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남섬 맛집 소개합니다. 

'Doughbin(도우빈)'이라고도 불리고 '더 베이커리(The bakery)' 로 불리기도 하는 파이(Pie)를 파는 베이커리인데요.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참조





서양남자 P가 아침 일찍 나가서 사 먹은 이 파이 집.





창문에 파이로 받은 상? 어워드를 보니 어지간히 맛있는 파이집인가 봅니다. 

사진에 작아서 보이지 않지만, 2014년부터 탑10 을 자랑하는 파이들에 대한 어워드가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2017년에는 총 4개의 파이가 상을 받았네요.

스테이크 파이, 스테이크&치즈 파이, 치킨&릭&어니언 파이, 민스&치즈파이...






트립어드바이저에도 대부분 좋은 평이 적혀 있었는데요.





먹으러 들어갑니다. 일반 다른 베이커리 가게처럼 안에서 먹는 곳은 없고 바깥에 테이블에서 먹거나 테이크어웨이(takeaway -음식을 싸감)를 해야 합니다.





안녕? 파이들.

저는 무난하게 민스&치즈 파이를 골랐습니다. 민스(Mince)는 주로 고기를 간 것들을 민스로 부릅니다. 대부분 소고기를 씁니다. 


 



베이커리 집이기 때문에 다른 것들도 팔고 있었고, 커피도 팔았습니다.




시식! 전 고귀한 자태




한 입 베어물은 민스앤치즈 파이.. 짭짤했네요 ㅎㅎ 서양남자 P는 음~ 하면서 맛있다고 하니, 서양사람들 입맛에는 딱 맞나봅니다 ㅎㅎ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누군가 나에게 제일 중요한 것 하나를 꼽으라고 묻는다면 

첫째도 '사진' 둘째도 '사진' 셋째도 '사진' 

이라고 할 만큼 나에게 사진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아무래도 내가 사진에 대해 문외한이 아니고, 포토그래퍼인 사람들을 주위에 꽤 많이 봐 온데다가, 필자가 사진에 대한 하이-스탠다드가 엄청 높았기 때문이다-_- 다들 그러지 않는가, 남는 건 결국 사진이라고..... 그래서 쓸데없는데 돈을 잘 안쓰는 내가, 얼마가 들든 사진에 대한 돈은 크게 아끼지 말자로 서양남자 P에 밀어 부치다시피 해서 동의를 얻었다.





몇가지 한국과 다른 점을 설명하자면,



해외는 결혼식 전에 하는 스튜디오 촬영이 없다.



한국은 결혼식 전에 촬영하는 스튜디오 촬영이 있고 그 사진으로 청첩장을 만드는 게 수순인데, 여기는 결혼식 당일 몽땅 사진을 찍는다.

결혼식이 거의 하루종일 하다보니 시간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결혼 전 촬영을 하는 커플들이 있다면 대부분 중국인-_-이나 동양인. 

여기 사람들도 간혹 가다 하는데, 약혼 사진이라고 해서 약혼하고 나서 날을 잡아서 캐주얼 한 옷 입고 찍는 것이 있다. 그 사진으로 청첩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스튜디오나 컨셉 잡아서 하는 사진은 절대 아니다.



대신 First look이라고 해서 

당일 결혼식 하기 한 두 시간 전 서로의 드레스와 수트를 입은 모습을 처음 마주보는 그런 시간을 가지기도 하는데 (커플마다 다름) 그 때 스튜디오 사진 대신 찍는 것이 이 때. 또는 결혼식(여기서는 세레모니라고 함)이 끝나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한국은 폐백을 하는 시간에 따로 커플만 나가서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결혼식 당일 날 FIRST LOOK으로 찍은 사진들 중 하나.



가격은 시간만큼 엄청나다.



2~3시간이면 끝나는 한국의 결혼식과는 달리 여기서는 한나절 결혼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토그래퍼 선정은 그야말로 결혼식 날의 모든 모습을 담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가격을 봤을 때 길어진 시간만큼 한국보다 돈을 더 많이 주는 것이 당연지사. 


뉴질랜드에서는 포토그래퍼의 스킬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략적으로 내가 경험한 가격은 



- 비기너나 포트폴리오가 별로 없는 포토그래퍼는 $1200~


- 중간급 $2500부터 ~ 


- 고급이거나 2인 체제인 경우 $3500부터~ 



이 가격은 6~7시간 정도 촬영한다는 가정하에 나오며, 결혼 전 메이크업 준비 사진이나 스피치 및 댄스파티 등 뒷풀이도 찍게 된다면 10시간 이상 넘어가는 건 순식간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길어지면 가격도 그만큼 더 추가가 된다. 

