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라이프/이민생활

[뉴질랜드 생활]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웰링턴 하버사이드 마켓

뉴질랜드 외국인 2015. 3.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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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의 가장 큰 박물관 테 파파 (Te papa)를 바라 본 상태에서 우측으로 계속 가다보면 큰 잔디밭과 주차장이 나오는데, 이 장소에서 매주 일요일 아침 7시 반 부터 오후 2시까지 하는 하버사이드 마켓을 (Harbourside Market)을 저번주에 들렸다. (사람들은 그냥 워터프론트에서 하는 베지마켓이라고 하는 것 같다) 말만 듣고 한번도 안가봤는데 이제서야 가는 게으름.. 날씨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었다.


가격이 큰 수퍼 - 카운트다운이나 뉴마켓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싸서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저절로 막 집게 되더이다.




학생들도 많고, 주부들도 많고, 노부부가 같이 와서 채소나 과일을 고르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대략 가격들이 많이 싼 편인데, 키로(Kg)당 1.49불(2불) - 한국 돈으로 1200원 정도 배나 사과를 구매할 수 있다. 이 정도면 한국보다 훨씬 싼 것 같은뎅.. 그리고 저렇게 피망 같은 것이 3~4개 묶어서 2불






내가 얼떨결에 막 집어든 것 중에서는 싱싱한 파가 한단에 1불 (싸다!), 블루베리가 두팩에 5불, 포도 한 팩 (약 1키로 좀 덜 되는) 게 4불, 블랙보이 피치; 물렁하고 색이 자두색 정도의 복숭아인데 한번도 뉴질랜드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시험 삼아 3개를 집어들었는데 그게 80센트! (700원 하려나)





새로운 나라에 와서 그 나라 제철 과일 같은 것도 먹어보는 체험도 좋을 것 같다. 저번에 한국 큰 마켓에 가서 보니 뉴질랜드 산 키위가 하나 당 막 2천원, 안 싱싱한 아보카도가 한 개에 4천원이나 한 기억이.. 


아 그리고 이 마켓이 매주 일요일에 여는 것과 동시에 간이 트럭 같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들, 그리고 연주 또는 길거리 버스커들도 이 곳에 같이 있어, 마켓에서 일주일동안 먹을 야채며 과일을 사고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면 딱 좋을 일요일 주말 아침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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