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저번 주에 갑작스럽게 시드니 출장을 가서 하루 휴가쓰고 주말 껴서 이틀은 일하고 삼일은 휴가를 썼다. 이번출장의 목적이 좀 부담스러운 자리에 끼여있는 미팅을 가는 거였던지라 빠짝 긴장하고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열심히 경청하고 어떻게 말하는지에 대해 뒷자리에서 배울 수 있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해 본 경험들이 있고 컨텐츠가 좋으면 스크립트 없이 잘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신은 있는데 일단 영어부터...어쨌거나 영어로 어떻게 큰 미팅을 이끌어가는지에 대한 내용은 좋은 경험이었다.
2 - 시드니는 올해 4월에도 휴가로 다녀갔는데 또 가니 어제 왔던 것 마냥 익숙하게 길을 찾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였는지 일요일에 여름도 아닌데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너무 더워서 시드니에서는 못 살겠다 싶더라. (웰링턴은 참고로 여름에 25도 넘는 날이 별로 없음) 더운 대신 훌렁 훌렁 벗은 사람들 해변에서 보니 좋긴 하드라 크크크크크
벌써부터 바닷가에 수영복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Manly Beach
3 -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일 끝나자마자 스트라우스필드로 돼지국밥을 먹으러 직행, 순대와 김밥도 먹었다. 순대는 뉴질랜드에서 귀한거라 먹어주어야 한다.
4 - 호두과자도 먹음
5 - 아는 지인이 시드니에 사는데 그분과 같이 같이 동태전과 김치삼겹살도 해 먹었다. 추석에 해먹었었던 동태전에 대한 그리움을 풀었다. ㅜㅜ 동태전을 스스로 해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만드는데 낭패가 있었지만 그래도 비슷한 맛이 나서 좋았다.
6 - 어제 뉴질랜드에 돌아와서 다시 일상으로 복귀. 출장은 공짜로 표 끊어주고 좋긴 한데 생활에 맞춰놨던 발란스; 집 정리 및 운동, 몸 상태, 시차 등이 다시 리셋되는 느낌이라 일상 패턴까지 제대로 복귀하려면 최소 3일은 걸리는 것 같다.
4% 정도 알코올이 들어간 사이다인데 술 못마시는 필자에게 딱 맞는 술!! 뉴질랜드에 들어오는지 확인하려고 사진을 찍음
The Rocks 근처에 맛있는 스콘집이 있다길래 가서 먹음. 바로 나온 스콘이라 그런지 따뜻하고 맛있었음. 혼자 두개 먹기엔 좀 많음
처음 간 맨리 비치. 옷 홀딱 벗은 훈남 훈녀들이 살을 태우고 있어서 열심히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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