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외국인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휴가 겸 웰링턴에서 가까운 편에 속하는 헤이스팅스(Hastings)와 네이피어(Napier)를 3박 4일로 다녀왔는데요. (네이피어까지는 차로 웰링턴에서 4시간, 오클랜드에서는 5시간 좀 넘게 걸리는 곳)
그 중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 - 꼭 가봐야 할 장소 테 마타(Te Mata) 피크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테 마타 피크는 조그만 마을 헤이스팅스(Hastings)에서 15분 정도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테마타 피크 정상(Summit car park) 까지 차로 갈 수도 있지만, 메인 주차장에서 시작할 수 있는 5개의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하여 걸을 수 있습니다. 5개의 트랙을 보려면 아래 사진과 링크 참조.
가장 짧은 것은 40분 짜리 걷기 코스가 있고 가장 긴 것은 2시간 15분 정도인 가족끼리 천천히 걸을 수 있을 만한 트랙들 입니다.
필자는 빨간색과 파란색을 혼용해서 걷기로 결정.
메인 주차장에서 시작한 트랙은 숲을 천천히 걸어서 언덕길을 올라가고
아름다운 갈대 숲을 지나면
금새 테 마타 (Te Mata) 정상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빗으로 쓸어내리듯이 테 마타 언덕이 한쪽으로 쓸려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탁 트이는 전경 크아
걷기 힘들거나 시간이 없는 분들은 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걷지 않더라도 올 수 있습니다. 산 정상이라 바람이 많이 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인생 샷 찍기 딱 좋은 테 마타 봉우리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점프샷은 위험할지도?
가족들과 개를 데리고 트랙을 다니는 지역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필자가 한 빨간색+파란색 트랙에 레드우드 숲 길도 있었습니다.
산 정상과 숲 길까지 여러 장면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테 마타 피크(Te Mata Peak) 입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정상을 둘러 보는 것도 좋지만, 짧은 트랙을 걸어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p.s) 벌써 2018년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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