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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월 24일부터 시작해서 1월 5일까지 거의 2주 간 크리스마스+새해를 껴서 휴가를 다녀왔다. (그래서 블로그도 한동안 조용) 핸드폰 안 터지는데 있다가 문명 생활로 돌아와서 키보드를 치고 있는데 키보드 치는 손가락이 새삼스레 어색하다 -_-.. 오늘 새해 첫 출근인데 벙 쪄서는 아주 조용하게 일에 적응 중.
2. 2주 동안 뉴질랜드 남섬에서 루트번 트랙 (Routeburn track)과 케플러 트랙 (Kepler track)을 다녀왔다. 루트번 트랙은 텐트를 가져가서 야외에서 잠을 자고 케플러는 헛(산장 같은)에서 머물렀는데, 텐트를 가져가니 대략 +5kg의 무게가 차이가 나서 루트번이 더 힘들긴 했다. 음식까지 가져가니 총 12kg의 백팩을 매고 산을 타다보니 의도치 않게 살이 조금 빠진 듯 하다 (앗싸) 조만간 트랙들에 대해 정리해서 포스팅 할 예정.
3. 아직까지 2016년 다이어리를 못 샀다. 언넝 사서 빨리 계획을 짜야지
4. 올해는 3월에 뉴질랜드로 가족이 놀러오고, 6월에는 영국과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간다. 2016년 초반 계획은 세웠고 후반 계획도 언넝 세워야지. 이번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혼자만의 시간은 함께하는 시간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여행은 사람들과 엄청나게 부딪치고 (숙박 문제에 차 문제 등등 여러가지로 다들 짜증이 나 있었던 상태) 게다가 감정적으로 평소보다 힘들었던지라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나 값지게 느껴졌다.
5. 올해도 화이팅, 목표를 잡고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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