에 발전 우선 또는 자연주의나 온갖 다른 것들이 더 대두 될 수 있습니다 마치 트럼프를 지지하는 일부 차별 세력 처럼 말이죠.

  •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잘있어요 다시만나요~ 2017.08.18 20:03 신고

    성실한 답변에 궁금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였습니다.
    어떤 정보가 거짓이고 아닌 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는것 이라는 부분이 인상으로 다가왔네요
    감사합니다. ^^
    많은거 배우고 갑니다 ㅎ

  • BlogIcon 호오 2017.08.24 16:12 신고

    왜 서비스직에서 남자는 무거운걸 도맡아 날라야 하고 여자들은 카운터만 보나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8.25 06:51 신고

      안녕하세요 호오님? 단적인 하나의 예로 모든 것이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제가 묻는다면, 남자들은 승진이 빨리되고 여자는 빨리 되지 않는걸까요? 이렇게 하나만 묻는다면 끝도 없을 것입니다. 저도 남자가 무거운 걸 항상 도 맡는 것은 옳지 않은 일 같습니다만 대신 여성분께서 물건정리를 한다던지 그런 걸 대신 해준다면 참 좋겠네요

  • BlogIcon 호오 2017.08.24 16:17 신고

    http://asharogue2017.tistory.com/51

    직장인이 되어서도 왜 남자라고 잔업하고 야근하고 가라는건지 이해가 안되는데
    임금은 왜 똑같이 받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페미니스트라고 본인을 지칭하시는 분들 가운데
    왜 그런 부분에서 의문을 품고 문제제기를 하시는 분들은 없는거죠?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8.25 06:57 신고

      호오님 이분 글 잘 봤습니다. 이 분의 글은 비논리적으로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선에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료상으로도 충분하지 않으며 특히 뉴질랜드 남자들이 양육과 집안일을 같이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에 제가 기가 찰 정도입니다. 이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성이나 여성 모두가 전적으로 자기 가족의 양육과 집안일은 책임지고 해야하며 어느한쪽만 맡아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자라고 잔업하고 가라는 그런 회사는 여성이나 남성 막론하고 그건 그 회사가 잘못된 것입니다. 한국이 여성에게도 성차별을 하는 것처럼 반대로 "남자니까.."라는 말을 무기로 남성들에게도 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여성 페미니즘과 함께 같이 풀어나가야 할 숙제인데 이건 페미니즘과 다른 뭔가 성리학적으로써의 문화적인 뿌리가 문제라고 봅니다.

    • 응? 2017.08.25 15:00 신고

      본인경험으로 따지자면 저희 회사는 여직원도 똑같이 야근하는데요..심지어 근무시간에도 남자들 맨날 담배피러가서 안들어오고 전화도 절대 안받아요ㅋㅋ 지들 열받는다고 고객응대도 거지같이하고 진상고객도 대부분 아저씨지만 불친절로 컴플레인 가장 많이 받는것도 남직원이죠 생수통도 작은크기로 주문해서 여자가 갈고 좀 가부장적인사상을 가진 남상사가 남직원들한테 힘든일 시키면 왜 남자가 힘쓰는일을 해야하냐고 하도 징징대서(요즘 20대초반 남성들은 대놓고 하기싫다 거부하고 30대남성같은 경우는 본인이 하는대신에 볼멘소리와 생색을 많이 내는편인듯)그냥 여자들이합니다 솔직히 도와주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본인이 먹은거 본인이 좀 치우고 지쓰레기 지가 좀 버렸으면 좋겠어요 본인마신 커피종이컵도 아무데나 놔둬서 보다못한 여직원들이 다 치우고 누가 간식이나 과일같은거 사오는날엔 여직원들이 과일깎고 남직원들은 쳐먹기만 하고 여자들이 치우죠 그것도 여자들이 불만가지면 요즘은 바로 메갈이냔 소리들어서 무서워서 말도 못합니다ㅜ 뭐가 그렇게 역차별인지 모르겠어요 데이트비용도 요즘 더치페이하는 추세고 심지어 프로포즈까지 역프로포즈로 여자가 해주는마당에..집도 빚내서 같이갚고 맞벌이까지하는데 남자들은 뭐가 그렇게 항상 불편하고 예민한가요?

    • 호오 2017.09.05 18:31 신고

      난 직장 한군데만 말한게 아닌데 님은 그 직장 한군데만 말하시네요 다른건 없나봐요?
      그리고 지금까지 남자만 내다가 이제서야 추세로 돌아서는 중이지 아직까지도 남자가 더 많이 내는 중인데요 그리고 역프로포즈는 무슨 제가 웨딩업계 종사자인데 말같지도 않은 말을하세요

      100커플중에 여자가 프로포즈하는 커플 단 한커플 보기가 힘듭니다
      식장 홀 대여비요? 남자가 냅니다
      집값이요? 남자가 더 부담하죠
      상담할 때 물어볼 수 밖에 없어서 알고 싶지도 않은데 알게 되는것들도 있고 신부 없을 때 한탄하는 신랑들이 털어놓는 일들이 보편적이지 않으면 뭐가 보편적인지요?
      어디 인터넷으로 사회생활하셨는지 몰라도 현재 20-30 남자들이 이렇게 불만 표출하는것도 그동안 자기들이 누리는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불리한것만 따지고 드는 세태 때문아닙니까?
      남자들이 그전에 당연하게 생각했다고 해서 지금도 그래야 할 이유는 없죠 님같이 항상 예민하고 불편하신 분들이 건드리셨으니까요

    • 호오 2017.09.05 18:37 신고

      우리 업계쪽 통계에서 미혼자들은 예비 고객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설문조사 하는데 남자들 60% 가 경제적문제 때문이랍니다
      왜냐구요? 남자가 돈을 더 써야만 하는 구조니까요
      미혼여성은 어떨까요 33%가 상대 남성의 조건이 안맞아서 랍니다 그게 무슨 조건이냐구요? 경제적 조건이죠
      님이 말하는 같이 빚갚고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구나 할 상식적인 사람들은 11%정도 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누가 불편하고 예민을 따지고 드는지 우습네요

  • 2017.08.28 05:21 신고

    뉴질랜드 외국인님 좋은 글 잘 봤습니다ㅎㅎ
    저도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 남녀가 싸우는것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극단적인것을 예시로 드는것부터 비논리적인 내용이나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충분한 자료를 준비해 오지 않아 논쟁의 빌리를 주는것이 문제같아보였는데 뉴질랜드 이민자님같은분이 보편적인 주제에 근거있는 내용을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게 잘 보고 갑니다! 암이 나는것같은 느낌이네요ㅎㅎ

  • 2017.08.28 12:32 신고

    페미니즘이란 단어 자체를 왜곡해서 이해하시는 듯 합니다.
    어원 자체로 직역해도 "여성주의" 입니다.
    직역의 해석을 말미암아 풀어보자면,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하여 생긴 의식이지, 그 궁극적인 목표가 양성의 균등한 권리에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초창기 페미니즘의 탄생 배경 취지는, 가부장적인 제도 및 각종 여성의 활동을 제한하는 굴레에서, 여성이 스스로 해낼 수 있고 자립할 수 있는,
    그런 사회 환경을 만들고자 함입니다.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8.28 18:33 신고

      안녕하세요? 지적 감사합니다. 페미니즘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성 평등을 기반으로 한 여성권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서술 되네요. 궁극적인 목표는 님이 말씀 하신대로 양성 평등이 주 목표는 아니겠지만여성권 신장을 위해 양성평등은 반드시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제가 느끼기에는 이 양성평등이 먼저 기본이 되어야 하지만
      아직 우리는 그 기반을 잡아가는 단계라 생각합니다.

  • ㅇㅇㄱ 2017.09.01 08:38 신고

    제 생각에는 페미니즘은 궁극적인 목적으로 성평등을 목표로하고 그 과정중 필수적인 여성권 신장이 기반으로 깔리는것 같습니다. 만약 여성권 신장이 이루어지고 성평등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페미니즘은 사라져야 할것이고 또다른 의미에 남성과 여성이 모두 포함되는 성평등을 지양해야 할것같습니다.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02 06:19 신고

      말씀 감사합니다 :) 언제나 달걀이 먼저냐 치킨이 먼저냐 항상 이야기가 오가는 것 같습니다만 이래되든 저래되든 남녀 모두가 불리하다고 느끼지 않는 성평등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리크니스 2017.09.02 19:09 신고

    페미니즘은 잘못된거고 이퀄리즘으로 가야합니다.
    페미니즘은 여성은 원래부터 약자니 남성이 희생해야한다 이고
    이퀄리즘은 여성과 남성은 생물학특징만 다르고 다른건 다 같다 입니다.
    이퀄리즘은 여성도 운동을 하면 남성처럼 힘든일도 할 수 있다 입니다.
    일례로 노르웨이는 여성들이 나서서 여성들도 징병해야 한다고 했죠. 이게 진정한 평등이지요. 여성 육아휴직 남성육아휴직도 똑같이 해야하고 결혼비용도 똑같이 해야 됩니다.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03 17:14 신고

      안녕하세요 리크니스님?
      제 생각은 도덕적 정의에서 어떤 정의든 흑백으로 잘되고 잘못되고 나누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페미니즘 사전적 정의는 성 평등을 기반으로 하고 더 나아가 여성권 신장을 높이는 것입니다. 일례로 노르웨이를 말씀하셨는데, 노르웨이 사회에서의 여성과 남성 차별은 많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기반으로 여성도 징병을 해야 하다는 사고관이 깨어있는 것인데,
      한국에서는 노르웨이처럼 여성이 받는 사회적 대우는 너무나 뚜렷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신다면 한번 임원직에 여성 분이 남성에 비해 얼마나 있는지 한번 조사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성 휴직 남성 휴직도 마찬가지로 똑같아야 하지만 사회가 남성 휴직을 받아주지 않는 것은 그것이 여성의 페미니즘때문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결혼 비용도 마찬가지입니다. 문화적, 사회적으로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고착화가 여기까지 오고 있는 것입니다.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03 17:15 신고

      *한국에서는 노르웨이처럼 여성의 받는 사회적 대우가 너무 차별적입니다.

