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에서 유명한 것을 몇가지 꼽으라면 당연히 반지의 제왕, 호빗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러한 유명한 판타지 영화들의 3D를 책임진 제작소가 바로 뉴질랜드 웰링턴 (Wellington)에 위치해 있는 웨타(Weta) 스튜디오입니다. 웹사이트 링크
웨타 스튜디오의 이름은 이렇게 생긴 벌레의 종에서 따왔습니다. 이 벌레 종을 웨타라고 부르며 뉴질랜드 내에서만 서식하는 벌레입니다. 크기가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어마어마한 것들까지 있습니다.
웨타 (Weta)는 뉴질랜드 북섬 웰링턴에 있으며, 작업하는 모습과 어떻게 제작되는지에 대한 워크샵 투어 (Weta Workshop tour)를 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또는 반지의 제왕 팬분들이라면 가볼 만한 곳이며, 특히 3D 디자이너들에게는 취직하고 싶어하는 회사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어제 웨타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웨타 워크샵 투어 도착!
워크샵 투어 티켓!
워크샵 투어 티켓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옵션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워크샵 투어 + 픽업까지 다 해주는 There and back again 투어가 있고, 나머지 하나는 오직 워크샵 투어만 구매하고 찾아가는 건 알아서 해야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저는 알아서 찾아서 갔는데요. 티켓 가격은 1인 24불 뉴질랜드 달러입니다. 픽업까지 하는 투어는 1인 65불입니다.
워크샵 투어 + 픽업 예약은 여기 클릭 - 링크
워크샵 투어 예약은 여기 클릭 - 링크
차를 렌트해서 가신다면 워크샵 투어 예약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조하세요! 시티보다는 공항에서 더 가깝습니다. 투어시간 15분 전에 반드시 도착하시길 바라며,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셨다면 기념품 샵에 들어가셔서 몇시 티켓을 예약했는지 얘기하면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웨타 워크샵 정문
도착하자마자 반겨주는 트롤들....
야 너 거기, 온 김에 댓글 좀 남기지 그래.
웨타 앞마당에 있는 트롤들...
워크샵 투어는 총 45분 정도 걸리며, 10명에서 20명정도가 같이 그룹으로 돌아다니는 방식입니다. 웨타에 일하는 스텝이 직접 팀이 무슨일을 하는지, 자기가 어떤일을 했는지 등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알려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질문이 있으면 친절하게 알려주니 마음껏 질문하셔도 됩니다. 워크샵 내부에서는 사진이 금지되어 있어 촬영을 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워크샵 내부를 잠깐 들어간 소감을 이야기 하자면, 반지의제왕에 나오는 무기 (창, 화살) 포함 미니어쳐로 되어있는 성 등등 영화에서 직접 쓰기 위해 만드는 제품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오크가 들고 다니는 무기등도 직접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있기도 했습니다.
워크샵이 끝나면 기념품을 파는 샵에서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기념품 샵에서 신기한 것들이 많고 워크샵 내부에서 찍을 수 없는 사진들을 마음껏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 유명하신 분.. 골룸을 여기서..
절대반지 답게 가격도 절대적이군요 ㄷㄷㄷ
호빗의 촬영지를 작게 미니어쳐로 만든 것들도 있습니다. 가격이 한 5만원 정도 하는 것들입니다.
호빗 발 작업
저는 시간이 없어 보지 못했지만 기념품 샵 내에 25분짜리 영화 또는 도큐멘터리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른 시간에 워크샵을 보셨다면 25분 상영 영화를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웨타 워크샵은 6시에 문을 닫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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