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6

[영국 여행] 스코트랜드 하이랜드 4박 여행

하루 하루 작성하다 보니 벌써 한 달이 넘어갔는데도 아직 여행 절반도 안 써서 스코트랜드 하이랜드는 그냥 몰아서 한 방에 다 쓰기로. 1일 차 - 에딘버러 >> 오반 부모님과 아침을 같이 먹은 후 10시 쯤 출발한 하이랜드.. 일단 가는 길에 livingstone이라는 쇼핑몰이 있어서 두 시간 정도 들려서 자켓을 하나 산 후, 글래스고로 향했다. 도착하니 대략 1시. 잠깐 훑어보기라도 하자는 식으로 글래스고를 둘러보았다. 굳이 글래스고를 갈 필요는 없었는데, 회사사람 중 한명이 글래스고 출신이라 안 가면-_- 안 될 거 같아서 (나한테 책자까지 주면서) 몇시간 정도 둘러보았다. 스코트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라는데, 에딘버러만큼 드라마틱한 장소는 없었던 듯. 근처에 공장이 많은 느낌. 세시간을 달려 오반(O..

[영국 여행] 에딘버러 1박 2일

요크(York)에서 대략 아침 9시쯤에 출발 - 대략 1시쯤에 에딘버러(Edinburgh)에 도착했다. 같이 여행 간 친구의 고향이 에딘버러라 숙박은 친구 부모님 집에서 묵었다. (숙박비 굳음 앗싸) 도착하자마자 뉴타운 이라는 곳에 도착. 주차비 너무 비쌌다-_- 3시간인가 이 거리에 파킹하는데 8파운드-_- 우오오오 완전 왕좌의 게임에서 나올 것만 같은 도시 모습이다. 뭐 최소 몇백년 된 건물들 쿠어어어어 스콧 모뉴먼트(Scott Monument). 모뉴먼트 따라 저 뒤에 있는 큰 빌딩으로 가면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 물론 바로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서 이것저것 지도를 집어왔다. 지도를 집어들고 에딘버러 캐슬(Edinburgh Castle)이 있는 올드타운(Old town)쪽으로 향했다. 우와와아아앙 ..

[영국 여행] 요크(York) 2박 여행

다음날 피크 디스트릭트에서 10시 정도에 출발, 요크까지 운전해서 오후 1시쯤에 도착했다. 한국에 있었을 때는 여행 가이드 책을 사고 참고해서 많이 돌아 다녔지만, 이제는 인터넷으로 대충 어딜 갈 건지만 봐놓은 후, 장소에 도착하면 바로 인포메이션 센터로 향하게 되었다. 대부분 인포메이션 센터가 자리잡은 곳이 투어리스트나 사람들이 제일 많이 지나가는 자리일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 게다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많은 정보와 브로슈어, 또는 북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요크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인포메이션 센터로 향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어디어디 갈 건지를 본 후 일단 그냥 시내를 걸었는데 바로 보이는 것이 요크 민스터. 우왕. 영국 여행을 하면서 매번 느끼는 거였지만 오래 전부터 신을 위한 장소(교회)를 ..

[영국 여행] 스트랏포드 어본 아본 - 피크 디스트릭트

바스(Bath)에서 요크(York)로 가는 길에 스트랏포드 어폰 아본 (Stratford-upon-avon)을 들렸다가 피크 디스트릭트(Peak District)에서 하루 머물기로 했다. 바스에서 부터는 차를 렌트해서 운전했는데, 영국 대부분의 차들이 메뉴얼이라 메뉴얼 운전을 못하므로 -_- 친구가 모든 차 운전을 대신 해 주었다. 참고로 메뉴얼을 빌리는 게 오토보다 10~15퍼센트 더 싼 것 같다. 차만 타면 기절하는 타입이라 옆 좌석에 앉아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조는 데 써서-_- 차에 타 있는 동안은 사진이 별로 없다. 오전부터 운전해서 스트랏포드 어폰 아본에 대략 1시 쯤 도착. 아본(Avon)이란 단어가 강을 뜻한다고 하는데 이름을 왜 이렇게 길게 지었는지 이해가 안 갔지만.. 어쨌든 이 곳은 셰..

[영국 여행] 바스(Bath) 2박 여행

런던 오전에 기차를 타고 출발해서 대략 2시 가량 바스(Bath)에 도착했다. 런던에서 바스까지 가는 기차표는 32.5 파운드. 친구가 바스에서 대학을 나왔는데 바스가 좋다며 - 가보면 좋다고 해서 2박을 하는 것으로 미리 계획을 잡아 놓았었다. 도착한 날은 오후만 시간이 있고 다 다음날은 바로 차를 렌트해서 출발 하니 정작 따지고 보면 하루 반을 바스에서 보냈다. 바스(Bath)에 도착하니 모든 건물 양식들이 전부 조지안(georgian) 양식의 건물, 알고보니 유네스코에 헤리티지 타운으로 지정되었다. 그래서 바스 내에 모든 건물들은 대부분 사진처럼 이렇게 생겼다는. 그래서인지 영국 내에 바스는 웨딩 또는 헨(Hen)파티 하기에 좋은 장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고. (*참고로 헨 파티는 결혼하기 전 한국..

[영국 여행] 5주 간의 장기 휴가 + 런던 도착 날

총 5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저번주 토요일에 뉴질랜드로 귀국했다. 한국에 있는 친구를 아이슬란드에서 만나서 같이 여행하는 것이 메인이였는데, 워낙 비행 시간이 긴지라 아이슬란드만 찍고 오는 것은 너무 아까워서 가는 김에 영국도 여행하는 걸로 계획을 짰다. 그래서 17일은 영국을 먼저 가고 15일 아이슬란드 여행 + 가는데만 이틀이 걸리는 비행시간 해서 총 5주. 바늘로 지구를 뉴질랜드에서 찌른다면 바늘 끝은 아이슬란드로 나올 것이 분명 할 정도로 -_-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지구의 끝과 끝을 찍고 온 느낌이였다. 게다가 미국을 통해서 가는 게 아니고 영국 찍고 갔다오는 거라 반 바퀴 조금 더 돌았다....(우웩) 아이슬란드가 목적이였기 때문에 영국은 그냥 루트랑 차 렌트, 숙박만 정하고 뭐 할지는 그냥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