그들이 찍는 사진의 양은 물론 그만큼 방대하다. 결혼식 후 받아보기까지 4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우리는 1주일도 안 되서 받아봤기 때문에 이것도 사람마다 천차만별. 원래 600장 정도 받는 걸로 예상했는데 세어보니 사진의 수는 1000장이 넘었다-_-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산정한 각 카테고리 당 금액 중 포토그래퍼가 단연 제일 많이 쓴 최고가가 되었다. 다만 이 금액을 내면서 고용할 수 있었던 건 다른 신부들이 웨딩 드레스에 쓰는 2천, 3천불의 금액을 나는 과감히 잘라내고 포토그래퍼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포토그래퍼를 고를 때 내가 고려한 것은,



- 우리가 결혼하는 베뉴에 사진을 찍어 본 경험이 있어야 하고 (위치를 알아야 헤매지 않고, 그 전에 찍은 경험을 통한 베뉴 보안점 등을 알고 있기 때문)

- 사진 찍는 스타일이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인가 (커플에게 포즈를 요청하는가? 아니면 자연스럽게 놔두는가) 

- 빛을 얼마나 잘 쓰는가 

- 추가로 사진 에디팅 스타일이 내가 바라는 스타일인가 이다.







잘 찍는 포토그래퍼는 미리 1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한다.


여러 명을 둘러 본 가운데 웰링턴에서 가격 대비 잘 찍는 사람을 찾았으나 1년 뒤에나 있을 결혼식 날짜가 예약으로 차버렸다!! 

찾고 찾은 결과, 서양남자 P와 내가 둘 다 마음에 드는 포토그래퍼는 웰링턴이 아닌 오클랜드에 있어서, 추가 여행비가 더 들더라도 결국 마음에 드는 사람을 예약했다. 그래서 총 금액은 고급 포토그래퍼 + 여행경비까지 합한 금액.





만약 한국인 포토그래퍼를 구한다면,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을 골라야 한다.


해외에서 결혼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영어를 잘 구사하는 한국 사람이거나 아니면 현지에 사는 사람을 골라야 한다. 왜냐하면 단체사진을 찍을 때 한국사람 뿐만이 아닌 그 나라의 친구들이나 또는 제 3국의 나라의 친구들도 포함되는데 이 사람들도 무슨 말 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아는 사이인 포토그래퍼인 사람을 데리고 오고 싶었으나 게스트 대부분이 현지 사람이였기 때문에 일찌감치 이 아이디어는 접었다.




비디오그래퍼는 옵션? 또는 필수?


사진으로 보는 웨딩도 좋지만, 사실 비디오 만큼 현장감을 전달하는 것도 없다. 예정에 없다가 거의 막판에 비디오그래퍼를 고용했는데, 비디오 에디팅은 필자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로지 원본 파일을 줄 수 있는 사람만 필요했다. 그래서 현지 대학교에 아는 사람을 통해 대학생 두명을 시간 당 3만원 정도로 책정해서 고용하였다. 대신 대학생들이 찍고, 경험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퀄리티는 프로페셔널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야 했고, 실제로-_-도 그랬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은 언제나 정신없이 시간이 빨리 가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시 되새겨보기에는 정말 좋은 선택이라 낮은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만족했다. 



지난 글 다시보기 


웰컴 투 웨딩월드 1 - 어느 나라에서 결혼을 하지? -  http://korean.jinhee.net/364


웰컴 투 웨딩월드 2 - 예산 금액 (Budget) 잡기 - http://korean.jinhee.net/369


웰컴 투 웨딩월드 3 - 베뉴(Venue) 정하기 - http://korean.jinhee.net/368


웰컴 투 웨딩월드 4 - 웨딩 플래너 만들기 http://korean.jinhee.net/377


웰컴 투 웨딩월드 5 - 웨딩 드레스 고르기 http://korean.jinhee.net/379




결혼식에 딱 한번 밖에 못 입는 웨딩드레스.

아무래도 신부들에게는 결혼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시간이 가장 설레이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마치 누더기 옷을 입은 신데렐라가 하루만큼은 자신이 공주가 된 기분처럼, 자신이 웨딩드레스를 입음으로써 생기는 주위 사람들에게 받는 모든 관심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기도 하다. 언제 또 이런 걸 입어보겠나!








한국과 해외에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구매와 대여.

한국은 대부분이 대여하고 반납하지만 여기서는 거의 99% 무조건 구매 각.

 

구매 가격은 좀 괜찮은 디자인이다 싶으면 $3000불은 거뜬히 넘어가며 =_= (한국 돈으로 대략 250만원 정도?) 좀 싸다 싶으면 $1500불 부터도 볼 수 있지만... 그다지 내키지 않는 디자인을 감수해야 한다. 게다가 만약 수선까지 하게 된다면 가격이 또 어떻게 튈지 모르는 일.  

그래서 나는 일찌감치 웨딩드레스는 한국에서 사서 가져오는 걸로 방향을 잡았다. 아무래도 키위 여성들에 비하면 왜소=_=하고 키가 작은 편이라 드레스 길이며 이것저것 안 맞을 것이 뻔히 눈에 보였다. 


게다가 한국은 셀프 웨딩이라고 해서 드레스를 대여, 또는 판매하는 웹사이트들이 꽤 있다. 

