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 4

윈터 이즈 커밍

1. 뉴질랜드는 한국과는 달리 5~6월이 되면 겨울이 시작되는데, 5월 초반에는 괜찮다가 저번 주부터 슬슬 추워지기 시작해서 히터를 조금씩 틀기 시작했다. 웰링턴의 날씨는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어서 겨울에 눈 대신 비가 많이 내리는데, 정말이지 웰링턴의 겨울은 구리다-_-... 비가 얌전히 일직선으로 내리면 우산이라도 쓸 텐데 바람까지 부는 바람에 우산은 소용이 없고 레인 자켓을 입어도 그다지 입은 효과가 없다. 겨울에 웰링턴에 왔다가 우산 망가트리고 비만 맞는 경험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많으니 왠만하면 겨울엔 오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2. 비가 와서 하는 말인데, 며칠 뒤면 곧 영국과 아이슬란드로 출국하는데 천장에 비 때문에 물이 새기 시작하더니 부엌에 있는 모든 냄비들을 동원해서 물 떨어지는..

[뉴질랜드 북섬 여행] 타우포 호수 페리 타기와 후카폭포

지난번 이스터 휴일 때 다녀온 타우포(Taupo) 여행을 이제서야 올리는-_-.. 타우포는 뉴질랜드 북섬 한 가운데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호수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 입니다. 오클랜드에서 운전하면 3시간 30분, 웰링턴에서는 5시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 오클랜드에서 주말 여행으로 가기에는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대략 서울에서 동해까지 가는 거리?) 북섬에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타우포 타우포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중에 유명한 것 중 하나는 페리를 타고 타우포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보는 마오리 절벽 조각이 있는데, 타우포 I-site에서 페리 예약을 하였습니다. - 타우포 인포메이션 센터 웹사이트는 여기를 클릭타우포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페리 액티비티 중 두 명에 $70불 짜리, 1시간 ..

[뉴질랜드 북섬 여행] 웰링턴 테파파 (Te Papa)

웰링턴에 오면 많은 사람들이 꼭 필수적으로 가라고 말하는 곳이 바로 테파파 (Te Papa)입니다. 테파파는 뉴질랜드 웰링턴에 있는 박물관 이름이며, 특별한 전시와 가이드를 제외하고는 방문이 무료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 세계 1차 대전 100년을 맞이하여 작년부터 갈리폴리 전쟁에 대한 전시가 무료로 하고 있어서 다녀왔는데요. 피터 잭슨 감독의 웨타팀이 이 전시를 위해 작업을 했다고 해서 더 기대 되었는데요. 전시 장에 있는 모든 큰 사람 모형을 제작한 퀄리티가 참 좋았습니다. 세계 1차 대전에 참여한 국가 중 뉴질랜드도 참여를 하였는데 참전 한 국가 중 참전한 인원대비 가장 많은 사람이 전사한 전쟁이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애니메이션, 모형과 글로 전시를 하였습니다. 사실 이 ..

[뉴질랜드 북섬 여행] 와이너리로 유명한 와이헤케 섬 (Waiheke island)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와이헤케 섬으로 오클랜드 페리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40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랑기토토 섬은 화산섬이라 사람이 살지 않는데 비해 와이헤케는 와이너리와 휴양지로도 손색없는 곳입니다. 랑기토토 섬 여행에 대한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여기 와이헤케 (Waiheke) 섬으로 가는 배 편은 랑기토토 섬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배 시간표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가격은 왕복 비용 35불 - 대략 3만원 정도.. 배를 타고 오클랜드 시내를 바라보며 한 장, 40분 정도 배를 타고 도착한 와이헤케 배 정착장... 먼저 자전거를 하루 빌리러 자전거 대여점에 방문. 하루 대여하는데 이것도 대략 35불 정도. 헬멧도 제공, 자전거 빌리기 전 먼저 시범 운행. 와이헤케 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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