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다니는 회사는 매년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데 작년엔 야외 볼링이였다면 올해는 좀비(Zombie) 코스튬을 입고 파티를 하는 것으로 컨셉을 잡았다. 코스튬은 좀비, 좀비를 잡는 사냥꾼 또는 좀비를 치료할 수 있는 사이언티스트 중 아무것이나 입으면 되었는데 코스튬 준비 하기 귀찮은 사람들은 그냥 운 좋은 시민들 (이라 하고 평소대로 입는 사람들)로 참석해도 되면 그만.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나 그 전 주부터 슬슬 사람들은 휴가를 가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파티는 대체로 2주 전에 한다. 작년에는 사진을 뻘쭘함을 없애기 위해 찍었지만 이번엔 사진을 찍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흔쾌히 official photographer로 사진을 찍었다. 이번 컨셉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회사 인원 수의 절반도 안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