사이즈도 왠만하면 맞아서 수선 할 필요가 없고, 보세? 브랜드가 있는 디자이너 드레스는 아니지만 퀄리티도 그만큼 좋아서, 일반 캐주얼 한 웨딩 드레스보다 돈을 조금 더 얹으면 좋은 퀄리티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거의 10의 1 가격 대비로 고를 수 있다. 디자이너 드레스가 아니면 어떤가. 몸과 자세가 아름다우면 뭘 입든 아름답다. 



네팔과 일본 여행 하는 겸 한국에도 꽤 오랫동안 머물기로 작년에 미리 계획을 잡아놔서 그 때 맞춰서 드레스 및 결혼에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기로 뉴질랜드로 가져오기로 했다. 그래서 한국에서 피팅 해 본 곳은 바로 이 두 곳.




메이 블러썸

1. http://www.may-blossom.com/index.html






아벡 데 로즈

2. http://avec-des-roses.com


피팅 하는데 대략 3~4만원을 내고 최대 5벌까지 1시간 동안 입어볼 수 있다.



본의 아니게 혼자가서 입어보고 결정했다. 

엄마는 바빴고-_-; 회사 다니는 친구들은 바쁘고, 아기 있는 친구들은 애 때문에 못 나오고-_-;;

게다가 서양남자 P는 드레스를 보기를 원치 않았는데, 마치 미신처럼 결혼식 전에 신부의 웨딩드레스를 보면 운이 좋지 않다며 해외 신랑들은 드레스를 절대 미리 보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은 피팅할 때 남자들이 따라가는 것과는 차이가 있으니 참고.





20대에는 자기에 맞는 옷을 찾기 위해 온/오프라인 쇼핑에 많이 실패했다면, 30대는 그 실패를 경험으로 자기가 어떤 색이 잘 어울리고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는지 대략 안다고나 할까. 드레스도 마찬가지로, 가기 전부터 '공주 드레스(펑 퍼지는 드레스)는 절대 안 어울리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레이스 없는 심플한 드레스를 원했지만 키가 작고 밋밋해서 안 어울리겠거니 생각하니 역시 또 안 어울림. 





몇 차례 여러 라인을 입어 본 결과, 머메이드 라인이 어울려서 머메이드로 가기로 (feat. 피팅 해주시는 분의 어드바이스)

처음에 이 드레스를 봤을 때는 평범했는데, 입어보고 벨트를 하니 공주스럽지도 않으면서 무난한 라인을 커버해주는 레이스가 꽤 괜찮았다. 

드레스가 나 같았다 ㅎ 그냥 보기만 하면 드레스 치고 너무 무난하지만, 입으니 잘 어울렸다. 





벨트와 헤어밴드 두개 합쳐서 5만원 이내. 





신발은 그냥 노원역 근처에서 3만원 주고 8센치 통굽으로 된 샌들 구매. 이 정도면 드레스에 들어가는 버짓 줄이는데 성공.






지난 글 다시보기 


웰컴 투 웨딩월드 1 - 어느 나라에서 결혼을 하지? -  http://korean.jinhee.net/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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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남섬 트위젤(Twizel) 연어 농장을 소개합니다. 

트위젤은 남섬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3시간 반, 퀸스타운에서는 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와 퀸스타운을 오고 가며 여행하는 길목, 트위젤 바로 길 옆에 연어 양식장이 있어 지나가다가 들리기에 좋은 곳입니다. 길도 딱 하나라 헤맬 일도 없이 딱 바로 보이는 지점에 있는데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http://www.highcountrysalmon.co.nz/


트위젤에 있는 연어 농장의 정확한 이름은 하이 컨추리 살몬. 연어를 공짜로 밥 줄 수 있다고 홍보하네요.





받은 한 움큼의 먹이를 연어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필자가 갔던 날이 설날 연휴인데, 중국은 춘절, 뉴질랜드는 차이니즈 뉴 이어라고 해서 이 시즌에 중국 여행객이 많았습니다. 나중에 설날 연휴에 오신다면 참고하시길..




섹션으로 나뉘어진 양식장, 눈이 안 좋은 건지 연어가 잘 안보였습니다=_=





이 근처에 물 색이 너무 이쁜 것이 특징. 마치 에메랄드 색





이 곳에서 점심을 시켜서 먹을 수 있는데요. 아래는 메뉴판. 연어와 관련 된 메뉴들로 가득. 





하지만 춘절로 인해 사람으로 꽉 차버려서.. =_= 조리하는 음식은 포기.




대신 스시샵 처럼 연어를 회 치거나, 김밥처럼 연어 스시를 만들어서 팩으로 판 것을 구입했습니다. 스시는 한 팩이 10불, 연어는 300그램 정도 하는 거가 30불 정도. 아래 사진 참조.





으어어엉 맛있어 ㅜㅜ 같이 간 가족들은 연어만 먹으니 좀 느끼하다고 하던데 필자는 그런 것도 없이 맛있게!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했지만 여기서 먹는 연어회는 꿀 맛이였습니다.





한 쪽 코너에 스시로 사는 것이 아닌 통으로 사는 냉장고도 있었습니다.









