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 5

2021년 3월 일기 - 선례 만들기, 채식주의와 해양보호

1 - 회사 내에서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 이유 없이 딱히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람에게 솔직하게 내 감정을 분출?해 버린 것이다. 깊게 언급 하지는 않겠으나, 이런 감정섞인, 부정적인 이메일을 보낸 것은 처음이라 다이어리에 남겨본다. 그 동안 쌓아왔던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별의별 이야기를 이메일에 덧 붙였다. 그 사람과 나중에는 일대일로 면담을 했고, 서로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지 생각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는 그 사람이 일부러 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서로 오해를 풀었다. 내 의견을 솔직하게 밖으로 표출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람이 내 말에 상처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조금의 미안함이 덧 붙여지긴 했지만. 2 - 위의 글과 연관된 것. 사람들의 표준적인 기대를 벗어난 상황을 보여주고 그 ..

[뉴질랜드 남섬 여행] 잃어버린 집시 갤러리 방문기 (The Lost Gypsy Gallery)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저번 글 여행 중에 발견한 갤러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잃어버린 집시 갤러리 (The lost gypsy gallery)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하세요. 외관은 아래와 같이 평범해서 운전하다가 자칫하면 쉽게 지나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갤러리 입구 옆에는 커피와 스낵을 파는 카페가 있고, 캠퍼밴을 개조해서 집처럼 만든 곳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장식품을 볼 수 있는데 티켓을 구매하기 전에 이 갤러리에서 어떤 것을 보게 될 지 약간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부에 있는 모든 것들은 전부 수제품이고 모든 것을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티켓 가격은 성인 $8불 그리고 제가 지불했던 $8불은... 정말 기대 이상..

[뉴질랜드 남섬 여행] 더 캐틀린스(The Catlins), 뉴질랜드 남섬 끝 여행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내에서도 가장 남쪽 끝에 있으면서도 뉴질랜드 사람들도 많이 가보지 않은 곳, 더 캐틀린스(The Catlins)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더 캐틀린스(The Catlins)은 어디? 더 캐틀린스는 지역 이름인데요. 아래 지도처럼 더니든(Dunedin)으로 부터 1시간~1시간 반 정도 남쪽으로 차를 운전해서 가면 도착하는 지역입니다. 카카 포인트(Kaka point)부터 포트로즈(Fortrose) 까지 그 근방의 구역을 가리키는데요, 동남쪽 해안을 따라 가는 코스인데, 드라이브만 하면 3시간 정도 걸리지만 중간중간 아름다운 자연 코스를 보고 지나간다면 (최소) 하룻밤은 묵어야 하는 일정입니다. 저는 넉넉하게 3박을 생각하고 이 곳을 방문했습니다. 이 지..

2021년 2월 밀린 일기 - 내 주변 환경 정리하기

1.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책 을 읽고 다시 한번 환경 세팅의 중요성을 깨닫고 내가 원하는 방향의 일상을 만들기 위해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오랫동안 꺼내보지 않은 50장 이상의 클래식 LP판을 단 1 달러에 정리한다던가, 안방에 이사올 때부터 움직이지 않았던 서랍장을 다르게 배치해 본다던가의 식이다. 그렇게 해서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정리하고 팔고 있다. 지금까지 침대, 서랍장 두개, 소파, LP판, 가방, 슬리핑 백, 많은 옷들 등을 처분했거나 처분하는 중이다. 2. 키친 레노베이션을 준비 중이다. 이사올 때부터 계속해서 쓰고 있던 20년도 넘은 듯한 부엌, 쓰는데 지장이 없지만 더 나은 환경 세팅을 위해 공사 하기로. 3. 생산적인 일상을 위한 책들을 읽다보니, 가장 첫번째가 바로 '제대로 된..

[뉴질랜드 남섬 여행] 더니든(Dunedin) 1박 2일 코스 둘러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 남섬 도시 중에 두번째로 큰 도시 더니든(Dunedin)를 1박 2일 코스로 추천하고자 합니다. 더니든(Dunedin) 도시는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차로 4시간 30분에서 5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더니든은 스코트랜드 출신의 이주자들이 이 곳에 정착한 도시, 그리고 인구 수 중에 많은 비율이 학생인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영국 느낌이 나는 건물들과 백파이프, 퀼트를 파는 상점들 그리고 젊은 학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더니든 1일 차 1일 차 오전: 오타고 이주자 박물관 (Toitū Otago Settlers Museum) 오타고 이주자 박물관은 더니든 기차역에 가까운 곳에 있으며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