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결혼식 4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12 - 준비한 자잘한 것들, 스몰웨딩의 결과와 소감

마지막 편인 웰컴 투 웨딩 월드 - 12 자잘한 준비들을 모아보았다. 1) 밴드, DJ, MC 엔터테이먼트 준비하기 MC, 사회자 찾기 한국에서도 사회자가 진행하듯, 여기서도 리셉션(결혼식 세레모니가 끝난 후, 식사와 함께 음악과 춤이 포함된 뒷풀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에서 분위기를 주도하고 진행 할 MC가 필요하다. 대부분 신랑이나 신부 친구들에게 부탁하는 편인데, 우리는 영어로만 하기에는 영어를 못하는 한국에서 온 가족들이 소외될까봐 영어를 먼저 하고, 한국어를 그 나중에 통역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그래서 MC가 두 명이 필요했는데, 영어를 하는 사람, 영어를 잘 하는 한국사람 다행히 아는 지인 중에 영국과 한국 커플이 있어서 부탁했는데, 정말 이 커플에게 잘 부탁했다 싶을 정도로 매끄러운 진행..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11 - 브라이드메이드(Bridemaids)와 그룸스맨(Groomsmen)

"브라이드메이드? 난 그런 거 필요 없는데-_- 꼭 해야 해?" "나 두명 할 거니까 너도 두명 해야지 균형 맞추려면" 확실히 한국에서 하는 결혼과 다르구나를 느꼈을 때는 브라이드 메이드와 그룸스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다. 나에게 브라이드메이드를 정하라니, 공주놀이할 때도 공주보다 그 옆에 시종역할이 더 편한 내가, 심지어 결혼식 중심에 있는 것도 모자라 메이드(maid)까지 두어야 한다니. 브라이드메이드 (Bridemaids) 여자 측의 들러리를 브라이드메이드라 한다. 브라이드메이드는 브라이드(Bride) 즉 신부의 메이드(maids) 역할을 하는데, 신부가 원하는 사람으로 무조건 뽑는다. 브라이드메이드 기준은 브라이드와 얼마나 '친한가' 인데, 후에 서술하겠지만 '친한가'도 중요하지만, '신부를..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7 - Save the date와 청첩장 만들기

결혼식 장소 베뉴와 포토그래퍼를 정하고 나서 그 다음으로 한 일은 청첩장 만들기.청첩장이라고 한다면 한국에서는 한 두달 전에 돌리는 청첩장 하나면 되지만, 여기서는 Save the date(세이브 더 데이트)와 Invitation(초대장) 두 개의 청첩장으로 나누어진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 SAVE THE DATE (세이브 더 데이트) : "우리 이 날 결혼하니 시간 비워둬!" 라고 미리 날짜 공지하는 카드. 약혼하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만드는 것. - INVITATION(초대장): 이 카드가 한국의 청첩장과 같은 개념. 한국은 한, 두달 전에 보낸다면 여기서는 결혼식 3,4달 전에 보내는 것. 약도, 날짜, 시간, 디테일 한 정보가 들어감. 세이브 더 데이트 카드는 단 두가지만 알리면 되는 - ..

[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4 - 웨딩 플래너 만들기

외국 영화들을 보면 웨딩 플래너라는 직업이 있다. 웨딩플래너는 한 마디로 당신의 모~든 웨딩을 다 짜주고 계획해주는 사람. 한국에서는 웨딩홀이나 스드메?를 예약할 때 그런 비슷한 보조를 해주는 사람이 있지만 웨딩 플래너라고 개인이 프리랜서처럼 혼자 다 하는 것은 정말 드문 케이스. 결혼 준비 하면서 왜 웨딩플래너라는 직업이 왜 필요한 지 절실히 알게 되었는데, 정말 하나 하나 다 체크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결혼식 컨셉 부터 시작해서 (색깔이며 데코레이션), 브라이드 메이드(들러리)의 드레스. 신발, 악세서리, 결혼식 끝나고 셔틀버스 대절 예약, 헤어, 메이크업, 첫 댄스, 게스트 북, 포토그래퍼, 비디오그래퍼 고용, 결혼식 당일 스케쥴, 초대장 디자인, 누굴 초대해야 하고 각 테이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