  • 아쉽네요 2017.09.03 22:48 신고

    반박하는 내용이 전부 주관적인 내용이라서 설득력이 없네요

    임금부분도 차이난다고 했는데 보니깐 통합해서 낸 자료네요

    이 자료보면 어디서 신문사에서 공무원 월급이랑 회사원 월급 비교해서 회사는 5천만원(?), 공무원이 월 7천만원(?) 벌어서

    월급이 차이난다는 기사랑 비슷하네요 (비교할때 자세히 비교해야하는데....... 미국이 잘산다고 전부 돈 잘버는거는 아니잖아요?)

    객관적 자료가 없어서 아쉬워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04 06:02 신고

      그래프 출처는 NZ statistics 통계청에서 낸 자료입니다. 이 곳외에 더 객관적인 그래프를 내 놓으라 하면 제가 할 일은 없는 듯 합니다.

  • Paul 2017.09.04 08:08 신고

    존키 이전엔 아주 심각했다죠. 뉴질랜드 거주하시나요? 저는 시드니 west ryde 쪽에 거주했었을때 많은 뉴질랜드 남성들과 여성들을 만났는데 (2-30대) 대부분 자기의 부모때의 남자차별때문에 지금의 자신들이 힘들다고들 하더군요. *한국에서는 노르웨이처럼 여성의받ㄴ 사회적 대우가 너무 차별적? 혹시한국에서 사회생활 하셨는지요 혹은 같이 여성분들과 남성분들과 일해보셨는지요. 일해보셨다면 사회적대우가 완전 평등(이런나라는 존재하지않는다봄)하지는 않더라도 시간대비 노동을 비교해보면 당연한 결과라 봅니다. 비단 한국외에도 사시는 나라에도 비슷하다봅니다. 이퀄리즘 남녀평등을 주장하시는더같은데 어느 누가 반대합니까 지금현재 사회에서 . 그러나 이퀄리즘을 주장하려면 윗분 말씀대로 생물학적을 제외하고 육체 노동 및 정신 노동등을 똑같이 한다는 가정하에 무언가를 말씀을 하셔야 하는거 같습니다.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04 08:37 신고

      안녕하세요? 폴님, 저는 뉴질랜드에서도 현재 일하고 있는 중이고 한국에서도 일을 했었습니다. 병, 정의 입장에서 일을 했고 야근은 밥 먹듯이 하며 다녔기 때문에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주위에 임신과 출산 이후 돌아온 직장인들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은 해보셨는지요? 여성 직장인들 중에 남성보다 높은 직급을 가진, 특히 임원직 부장직까지 오른 여성의 수가 현저히 적은 이유는 출산 이후 사회 경력 단절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며 그것을 수용하지 않는 사회의 분위기, 그것을 감안하고 출산 이후 막 바로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하더라도 직급 프로모션은 일반 남성보다 느립니다. 이것이 당연한 성 평등의 당연한 결과일까요? 생물학적을 제외하더라도 이런 직급별 금액 및 직급을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 등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금액을 올리려면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야 하는데 그것이 남성 중심 사회로 돌아가는 현재의 한국은 그것이 참 힘들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뉴질랜드여자 2017.09.08 06:08 신고

    저는 뉴질랜드에서 일한지 4년정도되었는데요. 한국서는 한 6년정도 일한거같네요. 일단 뉴질랜드랑 한국여자는 같은사람으로 비교하기힘듭니다. 사회적 배경도 있겠지만 힘든일은 전부 남자것이라는 생각자체가 크지않아서 일상생활에서 조차 궂은일을 척척 잘도 해냅니다. 여자라고 같은여자라는 생각으로 한국은이러니 뉴질은 이러니 이런식으로 동일선상에서 말하지않으셨으면 합니다. 책임감 자체가 달라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08 07:21 신고

      안녕하세요? 젠더 상으로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인종적, 네셔널리즘으로 지금 아예 다르게 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그럼 반대로 한국남자와 뉴질랜드 남자도 같은 사람으로 비교하지 말라는 건지요?

      이 글의 요지는 인터넷에서 떠돌아 다니는 터무니없는 뉴질랜드의 괴상한 페미니즘을 비판하고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으며, 그 예로 남녀 임금 통계와 예를 든 것입니다.

      님께서 지금 뉴질랜드에 사신다면 피부로 느끼는 여성으로써의 위치를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남성이라 해서 여성과 차별대우를 받는다 생각하십니까? 오히려 뉴질랜드 여성은 말씀하신대로 독립적입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님께서 피부로 느끼실만큼 여성의 역차별 대우가있다고 보십니까?

      네 지금 선거철이라 지금 디베이트 라이브를 티비로 보내고 있는데, 꼭 나오는 발언중에 하나라 젠더 페이갭입니다. 왜 이 논쟁이 뉴스나 정치인들도 중요하게 문제를 삼을까요? 이 문제가 님이 생각하신 직접적 문제고 통계가 잘못되었다 하면 네셔널이나 레이버나 그 문제를 지적할 것이며 넌센스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계속 제기하는 것은 꾸준히 이런 문제가 왔다는 것이고 그건 이미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물론 남성이 힘든일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임금이 높아야 하는 것은 동의합니다.
      헬렌클락이 9년이나 집권하고 존키가 집권한 9년은 어찌보면 정치의 흐름이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지금 선거도 정치의 흐름이 좀 더 제신다쪽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한쪽이 오래했으니 다른 한쪽으로 넘어 갈때가 본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님께서 뉴질랜드에 사시면서 역차별을 느끼신 적이 있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저도 선거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 누구를 뽑을지 이야기하면 안되죠!

  • 뉴질랜드여자 2017.09.08 06:33 신고

    그리고 저런식의 통합적인 남녀임금 통계는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여성단체"용 통계라고 봐야합니다.
    뉴질랜드에서 동일한 노동 = 동일한 임금입니다. 이건 법적으로 보장되있는거예요. 그래서 동일한 노동인데 정규직과 비정규직(계약)인 경우 비정규(계약)의 임금이 더 높게 책정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녀로만 구분해 임금을 산출하면, 저런차이가 나는 이유는 하는 일이 다르기때문입니다.
    고위 경영자나 엔지니어 의사같은 일부 고소득 계층은 차치하고, 일반적으로 목수, 전기, 배관 등 현장 기술자들의 임금이 높으편인데 관련 교육기관에 가보세요
    전부 남자만 득실거립니다. 물론 현장에 나가봐도 그렇구요. 이러식으로 체력과 기술을 요구하는 고임금 직종에 남자들이 몰려있는것을 "남녀차별"이라고
    하는거 자체가 역차별적은 발상아닌가 싶네요.
    물론 인터넷에 떠도는 남성역차별은 너무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실질적인 능력을 무시하고 결과적인 평등만 추구한 헬렌클럭으로 국가 경쟁력이 폭삭 주저앉았던건 사실이며 결과적으로 존키가 장기집권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존키 집권 후 뉴질랜드는 한국에서 생각하는 그런 엄청난 복지국가와는 거리가 멀게되었습니다. 굶주리는 아동들도 많고 빈부격차도 심해졌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각종 복지혜택은 연봉 49000불만 넘어가도 없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한국보다 사회안정망이 잘되어있다는데는 동의합니다.
    또다시 선거가 다가오지만 아무래도 국민당이 될 가능성이 아직은 높은 듯 싶구요.
    글쓴님도 선거에 꼭 참여해주세요. 누구를 뽑는지는 저랑은 관계 없구요 투표에 참여하면 해당 인종적배경(ethnic) 통계가 잡히기 때문에 한국계 이민자를 위한 정책이 늘어나게 됩니다.

  • 뉴질랜드여자 2017.09.08 08:37 신고

    음 리플에 대한 리플을 달수가 없어서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1. 제가 달았던 뉴질랜드여자-한국여자 같은 여자 얘기는 댓글및 댓글의 댓글 뭐 이런거 보다보니 한국-뉴질 비교하는 이야기가 많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는
    바탕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게 저 리플의 배경, 그래서 특정 리플에 대한 리플이라고 보기 딱히 애매하고 원글의 주제인 뉴질랜드내의 남성역차별 댓글은 더욱 아니죠.

    2. 제글 리플에 대한 답변을 하자면
    젠더, 인종, 내셔널리즘... 말 어렵게도 섞어쓰셨네요 일단 내셔널리즘은 아예 관계없는 개념이라 아마 잘못쓰신거라 생각하고 생략.
    젠더 - 당연히 생물학적 성별인 여성은 다를바가 없지요.
    인종 - 뭐 인종은 다르죠 하지만 인종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여자로 보지말라는 입장은 아닙니다.
    당연하게도 다른 문화적 배경을 말하는겁니다. 한국은 여성 차별이 심하다 그런데 여기는 이렇다 이런말을 하기에는 뉴질랜드 여성이 갖고있는 책임의식과 역할이 한국에서 한국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랑은 많은 차이가 있어서 단편적으로 그렇게 말하기 힘들다라고 하려던게 제가 하려던 말이죠.

