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아일랜드 3

[뉴질랜드 남섬 여행] 뉴질랜드 최남단 스튜어트 섬(Stewart island) 오반(Oban) 둘러보기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중에서도 가장 최남단, 스튜어트 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뉴질랜드는 주로 크게 두 섬으로 설명 하는데요, 오클랜드와 웰링턴이 있는 북섬, 퀸스타운과 크라이스트처치가 있는 남섬으로 구분합니다. 하지만 남섬 밑에 조그맣게 세번째로 큰 섬인 스튜어트 섬이 있습니다. 마오리어로 라키우라(Rakiura)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최남단이기도 하거니와 거리가 멀기도 해서 뉴질랜드에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도 왠만한 의지가 아니고서는 선뜻 방문하기엔 의지가 필요한 곳이라고 할까요? 제가 사는 북섬에서 도착하기까지 비행기를 세번 갈아 탈 정도로 국내 여행인데도 꽤 많은 시간을 이동시간에 써야 했습니다. 스튜어트 섬에 가려면 인버카길(Invercargill) 공항에서 ..

[뉴질랜드 남섬 여행] 스튜어트 아일랜드, 라키우라 하이킹 -3

지난 글에서 이어집니다. 스튜어트 아일랜드, 라키우라 하이킹 1편 보러가기 스튜어트 아일랜드, 라키우라 하이킹 2편 보러가기 마지막 날 일정은 총 11킬로미터, 약 4시간에서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트랙입니다. 이 날 오후 4시쯤에 비행기를 타고 스튜어트 아일랜드를 빠져나와야 하는 일정이라 시간은 많았지만, 일찍 트랙을 마치고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아침 8시 반 쯤에 아침을 간단히 먹고 노스 암 헛(North arm hut)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사진 한 장, 하프 문 베이(Halfmoon bay)가 우리가 가야 하는 길, 총 5시간이라고 써 있네요. 첫쨋날 트랙처럼 바다를 끼고 걷기 때문에 꽤 쉬웠습니다. 1년에 한번씩 라키우라 트랙 달리기 경기도 할 정도로 건강하고 체력이 좋은 ..

[뉴질랜드 남섬 여행] 스튜어트 아일랜드, 라키우라 하이킹 -2

지난 글에 이어집니다. 지난 글을 보려면 - jinheenet.tistory.com/555 [뉴질랜드 남섬 여행] 스튜어트 아일랜드, 라키우라 트램핑 -1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오늘은 아주 오랫만에 걷기 여행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뉴질랜드는 그레이트 워크(Great walks)라고 하여 뉴질랜드 전역에 아름다운 걷기 트랙� korean.jinhee.net 첫날 포트 윌리엄 헛(Port William Hut)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아침을 먹고 두쨋날 일정을 이어갑니다. 아래의 트랙 지도를 보면 Day 2는 총 13키로미터로, 6시간 정도 걸리는 예상 시간에 맞춰 저희는 아침 9시쯤 길을 나섰습니다. 이 트랙 일정 중에 가장 긴 일정입니다. 두쨋날은 바다를 따라 걷는 것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