내부에 카페처럼 커피도 팔고 있으니 퀸스타운 또는 테카포 호수 가는 길에 연어를 드시지 않으셔도 운전하다가 쉬는 김에 들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외국 영화들을 보면 웨딩 플래너라는 직업이 있다. 웨딩플래너는 한 마디로 당신의 모~든 웨딩을 다 짜주고 계획해주는 사람. 

한국에서는 웨딩홀이나 스드메?를 예약할 때 그런 비슷한 보조를 해주는 사람이 있지만 웨딩 플래너라고 개인이 프리랜서처럼 혼자 다 하는 것은 정말 드문 케이스.




영화 - 웨딩플래너



결혼 준비 하면서 왜 웨딩플래너라는 직업이 왜 필요한 지 절실히 알게 되었는데, 정말 하나 하나 다 체크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결혼식 컨셉 부터 시작해서 (색깔이며 데코레이션), 브라이드 메이드(들러리)의 드레스. 신발, 악세서리, 결혼식 끝나고 셔틀버스 대절 예약, 헤어, 메이크업, 첫 댄스, 게스트 북, 포토그래퍼, 비디오그래퍼 고용, 결혼식 당일 스케쥴, 초대장 디자인, 누굴 초대해야 하고 각 테이블 당 음료를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등등등등!!!!!!!! =_= 이 모든 것을 한국에서는 웨딩홀을 예약할 때 다 해결 되었다면 여기서는 다 알아서 해야 한다. 필자가 고른 베뉴는 특히나...(털썩)




뭔가 계획표가 필요했다. 

무엇을 언제부터 시작하고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 리스트를 만들어서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말이다. 다행히도 이런 결혼 계획표를 짜게끔 다이어리를 제작해서 만든 것을 온라인에서 쉽게 팔고 있었다. 웨딩 플래너는 너무 비싸니까 다들 이렇게 하는 모양..




영어로 wedding planner라고 구글에 찾으면 많이 나온다.




다이어리는 좀 더 신부 한 개인을 위한 것이라 공유가 안되서 서양남자 P와 나는 다른 방법을 찾았는데 바로 구글 드라이브! 

구글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구글 > 나의 드라이브 > 새로 만들기 > 구글 시트(sheets) > 템플릿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google.com/sheets/about/



가운데 아래 웨딩 플래너라고 적혀 있다.




이렇게 만든 구글 웨딩 플래너 시트는 구글 계정을 가진 서양남자 P에게도 공유가 가능해서 같이 볼 수 있어서 좋다.



아래 무수히 보이는 탭들이 보이는가...





저번 글에 작성했던 예산 금액 잡기를 아래와 같이 금액을 나눠서 총 금액을 잡는다. 



물론 각 개인 마다 달라지니 이건 그냥 참고용





헤어와 메이크업 하는 사람 연락처와 웹사이트 등 정보를 적을 수 있는 칸. 

자기 스타일에 맞는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골라가며 찾아야 하기 때문에 한 명이 아닌 여러 사람을 적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맞다.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다 자기가 알아서 찾고 연락해서 예약을 해야 한다. 값 싸고 잘 하는 아티스트들은 6개월 전에 이미 예약이 되어버리니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다면 빨리 빨리 예약을 해야 한다.





왜 해외에서는 약혼하고 결혼하기까지 1~2년 정도가 걸리는지 결혼식 계획을 짜다보니 알게 되었다. 결혼 준비하기 위해 최소 1년은 계획을 잡고 준비를 착착 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글을 계속 적다보니 최소 10번 정도는 결혼식 준비에 대한 글만 쓸 것 같다. (아직 시작도 안 했다-_-) 이왕 쓰는 글, 해외에 결혼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적어보도록 하겠다. 





지난 글 다시보기 


웰컴 투 웨딩월드 1 - 어느 나라에서 결혼을 하지? -  http://korean.jinhee.net/364


웰컴 투 웨딩월드 2 - 예산 금액 (Budget) 잡기 - http://korean.jinhee.net/369


웰컴 투 웨딩월드 3 - 베뉴(Venue) 정하기 - http://korean.jinhee.net/368





자 지역을 정했겠다 (전 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라를 정하는 게 제일 큰 고민이였다). - 전 편 보러가기  

이제 베뉴(Venue), 즉 예식장을 보는 일이 두번째 일이였다. (예식장을 여기서는 베뉴라고 부른다) 예식장을 맨 먼저 정해야 청첩장도 찍고, 몇 명 초대할 수 있는 지 대략 감도 오고, 돈도 얼마나 나갈지 예상 금액도 그려지고 그러는 법.



뉴질랜드에서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웨딩만 하는 웨딩홀은 많이 찾아볼 수 없다. 그 대신 다양한 옵션들이 있는데, 



1 - 성당이나 교회




2 - 와이너리 (포도 농장이 같이 낀 와인 농장)




3 - 개인이 운영하는 사유지 (뭐 집 치고는 좀 괜찮고 숙박 제공하는 그런 종류)

4 - 공공장소 (커뮤니티 홀)나 스포츠 클럽 

5 - 시청

6 - 한국의 웨딩홀과 비슷한 개념의 일반 레스토랑 같은 큰 홀

7- 약간의 역사가 있는 건물 (물론 개인소유)




등이 있겠다. 