    3. 현재 뉴질랜드 내에서 남성의 역차별을 느끼는 것으로 보느냐 - 아니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상황이 역차별이라고 느끼는냐 - 그렇다.
    이게 제 대답입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나마 미혼모에게 주는 주택 및 베네핏이 열심히 뼈빠지게 일하는 저소득 근로자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는것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감이 들지만 이건 여자라기 보다는 약자에 대한 사회적 합의니까 인정합니다.
    현재 뉴질랜드는 인터넷에 떠도는 수준의 남성 탄압국가는 당연히 아니죠. 엄청많이 왜곡되고 부풀려졌으니까요
    하지만 일종의 과거 남성 탄압(?)의 결과가 "과거" 키위 남성의 유출과 관련 없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단적인 예로 이혼후 과중한 양육비에서 벗어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호주로 튀는 것이거든요.
    그로인해 "현재" 뉴질랜드 사회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고, 현재 뉴질랜드는 남성부족국가이죠.
    그리고 직장 남자동료가 여성인 글쓴이님과 성역할이나 성평등관련해서 속깊은 대화를 들려줄것 같나요? 절대로 힘들것입니다. 말 잘못했다가 잃을게 너무 많거든요.
    남자만 득실대는 곳에서 남자들끼리 하는 얘기는 한국이나 이곳이나 크게 다르지 않아요. 이곳뿐만 아니라 미국과 서유럽국가도 비슷합니다.

    4. 통계는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통계라는것은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보이게 할수 있죠.
    단순 남녀 임금비교는 잘못됬다고 이미 그 다음글에 말했기 때문에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직종별 임금 차이를 얼만큼 줄일지 토론하고 조정해 가는 과정이 사회 합의과정이구요. 또한 여성의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정당은 없죠.
    하지만 노력대비 보상에 문제가 생기면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합니다. 키위들은 튈곳이 많거든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08 11:05 신고

      뉴질랜드 내의 남성적 역차별을 느끼는가에 아니오를 한 것이 이 글을 위한 대변 및 증인을 되셔서 이 부분에 있어서 동의를 같이 한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헬렌클락 시절 여성이 아닌 "패밀리"를 위한 정책이 많았던 것이지 그것을 '남성'이라고 엄연하게 타겟으로 삼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경제가 나빠진 이유는 헬렌클락의 정책이 아니라 리먼 브라더스와 그 당시 미국의 경제 정책의 영향이 뉴질랜드에서도 미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여성차별이 심한데에 있어서는 조선에서부터 이어진 성리학의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도 한국에서 단지 '여성'이라고 많은 것을 한국 남성에게 요구하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또는 그보다 더한) 한국 남성도 여성에게 요구하는 것이 많으며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기 어렵도록 만드는 구조가 문제라고 봅니다. 여성이 원하는 남성상? 잘못된 것이 많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만큼 원하는 여성상을 바라는 남성의 시각도 고쳐야 할 점은 많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이 글에서는 다루고 있지 않으니 나중에 정리를 하도록 하죠.

  • 뉴질랜드여자 2017.09.08 11:51 신고

    1. 헬렌클락이 패밀리를 위했다는것은 완벽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경제 정책 및 여러가지또한 그녀는 잘했지만 세계 정세가 문제였다란 식의 의견 또한 다분히 개인적인 정치견해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2. 주된 내용인 "남녀문제"에서는 한마디 하겠습니다. 한국 여성차별이 "심한데"있어서는 조선부터 이어진 성리학이라고 말씀하셨늗데
    우리나라 여성부에서 제공하는 말도안되는 통계말고 신빙성있는 통계에 따르면(UN) 우리나라 여권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앞선나라입니다. 따라서 한국이 여성 차별이 심하다는 전제 자체를 동의하기 힘들고
    성리학 얘기 하셨는데 사실 전세계에서 여성에게 참정권을 처음준 뉴질랜드도 고작 100년 남짓입니다. 서구 사회는 뭔가 달랐을거라는 큰 착각을 하고 계시나본데 약 200년전 유명한 소설 오만과편견을 보시면 당시 영국시대상을 알수있을것입니다. 주된 내용은 "돈많은 남자한테 시집가기가 지상 최대 과제인 여자"이야기 입니다.
    북서유럽은 이미 많이 변화한 환경이지만, 남유럽(스페인, 이탈리아)만 봐도 굉장히 최근까지 가부장적인 사회였고. 아직도 그런집 많습니다.
    당연히 장자 상속제 및 가부장사회는 전세계에 걸처 최근까지 또는 현재까지도 이루고 지고 있는 보편적 제도이며 통념이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나 인도 정도만 보아도 알수있습니다.
    어째서 한국만 남녀차별이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게다가 그것이 성리학 문제였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하기 힘들군요.
    저는 남녀차별이 맞다고 말하고있는것이 아닙니다. 가부장제도는 상당히 최근까지도 보편적인 시스템이었는데 그것을 한국에서만 나타난 기이한 현상으로 해석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말씀드리는것입니다.
    남녀평등은 좋은것입니다. 남자가 더이상 여자나 가족에게 책임감을 느낄필요가 없는 사회시스템이거든요. 뉴질랜드도 결혼보다는 파트너 관계가 훨씬 흔한 제도가 되었죠.
    결혼할때는 혼전계약서도 아주 일반적으로 되었구요. 키위남자들은 한국남자처럼 지 하고싶은거 못하면서 용돈받아쓰는남자 없습니다. 그러식으로 하면 걍 헤어지죠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08 12:30 신고

      레이버의 주된 공략은 제신다가 표명하는 것과 같이 가난과 가족을 위한 정책이 많습니다. 완벽히 개인적인 이야기라고 치부하시는 것은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헬렌 클락이 3번의 텀을 한데에는 그녀의 지난 6년간 이끌어온 정책이 잘 되었기 때문에 3번의 텀까지 이긴 것이고
      3번 째 텀에서 경제적 위기나 그녀의 정치적으로 잘못한 결정이 네셔널로 넘어오게 한것이죠.

      심한 것을 지금 인도와 무슬림쪽과 비교하며 여성신장이 많이 높아진 것이라고 자기위안을 삼는다면 저는 더 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습니다. '심한 것'이라는 강도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것은 어제보다 나은 남녀 평등을 원하는 것입니다. 한국처럼 여권이 단 기간내에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님과 제가 만족할만한 남녀평등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봅니다. 이 글에 보시다시피 뉴질랜드도 아직까지 여성에 대한 남녀차별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것이며 그것이 한국에서 보기엔 다분히 페미니스트의 나라로 보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입니다. 제가 서구사회는 남녀차별이 없다! 라고 적은 글은 없으며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착각이라는 단어에 불쾌감을 느낍니다.

      제 글 어디를 보셔도 한국.만. 남녀차별이 있다고 쓴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 뉴질랜드여자 2017.09.08 13:20 신고

    1. 개인적인적인 정치의견이 맞죠. 그럼 전체의 통일된 객관적 의견입니까?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고 말하려면 적어도 뒷받침할 객관적 자료와 근거 그리고 근거와 결과를 연결시킬 논리까지 필요합니다. 아직도 서로 말들이 많은 얘긴데 본인 주장을 사실처럼 생각하시나보네요.
    다만 주제를 벗어나서 그런 정치 경제 까지 얘기 하다보면 글 분량도 몇십배가 되것죠. 원래 하려던 주제 관련해서나 말하려고 그러는겁니다.

    2. 인도와 무슬림은 현재도 일어나고있는 가부장시스템의 예를 든것이지 우리나라 여권과의 비교를 한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여성단체에서 주장하는 자료에서는 인도나 이슬람 국가보다 우리나라 여권이 떨어진다고 나와있으니 전혀 관련 없다고 할수 없네요.

    3. "한국의 여성차별이 심한데 있어서" 라고 말씀하신것은 한국이 특별히 더하다는 의미 아닌가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구요? 그럼 객관화 할수 없고
    심하다고 하는건 자체가 개인적인 생각일뿐인 의미없는 주장이되는겁니다. UNDP 에 따른 자료에서는 한국여성의 여권이 프랑스 룩셈부르크 핀란드보다 높게나옵니다. 인도, 무슬림과 비교해 자기위안을 한다는 수준이랑은 한참 멀죠? 결론적으로 한국여성차별이 심하다는데 동의를 못하겠다는것입니다.

    4. 한국은 여성차별이 아니고 이미 제도적으로 남성차별로 보이구요 뉴질랜드에서 어떤 여성차별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말하는것처럼 현재 엄청난 남녀역차별이 존재한다는것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뉴질랜드에 여성차별이 존재 한다는것, 한국에 여성차별이 존재한다는것 전부 동의 못하겠네요.
    반대로 뉴질랜드나 한국에 남성역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08 13:32 신고

      요새 계속 TV에서 debate 하는 것 시청 안하십니까? TV에서 레이버 파티에서 계속 제시하는 것이 저 두개입니다. 답답해서 시청하시길 바라며 제신다가 얼마나 poverty와 가족 정책을 내세우는지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0KBI7vV_-U

      님이 말씀하신대로 남성역차별에 대해 자료가 있는지 공유 바랍니다. 한국에서 일을 해보셨다고 하는데 그 일하신 여성분들 중 40대 이상의 여성분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여성 사회진출이 10년 사이에 많이 발전했다지만 아직도 답답한 것은 사실입니다.

