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 날 런던 브릿지 옆에 타워 오브 런던을 보면서 들어가면 재밌을 것 같아서 버킹햄 궁전과 타워오브런던 중에 뭘 볼까 고심하다가 결국 타워오브런던(Tower of London)을 선택. 입장료는 할인 받아서 일인당 25파운드. 결론만 말하자면 외국인이 한국의 덕수궁을 보러 온 느낌이랄까 ㄷ 밖에서 보기에는 꼭 가봐야 할 곳 같은데 막상 들어가면 굳이 안왔어도 상관 없었을 것 같은.. 클라이막스는 여왕 즉위식을 할 당시에 썼던 왕관 및 역대 왕관들을 모아놓은 장소인데 사람들이 줄 서서 꽤 기다릴 정도로 붐볐다. 게다가 왕관을 보러 오는 사람이 하도 많으니 그 자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서 한곳에 오랫동안 못 보도록 해놨다. 곳곳에 코스튬을 하고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는 사람들. 오전은 타워오브런던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