사람이 얼마나 오는지, 자기가 원하는 결혼 스타일, 버짓(예상 금액)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서양남자 P와 나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둘 다 가족들이 뉴질랜드 내에 없다보니 올 수 있는 가족과 친구 수가 현저히 적은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그래서 내가 모르는 친척들은 안(못)오기 때문에 도떼기 시장 같은 일은 다행히 거리 상-_-; 벌어질 일이 없게 되었다. 키위들도 가족과 친척이 많은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누구까지 초대를 해야하나 고민 많이 한다고. 대신 정말 친한 친구들도 안(못)오기 때문에 딱히 좋은 것만은 아니였다.


우리는 대략 60~70명을 생각하고 베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나는 조촐하게 50명이 딱 좋다고 했는데 P는 70명을 초대해도 다 오는 것은 아니라며 조금 널널하게 초대를 해야한다고 했다.





베뉴(Venue) 선정 



웰링턴 근처 베뉴에서부터 차로 1~2시간 있는 지역까지 베뉴를 알아보았다. 총 5군데를 알아보았는데,



1번째는 


- 베뉴 빌리는 비용이 마치 한국처럼 음식 포함 인당으로 가격을 책정해서 저렴한 옵션. 

- 바다가 보이는 뷰

- 사는 웰링턴 지역에서 가까움

- 그러나 리셉션의 천장이 낮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답답했음






2번째는


- 숙박과 스파, 마사지 등 다 한 군데에서 제공하는 장소. 부모님들과 손님들 맛사지 받고 좋을 듯, 친절한 서비스.

- 웨딩 후 여유롭게 휴식하기 좋은 곳

- 음식 케이터링 제공 (패키지로 가격 제시)

- 단점이라면 웰링턴 시티에서 차로 1~2시간 걸림

- 야외 결혼식을 하면 상관 없겠지만 비가 와서 내부에서 한다면 내부는 너무 평범.






3번째는


- 외관이 이쁘다, 내부도 나무로 되어 있어서 내부도 이쁘다! 

- 차로 1시간 거리

- 숙박할 수 있는 집이 바로 옆에 있음

- 음식 지정된 케이터링 회사에서만 사용해야 함

- 음식 제외, 베뉴만 빌리는데 가격이 다른데보다 조금 더 비쌈

- 결혼식을 이 곳에서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여기서 결혼한 사람들 사진을 너무 많이 봐버렸음=_=






4번째는 와이너리였는데=_= 부킹 다 끝났고 가격도 장난이 아니라서 일찌감치 포기

(게다가 와이너리는 자기네 와인만 꼭 써야 해서 와인도 엄청 비쌈)



5번째는


- 가격이 여태까지 봤던 곳들 중에서 싸다! (장소만 빌리는 데)

- 웰링턴 시티에서 차로 15분 거리, 가깝다. 잘 아는 장소.

- 시티에서 가까운데 마치 시골 같은 분위기, 장소도 아기자기해서 적은 규모에 딱 좋음.

- 리셉션이 휑해서 데코레이션으로 리셉션을 꾸며야 함.

- 음식, 술 전부 모든 걸 다 알아서 처리해야 함. 정말 딱 장소만 빌려 줌







우리가 베뉴들을 봐오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소는 바로 5번째. 집에서 가깝고 잘 아는 지역이고, 싸고, 꽤 운치있다! 취향 상으로도, 그리고 내가 보기에도 나는 비싼 고급 레스토랑이나 와이너리 같은 곳은 잘 안 어울린다. 다만 장소가 원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데라 데코레이션이라든지, 음식, 술 모든 것을 알아서 해야한다는 것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 장, 단점이 있는 듯.



장소를 봐 놓은 후 5번째에서 하자! 라고 마음 먹고 2주 뒤 다시 찾아가니,


"12월부터 3월까지 다 예약 되었어. 딱 두 주만 빼놓고. 크리스마스 주말이랑 2월 두쨋주" 






 뉴질랜드의 결혼 시즌은 날씨가 좋은 12월부터 3월 (한국으로 치면 여름~초가을)인데, 이 기간에만 결혼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결혼식 하기 최대 1년 반 전 ~ 최소 1년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정말 인기있는 와이너리는 2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니 약혼을 하고 결혼식까지 최소 1년은 잡아야 한다. 


물론 겨울이나 비 성수기에 결혼을 한다면 빨리 할 수는 있긴 하지만 주로 야외 결혼식을 많이 하는 뉴질랜드 환경 상 겨울은 비가 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안전하게 날씨가 좋은 여름으로 잡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결혼 날짜를 고를 수도 없이 5번째 장소를 빌릴 수 있는 가능한 날짜=_=를 골랐다. 크리스마스는 사람들이 다 휴가 가는 시즌이니 2월 두쨋주로. 





* 결혼식 용어 정리

결혼식 용어가 한국과 많이 달라서 정리


- 베뉴(Venue) : 통틀어서 결혼식장

- 리셉션(Reception): 한국으로 치면 부페가 있는 식당 정도(?) 밥을 먹고 같이 서로 이야기하고 막판에 춤도 추고 그러는 장소. 