      자료 링크 부탁드립니다.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08 13:40 신고

      인도와 무슬림을 비교할 때 한국은 심한정도가 아니라 아주 적은 차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 기준으로 보면 심하지 않다라고 하면 뭐라고 정해야 하겠습니까?
      한국 뉴스도 많이 보시는 지요? 데이트 폭력 및 가정폭력, 주로 약자(여성) 살해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 사회적배경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제도적으로 남성차별로 보인다고 하면 남성차별로 보이는 제도를 근거 바랍니다. 가부장제도가 보편적인 시스템이라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극복하는 것이 남녀 평등으로 가는 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힘내세요 2017.09.12 12:51 신고

    한국남자들이 맨날 우리나라 페미 까면서 이대로 가면 뉴질랜드처럼 된다~~~~ 뉴질랜드를 봐라 이부랄 떨다가 작성자님의 팩트에 부랄을 딱 맞고 부랄발광을 하나봅니다...ㅋㅋㅋ 제 친구도 뉴질랜드 사는데 페미니즘땜에 뉴질랜드가 망했다고? 뭔 개소리야 이러는데 전세계에서 유일무이! 한국남자들만 뉴질랜드가 페미니즘때문에 망했다고 생각하는데 어쩌겠어요 글쓴님 힘내세요 ㅠㅠ

  • 누구말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2017.09.16 04:48 신고

    http://asharogue2017.tistory.com/51
    세칸 아래에 나오는 이분은 뉴질랜드가 고향이라는데 그분이랑은 얘기가 많이 다르시네요
    거기선 헬렌클라크때부터 80퍼센트에서 점점 비율이 낮아졌다는데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16 10:12 신고

      80% 나 된다는 양육비는 이 나라에 있는 키위들도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현재 양육비는
      http://www.ird.govt.nz/childsupport/assessment/assess/expenditure/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BlogIcon ㅋㅋ 2017.09.20 20:33 신고

    군복무부터가 남성차별제도다.

    부사관 장교는 가능한데 병사로 징집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이고,

    공익근무는 충분히 가능한데 안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양성평등을 위해 이것도 고민해야될듯? ^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몰랐던 오클랜드의 좋은 점을 필자는 웰링턴(Wellington)에 이사오고 나서야 몇 가지를 알게 되었는데요, 그 중의 하나는 바로 오클랜드(Auckland)의 바다입니다. 

오클랜드의 날씨는 여름에는 최고 30도까지 꽤 올라가기도 하고 위도가 웰링턴 보다 낮아서 겨울에도 웰링턴에 비해 나름 따뜻한 편입니다. 그래서 오클랜드에 갈 만 한 여름 해변가 몇 군데를 소개합니다.





1. 미션베이 (Mission Bay)와 세인트 헤일리어스 베이 (St.heliers)


미션베이는 예전에 한번 포스팅 한 적이 있을 정도로 꽤 유명한 곳입니다. 예전에 포스팅한 글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여름 시즌인 12월부터~2월 주말의 미션 베이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아이스크림 가게 및 일요일에는 마켓도 가끔씩 열려서 볼 거리 기회가 다른 곳에 비해 많습니다. 외국의 해변가 - 외국인들이 개를 끌고 산책 한다던가, 외국 느낌을 물씬 받으려면 ㅎㅎ 가볼 만 한 곳입니다. 오클랜드에서 버스로 한 15분 정도 걸립니다.



 



미션베이가 유명한 만큼 주말에 이쪽으로 가는 차들이 너무 많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빠른 길 같네요. 

사진들은 여름에 찍었던 사진 들입니다.








좀 더 차를 타고 가면 세인트 헤일리어스(St.heliers) 라는 해변이 있는데 미션 베이보다는 좀 덜 유명하지만, 이 곳은 오클랜드 중에서도 비싼 집들이 많고 아주 럭셔리 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의 해변이라 조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타카푸나 (Takapuna) 



타카푸나는 오클랜드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다리를 건너야 갈 수 있으며 버스로 30분 정도 가면 됩니다. 타카푸나 해변은 미션베이보다 훨~씬 넓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도 북적거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다운타운에서 타카푸나까지 가는 버스가 많아 대중교통으로 가기 수월합니다.






사진에서 처럼 유모차를 끌고 오는 가족 단위가 많습니다.




삽으로 땅을 파는 아이들.





3. 피하 비치 (Piha)



피하 비치도 꽤 유명한 장소라 예전에 포스트를 해 두었습니다. 예전 포스트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피하 비치는 다른 비치와는 다르게 모래 색이 까만 것이 특징이며 피하 비치 가는 길이 자연으로 덮여 있어 꽤 어드벤쳐러스 한 하루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는 것이 단점.. 아래 지도 참조






깨끗한 물! 까만 모래!




오클랜드 시내에서 멀긴 하지만 해외 인생 사진(?) 만들고 싶으면 이 곳이 적합한 곳..





4. 오레와 비치 (Orewa) 



오레와 비치로 가는 버스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클랜드에서 북쪽으로 차로 30분 정도 가면 나오는 곳입니다. 위의 소개한 세 곳 보다는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키위들에게는 그래도 꽤 알려진 해변이라 관광객들보다 로컬 들이 주로 찾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뛰놀기 좋을 정도로 바다의 수심이 얕습니다. 





바다 근처에 피쉬앤칩스를 파는 가게도 있는데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는 피쉬앤칩스 맛은 그야말로 꿀 맛 ㅠㅠㅠㅠㅠㅠ





피쉬앤칩스를 먹으면 항상 찾아오는 손님들... 갈매기






한국은 한창 여름일텐데 바다 사진 보면서 조금이라도 시원해졌길 바랍니다! 필자도 웰링턴에 살지만 오클랜드의 바다가 그립군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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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안녕하세요 2017.06.15 12:52 신고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워홀 준비중이라 글들을 보며 뉴질랜드 생활을 상상중입니다 ㅎㅎ 취미삼아 한국에서 디저트쪽을 배워서 뉴질랜드에 가서 기회가 생기면 직접 만들고 판매도 해보고싶은데 혹시 뉴질랜드 디저트 문화나 요즘에 인기있는 디저트류(마카롱과 같은?)무엇이 있을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6.15 14:21 신고

      외국사람들 디저트 참 좋아하죠! 마카롱도 좋아하지만 초콜릿에 관련 된 디저트 참 좋아합니다. 초콜렛 케잌, 초콜렛 쇼콜라, 초콜렛 컵케잌 등.. 특히 컵케잌에 아이싱을 이쁘게 데코레이션 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plumeria 2017.06.19 14:26 신고

    강아지 때문인지 오레와 비치가 물도 깨끗한거 같고 제일 이뻐 보이네요~

  • 안녕하세요~ 2017.06.24 21:31 신고

    안녕하세요! 칠월초부터 뉴질랜드 북섬여행을 계획중인데요 오클랜드부터 웰링턴까지 돌려고 생각중인데 옷을 어떻게 챙겨야할지 고민이돼서요..
    한겨울인 시점에 가는데 또 한국 겨울과는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 옷두께라던지 어떤정도로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6.25 13:05 신고

      안녕하세요? 한국의 영하 기온 만큼 많이 내려가지 않아서 오후에는 늦가을 처럼 옷을 입으셔도 되지만 아침이나 밤에는 춥고 한국보다는 바람이 꽤 부는 편이라 대비 용으로 오리털 잠바는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어젯밤 찍은 재즈 공연 관람 후 찍은 사진




1. 


뉴질랜드로 컴백홈. 두 달 넘게 뉴질랜드를 떠나있었다가 오니 기분이 묘하다. 춥지만 공기는 좋다. 카투만두에서의 먼지와 한국의 황사 덕분에 목이 까슬까슬했던 것이 없어지는 것 같다



2. 


요 며칠 전에 키위 친구 차에 있던 물품들이 도난 당했다고 한다. 뉴질랜드가 한국보다 안 좋은 점 중 하나는 좀 도둑이 많은 것인데, 예를 들어 한국에서 흔히들 하는 카페에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두고 화장실에 가면 거의 십중팔구는 도난 당한다. 차를 안전하게 주차해 놓더라도 만약 앞 좌석이나 창문에서 보일만한 귀중품, 가방 등이 있다면 한낮이더라도 깨 갈 수 있으니 뉴질랜드로 여행 와서 주의해야 한다. 


필자의 차도 한번 당했는데, 자전거 타러 공원에 한 낮에 3시간 주차해 놓은 사이 차 앞 유리를 깨서 가방을 가져갔다-_- 다행히 가방에는 쓸데없는 것 밖에 없어서 다행 이였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쁜 건 어쩔 수 없었다. 뉴질랜드 레지던스들도 이렇게 당하는데 이것도 역시 복불복.



3.


한국에서 일을 안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국 처음 떠나왔을 때보다 한국이 좀 더 세련되어 보이고 사람들도 훨씬 친절해진 느낌이다. 한번은 버스에서 내릴 때 '고맙습니다' 라고 얘기하고 내렸는데, 기사 분께서 아주 작게 honk를 울려 내가 뒤 돌아보도록 하더니 고개를 꾸벅 해 주셨다. 카페 직원 분들도 그렇고 다들 엄청 친절해졌다. 황사랑 더운 날씨 빼면 한국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한국에서 일하면 또 이야기는 달라지겠지-_-?




