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이번 주말에 오클랜드에 잠시 다녀왔는데요, 친구와 함께 다녀 온 한국 레스토랑이 인상적이여서 글을 씁니다.
한국 음식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키위들에게 또는 다른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고자 할 때 어디를 데려가야 할지 고민 한 적이 있을텐데요. 이번 글은 외국인들을 데리고 가면 좋을 듯한 오클랜드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 두 군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한식 (Hansik)
빅토리아 공원 근처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 - 한식. 한식을 영어로 그대로 적은 이름을 레스토랑 명으로 사용했습니다. 브릭(brick) 벽으로 지어진 오래 된 느낌이 나면서도 멋들어진 곳에 이 한식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참조.
도착하자마자, 필자가 평소에 생각하던 그런 한국 음식점이 아니라서 꽤 인상적이였습니다. 만약 필자가 한국음식을 가지고 레스토랑을 한다면 이런 느낌이 나는 레스토랑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서양적인 빌딩 구조에 모던한 인테리어, 하지만 곳곳에 보이는 세련된 한국 장식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중간에 바가 있었고, 인테리어 하는 분이 모던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검정색과 빨간색을 많이 썼으며, 음식점 느낌보다는 바(Bar)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진은 한식 웹사이트에서 발췌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많은 것을 먹지 않고 메인 하나씩 시켰습니다. 메인 하나 당 대략 30불 정도. (아래 사진의 음식을 시켜먹지 않았습니다 ㄷㄷ)
제육볶음과 치킨볶음, 그리고 순두부 찌개를 시켰는데, 접시 및 뚝배기가 잘 디자인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라면, 아무래도 한국 음식에 접시가 많이 나오니 (반찬, 앞접시, 밥을 위한 볼 등) 드는 생각은 설거지 거리가 너무 많겠다는 생각-_=. 제육볶음 같은 것들은 식지 않기 위해 불 같은 것이 밑에 같이 나오는데 세개만 시켜도 테이블이 꽉 찼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음식이 좀 다른 나라 음식보다 훨씬 접시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가면 세트 요리를 시켜봐야 겠습니다.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약간 단 것을 제외하곤 저희가 시켰던 메뉴들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소개시켜줘도 좋을 공간이였습니다. 다음번에 친구들과 같이 가게 된다면 이 곳에 데려가고 싶네요.
2) 화로(Faro)
https://www.facebook.com/farokorean/
오클랜드 시내에 있어서 도보로 가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반찬 가짓수. 외국인들이 놀래는 것 중 하나.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반찬도 있지만 외국인들이 먹기 부담스럽지 않게 매운 것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한국 음식읋 한번도 접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추천해줄만한 레스토랑이였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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