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한국 사람들이 자주 실수하는 영어표현이 나왔습니다. 바로 "나 병원간다" 입니다. "나 몸이 안 좋은 것 같아, 병원 한번 가봐야 겠어" 이 문장을 직역하면 "I'm not feeling good, I should go to hospital." 한국말로 들으면 아주 평범한 문장입니다. 근데 여기서 외국친구들은 병원이라는 단어를 좀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두둥) 한국은 몸이 아프거나 하면 가까운 병원을 먼저 찾아갑니다. 그게 아주 작은 의료원이 될 수도 있고, 보건소가 될 수도 있고, 개인 의사가 하는 개인 병원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가까운 약국에 갑니다. 약국을 빼고 우리는 이 전체를 [병원에 간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의 비슷한 방법 입니다. 일단 가까운 위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