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북섬

[뉴질랜드 북섬여행] 이런 곳에 정글탐험보트가! 타우히티(Tawhiti) 박물관

뉴질랜드 외국인 2021. 6. 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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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조금은 특별한 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타우히티(Tawhiti) 박물관인데요. 

타우히티 박물관은 북섬 뉴플리머스(New Plymouth)와 왕가누이(Whanganui) 사이에 위치한 하웨라(Hawera)라는 곳에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뉴 플리머스에서 2박 3일 여행을 한 후, 집으로 가는 길에 뉴질랜드에서 제일 리뷰가 좋은 박물관이 근처에 있다고 인포메이션 센터(i-site)에서 이야기를 하길래 그 말만 믿고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박물관은 정말 허허벌판 한 곳에 누추하게 서 있었습니다. 주소 찍고 안 왔으면 영영 못 찾을만한 곳에 있는 이 엉뚱한 박물관.

 

넵, 이 건물이 바로 박물관입니다. 

농촌체험 할 법한 이런 곳에 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건물은 원래 우유를 생산하는 공장이었다고 하네요.

박물관 입장권은 $15불입니다. 오픈 시간은 시즌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여름에는 매일 문을 열고 겨울에는 일요일에만 여니 참고하세요.

미니어처가 한 가득했던 이 곳, 뉴질랜드 특히 뉴 플리머스 역사가 미니어처로 박제가 된 곳인데요.

뭐 미니어처라고 별 다를 게 있겠어.. 하겠지만, 이 모든 미니어처는 단 한 사람, 이 박물관의 주인이 30년 넘게 직접 손수 제작한 것들이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소개하는 나이젤 이라는 사람이 바로 이 박물관의 주인이자 모든 미니어처를 제작한 사람입니다. 

 

 

취미로 시작한 미니어처 만들기가 벌써 3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데요, 실제 사람 모형 사이즈부터 시작해서 아주 작은 미니어처까지 모든 미니어처들을 다루었습니다. 모형의 사람얼굴들은 실제 자신이 아는 사람이거나 친척 및 역사에 나온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만들어서 현실감이 넘치는 곳입니다. 그야말로 덕후 중에 성공한 덕후...

 

저 풀 하나하나 다 만든 것... 미친 디테일

 

 

그리고 제일 깜짝 놀란 이 것, 트레이더스와 웨일러스 (Traders & Whalers) 체험인데요. 알고보니 이 체험...!!!

테마파크에서나 볼 법한 신밧드의 모험!을 뉴질랜드 허허벌판인 이 곳에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입장료 불 포함) 

안타깝게도 사진 촬영은 안 되지만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물론 신밧드의 모험을 생각하고 가시면 실망 하시겠지만, 이런 시골깡촌 뉴질랜드에 테마파크형 물놀이 보트가 있다는 것 사실만으로도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각종 농기구 및 차량을 모은 콜렉션... 덕후가 어디까지 모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장소...

 

트립어드바이저에 2020년 뉴질랜드에서 좋은 리뷰와 가장 크레이티브 한 박물관으로 선정 된 이 곳, 미니어처와 뉴질랜드 역사를 같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박물관이 될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 https://www.tawhitimuseum.co.nz/index.php 에서 확인하세요.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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