4. 


뉴질랜드로 돌아오면서 한가득 마스크 팩을 사 가지고 왔는데, 회사 사람들 중 한 명 - 필리핀 여성 분이 너무 좋아하셨다. 일본 화장품은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다른 아시아 쪽에서는 한국 화장품이 엄청난 인기인 듯 하다. (미샤나 에뛰드 제품이 좀 더 알려진 듯) 그리고 웨스턴 쪽에도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 한국 마스크 팩 제품이 꽤 알려져서 외국인 여성 친구들한테 이런 화장품 등을 선물하면 왠만하면 다 좋아한다. 




5.


어제 웰링턴 재즈 페스티발 마지막 날, 쿠반 재즈 트리오 공연 관람을 했다 (링크

공연이나 뮤지엄 작품 관람을 하면 어떤 방법으로든 inspiration이 되는데 이 날 공연을 보면서 "난 대체 뭐하는 건가" 싶은 약간의 자기 비하를 했다. 

20대에 뭐라도 해야지 하는 끈기도 없어지고 밤 새기도 이제는 힘들어서 회사만 끝나면 아무것도 안하는 모습. 반성. 





6.


뉴질랜드에 대한 글을 어떤 걸 쓸까 고민 중. 혹시 궁금 한 것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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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차 - 데우랄리(Deurali)에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nnapurna Base Camp - ABC)까지



오후에 날씨가 안 좋아질 것을 우려해서 아침 일찍 데우랄리를 출발했다. 7시 30분 쯤 출발했으니 기상은 대략 6시 30분. 


데우랄리가 3200미터 라면 도착지인 베이스캠프는 천 미터가 넘는 4200미터. 이번 여행에서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이 곳 베이스캠프까지이다. 줄여서 ABC라고 하는데, 그 중간에 있는 마차푸차레 베이스 캠프(MBC 라고 부름)에서 점심을 먹고 ABC까지 가는 걸로 이 날의 일정이 짜여져 있다. 






쌓여있던 눈이 녹으면서 내려오는 것이라 물의 색이 다르다.







원래 가기로 했던 방향의 눈이 녹으면서 위험할 것 같아 약간 우회해서 가느라 30분이 더 걸렸다. 골짜기 사이를 걸어가는 중.




데우랄리부터 베이스캠프까지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산들은 눈으로 덮여져 있어 장관이였다. 뉴질랜드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르며 좀 더 험한 느낌이다.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 다다를 때 즈음 갑자기 헬리콥터가 우리가 지나가는 길에 착륙. 구호물품 같은 것들을 내리고 또 바로 가 버림. 돈 많은 사람들은 그냥 걸어올 것 없이 바로 헬리콥터로 온다던데... 






마차푸차레 베이스 캠프 (MBC) 도착 하니 오전 11시 30분. 여기서 점심을 먹고, 또 2시간 걸으면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도착!






점심이 다 차려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경치 구경.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이 너무 다 잘 보였다.





7일 내내 네팔 하이킹 하는 동안 광경 중에 제일 아름다웠던 곳. 아직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진 않았지만. 





저 한 가운데에 사람이 보이는데 우리가 올라가야 할 방향;..





MBC부터 ABC까지는 우리가 갔을 당시 눈으로 덮여 있어서 아이젠을 하이킹 신발 밑에 착용 후 걸었다. 이건 가는 시즌마다 준비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데 이때도 꽤 많은 사람들이 아이젠을 신고 가지 않아서 이건 사람마다 다를 듯.. 하지만 아이젠을 신고 가니 확실히 덜 미끄럽긴 했다.






우리 쉐프 어시스턴트들은 그냥 운동화 (하이킹 화 말고) 신고 짐 들고 올라감... 눈이 있어서 운동화로 갈아 신고 올라간건데, 눈이 없었던 곳에선 슬리퍼를 신고 산을 올라왔었다. 갈아 입는 옷도 많이 가져오지 않았고 입는 옷도 꽤 얇아서 등산을 하러 여행 온 우리들과는 꽤 많이 대조 되었다. 여행하는 내내 마음이 불편 했다가도 그래도 일이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한다.


나중에 이 친구들과 이야기를 좀 주고 받았는데, 한 명은 직업으로 이 일을 하고 있었고 한 명은 아르바이트로 하는 일이라고 한다. 얼굴이 마치 한국 사람 같았는데 둘의 나이가 20살~22살 정도로 아주 젊었다. 






그렇게 눈을 뚫고 올라온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싸인. 많은 것들이 붙여져 있었는데 저기 노란 리본도 붙여져 있다.





저기 위에 보이는 베이스 캠프. 캠프라 하면 텐트가 생각났지만, 롯지가 있었다. 도착하니 오후 2시 쯤. 짐을 풀고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하룻밤을 자고 내려간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짐을 싣고 오는 포터들. 





롯지 안의 벽들은 사람들의 증명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있었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왔다 간 흔적을 남기고 싶었나 보다. 한국 사람들이 산을 좋아해서 그런지 한국 사람들의 사진들과 글 들이 많이 남겨져 있어서 흥미로운 것들을 몇 장 찍었다. 


이런 글들을 남긴 사람들은 네팔 여행 후 많이 달라졌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거 올리면 -_-;;; 안되는 건가 싶기도)





정곡을 찌르는 말도 남겨져 있었다. 





6시 저녁을 먹기 전 남은 3~4시간 동안 근처 산책을 하고 롯지 안에서 풍경을 바라보거나, 책을 읽고 차를 마셨다.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서의 일출. 





물론 이때까지 일주일 넘게 샤워는 하지 않고, 핸드폰과 인터넷도 터지지 않은 곳에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점점 익숙해졌다. 

처음부터 이 곳을 오기로 했을 때 남들처럼 무언가 답을 찾으러 온 것이 아니라서 답도 찾지 못했고 무언가 깨달은 것도 없었지만 네팔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 하이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이 곳에 오고 싶어하는지 약간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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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지 2017.07.31 08:19 신고

    약간 밀포드 같당. 멋있당. 근데 저 개들 너무 귀엽네. ㅋㅋㅋ

  • BlogIcon lainy 2017.08.16 23:52 신고

    우와..진짜 특별한 여행을 하셨군요..풍경이..ㄷㄷ


5일 차 - 타다파니(Tadapani)에서 시누와(Sinuwa)까지


다리에 알도 배기고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로 트래킹을 시작.


전 글들에서 언급 안 한 것이 하나 있는데, 산행 2일 차 때부터 얼굴과 손, 양치질을 제외한 나머지 몸 부분은 씻지 않기 시작한 것.. 

주로 고산병이 빨리 걸리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자주 씻기 때문에 걸린다고 조언 해 줘서 벌써 3일 째 안 씻었었다.


가는 길에 만난 엄마 개와 강아지. 




타다파니(Tadapani)에서- 촘롱(Chhomrong) - 시누와(Sinuwa) 까지 가는 길은 내리막길로 가다 강을 건너고 다시 올라가는 트랙이다. 구글 맵에서 보면 골짜기를 하나 넘어가는 길.  




물론 베이스캠프까지 올라가는 것도 의의가 있었지만, 필자는 이렇게 하나하나 지나가는 마을 모습도 재미 중 하나였다. 마치 한국의 오래된 60~70년 대의 시골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리막길에 너무 더워서 콜라 한병을 구매. 가족들이 집을 넓혀 레스토랑이나 숙박으로 돈을 벌기도 하는데, 이렇게 음료수도 판다. 어린 아이가 주인이 되어 돈을 받는데 200루피 - 2천원 정도. 한국에서도 이 정도 가격으로 파는데 네팔에서는 비싼 축. 



다 내려오고 나서 흔들 다리를 걸어서 반대편 산으로. 이 이후로는 오르막길




오르막 길은 사진찍을 기운이 없어서 사진이 없고 대신에 다 올라오고 나서 우리가 가야하는 방향으로 사진을 찍었다. 곳곳에 이렇게 밭이 있고 집들이 있다. 가이드 - 린지에게서 들은 말은 대부분 이런 마을에 부인과 여성들이 대부분이고 남자들은 돈을 벌러 외지로 나간다고 한다. 





지나가는 마을 집 중에 한 곳 벽에 지도가 그려져 있어서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보여준다.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뉴질랜드 올 블랙 깃발이 꽂혀있어서.. 





점심 먹고 이후에 도착한 촘롱(Chhomrong). 촘롱은 트래킹 교차 지점이 있어서 꽤 큰(?) 마을이였다. 레스토랑에서 쉬면서 차를 마신 곳인데, 이 곳 주인의 가족이 티벳에서 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생김새가 꽤 필자와 비슷한 나이또래의 여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 자기 한국인 친구가 있다고 하면서 살갑게 대화를 나누었다.




그 티벳 집에 있었던 피부병이 난 개.. 촘롱을 벗어날 때까지 이 개가 우리를 졸졸 따라와서 안타까웠다.




우리 일행들 - 한국에서 가는 패키지는 주로 규모가 10명 이상으로 꽤 큰데 우리는 작은 규모로 가서 좋았다. 맨 앞이 우리 가이드 린지 그리고 맨 뒤에는 피부병에 걸린 까만 개ㅜ


소가 길에 있으면 그냥 조용히 옆으로 지나가면 된다. 