- 케이터링(Catering) : 한국은 결혼식장을 예약하면 음식이 패키지로 따라오는데, 여기서는 출장부페, 즉 케이터링 회사를 따로 고용을 해야 한다.






1 - 그야말로 한 달이 금방 지나가버렸다. 

제일 짧은 2월이 결혼준비 + 결혼 + 효도 여행 + 리커버리로 모든 것이 다 설명 될 정도로 그렇게 2월을 보냈다. 결혼의 후유증으로 방전되어서 아직까지 충전이 잘 안되는 중. 아, 네 제가 이번에 결혼을 했습니다. (쑥스)

스몰웨딩 (feat. 버짓웨딩) 하느라 몸이 녹초가 되어 막상 당일 날 결혼식 와중에 멍 때릴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은 천천히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 그리고 바로 결혼 끝나고 그 이튿 날 가족 여행(이라고 하고 효도 관광)으로 뉴질랜드 남섬 여행.

서양남자 P는 운전기사, 나는 통역사 겸 가이드 겸 보호자 -_- 잠을 자도 가족들 신경 쓰느라 들 떠서 긴장상태 유지. 가족들 보내고 이틀 간을 쉬는데 쉬어도 잘 안 쉬어짐 ㅜ 




3 - 뜬금 없는 바이러스.

옛날부터 찍스(http://zzixx.com/)라는 사진인화 웹사이트를 즐겨 사용했는데, 포토북을 만들려고 관련 프로그램을 내려 받고 설치 순간 바로 웜 바이러스에 걸려서 노트북 포맷 했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짐-_- (회사 노트북이라 바로 시큐리티에서 메일 옴). 그래서 이메일로 컴플레인 했는데 대꾸도 없어서 이제는 다시는 사용 안 할 예정.

관련 서비스 검색해보니 스냅스(https://www.snaps.com) 라는 사진 인화 서비스 웹사이트를 찾았다. 프로그램 뭐 깔 필요도 없이 바로 웹에서 에디팅 할 수 있다. 그래서 이제 그쪽으로 갈 예정. Bye Bye 찍스. 나한테 찍힘. 




4 - 친구의 글

친구가 나에 대한 글을 써주었다. - 글 보러가기 

학교 친구들 빼고는 해외에 동갑내기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 유일하게 동갑내기에 같은 지역에 사는 한국 친구다. 블로그를 통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벌써 두 번의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냈다. 

뉴질랜드로 온 시기도 알고보니 비슷한 시기에다가, 아무래도 해외에 나와있다보니 서로 위안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그 친구의 글 대로 - 취향도, 타고 난 지역도, 직업도 다르지만 각자의 삶에서 억척같이 살아온 것이 그 친구가 설명 한 '마음이 닮았다'의 근접한 이유가 아닌가 싶다. (재활용 관심은 나도 많다 ㅎㅎ기억나니 비닐봉지 하나에 집착하던 나의-_-모습) 




5 - 계속 바쁠 예정

개인 작업이 두 개가 들어왔다. 하나는 생전 처음 하는거라 결혼식 준비 할 때부터 괜히 했나 싶을 정도로 머릿 속 한 켠에 계속 박혀있는 것이다-_- 3월은 그것 하나에 집중하기로.





6 - 가기 전에 결혼식 때 찍은 사진 한 장 투척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네이피어와 헤이스팅스 근처에 있는 초콜렛을 직접 만드는 샵과 맥주 양조를 직접하는 맥주집에 다녀왔습니다.


초콜렛 샵 이름은 실키 오크 초콜렛(Silky Oat Chocolate)이며 위치는 네이피어(Napier)와 헤이스팅스(Hastings) 사이에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 참조

 






초콜렛 샵에는 초콜렛을 파는 곳 + 박물관 + 기념품 샵 + 카페까지 한 곳에 있어서 필자가 갔을 당시 크루즈를 타고 온 미국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더니든에 있는 캐드버리 초콜렛 공장과 비교하면 아주 소규모였습니다.





그래도 왔으니 초콜렛 구매를!





구매 한 초콜렛.





갔을 당시에 아침도 안 먹고 이른 점심에 도착해서 카페에서 모카 커피와 음식을 시켰습니다. 초콜렛 샵이니 모카를 시켰는데 초콜렛도 사이드로 나오고 달달하니 좋았습니다.





브런치로 먹을려고 시킨 음식... ㄷㄷ 음식 사이즈가 커서 저 혼자 다 못 먹고 두 명이서 먹었네요.







자, 초콜렛 샵을 들렸으니 이번에는 서양남자 P를 위한 양조를 직접하는 펍(맥주 집)을 들렸는데요. 

초콜렛 샵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 참조






공장이 즐비한 곳에 있었던 양조장






주로 뉴질랜드에 사는 키위들- 로컬들이 갈 만한 곳이고 관광객들은 많이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메뉴판. 

