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2017년 새해를 맞이해서 타라나키 산을 오르려고 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은 바람에 산 정상 대신 도슨 폭포(Dawson falls)를 다녀왔습니다.
도슨 폭포(Dawson falls)는 타라나키 산에 있는 폭포이며 차로 올라갈 수 있어 가족이나 나이 있으신 분들도 갈 수 있는 곳 입니다. 뉴 플리머스(New Plymouth)에서 차를 타고 대략 1시간 정도에 있는 거리이며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도슨 폭포로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서 차 안에서 사진 몇 장. 울창한 나무들이 옆으로 난 데다가 어떤 곳은 지붕처럼 감싸져 있기도 해서 우와 - 하며 찍었네요.
도슨 폭포 근처에는 비지터 센터와 롯지, 카페 그리고 짧게 걸을 수 있는 트랙도 있는데요.
산 정상을 못 가서 아쉬웠던 필자는 한 시간 짜리 Wilkies Pools Loop 트랙을 먼저 하기로 하고 그 다음에 가는 길에 폭포를 보기로 했습니다.
이 날 날씨가 안 좋아서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었는데, 그 안개 때문인지 이 트랙을 걸으면서 뉴질랜드에서 걸었던 짧은 트랙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거미줄에 낀 이슬
트랙은 장애인 휠체어도 갈 수 있을 정도로 잘 관리 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트랙 중간에 볼 수 있었던 작은 폭포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트랙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
그리고 도슨 폭포 (Dawson falls)
도슨 폭포를 보고 난 후 근처 유일하게 하나 있는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커피를 마시다가 돌아왔네요. 뉴 플리머스(New Plymouth) 근처에서 여행을 한다면, 이 곳에 들리는 것도 좋은 옵션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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