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잘해야 하는 이유
여러가지가 있을 것 이다. 취업을 위해서, 학업 성적을 위해서, 대화를 위해서 등 ... 하지만 그렇게 해서 취업을 하게 되면 바로 영어를 놓게 되고, 학업시험을 보고 나면 금새 까먹는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만족 시키기 위해서" 영어를 한다라면 어떻게 될까? 그 뒤 부터는 결과는 그다지 중요해지지 않는다. 당신의 영어공부 목적은 바로 자기만족감을 위해서인가를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자신이 필요한 상황에 처해지면 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어떤 "상황을 위해"서 하는 거라면 배워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그다지 크게 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기만족감을 위해서라면 조금은 달라진다. 가끔 어학원을 다니는 분들 중에 60대 할아버지가 계시기도 하는데 그들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을 위해서 공부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열심인 경우가 많다. 회사 관두고 오는 사람들 중 대부분도 자신의 열등감을 이기려 오는 사람이 많다.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
잘하는 방법, 영어 단어 얼마를 외워라 - 문법이 중요, 발음을 외국인 처럼 - 방법론이 많겠지만 잘 할 수 있는 방법 중 나에게 가장 잘 먹히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수치심이다.
동기부여를 주는 방법인데, 그것도 구체적으로, 수치심이 높아서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수치를 느꼈다면 그만큼 영어를 공부해야 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게을렀다가도 번쩍든다. 사람마다 대응하는 방법이 달라서 역효과로 며칠 간 우울해지는 사람이 있겠지만, 좀 끈질기거나 목표지향적인 사람이라면 격노하면서 "어디 두고보자!" 하고 불타오르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4년제 대학 입학할 수 있었던 것도 고1 선생님께서 "너가 그 학교를 갈 수 있을 거라고 이 성적으로?" 라는 한마디에 청개구리가 되서 선생님이 했던 말의 반대로 대학에 간거라면 믿을려나.
개그맨 김영철도 그렇게 해서 시작한 케이스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 날 영어 때문에 맘 고생을 한 이후로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다고 결심, 이제는 영어 책도 내고 교수도 하고 있는 사람이 되지 않았나!
어쨌거나 오늘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오늘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서 수치심과 함께 지금 왜 그런 말을 했지 하면서 자책하면서 쓴다. 아 왜 그랬지. 왜 그랬을까! ㅜㅜ 이 놈의 영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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