시누와(Sinuwa) 도착 - 점심과 쉬는 시간 포함해서 대략 8시간 정도 걸렸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 일행의 페이스는 정말 느렸기 때문에 이 정도 걸렸지 다른 사람들은 1시간 더 일찍 마칠 수 있는 코스.



시누와 숙소에 있었던 작은 고양이! 귀여워 ㅜㅜ




6일 차 - 시누와(Sinuwa)에서 데우랄리(Deurali)까지


이때부터는 고산병을 생각해야 하는 트랙인데 이 날 목적지 데우랄리(Deurali)가 3200m 고지에 있기 때문이다. 

3일 차 푼힐(Poon hill) 전망대 근처 숙소에서 약간의 고산병 증세가 왔었는데, 다행히 나는 그 때부터 약에 의지-_- 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어떻게 될 지 모를 일 이였다.


아래 사진은 구글 맵



출발 하기 전 모습



가는 길에 보이는 안나푸르나 산들 ... 이 골짜기들을 지나야 볼 수 있다.




네팔에 3~4월에 가면 볼 수 있다고 하는 꽃 - 랄리구라스(laliguras). 길가에 떨어져 있길래 주워서 엄마 가방에 꽂아주었다. 엄마는 가는 길마다 이 꽃만 보면 사진을 엄청 찍었다.





시누와와 히말라야 중간에 있는 도반(Dovan)이라는 마을 쯤에서 점심 해결.

그리고 히말라야까지 올라오니 대략 2시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이때부터 갑자기 우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히말라야는 고도 2900미터.


쉴 겸 우박 그치기를 30분 정도. 기다리니 우박이 그치고 대신 비가 좀 내렸지만 그렇게 많이 내리지는 않았다. 운이 좋았는지 여행 하는 내내 비가 내리지 않고 대부분 좋았는데 이 날만 비가 오후에 좀 내렸다가 그쳤다. 그리고 여기서 콜라 작은 사이즈 (치킨 시킬 때 나오는 콜라 사이즈) 하나가 250루피... 올라오는 것 만큼 물가 가격도 엄청나게 높아진다.





시누와에서 데우랄리 가는 길은 골짜기라 그런지 다른 길들 보다 좀 더 험하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계속 올라가는 트랙이라 그렇기도 한데.. 그래서 그런지 사진이 없다. 



데우랄리 거의 30분쯤 남겼을 때 가장 가운데의 아주머니가 어디까지 왔는지 걱정되서 마중을 나왔었다. 맨 왼쪽을 제외하고 우리와 함께 여행한 네팔분들. 

왼쪽에서 두번째는 포터 두명 중 한 분. 가운데 여성 두분은 포터들과 셰프들을 위한 포터들의 포터, 가장 오른쪽은 셰프의 파트타임 어시스턴트.

네팔은 인도와도 가깝고 중국과도 가까워서 같은 민족이라도 인도인의 생김새를 더 닮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필자처럼? 몽골 또는 중국인의 생김새를 더 닮은 사람들이 있다. 또 마을 족 마다 다르고.





데우랄리 도착 사인 - 3200미터 

마을에 도착하면 이렇게 영어로 뭐가 있고 뭐가 있다 이런 것들이 적혀져 있다. 게스트 하우스(롯지)의 갯수와 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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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일 2017.06.07 19:53 신고

    한국에서 패키지로 가신건가요? 네팔여행 계획중인데 궁금한게 많아서요ㅠ







1. 


3년 만에 찾은 한국 집에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물건들이 많이 쌓여 있어서 이번에 정리를 과감히 하고 있는 중이다. 책부터 시작, god를 좋아해서 모아 놓은 잡지와 사진, 이제는 더 이상 작아서 입지 못하는 옷들. 사회 초년생부터 모아 놓았던 보험과 은행 통장 해지까지 - 이렇게 하나 하나 정리하니 기분이 이상한 것은 지울 수가 없다.




2.


정리하면서도 절대 버리지 않는 것들은 주로 친구와 주고 받았었던 편지들과 다이어리인데 그룹을 겉돌았던 나의 십 대에도 이만큼 받았나 싶을 정도로 한 가득 이다. 때때로 성적표도 버리지 않고 보관했는데 글쎄 중학교 3학년 영어 점수가 무려 43점-_-.... 역시 사람 앞날은 모르는 법인가.. 그러니 혹시 이 글을 보고 영어 공부 좌절하는 분이 있다면 보고 위안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수능 영어가 전부는 아니에요; 




3.


사람 앞날은 모르는 법이라고 하니 -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 싶은데,  무려 한 시간 가량 도를 아시냐고 묻는 내 또래의 아가씨와 카페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이다. (내가 그렇게 덕이 없어 보이는지 한 달 사이에 벌써 두 번째 헌팅 당함)


뭐 간단하게 프로세스만 말하자면,


1) 집에 이름 모를 원인으로 나타나는 불행과 병 들은 덕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다.

2) 덕을 쌓으려면 조상들에게 공을 들여야 한다

3) 공을 들이는 일은 음식과 종이에 이름을 써서 태우는 일을 같이 하며 30분 밖에 안 걸린다(?)

4) 모든 조상을 통 털어서 하는 것이니 딱 한번만 하면 된다.


옵션으로 내가 사회 복지도 하는데 노인 요양원 같은 데에 쌀을 기부할 수 있겠냐 등이다. 혹시 도를 아시는 분들 만난다면 이렇게 흘러가니 참고하세요.




4.


덕을 쌓는 분과 1시간 가량 이야기를 주고 받은 이유는 일단 심심해서 그냥 말 상대가 필요했고-_-.. 내가 평소 궁금해 하던 것들을 물어봤는데 (주로 하게 된 계기, 왜 이런 공부를 하고 목표가 무엇인지) 안타까운 것은 나이가 젊은데도 불구하고 한 방향의 시각만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은 이야기 중 하나는 자신의 어머니가 이름 모른 병명으로 아프셔서 자신이 공을 쌓으니 어머니가 건강해졌다는 것인데... 공을 쌓아서 나았으면 대체 의학이 왜 있는 건지. 


동양 철학, 서양 철학, 예외적인 상황들, 사회적 관점 뭔 다 예를 들어도 그 분이 전혀 듣지 않으셔서, 그리고 그 분도 내가 전혀 먹히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그 분이 알아서 자리를 떠나셨다. -_- 덕을 쌓는 것에 대해 공부를 5년이나 하셨다면 좀 많이 알려주고 가시지. 아쉽다. ㅜㅜ 역시 나는 인기 없는 사람..




5.


그냥 생각 난 건데, 사기 당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아마 한국이 여러 방면에서 제일 높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한다. 국민성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귀가 얇다 할 정도로 남의 말을 잘 믿는 사람이 많을 뿐 더러 유교적 성향이 강한 한국은 조상 모시는 것 등 예를 차리는 것들이 있어서 그게 나쁘게 자리 잡은 몇 가지 때문이 아닐까? 라는 그냥 나만의 추측. 덕, 조상 단어 쓰는 것 들이 유교적인 색채가 강하고. 




6.


다시 집 정리 이야기로 돌아와서, 

편지들을 정리 하던 중에 중학교 때 가깝게 지낸 친구가 생각 나서 인터넷 검색의 힘으로 그 친구를 찾을 수 있었다. (페이스북의 힘) 

졸업 이후로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서로의 똑같은 모습에 수다만 거의 6시간만 떨었고, 그 친구도 나와 비슷한 일을 하고 있고 그 동안 많은 경험을 공통적으로 겪어 와서 할 말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해외에 있으니 나도 어렸을 때 친구들이 더 그리웠던 것은 아닐까 싶기도. 친구의 소중함을 내심 깨닫는다. 




결론은 

친구들의 소중함+ 덕을 쌓는 건 죽은 조상에게 쌓지 말고 일단 살아 계신 부모님께 잘하자-_-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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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17 18:2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6.17 20:27 신고

      안녕하세요 갈색피아노님! :) 버킷리스트가 아주 상세하시네요! 왜 뉴질랜드를 선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2017.06.17 22:51

    비밀댓글입니다

  • 예지 2017.07.31 08:05 신고

    영어 43점.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지금은 영어로 일하고 있음.ㅋㅋ


3일 차 (3/29)


티게퉁가((Tikhedhungga)에서 울레리 (Ulleri)를 거쳐 고데파니 (Ghode Pani)에 도착하는 일정. 어제는 반나절만 걸었다면 셋째 날 부터는 하루 종일 걷는 본격 트레킹의 시작!

이 날부터 시작 된 끝 없는 돌 계단의 시작이 펼쳐지고 있었으니.

 


올라가고..



좀 평지 걷다가 또 올라가고..



계속 올라감 ㄷㄷㄷ






짐을 나르는 당나귀들도 돌계단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함. 

네팔 사람들은 이렇게 산에 사니 헬리콥터를 이용하지 않는 한 당나귀가 짐을 나르기에 가장 적합한 동물. 당나귀로 나른다고 해도 큰 장터나 도시까지 가려면 하루 이틀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나귀가 내려오거나 올라갈 때 길 옆으로 비켜주어 지나가도록 내버려 두면 알아서 갑니다.




점심 먹기 위해 울레리(Ulleri) 근처 도착 - 안나푸르나 트랙이 워낙 유명해져서 그런지 이렇게 레스토랑과 숙박 업체들이 가는 길마다 볼 수 있다. 안나푸르나를 베이스 캠프로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당연히 물가는 비싸짐. 

