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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제 연애] 웰컴 투 웨딩월드 4 - 웨딩 플래너 만들기

뉴질랜드 외국인 2018. 3. 1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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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영화들을 보면 웨딩 플래너라는 직업이 있다. 웨딩플래너는 한 마디로 당신의 모~든 웨딩을 다 짜주고 계획해주는 사람. 

한국에서는 웨딩홀이나 스드메?를 예약할 때 그런 비슷한 보조를 해주는 사람이 있지만 웨딩 플래너라고 개인이 프리랜서처럼 혼자 다 하는 것은 정말 드문 케이스.




영화 - 웨딩플래너



결혼 준비 하면서 왜 웨딩플래너라는 직업이 왜 필요한 지 절실히 알게 되었는데, 정말 하나 하나 다 체크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결혼식 컨셉 부터 시작해서 (색깔이며 데코레이션), 브라이드 메이드(들러리)의 드레스. 신발, 악세서리, 결혼식 끝나고 셔틀버스 대절 예약, 헤어, 메이크업, 첫 댄스, 게스트 북, 포토그래퍼, 비디오그래퍼 고용, 결혼식 당일 스케쥴, 초대장 디자인, 누굴 초대해야 하고 각 테이블 당 음료를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등등등등!!!!!!!! =_= 이 모든 것을 한국에서는 웨딩홀을 예약할 때 다 해결 되었다면 여기서는 다 알아서 해야 한다. 필자가 고른 베뉴는 특히나...(털썩)




뭔가 계획표가 필요했다. 

무엇을 언제부터 시작하고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 리스트를 만들어서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말이다. 다행히도 이런 결혼 계획표를 짜게끔 다이어리를 제작해서 만든 것을 온라인에서 쉽게 팔고 있었다. 웨딩 플래너는 너무 비싸니까 다들 이렇게 하는 모양..




영어로 wedding planner라고 구글에 찾으면 많이 나온다.




다이어리는 좀 더 신부 한 개인을 위한 것이라 공유가 안되서 서양남자 P와 나는 다른 방법을 찾았는데 바로 구글 드라이브! 

구글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구글 > 나의 드라이브 > 새로 만들기 > 구글 시트(sheets) > 템플릿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google.com/sheets/about/



가운데 아래 웨딩 플래너라고 적혀 있다.




이렇게 만든 구글 웨딩 플래너 시트는 구글 계정을 가진 서양남자 P에게도 공유가 가능해서 같이 볼 수 있어서 좋다.



아래 무수히 보이는 탭들이 보이는가...





저번 글에 작성했던 예산 금액 잡기를 아래와 같이 금액을 나눠서 총 금액을 잡는다. 



물론 각 개인 마다 달라지니 이건 그냥 참고용





헤어와 메이크업 하는 사람 연락처와 웹사이트 등 정보를 적을 수 있는 칸. 

자기 스타일에 맞는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골라가며 찾아야 하기 때문에 한 명이 아닌 여러 사람을 적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맞다.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다 자기가 알아서 찾고 연락해서 예약을 해야 한다. 값 싸고 잘 하는 아티스트들은 6개월 전에 이미 예약이 되어버리니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다면 빨리 빨리 예약을 해야 한다.





왜 해외에서는 약혼하고 결혼하기까지 1~2년 정도가 걸리는지 결혼식 계획을 짜다보니 알게 되었다. 결혼 준비하기 위해 최소 1년은 계획을 잡고 준비를 착착 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글을 계속 적다보니 최소 10번 정도는 결혼식 준비에 대한 글만 쓸 것 같다. (아직 시작도 안 했다-_-) 이왕 쓰는 글, 해외에 결혼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적어보도록 하겠다. 





지난 글 다시보기 


웰컴 투 웨딩월드 1 - 어느 나라에서 결혼을 하지? -  http://korean.jinhee.net/364


웰컴 투 웨딩월드 2 - 예산 금액 (Budget) 잡기 - http://korean.jinhee.net/369


웰컴 투 웨딩월드 3 - 베뉴(Venue) 정하기 - http://korean.jinhee.net/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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