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위해 쓸 예산 금액을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금액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규모가 달라지고, 결혼 자체의 컨셉도 바뀌기 때문이다. 

2017년 뉴질랜드 평균 결혼비용을 알아본 결과 $35,000불.(한국 돈 2천 7백만원) 이라고 하는데, 라디오에서 들은 금액은 $54,000이라고-_-도 한다.



결혼식 비용에 들어가는 것들은 주로 


- 베뉴(Venue): 결혼하는 장소, 결혼식 장

- 부페 및 술과 음료 

- 신랑의 정장, 신부 드레스 및 꾸밈비

- 웨딩 플래너 (고용하고 싶다면)

- 신랑 신부의 들러리들 꾸밈비 (드레스, 신발 등)

- 포토그래퍼 또는 비디오그래퍼

- 꽃 장식 및 그 외 데코레이션

- 웨딩 케잌

- 주례사 하시는 분 (Celebrant)라 함

- DJ 및 밴드 (음악 담당)

- 초대장 및 땡큐 카드 등 그 외 

- 셔틀버스 및 차 대령

- 그 외 아주 잡다한 것들



등이 있다.-_- 이걸 다 생각하고 감안해서 예산안을 잡아야 하는 것. 



결혼 예산을 퍼센테이지로 나눈 그래프.




인생에 결혼은 처음이고-_-; 게다가 해외에서 하는 결혼 준비는 더 생소한지라 필자는 예산을 얼마를 잡아야 할지 몰랐다. 한국에 있었으면 미리 결혼 한 친구들이 좀 이야기 해 줄텐데 말이다. 다행히 서양남자 P 친구들은 대부분 이미 결혼을 해서 그들에게 물어보았는데 



대략 $20,000불 (천 팔백만원~이천만원 정도)



가 들었다고 한다. 근데 그 친구들이 한 5~6년 전에 결혼한 친구들이라-_- 물가가 그 전에 비해 엄청 오른 걸 감안하면 지금 물가로 $30,000불 정도 들었을 것으로 예상 (한국 돈으로 2천 5백만원 정도). 3년 전에 결혼한 또 다른 커플도 $20,000불 정도 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적게 쓴거라고 (그 커플의 남자가 엄청난 근검절약 타입이라 저 정도 쓴거면 대단한거임) 


처음에 저 금액을 들었을 때 "뭐 이리 결혼에 돈이 많이 들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 친구에게도 물어봤는데 다 그 정도 든다고 하더라. 다만 한국은 가전제품 뭐 가구 등 신혼살림에 들어가는 것들까지 포함해서 결혼식 금액으로 잡는 것과, 축의금으로 퉁(?)쳐서 메꾼다는 정도가 다른 점. 



영화 테이블 19




외국에서는 결혼에 대한 영화를 많이 만들 정도로 여성들에게 '결혼'은 일생에 한번 뿐인 자신이 '주인공'인 날이다. 

반면 나는 결혼식에 그다지 로망이 없었고 돈을 그렇게 많이 쓰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시청에서 싸인만 하고 끝내는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건 서양남자 P도 원하는 것이 아니였고. 단지 내가 원하는 건 소박한(?) 스몰 웨딩. 



남들처럼 쓰는 것보다는 좀 절약해서 쓰자 라는 쪽으로 서로의 생각을 굳혔다. 우리도 $20,000불로 예산 금액을 잡기로. 뭐 다들 이렇게 예산 잡아도 대부분 다 초과 한다고 하니 예산 금액은 그냥 가이드라인으로 생각하고 너무 압박을 가지면 안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