여기서 만드는 맥주를 와인처럼 테이스팅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서양남자P는 그것을 시켰고, 필자는 이 곳에서 직접 만드는 진저비어 Ginger beer (생강 맥주?) 맥주라 불리지만 전혀 맥주가 아닌 음료수를 시켰습니다. (맥주라고 불리지만 알코올이 전혀 없어요)





이 곳에서 직접 만드는 맥주 종류들. 총 5개를 시킬 수 있는데 골라서 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킨 5가지 종류의 맥주 시음과 진저 비어. 





메뉴는 웹사이트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는 https://www.roosters.co.nz/







날씨가 좀 쌀쌀해서 그런지 야외보다는 주로 실내에 사람이 많았네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시킨 오징어 링! 무지하게 맛있었네요. 안주하라고 시킨 건데 제가 다 먹음-_=




이렇게 해서 네이피어로 여행 갔을 때 들렸던 곳에 대해 다 작성을 했네요. 관련 된 지역의 글은 아래 링크로 다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혹스베이(Hawke's bay) 지역 둘러볼만 한 곳들 모음


- 헤이스팅스(Hastings) 테 마타(Te Mata) 산 - http://korean.jinhee.net/353

- 헤이브락 노스(Havelock North) 아라타키 꿀 센터 - http://korean.jinhee.net/356

- 네이피어(Napier) 감옥 투어 - http://korean.jinhee.net/359

- 네이피어 아트데코(ArtDeco) 투어 - http://korean.jinhee.net/358

- 헤이스팅스(Hastings) 가넷 새 서식지역 걷기 트랙 - http://korean.jinhee.net/365

- 혹스베이 와이너리 투어 - http://korean.jinhee.net/370

- 헤이브락 노스(Havelock North) 버드우즈 카페 - http://korean.jinhee.net/371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뉴질랜드 북섬 헤이스팅스(Hastings) 근처에 있는 헤이브락 노스(Havelock North)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갤러리 겸 카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버드우즈는 헤이브락 노스 센터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는 장소에 있습니다. 아래 구글 지도 참조 







1894년에 지어진 교회를 2005년에 카페 겸 갤러리로 새롭게 만들었으며, 카페 뿐만이 아닌 야외 갤러리, 바로 옆에 생과일 아이스크림 가게와 스윗샵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에 상관없이 들릴 수 있는 곳이며 티(Tea)를 좋아하시면 꼭 들리셔야 할 곳입니다.



오픈 시간은 10시부터 5시, 겨울에는 4시까지 하는데 필자는 거의 오픈 시간에 맞게 갔기 때문에 점심 메뉴는 먹을 수 없었고 대신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를 시켰습니다. 티와 스콘을 시켰는데요.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흥미로운 물건들이 많았는데요. 알고보니 카페를 오픈한 주인분이 콜렉팅 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바깥에는 이렇게 큰 야외가 있었는데요. 



야외에 설치 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결혼식이나 이벤트를 위해 장소를 빌릴 수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결혼식 올리기에 정말 좋은 장소




제가 시킨 티 세트! 영국에서나 볼 수 있는 티 세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한번 정도는 경험해 볼만한 티 세트였습니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할 만한 세트. 가격이 $10불 정도 했던 걸로 기억.. 티와 스콘을 시켰습니다.






카페 근처에는 아이스크림 가게와 스윗 샵이 있었는데요. 아침부터 아이스크림과 캔디 등이 땡기지 않아서 그냥 둘러만 보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아기자기한 느낌의 샵이였습니다.




이 곳에서 파는 리얼 과일 아이스크림 딸기와 요거트, 바나나 등 가격은 $5불 





그 옆에 사탕가게










버드우즈 카페 웹사이트는 
http://www.birdwoodsgallery.co.nz/

이 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네이피어나 헤이스팅스 들리는 김에 이쁜 카페 구경하고 싶으실 때 가보시면 좋은 장소 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혹스베이 와이너리 투어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혹스베이(Hawke's bay)는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지역입니다. 네이피어(Napier)와 헤이스팅스(Hastings)가 있는 도시가 있는 도 (경기도, 충청도 처럼) 개념의 지역입니다. (혹스베이도??) 아래 지도 참조



뉴질랜드 북섬 혹스베이 지역



혹스베이는 오클랜드에서 5시간 정도, 웰링턴에서 4시간 정도 차로 달리면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건조하고 날씨가 좋아서 와이너리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에 30곳 이상이 넘는 와이너리들이 있는데 필자는 4군데를 다녀왔습니다.



1) 테 마타 (Te Mata) 와이너리 (https://www.temata.co.nz/age-gate)


테 마타 언덕 이름을 따서 지은 와이너리입니다. 필자가 갔을 때는 키위들 보다 외국인들의 비율이 많았습니다. 테 마타 와이너리는 다른 와이너리 들보다 좀 더 오래 되었다고 합니다.





와이너리를 가면 5불~10불 사이의 금액을 내고 테이스팅 즉,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인 수로 내야 하며 잔 하나를 쉐어하는 것은 실례되므로 하지 않습니다. 

