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것/월간 다이어리

2018년 2월 근황 - 찍스 나한테 찍힘, 친구의 글, 바빴던 2월

뉴질랜드 외국인 2018. 2. 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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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그야말로 한 달이 금방 지나가버렸다. 

제일 짧은 2월이 결혼준비 + 결혼 + 효도 여행 + 리커버리로 모든 것이 다 설명 될 정도로 그렇게 2월을 보냈다. 결혼의 후유증으로 방전되어서 아직까지 충전이 잘 안되는 중. 아, 네 제가 이번에 결혼을 했습니다. (쑥스)

스몰웨딩 (feat. 버짓웨딩) 하느라 몸이 녹초가 되어 막상 당일 날 결혼식 와중에 멍 때릴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은 천천히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 그리고 바로 결혼 끝나고 그 이튿 날 가족 여행(이라고 하고 효도 관광)으로 뉴질랜드 남섬 여행.

서양남자 P는 운전기사, 나는 통역사 겸 가이드 겸 보호자 -_- 잠을 자도 가족들 신경 쓰느라 들 떠서 긴장상태 유지. 가족들 보내고 이틀 간을 쉬는데 쉬어도 잘 안 쉬어짐 ㅜ 




3 - 뜬금 없는 바이러스.

옛날부터 찍스(http://zzixx.com/)라는 사진인화 웹사이트를 즐겨 사용했는데, 포토북을 만들려고 관련 프로그램을 내려 받고 설치 순간 바로 웜 바이러스에 걸려서 노트북 포맷 했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짐-_- (회사 노트북이라 바로 시큐리티에서 메일 옴). 그래서 이메일로 컴플레인 했는데 대꾸도 없어서 이제는 다시는 사용 안 할 예정.

관련 서비스 검색해보니 스냅스(https://www.snaps.com) 라는 사진 인화 서비스 웹사이트를 찾았다. 프로그램 뭐 깔 필요도 없이 바로 웹에서 에디팅 할 수 있다. 그래서 이제 그쪽으로 갈 예정. Bye Bye 찍스. 나한테 찍힘. 




4 - 친구의 글

친구가 나에 대한 글을 써주었다. - 글 보러가기 

학교 친구들 빼고는 해외에 동갑내기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 유일하게 동갑내기에 같은 지역에 사는 한국 친구다. 블로그를 통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벌써 두 번의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냈다. 

뉴질랜드로 온 시기도 알고보니 비슷한 시기에다가, 아무래도 해외에 나와있다보니 서로 위안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그 친구의 글 대로 - 취향도, 타고 난 지역도, 직업도 다르지만 각자의 삶에서 억척같이 살아온 것이 그 친구가 설명 한 '마음이 닮았다'의 근접한 이유가 아닌가 싶다. (재활용 관심은 나도 많다 ㅎㅎ기억나니 비닐봉지 하나에 집착하던 나의-_-모습) 




5 - 계속 바쁠 예정

개인 작업이 두 개가 들어왔다. 하나는 생전 처음 하는거라 결혼식 준비 할 때부터 괜히 했나 싶을 정도로 머릿 속 한 켠에 계속 박혀있는 것이다-_- 3월은 그것 하나에 집중하기로.





6 - 가기 전에 결혼식 때 찍은 사진 한 장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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