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락다운 기간동안 실내에만 있으면서 할 수 있는 여가 생활은 티비 앞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로 영화나 TV시리즈를 락다운 기간동안 참 많이 봤는데,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작품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1. 타이거 킹(Tiger King) 격리기간 중에 사람들이 많이 본 다큐멘터리 중에 하나. 그만큼 이슈가 많이 되었다. 호랑이를 170마리 이상 개인이 키우면서 호랑이 쇼로 돈을 버는 조 이조틱(Joe Exotic)이 주인공인데, 전형적인 레드넥(Red neck)이 어떤지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이다. 호랑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동물보호법이나 사육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현장을 고발하는 듯한 다큐멘터리로 시작하였으나, 가면 갈 수록 이들의 만행으로 시리즈가 진흙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