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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라이프/이민생활

[뉴질랜드 생활] 크리켓(Cricket)을 즐기면 당신은 거의 키위 사람

크리켓(Cricket)이라는 스포츠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정~말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만 하더라도 뉴질랜드에 오기 전까지는 크리켓(Cricket)이라는 운동을 평생 모르고 살았으니까요. 근데 지금 한국 지구 반대편 뉴질랜드에서는 지금 크리켓 월드컵이 열리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열광하는 축구 월드컵을 4년마다 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한국 사람이 축구 월드컵에 열광하는 것 처럼 (특히 남자들) 키위 남자들도 크리켓에 굉장히 미쳐있어서 저도 궁금해서 한번 봤는데요. 소감은 뒷 부분에 작성을 하고 일단 크리켓에 대해 간단한 정보를 알려드리자면,



크리켓 월드컵 웹사이트 :http://www.icc-cricket.com/cricket-world-cup



1) 크리켓을 하는 나라는 영국에 지배 되었었던 국가들이 대부분입니다. 지배가 되었지만 지금은 아니거나, 연영방 국가 - 호주, 뉴질랜드,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코트랜드, 아일랜드, 짐바브웨.. 등 영국까지 합해서 총 14개 국가만 참가합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크리켓을 거의 모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일단 역사적으로 전혀 관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 일단 공을 던지고 야구 배트 비슷하게 생긴 것을 가지고 치는 것에 관해서 야구처럼 보입니다만, 던지고 치는 것만 빼고는 거의 다릅니다. 일단 야구는 1차 2차.. 이렇게 이쪽 팀 공격 끝나면 다른 팀 공격을 하는, 주거니 받거니 해서 총 9회를 하는데에 비해서 크리켓은 한 팀이 모든 공격을 다 끝내고 나서야 다음 팀이 공격을 합니다. 



공을 치는 사람. 뒤에 막대기 3개가 있고 그 막대기 위에 뭐가 올려져 있는 게 있는데, 공을 던지는 사람이 이걸 건드려서 떨어뜨리면 타자를 아웃시킬 수 있음



이 사람이 투수. 투수는 공을 던지기 전 한 5미터 멀리 달려와서 공을 던집니다. 그 자리에서 안 던짐





맨 왼쪽 심판, 손 올린 사람이 투수, 옆에는 다음타자 (미리 나와있음), 투수 반대편에는 현재 타자



3) 이기는 방법 : 야구장은 다이아몬드 형태로 해서 1루부터 홈까지 달려서 점수를 내는데, 크리켓은 반대편 흰선으로 공이 도착하기 전까지 달려야 합니다. 그게 1 Run 한번 달림 - 으로 표현되는데 이 Run 수가 많은 팀이 이기는 것입니다. 공을 쳤는데 만약 홈런 (장외)가 되면 6 Run이 되고, 크리켓 필드 끝까지 공이 굴러간다면 4 Run이 추가 됩니다. 


그럼 타자(배트를 가진 사람)을 아웃시키는 방법은 무엇이냐 하면, 


1 - 타자 뒤의 스틱을 건드려서 아웃시키는 방법 

2 - 공이 붕 떠서 그걸 한번에 잡는 방법 ( 야구랑 같네요 )
3 - 반대편 피치(Pitch - 흰 선)에 도착하기 전에 공이 먼저 도착하는 경우 
4 - 타자가 종아리에 차고 있는 다리에 의해 공이 스틱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방해 받은 경우

가 있습니다. 저도 이제 겨우 크리켓을 알아가지고 아직까지도 크리켓의 룰에 대해 다 모르겠네요 ㄷㄷㄷ





일단 제목에 적었다 시피 왜 "크리켓을 즐기면 거의 키위사람"이냐 하면, 이 게임이 정말 말도 안 되게 길다는 점입니다. 얼마나 길게 하냐면, 오후 2시에 시작하면 저녁 9시나 10시에 끝나는 게 보통입니다....... 경기 시작하면, 점심먹고 저녁 먹고 해가지고 tv시청까지 다 해서 이제 잠 자리 준비할라 칠 때 끝난다는 것입니다.. 최소 6시간이 보통이고 하루만 하는 게임이면 다행이겠지만... ㅜㅜ



3일짜리 부터 5일짜리 계속 이어지는 크리켓 경기 종류도 있음. (털썩)




럭비는 그나마 참 보기는 재밌고 좋은데 (영화 300에 나오는 것 같은 우람한 선수들이 몸으로 방어하는 것을 직접 보는 느낌), 크리켓은 좀 적응이 잘 안되네요! 경기장에 하루종일 있을 수도 없고 ㄷㄷㄷ 뭐 키위친구들도 소위 "경기장에서 맥주마시는 걸 즐기는 시간" 으로 생각하더군요 (마치 우리가 야구장에서 야구는 안보고 치맥을 먹는 걸 더 즐기듯이..)  


크리켓에 대해 룰이 많습니다만 이 글은 크리켓이라는 스포츠가 뉴질랜드에 인기가 있구나! 정도만 알려드리기 위한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 저희부서 매니저가 크리켓 광팬이라서 저도 지난번 월드컵때 첨 이해했네요ㅎㅎ 여덟시간은 기본이고 말씀허신것 처럼 3일짜리도 있고ㅋ 하루짜리 경기 중계하는데도 아나운서 해설자 중간에 교체하더라구요 ㅎㅎㅎ그분들도 힘들겠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