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여행] 와나카(Wanaka) 라벤더 농장체험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남섬 와나카(Wanaka)라는 지역에 있는 라벤더 농장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인스타그램에 나올 법한 라벤더 농장의 모습, 혹시 이런 느낌의 사진을 보신 적이 있나요? 마치 인스타그램에 적합한 아름다운 곳인데요. 와나카(Wanaka)라는 곳은 퀸스타운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세요

 

 

라벤더 농장에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랏빛의 라벤더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하니 걱정하지 마시길

라벤더 농장 리셉션과 샵이 있는 곳에 들어가면, 라벤더 농장에 입장할 수 있는 입장권을 팝니다. 가격은 성수기에 성인 $10불, 어린이는 $5불, 5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비성수기에는 가격이 절반입니다.

라벤더 농장이 꽤 넓어서 한바퀴 돌아보는데 저한테는 한 30분은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여기서 인생 사진 많이 찍고 싶으시다면 한 시간은 훌쩍 넘게 걸릴 것 같은 코스. 

 

라벤더 꽃이 많다보니 꿀벌 재배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이 문이 바로 그 문이로구나! 인스타그램에서나 보던 그 보라색 문! 

가족들, 커플 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고 있었는데요, 찍을까 말까 하다가 기다리는 사람이 2명 정도 되어서 '2명 쯤이야...' 하고 기다려서 찍은 사진. 줄을 잘 안 서는 키위들은 우물쭈물 서 있다가 빨리 찍고 나오고, 어떤 커플들은 큰 대포 카메라를 들고 여러 장 찍기도 하니, 줄 기다리는 시간은 그때그때 달라요~ (옛날 개그)

 

부끄럽게 컨셉 사진 한 장 찍고 후다닥 나와 걸어가니 동물 농장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해서 여기서 어린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키인가... 포니...?

양은 뭐... 뉴질랜드에서 지겹게 보는 거라 어린이들도 관심 무

 

넌 알파카니, 라마니? 여튼 이 친구들은 뉴질랜드에서 보기 어려워서 어른들에게도 인기만점. (미안 양아) 

 

라벤더도 종류가 많아서 색이 진한 보라색도 있었고, 핑크색도 있었습니다. 여기 결혼식장으로 장소를 빌릴 수 있으니 혹시 라벤더를 좋아하는 예비결혼부부들은 이 곳 한번 도전? 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도...(읭?)

 

샵에서는 라벤더와 꿀과 관련된 제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로션을 구매했는데, 제 소소한 즐거움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얼굴에 로션을 바르면 라벤더 향이 진하게 나서 성분이나 기능성에 상관없이 그게 너무 좋더군요. 

 

간단한 요깃거리와 아이스크림을 팔지만, 점심을 해결하고 싶으셨다면 미리 점심을 드시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딱히 먹을 만한 메뉴가 없고 디저트 종류들입니다. 

 

 

모델처럼 사진찍는 것 좋아하신다면 이 곳에서 마음껏 찍다가 가시길 바랍니다.

저한테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건지셨냐고 물으신다면...

 

 

허수아비 앞에서 히히히 거리며 사진 찍다가 

막상 멍석을 깔아주니 민망해 하며 사진을 찍었네요. (얼굴 인상 구겨진 것 봐라)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한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사진 찍고 쇼핑하고 디저트도 먹을 것 같네요. 라벤더 농장의 웹사이트는 아래에 있으니 더 많은 정보 찾으시길 바랍니다. 

 

https://www.wanakalavenderfarm.com/

Honey and Lavender Farm Experience | Wanaka | Wanaka Lavender Farm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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