아침에 7시 반에 출발해서 울레리 도착까지 대략 3시간 반 정도 걸린 듯. 걷는 속도 + 자주 쉰 덕분에 오래 걸렸는데 다른 사람들은 3시간이나 2시간 40분 정도 걸릴 거리. 





이 날 셰프라 내놓은 점심은 라면. 우왕 맛 남.. 무려 5가지를 만드는데 네팔 셰프가 만든 한국 반찬은 내가 만든 것보다 훨씬 잘 맛있었다..





한 시간 점심시간을 가지고 또 오르기 시작..





드디어 도착지인 고레파니(Ghorepani) 도착. 

고도 2900미터 정도 높이에서 묵었는데 이 날부터 고산병의 증세가 나타남 (3000m 밖에 못 왔는데 벌써부터 고산병 증세가... ㅜㅜ)

필자가 경험한 고산병 증세는 4시간 수면 후 저절로 깼는데, 그 이후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던 것. 마치 100미터 달리기 하고 난 후 숨 고르면서 귀에 심장 소리가 들리는 것 처럼 심장 소리가 귀에 들렸고 심박수가 보통보다 빠른 느낌.






4일 차 (3/30) 


이 날은 고레파니(Ghorepani)에서 타다파니(Tadapani) 지역으로 가는 일정. 

출발 전, 고레파니에서 40분 정도 거리의 가까운 푼 힐 전망대(Poon hill) 라고 - 안나푸르나 산봉들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아침 일출에 맞춰서 보기로 하고 4시 30분에 기상.. 5시 출발. 


출발 전 엄마에게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하니 고산병이라며 약을 무지 주셔서-_- 뭔 약인지 모르지만 일단 먹음. 


푼 힐 전망대는 고도 3천 미터가 넘는 곳에 위치 - 올라가는 와중에 그 전날 마주친 한국 커플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여성 분께서 고산 증세가 있으신지 쉬고 계셨음. 물을 드리며 천천히 오시라고 했지만 전망대 위에서 보지 못함.





일출.





아침 밥을 먹은 후 일정 시작.  

고레파니에서 타다파니로 가는 길은 올라갔다가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지형. 참고로 타다파니를 네팔 말로 하면 따뜻한 물이라는 뜻. 고레파니 지역의 이름을 봐서는 XX물 일 것 같은데 모르겠음.


날씨가 좋아서 여러 번 멈추고 사진을 찍음.





전망이 좋은 곳에 네팔식 카페가 있어 티 주문. 얼마였더라? 300루피였나 500루피였나. 




많은 사람이 돌 성을 쌓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네팔 걷다보면 이런 깃발들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기도가 적혀 있으며 불교 깃발을 따서 이렇게 만국기 처럼 만듬. 

현지 가이드가 알려주는데 불교 깃발의 색이 총 5색이며 각 색마다 하늘, 불, 땅, 나무, 바다의 의미로 나뉜다고 함.






포터(Porter)들이 짐을 싣고 가는 모습. 포터나 가이드는 네팔 여행에서 중요한 사람들인데, 많은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포터를 이용하며, 여행객 대신 짐을 나르는 사람들입니다. 

저렇게 머리에 끈을 이어서 짐을 나르는데 한 명당 최고 25K까지만 운반할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냥 올라가기도 힘든데 20키로 넘는 짐을 지고 가는 모습은... 그들의 일이고 돋 받고 하는 건 알지만 그래도 미안한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ㅜㅜ


더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 관광객인 우리는 이것 저것 다 챙겨가는데, 저 분들은 슬리퍼와 몇 벌 옷을 챙기지도 않고 남들 짐을 지고 산을 오르시기 때문에..  아무리 돈 내고 이 분들을 이용하셔도 양심적으로 쓸데 없이 무겁기만 한 짐은 가져가지 맙시다. 





이 이후로는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전망대 갔다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를 반복해서-_- 피곤하고 귀찮은 마음이 더 컸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 날이 최고 힘들었던 것 같았던 것이 오랫동안 운동을 안 해가지고 다리에 알이 배긴...





타다파니 숙소 도착 - 거의 막바지 오는 길에 비가 와서 안개가 많이 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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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첫째 날 (3/27)


인천공항에서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 - 비행 시간은 대략 6시간 30분. 한국에서 네팔로 직행 하는 비행기는 아쉽게도 땅콩 항공사(대한항공) 밖에 없었다. 오후 2시 쯤에 출국해서 도착하니 현지 시각 저녁 7시라 저녁만 먹고 다음 날 아침 5시에 기상해야 하므로 바로 취침.




둘째 날 (3/28)


네팔 수도 카트만두(Kathmandu)에서 안나푸르나 산이 있는 포카라(Pokhara) 지역으로 국내선 타고 이동...


정원 20명 정도...... 무지하게 작다.



포카라에서 또 나야풀(Nayapul) 이라는 지역으로 차로 이동(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림). 차로 이동하면서 포카라 지역을 창밖으로 바라봤는데 그 전날 밤 어두워서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보게 되는데.. 마치 제 3 세계로 온 기분. 생각보다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 약간은 놀램. 나야풀(Nayapul)이라는 지역부터 트래킹이 시작 되었다. 이 때가 오후 쯤.



왼쪽은 네팔 현지 가이드 - 린지



나야풀 입구에서 포터 두 명이 합류 - 그 두 분이 4명 치의 짐을 짇고 사라짐. 

좀 걷다가 도착한 비레탄티(Birethanti - https://goo.gl/maps/pRNcceLHjH72 ) 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때부터 셰프 합류 (feat. 셰프와 아이둘) 





비레탄티부터 우리가 도착해야 할 티게둥가(Tikhedhungga)까지는 대략 3~4시간 걸린 듯. 


참고로 일행은 가이드 포함 5명 이였고, 고산병의 우려로 처음부터 걷는 페이스는 남들에 비해 굉장히 느렸다. 티게둥가까지 길은 그다지 막 신나고 그러진 않았고 그냥 자갈밭이라 재미없는 코스였다. 잠깐씩 보이는 집들이 마치 한국 시골에 온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티게둥가(Tikhedhungga) 숙소에 도착.




꽤 이쁜 시골 마을.




네팔 대표 맥주 - 에베레스트. 두둥. 라거 맛이다. 이게 ... 600루피였나. 한국 돈 10분의 1로 치면 대략 6천원. 올라가면 갈 수록 물가는 더 비싸진다. 





한가로운 시골 모습. 

네팔 사람들은 짐을 저렇게 머리에 끈을 달아서 지고 다닌다. 우리 짐을 날라주시는 포터 분들도 저렇게 우리 짐을 날라주었지..





참고로 네팔 말로 안녕하세요는 - 나마스떼.

인도 인사말과 같은데 인도 언어와 비슷한 면도 많고 역사적으로도 얽혀 있어서 인도는 네팔에 있어 아주 가까운 존재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는 - 덛냐밭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는 - 데스크라기 덛냐밭



네팔 현지 가이드에게서 배운 말들. 미안합니다도 배웠었는데 까먹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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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뉴질랜드 구경도 시켜드릴 겸 등산을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밀포드 트랙(Milford Track)을 다녀 온 적이 있었다.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곳을 클릭)

밀포드 트랙을 끝마치고 엄마는 필자에게 다음번에는 자신이 네팔로 트래킹 하러 가니 따라오지 않겠냐는 제안에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다가-_- 남자친구도 옆에서 "네팔 가면 좋을 것 같은데?" 라는 의견+이 때 아니면 또 언제 가보겠냐 - 라는 생각에 한국 가는 김에 네팔도 들려보자-로 계획이 세워졌다. 



그리고




나는 누구? 대체 여기는 어디?



얼굴이 퉁퉁 부은 상태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몸이 붓는 증상은 고산병의 일종) 이 사진은 덜 부어 보인다. 




일정 ))


3월 27일 부터 ~4월 7일까지 12일 동안 인천공항에서 네팔 카트만두(Kathmandu) - 포카라(Pokhara) - 안나푸르나 - 포카라 - 카트만두 - 인천공항 순으로 다녀왔다. 카트만두와 포카라는 하루나 이틀로 관광을 했고 주 목적은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ABC라고 줄여 말한다)를 다녀오는 것이다. 


모든 일정과 준비물은 이번에는 거의 엄마가 준비하는 바람에 (네팔에 여러 번 다녀오셔서) 필자는 거의 손 놓고 여행한 셈인데, 주로 웬만한 준비를 필자가 다 했던 것과는 달리 누군가가 챙겨주고 안내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 마음은 한결 편했달까? 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인 나에게 가이드는 계륵 같은 존재다. 어쩔 땐 편하면서도 어쩔 땐 불편해.




코스 ))


코스는 그냥 베이스 캠프 찍고 오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필자가 한 트랙은 안나푸르나 보호구역 트랙(?) - 정식 명칭은 Annapurna Sanctuary Track. 가장 유명한 코스는 안나푸르나 서킷(annapurna circuit)이라고 해서 한 바퀴를 거의 도는 코스인데 아래 지로의 빨간 점선이 바로 그 서킷 트랙. 


필자가 한 것은 빨간 실선 부분을 했으며 가장 높은 곳은 4200미터. 





특이사항 ))


작년에는 뉴질랜드의 모든 일정을 필자가 짰기 때문에 엄마에게 선택권이 없었다면 이번에는 필자가 선택권이 없었으므로-_- ..


