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것/월간 다이어리

아주 오랫만에 야근

뉴질랜드 외국인 2015. 6.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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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이례적으로 회사에서 저녁 10시까지 일함. 10시까지 야근하니 오랫만에 일 좀 했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옛날 추억도 나서) 툴툴 거리며 하지 않고 그냥 가벼운 마인드로 함. 


2 - 내가 문자로 "나 저녁 필요함" 하고 매니저에게 보내니 퇴근하고 근처에서 운동하던 매니저가 "집에 가는 길에 사다줄게 뭐 원함?" 하고 진짜로 저녁 배달 와줘서 왠지 감동적이였음 


3 - 그리고 나 이 프로젝트 맡긴 매니저한테 전화에서 나 밤늦게까지 일하고 있는 거 알고 있었냐며 꼬지름


4 - 그 다음 날, 일을 늦게까지 했다고 나한테 와서 "너 늦게까지 일한 거 들었어. 너가 늦게까지 일할 정도로 일이 많을 줄 몰랐네" 하면서 프로젝트 매니저와 프로덕트 매니저 등 격려해 줘서 별거 아닌데요 뭐, 하면서 쿨 하게 넘김 (넘겼지만 뭔가 알아주니 기쁨)


5 - 그 전날 내가 늦게까지 일했다는 걸 알고 미안해 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그 매니저 팀원 중에 한명이 기꺼이 일 나눠서 해주겠다고 나섬.


6 - 오늘도 10시까지 일함. 도와주겠다는 팀원 없었으면 10시보다 훨씬 더 오래 걸렸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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