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결혼식 3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10 - 케이터링(Catering)과 웨딩케잌 구하기

결혼식 후 우리가 가장 기다리는 것! 바로 부페가 아닐까 싶다. 부페가 흔하지 않고 비쌌을 적 마음껏 초밥과 갈비를 먹을 수 있는 결혼식 부페는 아침을 굶고! 가야 했던 행사 중의 하나였다. =_= 뉴질랜드에서는 음식을 같이 하는 베뉴(예식장 장소)가 있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베뉴들은 케이터링(Catering), 한국어로 해석하면 출장부페?를 따로 예약을 해야한다. 한국의 예식장은 밥을 먹을 수 있는 층이 따로 있을만큼 부페가 잘 되어 있지만, 여기는 이런 것 까지 따로 예약을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출장 부페를 따로 불러야 한다. 그리고 결혼식 비용 중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한다. 케이터링, 출장부페 회사는 구글에서 검색하면 결과가 많이 나온다. 웨딩부터 시작해서 회사 행사 음식 및 다양한 이벤트 ..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8 - 게스트 리스트와 자리 배치

"누구는 초대 하고 누구는 초대 안한다고? 그게 말이 돼?" 해외 결혼식과 한국 결혼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 이 부분일 것이다.바로 초대한 사람만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초대장을 거의 뿌리다시피 해서 회사 사람들한테 나눠줘야 하고, 친척, 가족, 부모님의 친구, 초대장 하나를 가지고 여러명이 오는 등, 신랑, 신부가 안면도 모르는 사람들이 오는 경우가 다수다. 하지만 뉴질랜드 내 대부분의 결혼식 경우 초대 받은 사람만 결혼식에 올 수 있게 된다. 서양남자 P와 나는 가족이 아무래도 해외에 있다보니 친척들이나 친구들이 많이 없었고, 많아봐야 70명 정도로 예상하고 게스트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게스트, 누구를 부를까? 저번 글에서 청첩장에 대해 작성했는데, 이 invitatio..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5 - 웨딩 드레스 고르기

결혼식에 딱 한번 밖에 못 입는 웨딩드레스.아무래도 신부들에게는 결혼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시간이 가장 설레이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마치 누더기 옷을 입은 신데렐라가 하루만큼은 자신이 공주가 된 기분처럼, 자신이 웨딩드레스를 입음으로써 생기는 주위 사람들에게 받는 모든 관심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기도 하다. 언제 또 이런 걸 입어보겠나! 한국과 해외에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구매와 대여.한국은 대부분이 대여하고 반납하지만 여기서는 거의 99% 무조건 구매 각. 구매 가격은 좀 괜찮은 디자인이다 싶으면 $3000불은 거뜬히 넘어가며 =_= (한국 돈으로 대략 250만원 정도?) 좀 싸다 싶으면 $1500불 부터도 볼 수 있지만... 그다지 내키지 않는 디자인을 감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