포터(짐 나르시는 분)와 현지 가이드(네팔 분이지만 한국말을 잘하시는), 그리고 한국 음식을 하시는 셰프(셰프의 어시스턴트들까지)가 이번 여행에 추가가 되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나에게 (심지어 짐도 미니멀하게 챙기는데) 이번 여행은 사치가 느껴졌다. 셰프라니, 셰프라니.. 뭐 네팔 분들은 일이 생겼으니 생각하고 넘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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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로 한국에 방문하지 못하다가 여행 겸, 치료 겸 겸사겸사 오랫만에 온 한국. 

공백만큼 한국인으로서의 시선보다는 오히려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것들이 이번에 눈에 많이 띄었다. 지인 말대로 "너는 한국인 성격 반 외국인 성격 반" 이라 아무래도 좀 더 외국인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몇 가지 소개를 하자면.



1. 지나친 스킨쉽, 기분 나쁠 정도로.


나이 많은 어른들이 생전 처음 보는 아이 이쁘다고 말을 걸면서 부모의 동의 없이 얼굴이나 머리를 만지는 광경을 보는데 필자는 으억 소리가 나올 뻔 할 정도였다. 특히 서울에도 외국인 가족들이 방문하는데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그 사람들에게 컴 온- 이러면서 생전 모르는 아이에게 손짓하고 잡으려고 할 모습이였다. 외국인 아빠가 괜찮다고 사양하길래 말이 안 통하니까 필자가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그걸 꼭 굳이 하겠다고 손까지 뿌리칠 정도. 외국이였다면 정말 기분 엄청 나빠서 정색하고 자리를 피하거나 싸움 날지도 모르는 것 이였다. 



2. 레스토랑에서의 예의


- 종로 부근 치킨집에 갔는데, 일하시는 분이 이곳에 앉으라며 청소하고 아주 잠깐 자리를 비운 와중에 필자 일행이 앞에 서서 뻔히 보이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자리부터 바꿔 버린-_- 일이 있었다. 일하시는 분도 당황하시다가 우리를 다른 쪽으로 안내 해 주었는데 친구 왈 "저거 영국 펍에서 저랬다면 백 퍼센트 시비 붙었을 일" 이였다고. 내가 Too nice 했다며


- 레스토랑 손님이 마치 왕인 것처럼 이것 달라 저것 서비스로 달라 무례하게 구는 것. 그리고 마치 일하시는 직원 분들이 부하인 것 마냥 아주 자연스럽게 그렇게 대하는 것



3. 어린 아이들의 수면 시간


뉴질랜드는 어린 아이들 (유치원~초등학생)의 수면 시간은 대부분 저녁 7시 또는 8시 사이 재우고 아침 7시 정도에 기상 시키는데, 한국에는 저녁 9시~10시 정도 씨끄러운 맥주 집이나 식당에서도 아이들과 같이 있는 모습을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방금 말했던 치킨집에서 아이들은 유모차에서 자는데 (이때도 대략 9시 정도였다) 그 씨끄러운 곳에서 자는 아이들이 좀 안쓰러워 보였었다. 



4. 어른들의 줄 서기와 끼어들기


이번에는 KTX 티켓을 끊는 와중에 생긴 일. 나이 70대 정도의 할머니가 쇼핑 카트를 끌고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뒤에 있는 긴 줄은 보지도 않고 바로 앞으로 가서 티켓을 끊는 광경. 랜턴 페스티발 종로에 열려서 뒤에서 보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어떤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팔을 잡아 밀치면서 끼어드는 일, 밑으로 허리를 숙여서 다른 사람들 사이로 끼어들어 앞에 굳이 앉겠다는 사람. 웃어른 공경이 우선이기 때문에 그래도 나이 젊은 분들이 양보 해 드리기는 하는 편인데 (특히 특정 나이 대의 남성들) 이게 다 나이로 마치 해결하는 것 처럼 보였고 다른 나이 대는 깔보는 듯 보였다.



5. 거리 가게마다 들리는 씨끄러운 음악 소리들


뉴질랜드에는 소음이 많지 않아서 더 예민하게 들리는 것일 수도 있으나 명동 거리나 어딜 가든 정신이 없을 정도로 씨끄러운 소리에 귀가 아플 정도였다. 근데 이게 거리에서만 들리는 게 아니라 카페를 가든 식당에 가든 전부 다들 노래를 틀고 있는데 분위기를 위해 트는 것 치고는 방해 될 정도였다. 근데 이상하게도 그것에 대해 전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어서 나만 그런가 싶었다.



6. 일회용품 낭비


일회용품 낭비가 뉴질랜드보다 특히 더 심한 것이 보였다. 근데 희한하게도 분리수거는 뉴질랜드보다 훨씬 더 잘하는 것 같았다-_-; 일회성 용품이 많고 물건들이 다 싸고 흔해서 그런지 몰라도 사고 버리는 행위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마치 뉴질랜드에서 산 물건은 1년 쓴다면 여기서는 1달이면 쓰고 버린 달까.



7. 배부른데도 더 먹으라는 친절한? 권함


가족 간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배 터질 것 같은데 더 먹으라고 하는 원치 않는 권함을 받아야 할 때가 있었다.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왔다고 고기를 엄청나게 먹여 놓고도? 더 먹으라는 권함에 거절하면 "아이 그래도 더 먹어야지~" 하면서 거의 강제 수준으로 음식을 더 시킨다. 싫다고 거절하면 그것에 대해 또 섭섭하게 생각하는 마음에 어쩔 수 없이 거의 토 하기 직전 정도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한국 1인 식사량이 원래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접시의 사이즈와 1인분 음식의 양. -_- 한국 처음 놀러 온 외국인 남자친구는 "저렇게 크게 먹는데도 왜 한국 사람들은 살이 안 쪄?" 라고 의아해 할 정도였다. 



8. 의외로 볼 것이 많았던 부산


부산은 살면서 두 번 갔었는데, 감천문화마을은 외국인들에게도 꽤 흥미로울 만한 장소였다! 평일에 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주말에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_-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던 투어 장소. 그리고 오륙도 쪽에 해안가를 5키로 정도 해안가를 끼며 걸을 수 있는 트랙이 있었는데 이 곳은 마치 뉴질랜드 어느 장소에서 걷는 것처럼 연상 시킬 정도로 좋았었다. 페이스북에 오륙도와 그 근처 섬들을 찍어 올리니 외국인 친구들이 아름답다고 할 정도!


오왕 감천마을



오륙도! 이래 보니 외국같다!



9. 모든 제품에 케릭터


과자든 제품이든 뭐든 케릭터를 정말 많이 쓰는 듯 하다. (이건 일본이나 다른 곳도 마찬가지 일까나) 아마 라인이랑 카톡 때문에 그런 현상이 분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유든, 버스 광고판이든, 지하철 안내 소리며 뭐든 전부 케릭터가 그려져 있어서 (심지어 어느 후보의 선거 표지에도 케릭터가!) 마치 구매를 하거나 그런 마케팅에 노출되는 모든 사람들을 어린이 처럼 대하 듯? 하는 느낌을 받았다. 



몇 가지 작성해 보았는데 주로 나쁜 것만 이야기를 하다 보니 뭐 거의 한국인 안티 정도가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또 다르게 보면 상식선에서 이해 할 수 있을만한 것들이라 생각한다. 어쨌거나 필자는 뭐 원래 그렇지 하며 별 거 아닌 듯 지나갈 수 있겠지만 첫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이런 것들이 생소하게 느껴질 것 같다.



태종대에서 해산물을 팔고 계시던 분들


허허 이 친구 의외로 한복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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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기동이오빠만세 2017.05.12 07:59 신고

    아아 여행하고 계셨군요. 저도 블로그에 뜸하다보니 이제야 소식을 알았네요.
    뉴질랜드는 한국보다 1인분 양이 작은가요? 호주는 한국 2인분쯤 되는데 =_=

    (남자친구분 멋져요 >_<;)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5.16 23:04 신고

      가게마다 다른 것 같은데 제가 갔던 한국 음식점들은 왠만하면 다 크게 줘서-_-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당. ㅎㅎ 독일 여행 준비 잘 되어가시나요? 저도 독일 가고 싶네요! ㅎㅎ감사합니다 살집이 있어서 그런지 의외로 저런 옷들이 어울리네요

  • 예지 2017.07.31 08:14 신고

    ㅇㅇ 노인인구들 진짜 문제임....너무 상식없이 행동해서 속에서 열불남. 그리고 안에서 섞여살때는 별 생각없다가 밖에서 살아보면 한국의 문제점이 객관적으로 더 잘 보이는것 같음.

  • BlogIcon 차포 2017.09.06 10:17 신고

    식당예절 개판인건 아무래도 엄마들 교양하고 관계가 있는것이고....그나물의 그밥들이니...어르신들 문제는 그러려니 합니다...그분들 있어서 지금 우리가 이런저런. 욕도 하고 불평도 하지요. 어케 보면 인터넷이 무지 잘되어 있지만 또 그만큼 우물안 개구리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버스킹도 글코....서울 있을때에도 밤문화 가능 하면 담 쌓고 살라고 노력 하는중 입니다.

    • BlogIcon 뉴질랜드 외국인 2017.09.07 19:19 신고

      안녕하세요 차포님,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외국에 있다보면 이런것들이 너무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