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약 두 달 전 뉴질랜드 집 사는 것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 링크  오늘은 그에 관련 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한국은 빌라나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뉴질랜드는 큰 도시의 중심지의 아파트를 제외하고 대부분 키위들은 하우스 타입의 집에 거주 합니다. 하우스 타입의 집이라는 것은 단독 주택(?) 또는 정원 주택이라고 해석하면 되나요? 대략 이런 느낌의 집 들입니다.






집 종류에 대해 더 자세히 보려면 여기를 클릭 



필자도 이런 타입의 집에 거주를 하는데요. 이런 집에 산다면 대부분 


"어머! 정원 생활 너무 부럽다~ 나도 나이가 들면 꽃 가꾸며 정원 생활 하고 싶어!" 라는 약간의 환상을 가지게 됩니다. 마치 영화 [리틀 포레스트] 처럼....





야채도 가꾸고




꽃도 심으면서




야채 밭에서 나는 과일도 먹고! 아 상상만 해도 정원 생활 좋은 것 같아!





-_-






실제로 살다 보면 가드닝(Gardening)을 필요로 하는 정원 생활은 많은 관리/기계/지식 등등 여러가지가 요구됩니다.


도시 생활만 해서 가드닝을 평생 해보지 않았다면 이건 또 다른 신세계 입니다. 특히 가드닝에 필요한 모든 도구들을 갖추어야 하는데,



큰 잔디 깎이 기계 (Lawn mower라 함)



작은 잔디깎이 기계 -_- (Trimmer라고 하면 되나)



아 이런 귀찮은 것들은 손으로!!! -_- 






그래서 저번 주말 Lawn mower를 사기 위해 샵에 들러 이것 저것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터용이 있고 일렉트로닉용이 있고, 이건 좋고 저건 좋고... 가게 아저씨가 친절하셔서 일렉트로닉용을 시험하기 위해 빌려주셨네요. 잔디깎을려고 사는 이 기구들 좀만 좋다 싶으면 백만원짜리는 훌쩍 사게 됩니다.







왼쪽 벽에 걸려 있는 건 잔디깎이용 말고 blower라고 나뭇잎 바람으로 날려버리는 거.. 잔디깎이 기계만 사면 되는 줄 알았는데 =_=... 사다보니 벌써 열가지가 넘어가는 가드닝 툴이... 우리집에 .. 






이렇게 도구를 갖추었으면 잔디를 깎아야 하는데, 잔디밭은 여름 같은 경우 빨리 빨리 자라서 날씨가 좋으면 2주에 한번 씩은 잔디를 깎아야 합니다. 그리고 계단 틈새 등 틈새 사이에 끼는 잡초들은 손으로 제거해 주고, 나무가 있으면 나무 주위의 잡초들도 뽑아주어야 합니다. 


안 뽑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나중에 겉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에 보일 때 해주어야 합니다 (정원 생활은 몸이 안 편해요)





나무 조각이 있어서 뒤집어보니 끄웩!!!! ㅜㅜㅜㅜㅜ 너네 뭐니



다행히도 제 친구는 가드닝에 개의치 않고 좋아하는 편이라 lawn mower도 하고, 반 나절은 집 관리 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네요. 




조탠다-_-..



아파트처럼 관리가 거의 필요없는 곳에 살다가 뉴질랜드에 오면 집 관리에 뜨악 할텐데요, 중요한 건 이런 것도 뉴질랜드에서나 겪을 수 있는 경험이기 때문에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것 같네요. 주중에는 맨날 앉아서 일만하다가 주말에 잡초 뽑는 몸 쓰는 일을 하니 보람 있다고나 할까요? 기분이 더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 


여름도 다가오고 하니 야채 한번 심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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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8 01:2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TANYO 2017.09.22 20:07 신고

    민들레는... 김치 담궈 드시면 맛이 좋아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