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 2

[영국 여행] 런던 4일차 그리니치, 캔터버리 + 런던 5일차 세인트폴 성당, 하이티(High Tea)

런던 일주일 중 하루는 캔터버리(Canterbury)에 가서 친구 형을 보러 가기로 결정한 관계로, 이 날 오전은 근처 그리니치(Greenwich)를 아침 일찍 구경하고 바로 가는 걸로. 그리니치 언덕 올라가는 길은 15분이면 쉽게 올라갈 수 있고 런던 시내 전체를 보기에 좋은 것 같다. 그리니치는 그렇게 사람도 런던처럼 북적거리지 않고, 사이즈도 딱 한바퀴 둘러보기 좋고 꽤 깨끗해서 만약 런던에서 살면 그리니치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근처 부동산에 붙여있는 건물 시세를 봤는데 방 하나 짜리가 거의 뉴질랜드 돈으로 1m이라 깨끗이 포기 (털썩) 여기가 바로 타임 존 +00:00인 곳... 그리니치 천문대는 들어 가보지 않고 그냥 밖에서만 구경했다. 안에는 무슨 땅에 라인 같은 게 있는데 그 라인..

[영국 여행] 런던 6일차 타워 오브 런던, 캠든타운, 노팅힐

그 전 날 런던 브릿지 옆에 타워 오브 런던을 보면서 들어가면 재밌을 것 같아서 버킹햄 궁전과 타워오브런던 중에 뭘 볼까 고심하다가 결국 타워오브런던(Tower of London)을 선택. 입장료는 할인 받아서 일인당 25파운드. 결론만 말하자면 외국인이 한국의 덕수궁을 보러 온 느낌이랄까 ㄷ 밖에서 보기에는 꼭 가봐야 할 곳 같은데 막상 들어가면 굳이 안왔어도 상관 없었을 것 같은.. 클라이막스는 여왕 즉위식을 할 당시에 썼던 왕관 및 역대 왕관들을 모아놓은 장소인데 사람들이 줄 서서 꽤 기다릴 정도로 붐볐다. 게다가 왕관을 보러 오는 사람이 하도 많으니 그 자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서 한곳에 오랫동안 못 보도록 해놨다. 곳곳에 코스튬을 하고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는 사람들. 오전은 타워오브런던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