시음을 하면 항상 맛이 가벼운 화이트 와인부터 시작해서, 진한 레드 와인, 그리고 옵션으로 디저트 와인 등을 마십니다. 





총 5잔~7잔 정도 종류 별로 마시며 아래 사진 처럼 딱! 세 모금 시음 할 수 있는 정도로 따라 줍니다. 

와인을 따라주면서 와인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어떤 맛이 난다, 어떤 향이 난다 등 특징을 이야기 해주기도 하고, 해당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2) 비치 하우스 (https://www.beachhouse.co.nz/)


테 마타 다음으로 간 비치 하우스 와이너리입니다. 가족 단위로 하는 와이너리라 다른 곳들보다는 좀 더 시골스러운 느낌의 비치 하우스 와이너리 였습니다. 

젊고 좀 잘난척? 하는 콧대 높은 키위들이 갈 만한 곳의 느낌은 아니였지만 오히려 이런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이 곳에서도 시음을 했는데 레이즐링(Rieseling) 타입의 와인이 달달하고 맛있어서 한 병 구입 했습니다. 

시음의 목적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와인 타입을 찾을 수 있으면서도, 현지 와이너리에서 바로 도매가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어떤 와인들은 와이너리에서만 구매 할 수 있습니다.





3) 처치 로드 (http://www.church-road.co.nz/)



처치로드는 꽤 유명한 와이너리인데요. 처치 로드에 갔을 때 점심 시간이라 점심을 먹으려고 왔는데 북킹이 다 차서 예약번호로 기다려야 했습니다. 처치로드 내부에 인테리어와 벽, 천장이 멋있었습니다.






시음을 하는데 4가지 종류 타입의 시음이 있어서 가장 기본 시음을 선택했습니다. 10불 정도 했던 것 같네요. 테이스팅 도와주시는 분이 친절했습니다. 





와인 시음을 하면서 계속 투어를 하다보면 술이 쎈 분들은 괜찮을 수 있겠지만, 필자 같이 술이 약한 사람들은-_- 와인 시음만 해도 술이 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와인 시음하는 테이블 근처에는 항상 버켓이 있어서 와인을 마시다가 다 마시기 싫거나 맛이 없으면 버릴 수 있습니다.





많은 와이너리들이 멋있게 꾸며진 경우가 많아서, 결혼식장으로 대여하기 딱 좋은 장소들 중 하나입니다. 많은 커플들이 와이너리에서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유명한 와이너리는 최소 2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합니다. -_-





그렇게 시음을 하다가 예약을 했던 점심 테이블이 자리가 났다고 해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먹은 건 연어, 친구가 먹은 건 양고기 샐러드.







처치로드의 와이너리는 공장도 있고 규모가 커서, 와이너리 투어, 박물관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유료, 예약 필수)





4) 미션 와이너리 (http://www.missionestate.co.nz/)


미션 와이너리는 카톨릭 사제들이 와인을 직접 만들었던 곳으로 다른 와이너리와 다르게 좀 더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관도 다른 와이너리들보다 오래 된 집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옛날에 잘 살던 집 느낌.. 혹스베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 된 와이너리인 걸로 알고 있는데..





카톨릭 사제들이 묵었던 곳이라 이렇게 미사를 봤던 장소들과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시음을 하러왔는데 무슨 박물관 처럼 건물 내부를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따로 레스토랑과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여기서도 시음을 했는데요. $5불 정도 였는데, 읭? 와인잔을 기념으로 주는 것이였습니다. (오예)

오히려 가져가기 싫으면 기부금을 약간 내야 하더군요 ㅎㅎㅎ





이 미션 와이너리에 와인잔도 그렇지만, 이 곳에서만 살 수 있는 기념품 같은 것도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디저트 와인을 마셨는데! 우와 너무 맛있어서!! 그리고 다른 디저트 와인들보다 싼 편이라 ($20불) 한 병 또 구매했습니다. 한 병 더 살 걸.. 





와인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은 와이너리에 한번 왔다 하면 몇 댓병씩 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외지인들은 해외 배송으로 몇 박스 가져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외지인 + 말끔하게 차려입은 정장 + 돈 많아 보이면 와인 시음을 하는 동안 와이너리 직원이 와인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해서 ㄷㄷ 한 방에 여러 병을 사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시음의 목적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아니면 와이너리 문화 때문인지 몰라도) 반바지, 청바지 차림으로 가는 것보다 옷을 좀 차려입고 가야 하는 그런 문화가 있습니다. 약간 snob한, 콧대 높은 사람들만 취급하는 듯 해서-_- 가끔 기분이 언짢을 때도 있었습니다. 





미션 와이너리의 포도 밭 





와이너리도 참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ㅎㅎ 사람마다 입 맛이 달라서 추천하기는 힘든데, 전 개인적으로 샤도니 와인 타입은 안 좋아하고, 레드보다 화이트 와인, 특히 디저트 와인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혹스베이 지역은 레드와인보다는 화이트 와인이 좀 더 강하다고 하더군요.

혹스베이 지역에 오신다면 한 두 군데 현지 와이너리 시음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