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6개월, 이제는 핏덩이에서 제법 사람다워졌다.좋고 싫은 것도 표현할 줄 아는 6개월. 만약에 해외를 갈거면 아기가 기어가기 전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보여줄 겸 5개월 넘어서 한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넘어 와 있다. 호주 시드니, 한국까지. 벌써 해외여행을 두번이나 한 셈이다. 다음달에는 일본도 간다.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유식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하는 이유식과 해외에서 하는 이유식은 꽤나 달라서 그냥 눈치껏 하고 있다. 계량은 전혀 하지 않고 애가 먹고 싶을 때까지만 먹인다. 그리고 처음으로 코감기가 걸렸다. 만 6개월 차 발달한 부분이라면 - 이유식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꾸덕한 것도 많이 먹여서 입자 별로 따지지 않고 먹인다. 처음 먹은 것은 바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