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국가 여행 23

[영국 여행] 런던 2일, 3일 차

전 날 오이스터카드를 공항 튜브에서 구매, 히드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오는 티켓을 따로 끊고 (12파운드) 런던에 머무는 일정은 총 7일 정도라 이 날 일주일 트래블 패스를 끊었다. (32.6 파운드) 대충 아침을 해결하고 곧바로 간 곳은 옥스포드 거리. 옥스포드 거리에 도착하자마자 한 것은 유니클로 쇼핑-_- (런던 가장 첫 1일 차 한 것이 유니클로 쇼핑이라니 ㄷㄷㄷ) 여행할 때 왠만하면 옷을 많이 안 가져가고, 양말이나 속옷도 버릴만한 것들로 가져갔다가 괜찮은 옷이 있으면 구매를 해서 여행하면서 버리고 입는 지라 바로 쇼핑을 했다. 마침 여왕 생일을 앞두고 있어서 (그것도 90번째 생일) 길거리에는 유니언 잭이 이쁘게 메달려 있었다. 쇼핑 후 옥스포드 거리를 둘러보고 동쪽으로 쭉 걷다가 차이나 타운 ..

[영국 여행] 런던 6일차 타워 오브 런던, 캠든타운, 노팅힐

그 전 날 런던 브릿지 옆에 타워 오브 런던을 보면서 들어가면 재밌을 것 같아서 버킹햄 궁전과 타워오브런던 중에 뭘 볼까 고심하다가 결국 타워오브런던(Tower of London)을 선택. 입장료는 할인 받아서 일인당 25파운드. 결론만 말하자면 외국인이 한국의 덕수궁을 보러 온 느낌이랄까 ㄷ 밖에서 보기에는 꼭 가봐야 할 곳 같은데 막상 들어가면 굳이 안왔어도 상관 없었을 것 같은.. 클라이막스는 여왕 즉위식을 할 당시에 썼던 왕관 및 역대 왕관들을 모아놓은 장소인데 사람들이 줄 서서 꽤 기다릴 정도로 붐볐다. 게다가 왕관을 보러 오는 사람이 하도 많으니 그 자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서 한곳에 오랫동안 못 보도록 해놨다. 곳곳에 코스튬을 하고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는 사람들. 오전은 타워오브런던을 보고..

[영국 여행] 5주 간의 장기 휴가 + 런던 도착 날

총 5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저번주 토요일에 뉴질랜드로 귀국했다. 한국에 있는 친구를 아이슬란드에서 만나서 같이 여행하는 것이 메인이였는데, 워낙 비행 시간이 긴지라 아이슬란드만 찍고 오는 것은 너무 아까워서 가는 김에 영국도 여행하는 걸로 계획을 짰다. 그래서 17일은 영국을 먼저 가고 15일 아이슬란드 여행 + 가는데만 이틀이 걸리는 비행시간 해서 총 5주. 바늘로 지구를 뉴질랜드에서 찌른다면 바늘 끝은 아이슬란드로 나올 것이 분명 할 정도로 -_-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지구의 끝과 끝을 찍고 온 느낌이였다. 게다가 미국을 통해서 가는 게 아니고 영국 찍고 갔다오는 거라 반 바퀴 조금 더 돌았다....(우웩) 아이슬란드가 목적이였기 때문에 영국은 그냥 루트랑 차 렌트, 숙박만 정하고 뭐 할지는 그냥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